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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역시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 못 뚫는다… 확진자 접촉자 전원 음성

울릉도 해양경찰 코로나19 확진자 5명과 접촉한 울릉주민 및 해양경찰관, 직·간접접촉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울릉도는 코로나19 감염에 강한 지역임이 입증됐다.울릉도 해경 확진자 밀접접촉자인 교대 근무 해경 9명, 울릉주민 52명, 해경과 밀접 접촉자인 대림산업직원 4명과 대림산업에서 선제적으로 검사한 18명 등 이번 확진자 관련 직·간접 접촉자 83명 모두 음성을 나왔다.울릉도 해경의 코로나19 확진 발단은 지난 7일 울릉도에 입도, 근무하고 11일 육지로 나간 해양경찰 9명 중 1명이 14일 발열 및 두통 증상을 보여 창원시 마산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사흘 동안 울릉 해경파출소에서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경찰관들이 각 지역 보건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 중 강원 정선·동해보건소와 울산에서 검사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명이 감염됐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울릉군 보건소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보건소는 해경 울릉파출소에서 확진자와 교대 근무하는 경찰관 9명에 대한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지난 18일 음성판정을 받았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와 함께 확진자 5명에 대한 본인의 진술, CCTV 등을 통해 울릉도 동선을 추적하고 이들이 타고 울릉도를 출·입도한 여객선 좌석을 확보 이들이 앉았던 주위에 동석한 승객들을 추적했다.추적결과 120여 명을 검체 검사대상으로 특정하고 울릉도에 있는 52명과 대림산업의 직간접 접촉지원 및 선제 검사자 22명 등 74명의 검체를 29일 화물선 편으로 육지로 보내 검사결과 21일 모두 음성을 나왔다.현재 육지에 나간 68명에 대해서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따라서 현재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울릉도 주민들은 모두 음성을 나온 것이다.울릉도에는 이처럼 확진자가 3차례 다녀가거나 함께 생활했는데도 단 한 사람도 확진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대한 울릉군의 노력과 함께 울릉도는 감염되지 않는 또 다른 변수에 대한 역학 조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1월 24일에도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오징어 조업 어선 O호 선장 A씨(63.·제주도)가 오한, 기침 등 감기증세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치료받고 돌아갔지만 25일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즉각 A씨가 이용한 차량 기사 2명, 보건의료원 의료진 6명 등 8명의 밀접접촉자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으로 보내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A씨는 선원들과 함께 해상에서 3일 이상 생활해 선원들이 감염됐을 경우를 고려 오징어를 하역으로 울릉도 주민과 접촉, 감염이 우려돼 검사했지만 선원들과 울릉도주민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또 지난 8월에도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울릉도에서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8월 10일~14일 코로나19 확진자 B양이 4박5일 동안 머물렀다.한 때 울릉도지역사회를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다. B양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수풀장,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B양과 밀접 접촉한 친인척·관련자 31명에 대한 확진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따라서 울릉도는 짠 바닷바람, 맑은 공기, 항상 부는 바람 등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는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캐나다 대학 연구진이 염분이 박멸한다는 논문이 발표하기도 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1

울릉도 여객선 7일 만에 운항재개…부이파고 때문에 오후 2시50분 출항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지난 14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20일 7일 만에 운항이 재개됐지만, 기상이 호전되지 않아 연발하는 등 파행 운항했다.지난 14일부터 운항을 하지 못했던 썬라이즈호는 이날 7일 만에 오후 2시50분 승객 220여 명을 싣고 포항항을 우리누리 1호는 같은 시각 승객 270여 명을 싣고 울릉도 저동항을 각각 출항했다.포항~울릉 간 여객선 운항 시각은 포항은 오전 8시50분, 울릉도는 오전 9시지만 동해상의 부이파고가 계속 높아 정시에 출항하지 못해 선사 측에서 아예 오후 2시에 출항을 예고했지만 부이파고가 높아 50분 연발했다.울릉도와 동해상에는 지난 14일부터 대설경보, 풍랑, 강풍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18일부터는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상의 부이파도 때문에 출항하지 못했다.특히 18일에는 여객선들이 정상 운항한다고 예고했지만 부이파도 때문에 운항을 포기해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과 울릉도터미널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되돌아가기도 했다.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대형여객선이 운항했다면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이었다.” “21세계 이렇게 교통수단이 일주일씩 중단되는 지역을 울릉도뿐일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14일 새벽 4시 4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올겨울 들어 시가지 등 저지대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 17일 오전 7시까지 48.6cm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0

