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내 75세 이상(1946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정된 코로라19 백신접종(화이자 백신)을 위한 동의서, 백신접종면담, 비상상황 대비 및 점검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오는 5월 초부터 백신접종이 예정된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이동불편자 수송계획 등을 수립하고 읍·면별 어르신 접종 동의서 징수에 착수했다.
관내 접종 대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천62명은 각 읍·면 담당직원과 이·반장 협조를 통해 대상자로부터 접종 동의서를 징수 후 백신접종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5월 초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백신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대상은 이동(도보, 차량)이 가능한 어르신이며 4월 6일까지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본인 동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 부양의무자 또는 업무·고용 등의 관계로 노인을 보호하는 자가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어 보건의료원에서 방문 접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어르신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취약계층인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백신접종인 만큼 세심하고 철저한 행정추진이 요구되기 때문에 마을별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는 읍·면사무소 담당자와 이·반장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무사히 완수, 성공적 집단면역체계 수립을 통해 청정 울릉도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