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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여객선 관련 성명채택…대형카페리 공모선사업 신속 추진하라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3-28 14:52 게재일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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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포항 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가 울릉도 대형카페리 공모선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울릉군의회는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김숙희 의원이 낭독한 성명서는 “썬플라워호가 퇴역한 이후, 지난해 관련 노선의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지난해보다 30일 이상 늘어났다 앞으로 울릉군민이 겪게 될 불편, 고통과 고충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로 인해 관광객 운송 감소와 택배, 화물의 신속 수송이 어려워 경제적 손실만 따져도 최소 연간 2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 했다.

또한, “지난 1월 정부에서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을 추진했지만, 기대와 달리 시작도 하기 전에 사업자 선정문제로 다시금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단순히 도서민의 이동권의 문제가 아니라 울릉군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작태”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더 이상 소극적인 행정행태로 일관할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법적 분쟁을 넘어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생존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다각적인 전고를 통해 울릉군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이 더 이상 지체 되지 않고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의장은 “울릉군민들에게 여객선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현실에 일만여 울릉군민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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