울릉군 독도사랑 후원금 전달…(주)라헨느 코리아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

울릉군 독도사랑 후원기업이 제품판매의 수익금 일부를 독도수호, 독도홍보에 써달라며 전달, 울릉군 독도사랑에 앞장서고 있다.‘여왕의 가전’ 주식회사 라헨느코리아 (대표이사 박근영)는 18일 라헨느 본사에서 8.15 광복절을 기념해 판매한 제품의 수익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독도사랑 후원기업인 종합 가전 브랜드 ㈜라헨느 코리아는 올해 6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어 7월에 울릉군 취약계층에게 서큘레이터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8.15 광복절 이벤트, 독한티비 등 독도홍보 사업동참 등을 통한 독도사랑 실천을 이어 오고 있다.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사랑은 당연하다. 작은 힘이나마 울릉군 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또한 내년에 독도 굿즈를 제작, 생활 속 울릉군 독도 홍보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종철 사무국장은“박근영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독도사랑이 남다른 애국기업이다”며“수익금은 독도 컨텐츠 홍보사업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며, 21년도에도 라헨느코리아와 함께 대국민 이벤트를 새로이 기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0

울릉도 중·고등학생 등 장학금 전달…동해해경 ‘독도사랑회’관내 학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장학금을 조성 중·고등학생들에게 18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 ‘독도사랑회 장학금’이다 동해해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 지역학생들의 면학 의지를 돕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울릉 중 오윤우(2학년)학생 등 동해·강릉·삼척 중·고등학생 72명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26명 대비 46명 늘어난 총 72명(동해 26명, 강릉 21명, 삼척 21명, 울릉 4명)에게 지급했다.이번 장학금은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경 독도사랑회’ 기금 1천440만 원이 지원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강화에 따라 장학금은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한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장학금은 계좌이체로 1인당 20만 원이 지원된다.한편, ‘동해해경 독도사랑회는 동해와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의미로 단체이름을 짓고 관내 지역 장학사업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2002년 6월 설립됐다.매월 소속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 기금을 마련, 매년 관내 지역 중·고등학생 장학금과 소외이웃돕기를 실천해왔다. 지금까지 울릉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지역 중·고등학생 532명에 대해 총 2억 2천386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0

울릉도근무 해양경찰 육지서 5명 확진…울릉도 접촉자 감염공포, 검사 대상 120여 명

울릉도 해양경찰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5명으로 늘어나면서 울릉군민 접촉자 등 검체 대상자가 120명으로 증가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동해해경울릉파출소에 근무한 해양경찰관들이 근무를 마치고 육지로 돌아간 9명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이들이 이용한 여객선의 좌석과 가까운 좌석을 이용한 승객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또 해경울릉파출소는 물론 이들이 자주 왕래한 식당 등 일부 시설이 폐쇄됐고 울릉주민 120명이 검체 대상자가 됐다. 이중 울릉도에 있는 주민 52명은 검체를 19일 화물선으로 육지로 보냈다. 21일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나머지 68명은 육지 출타 중이다. 울릉군은 이들에게도 가까운 코로나19검사소에서 검사 받도록 통보했다. 당국은 울릉도 해경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자 중이다.울릉파출소 경찰관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A(31)씨는 7일 입도 울릉도에서 근무를 마치고 11일 울릉도를 떠나 경남 창원(마산)으로 갔다. 14일 열을 동반한 두통증상으로 선별질료소를 찾아 검사했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같이 근무한 B씨는 A씨의 확진 소식을 듣고 17일 강원도 정선보건소에서 검사, 1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또 다른 근무자 C씨는 울산에서 D씨와 E씨는 동해시보건소에서 1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5명으로 늘었다.이들 확진자 중 창원시 A씨만 증상이 있고 나머지는 무증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파출소는 20명이 2개 조로 10명씩 근무하며 현재 각 조마다 한 사람씩 휴가 중으로 한 조에 9명이 근무하고 있다.확진자가 나온 2조 9명은 7일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와 함께 근무하고 11일 날 모두 육지로 나갔다. 현재 남아 있는 1조는 지난 17일 검체를 육지전문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18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동해해양경찰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울릉파출소직원 정원 즉시 격리시키고 파출소를 폐쇄 하려 했지만 육지에서 들어올 교대 경찰관 20여 명이 코로나19검체 검사가 늦어지면서 교대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이 울릉해경관련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하고 있지만 문제는 울릉파출소 해경의 최초 확진자 동선이다. 함께 근무한 2조 근무자들은 모두 7일 울릉도에 들어왔다가 함께 근무를 마치고 11일 나갔다.현재 최초 확진자를 A씨로 잠정보고 있다. 따라서 최초의 감염자는 울릉도에 들어오기 전 이미 무증상 감염이 됐을 수도 있는 점이다.고로나19 감염 보균 기간이 14일인 점을 볼 때 A씨가 7일 울릉도에 들어와 11일 울릉도를 떠났고 증상은 14일 나타났다. 지난 14일을 감염보균 최대기준으로 보면 14일 전은 지난 1일이다.A씨가 울릉도에 들어온 날짜는 7일로 A씨가 감염됐다고 볼 수도 있는 1일과 사이는 최소한 7일간의 기간이 있다. 따라서 육지에서 감염돼 무증상으로 울릉도에 들어와 동료에게 옮겼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울릉해경관련 감염자들은 같은 근무조로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됐을 수 있지만 다른 조 근무자들은 감염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0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2020년 울릉군 독도 위해 활발한 활동

대한민국 최고의 울릉군 독도활동가 및 단체를 선정, 업적을 높이 평가 시상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19일 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됐다.(사)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울릉군이 후원하는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확산에 따라 공개 행사 없이 수상자와 임원진들만 참석, 약식행사로 진행했다.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강석주세무사, 홍보대상 김경민 세기물산 대표, 독도평화상 추영준 9사단 원사, 교육상 이병락문화중학교교장. 수호상 동국대학교 길종구교수, 봉사상 이경희 도시재생협의체 대표, 문화상 진성영갤리그라피·김재선 사진작가가 받았다.울릉군수표창에 (주) 유디치과 협회, 이준이 양(한국기독글로벌학교)이, 김재하 독도사랑회 사무총장이 공로상을 수상 했다.또 독도수호 특별공헌상에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 최은채사무국장, 사회공헌 특별상에 (사)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김기복 이사장이 청소년 부분에는 무원중학교 임하니 양과 한국기독글로벌학교 이준이양이 받았다.기대와 희망이 부풀었던 2020년은 독도의 날 1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한 해이었지만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울릉군 독도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울릉군 독도활동가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수상자들에게 코로나19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시상식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수상자 안전위주의 시상식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올해 7회째로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을 제정 시행하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독도수호를 위해 열정적인 활동하는 기업과 개인 등 울릉군 독도활동가들에게 격려와 자긍심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제정 했다”며“울릉군 독도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상식에 참석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독도수호는 국가사무로 정부를 대신해 활동을 하는데도 독도 단체들에 대해 정부의 관심이 없는 듯 해 아쉽다”며“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하고 전국최초 개인사비로 상설무료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0

울릉도에서 근무한 해경 2명 육지 귀가 후 양성 반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찰관 2명이 육지 고향으로 귀가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울릉파출소가 기관 폐쇄되는 등 청정지역 울릉도가 코로나19 감염 비상에 걸렸다.하지만, 울릉도에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이들은 지난 11일 울릉도를 떠났고 A 경찰관은 14일, B 경찰관을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와 함께 근무한 다른 경찰관은 감염되지 않았고, 현재 울릉파출소에 근무 중인 직원 9명은 검체 검사결과 음성을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다.울릉파출소는 2개조가 교대로 근무하는 데 감염된 A, B씨는 1조 근무자로 8명이 함께 근무하고 11일 A씨는 경남 마산, B씨는 강원 정선으로 귀가를 위해 울릉도를 떠나는 등 함께 근무한 8명 모두 울릉도를 떠났다.이후 14일 A씨가 발열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 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같이 근무하고 육지로 나간 8명에 대해 검사할 것으로 통보 정성으로 간 B씨가 확정판정을 받고 나머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또한, 울릉도에서 현재 근문 중인 2조 근무 경찰관 9명에 대해 17일 검체를 육지로 보내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특히 A씨는 동생이 함께 감염됐고 B씨도 울릉도에서 나간 지 6일이 지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발소와 마트 등을 다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릉도와는 무관하게 육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도가 코로나19청정지역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아래 감염에 대한 위험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육지에서도 울릉도와 같이 방심하다가 감염될 수 있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동해해경울릉파출소는 방역지침에 따라 기관 전체가 폐쇄, 방역에 들어갔고 근무자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8

울릉군 독도 특별한이야기 ‘독한티브’…100만 유튜브 오킹 & 배우 백봉기

“울릉군 독도이야기 궁금하시죠”? 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가 17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이자 100만 유튜브 오킹과 배우 백봉기가 출연한다.오병민 100만 유튜브 오킹과 백봉기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는 이날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는 특별한 ‘독도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오킹과 백봉기는 ‘독한티비’에 출연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각자 올해 실천한 다양한 울릉군 독도사랑 이야기를 게임과 퀴즈 및 먹 방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독도 사랑 열혈 청년’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오킹은 올해, 지난 2019년 미국 뉴욕 게임대회에서 받은 준우승 상금의 일부인 12만 5천 달러 (1억 5천여만 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했다.오킹은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오는 2021년도에는 울릉군 독도까지 걸어가는 국토 대장정 기부행사를 통해 울릉군 독도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독한티비 독도 맨으로 활동하는 배우 겸 가수 백봉기는 ‘푸른거탑’‘말죽거리 잔혹사’등 많은 영화와 TV에서 감초 역할로 사랑을 받았다.최근에는 11만 구독자가 있는 인기 유튜브이자 MBN ‘보이스트롯’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곧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백봉기는 “독도홍보대사로 독도맨으로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국민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열심히 자긍심을 가지고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백 씨는 "오킹과 저의 독도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독한티비에서 확인하세요. 앞으로 독도를 알릴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 독한티비나 독도맨,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사연을 남겨주세요. 저 독도맨 백봉기가 갑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7

독도재단, 코로나속 울릉군 독도교육 강화…독도교육생 오히려 늘어

독도재단이 올해 코로나19의 악재 속에 각급 학교가 문을 닫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년 수준을 뛰어넘는 울릉군 독도교육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따르면 올해 전국 70여 개 초·중·고교에서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교육을 했다. 이 같은 교육실적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예년의 7천~8천 명 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독도재단은 올 초 코로나 19가 발발하자‘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을 고려해 가이드북‘독도 알아야 지킨다’와 초등용 및 중등용 영상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발 빠른 대처로 학교 현장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 것. 이진선 청도 풍각중학교 교사는 “독도재단이 제작한 자료를 활용해 유익한 수업을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독도재단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응하고 각 급 학교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에도 울릉군 독도관련 각종 교육·홍보자료 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영상자료를 리뉴얼해 더욱 흥미로운 울릉군 독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가이드북‘독도 알아아지킨다’의 영어판, 일어판을 제작, 해외 보급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 스스로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밝힌‘태정관지령’,‘일본영역참고도’등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 이용할 계획이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독도교육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독도교육에 힘쓰고 계시는 일선 학교에 힘을 보태 독도 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7

울릉도 고립무원(孤立無援)…폭설 48.6cm 기록, 여객선 나흘째 운항 중단

울릉도는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폭설,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중단, 지난 14일부터 17일 현재까지 나흘 동안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외로이 서 있다"는 뜻의 고립무원이 됐다.울릉도는 17일 현재 48.6cm의 눈이 내렸고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리면서 포항~울릉도 운항하는 여객선마저 현재 4일째 운항 중단, 울릉도주민들이 섬과 포항 등지에 갇혔다.울릉도에는 지난 14일 새벽 4시 4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올겨울 들어 시가지 등 저지대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 31.4cm를 기록한 후 15일부터는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17일 오전 7시 48.6cm를 기록하고 눈은 그쳤다.울릉도에 대체로 눈이 많이 내릴 때는 기온이 영하를 잘 내려가지 않지만, 이번에는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울릉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이로 인해 섬 일주도로 차량운행은 일부 경사면이 얼어 지연되기는 했지만 큰 불편 없이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산중턱에 위치한 울릉중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울릉군 재난안전본부가 제설차, 바닷물 살수차를 동원 제설작업에 나서 17일 등교를 시작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등 폭설로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기도 했다.이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육행정협의회 등과 잇따라 긴급 회동, 회의를 갖고 앞으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에 철저함을 기하고 등굣길 보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오징어 성어기철이지만 어선들이 기상악화로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저동항에 피항해 4일째 기상특보가 해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저동항 위판장도 개점 휴업상태다.한편, 울릉도는 17일 오후부터 눈이 그쳤고 18일부터 동해상에 풍랑주의가보가 해제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7

울릉중학교 등굣길 불편 없도록 노력…2020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울릉도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 애로 사항 청취, 2020년 교육성과, 현안 안건처리 등을 위한 울릉지역교육행정협의회가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17일 3층 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 현안사항과 협의 안건을 처리했다.울릉교육행정협의회는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군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울릉교육행정의 지역자치 역량과 울릉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하고자 양 기관과 전문가들이 협의체를 구성,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날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 수도사용료 감면율 상향, 학교업무 경감을 위한 지자체 보조금정산서류 간소화, 울릉초등학교 및 울릉중학교 통학로 안전관리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특히 울릉중학교 겨울철 눈길 등굣길에 대해 겨울철 폭설·강설시 제설작업 우선실시, 위험구간(급커브) 모래더미 및 해수물 탱크 7곳 설치, 흙 무너짐 방지책설치에 대해 협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초등학교 및 울릉중학교 통학로 안전관리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여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최영택 교육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므로 자랑스러운 울릉인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7

울릉도 2021년 해맞이 행사 취소…코로나19청정지역이지만 정부시책부응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상징적 의미로 매년 1월 1일 울릉도 저동 촛대암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지만 2021년 신축년 (辛丑年)행사는 취소됐다.울릉군은 "울릉도는 코로나19청정지역으로 단 한 명의 코로나19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울 등지에서 감염환자 급속히 발생하는 등 확산우려와 정부시잭에 부응하고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 3군데 있다.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는 울릉군 독도로 오전 7시26분에 해가 뜬다. 따라서 독도경비대원들이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새해 해를 가장 먼저 본다.다음은 울릉도 저동 촛대암이다. 오전 7시 31분 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해를 먼저 볼 수 있는 장소는 성인봉(해발 987m)이다. 울릉도에서 뜨는 해를 기준으로 높이를 계산하면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24분 대에 해를 볼 수 있다.울릉군은 매년 새해 1일 오전 7시부터 울릉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악 등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이어 오전 7시10분께 울릉군수의 새해 인사, 울릉군의회 의장의 신년사에 각급 기관단체장이 함께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며 새해 소망을 담은 시루떡을 절단한다.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해 뜨는 시각인 7시31분 동쪽으로 향해 우렁찬 함성으로 새해 가족의 건강과 울릉군의 안녕, 발전을 기원한다. 행사가 끝나면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고 한해를 시작한다.올해 울릉군 해맞이 행사는 취소 됐지만 성인봉 정상 해맞이 기원행사는 펼쳐진다.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는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 눈 속에서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를 지낸다.시산성인봉 정상에 지내는 시산제는 울릉산악회원들이 새해 첫번 째 산을 찾는 신고와 같은 행사로 전국 산악인들과 성인봉을 찾는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군발전을 기원하며 지내는 행사다.이들은 시산제를 위해 선발대는 전날 제례 음식을 준비 성인봉에 올라 눈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참가회원들은 새벽 3시 출발한다. 눈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해뜨기 전에 정상에 도착하려면 일찍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7

캘리그라피 명장 진성영작가 독도문화상…2020년 독도홍보대상

울릉군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독도 캘리그라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가 오는 19일 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되는 2020년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에 독도문화상을 받는다.(사)영토지킴이 독도 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매년 연말을 맞아 울릉군 독도사랑에 헌신하고 독도홍보에 이바지해 온 각계 인사들에게 독도홍보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이번 "'독도문화상'에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2호인 석산 진성영 작가를 선정해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의 울릉군 독도사랑은 8년 전 2012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진 작가는 당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30주년 기념 및 제1회 울릉도ㆍ독도 국토순례 일환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함께 울릉군 독도를 입도하면서 독도와의 첫 인연이 됐다.진작가는 울릉군 독도에 내려 '사랑한다. 대한민국 이곳에 아름다운 독도가 있다.'라는 울릉군 독도예찬 글씨 족자를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면서 울릉군 독도 사랑이 시작됐다.가수 정광태 씨의 새 앨범 '독도는 한국 땅'의 앨범자켓 타이틀 서체를 비롯한 독도사진전 및 고지도전 초청작품 기부 등 많은 울릉군 독도사랑과 홍보 활동을 했다.,2015년에는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로 완성된 울릉군 독도공연 다큐멘터리 '그날에' 타이틀 서체, 독도홍보잡지 월간 '독도' 제호,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글씨를 써 왔다.진 작가는 진도 새 섬 주민 및 독도ㆍ죽도, 전국 가정, 해외교민들 100여 곳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서각문패ㆍ명패 달아주기 운동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진 작가는 "상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결코 상을 받기 위해 일한 적은 없다."며"문화를 통해 독도사랑과 독도지킴이 활동을 하는 등 문화예술영역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도 대형여객선 유치관련 공청회…포항해수청 사업자공모관련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중단된 가운데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와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오는 23일 공청회를 개최, 관심을 끌고 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월 말 포항~울릉 항로에 썬플라워호 운항 종료로 여객의 이동 불편 및 울릉주민들의 택배화물 지연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없애기 위해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카페리선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사업자 공모에 앞서 주역주민, 선사, 관계기관 등 이해 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방영, 공모(안)를 검토·확정하고자 오는 23일 오후 2시 포항해수청 3층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석 대상은 지역주민, 여객선사, 관계기관(울릉군,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으로 대국민 코로19방역 동참을 위해 기관별 참가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된다고 말했다.민간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지 않고 면허허가 기관(포항해수청)이 직접 공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을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한 데 따른 것이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는 “대체선이 운항할 때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해운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다.지난 10월 26일은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안병길(국민의 힘, 부산 서·동구)국회농수산위원은 “울릉도 대체여객선이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은 단단히 뿔났다”며“ 25년 노후 선을 교체하면서 임시 투입된 대체선 기존 선박보다 규모도 작고 화물 겸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농산물 및 화물 운반에 문제가 생겨 주민들의 원성이 거세다”며“조속히 대형대체선 투입하라”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10월 14일 5개월 조건부가 충족되기 전인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대저해운이 대형여객선 취항 의사가 없다고 판다하고 신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이후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소형 여객선이 운항, 겨울철 고질적인 결항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군의회 내년도 예산관련 군정 질의...제2차 정례회 제4·5차 본회의열어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16일 김병수 울릉군수, 허필중 부군수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질의에 나섰다.울릉군의회는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울릉군 예산 편성과 관련 군정 질의에 이어 이틀째 울릉군수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질의와 답변을 이어 갔다.이상식(서·북면)부의장은 “울릉읍 쓰레기 매립장 사용종료에 따른 토지활용 기여, 기르는 어업 육성 운영과 관련 수산종자 배양장과 어패류 중간 육성장 시설을 통한 양식사업, 진행상황,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위탁운영으로 생산된 품종과 방류현황에 대해 질의했다.서면 구암(남서2리)마을 기금 운영계획,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장이 먼 경우, 행복택시 운영, 분뇨장 현대화 및 용량증설 계획 울릉군위생매립장 운영, 분뇨처리장 공원조성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정성환(울릉읍) 의원은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겨울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주민들이 아파도 병원에 왕래하기 어려워졌다. 주민들의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해 대형여객선 유치사업의 진행상황, 울릉군보건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계획을 물었다.또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LPG배관망사업의 진행상황, 울릉공항이 준공하는 5년 뒤에는 관광객 100만 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동 중심지 혼잡해결과 도동, 저동연계 순환도로 진행에 대해 질의했다.박인도(서·북면) 의원은 성인봉 원시림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돼 자연이 그대로 보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등산로에 설치된 테크계단은 원시림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정비가 필요하다.최근 3년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설계변경된 공사비가 증가한 건수와 금액이 많다. 설계 변경된 공사 추진상황, 울릉한우는 울릉약소, 울릉칡소로 인지도를 높여가지만, 축산정책은 10년 전과 변함이 없다. 울릉 한우발전방안 수립용역 후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했다.공경식(울릉읍)의원 SNS쇼셜미디어 시대를 맞아 개인 SNS를 활용한 울릉도 홍보 방안,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레미콘 단가 현실화를 위한 진행사항, 어려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조례 운영방안에 대해 질의 했다.신기술·특허 및 공법 사용 발주공사 사유, 오아시스 천부 어촌 뉴딜 300사업, 태하항, 재해복구사업, 화록사 해안산책로, 저동 2리 해안산책도 조성사업, 불법 개발행위 원상 복구명령 건 조치방안, 숲 가꾸기 및 위험 목 제거 사업 근로자 임금 지급현황에 대해 물었다.이재만(울릉읍) 의원은 자원봉사 센터 민간 위탁 운영계획과 코로나19 공존시대에 해외여행을 대체할 국내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고 다수의 여행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하는 소수집단의 여행이 예상된다. 2021년 울릉도 관광산업의 전망과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또 시가지의 보차도용 블록은 잦은 상하수도공사와 겨울철 제설작업등으로 돌출되고 균형이 맞지 않아 행인들이 넘어지거나 비가 오면 빗물이 고여 웅덩이가 생긴다. 주민밀집지역은 수시 보수가 필요하다. 대책에 대해 물었다,김숙희(비례대표) 의원은 울릉군은 장애인관련 복지시설이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 울릉군수어통역센터, 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 3개가 운영되고 있다.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 유일의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공중보건의로만 채워져 있어 전문의를 대체할 수 있는 업무대행의사 (페이탁터)도입, 산채 농가와 일반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운영계획에 대해 질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도교육발전 위해 전자현미경 기증…한국해양과기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울릉군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와 해양연구를 위해 설립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도중학생들은 위해 전자현미경 2대를 기증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16일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등 관계자와 최영택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릉교육연구 환경 지원을 위한 기자재 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식은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울릉지역 학교교육연구에 사용될 최신형 전자현미경 2대를 울릉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이 전자현미경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뜻을 따라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해 2020년 개교한 울릉중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매년 대표적인 울릉지역 교육 기부기관으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마린스쿨캠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 및 레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초·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해양 관련 교육은 물론 교육시설 개방과 견학 그리고 강사 제공 등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최 교육장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를 담당하는 연구기지의 울릉도 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 기부에 감사하며 2021년에도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군 독도 접안 여부 알려준다…경북도 빅테이터 분석 서비스제공

지금까지 여객선을 타고 울릉군 독도까지 갔지만 접안하지 못해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이 같은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독도 접안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독도 근해 해양과 기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법으로 분석해 특정 시간 선박의 독도 접안 가능 여부를 수치화해 예보한다.기상청 파고 부이(물결 높이 등을 관측하는 장비)·기상정보, 독도 항구 출입 현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관측 부이·해수 유동 데이터, 해운사 선박 정보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시범 운용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울릉군 홈페이지, 울릉 알리미 앱에 독도 접안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보 주기를 72시간·48시간·24시간 전, 당일 등으로 다양화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도는 연간 20만 명 이상 독도 방문객에게 예측 가능한 접안 정보를 제공하고 조업 어민과 여객선사, 해군·해경 등에 안전 운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탐방객들이 육지~울릉도 간 3시간 이상 여객선을 타고 당일 독도에 들어갈 경우 접안을 하지 못하면 또다시 3시간 동안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뱃멀미로 고생했다.연간 독도 입도 인원은 2018년 22만 6천645명, 2019년 23만 684명이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7만5천658명으로 크게 줄었다. 날씨 등에 따른 연간 선박 회항률은 2018년 8.7%, 2019년 11%, 2020년 23.7%에 이른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독도 접안예측 빅데이터 분석은 모든 해양·기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첨단 기법을 적용한다"며 "독도 방문과 근해 해양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겨울철 울릉도 외롭고 단절된 섬…대설경보 등 각종 기상특보로

울릉도에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14~15일 양일간 내린 폭설은 오후 4시 현재 41cm를 기록한 가운데 육지와 이틀째 단절 됐고 울릉군은 제설작업에 나섰다.울릉도·독도지방에는 14일 오전 4시40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14일 하루 31.4cm를 기록했고 15일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이 41cm를 기록하고 있다.울릉도에는 앞으로 10~30cm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 및 시가지 큰 도로는 대형 제설차를 이용해 제설하면서 살수차를 이용해 바닷물을 뿌려 눈을 녹이고 있다.이와 함께 소형제설차들은 대형제설차가 지나간 가장자리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오랜 제설 노하우를 통해 섬 일주도로와 시가지에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폭설 때문에 경사 심하고 제설차의 진입이 어려운 봉래폭포관광지구, 나리분지와 석포 노선 등에서 공영버스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특히 섬 일주도로 중 경사가 심한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현포령)구간과 울릉읍 도동리~사동리(선관위 옆 도로)에 공영버스가 운행은 하고 있지만 미끄러워 지연 운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한편, 울릉도 우체국은 대설경보 발효 및 집배원의 안전을 위해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는다며 불편하더라도 소포 수령을 원하면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울릉도 내에서는 울릉군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일부 산간 구간을 제외한 섬 일주도로는 소통되고 있지만,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울릉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도 간 여객선들은 지난 14일부터 동해상에 풍랑, 강풍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고 16일에도 운항을 할 수 없다고 공지를 해 당분간 불편이 가속될 전망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형 화물선이 격일로 운항하고 있어 생필품 공급에는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택배 등은 배달이 어려워 직접 찾으려 가야 하는 실정이다.울릉도 겨울철은 많은 눈이 내려 육지의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 울릉도에 찾아오고 싶어도 폭설이 내리면 따라서 바다 기상이 나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따라서 대형여객선 취한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58·울릉읍) “1만t급 선박이 취항하면 겨울철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씨(63. 울릉읍) “울릉도에 내리는 눈은 주민들에게 다소 불편하지만 식수공급, 가뭄해소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대형여객선이 운항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경북의회 울릉군 지원예산 원안 통과…해담길 조성 24억 원 등 268억 원

경북도의회는 내년도 울릉군지원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울릉도 지역 경제를 고려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농수산위원장)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50% 할인 지원금 등 울릉군에 지원될 2021년도 예산안이 14일 도의회에서 원안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내년도 울릉군에 지원되는 경상북도 비는 총 268억 원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수요 압박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예산 모두 확보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경북도가 지원하는 내년도 울릉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북도민 여객선운임 10억 원, 특산물택배비 및 생필품 운송비 5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 10억 6천만 원, 해담길 등 숲길조성 24억 원, 남양항 친수공간조성 42억 원이다..또 식수원개발 9억 원, 상수도정비 7억 7천만 원, 정수장개선 2억 원, 도로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7억 5천만 원 태하항 시설 28억 원, 통구미 등 소규모어항 피해복구 17억 5천만 원이다이 밖에도 남양항 재해방지시설 4억 원, 어촌뉴딜 9억 원, 해삼 등 수산종자보급 2억 9천만 원, 전기차보급 6억 5천만 원, 송아지반입 및 사료지원 1억 3천만 원, 지정문화재 부지매입 2억 3천만 원 등이다.특히 남 의원은 울릉도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 예산에서 저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 19억 5천만 원. 남양초등학교 시설보강 5억 2천만 원, 천부초등학교 시설보강 2억 원, 국유지 매입 9억 6천만 원 등 총 34억 원을 확보했다.남 의원은 그동안 도서지역 울릉도 실내교육시설 확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완공됐거나 건축이 확정된 울릉 초, 남양초와 내년에 신축할 저동초에 이어 천부초등학교도 내년 중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2022년에는 울릉도 관내 초·중학교는 모두 실내교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남 의원은 울릉고등학교도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진복 도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김병욱 국회의원과 울릉군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확보한 예산인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큰 도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태풍 피해 울릉군 독도 접안시설 복구…여객선 운항은 내년 3월부터 가능

울릉도와 독도를 잇따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피해를 당한 독도 접안시설이 3개월 만에 완전 복구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된 독도 접안시설이 긴급 복구 완료돼 독도접안시설에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고 울릉군과 여객선사 등에 지난 11일 통보했다.따라서 지난 9월 태풍 내습으로 일반인 출입 통제된 울릉군 독도 방문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없어 내년 3월까지는 울릉군 독도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독도접안시설은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독도 접안시설과 주민숙소도 일부가 파손됐고 물양장에 바위까지 떠밀려 올라오는 등 울릉군 독도가 피해를 입었다.울릉군 독도 동도 접안시설은 독도 여객선이 접안해 시멘트로 만든 넓은 물양장 광장에서 일반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또한, 접안 시설뿐만 아니라 부두 난간 일부가 부서졌고 부둣가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따라서 여객선이 운항해도 관광객들은 독도에 내릴 수 없고, 선회 탐방만 가능했다.당시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여객선사에 공문을 보내 “독도 접안시설 경사로 포장부문과 안전난간 일부가 파손돼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보강공사완료 때까지 접안을 통제한다.”라고 했다.다만, 독도경비대 보급품 및 인원 교대에 사용하는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와 공사용 작업선에 대해서는 접안을 허용하기로 했다. 포항해수청의 신속한 조치로 3개월 만에 부서진 접안시설이 조기에 완전 복구됐지만 겨울철은 울릉도 관광비수기로 여객선사들이 독도운항을 하지 않아 당분간을 일반인들의 독도탐방은 어렵다.이에 대해 선사관계자는 “내년에 코로나19 감염이 잠잠해지면 보상심리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며“빠른 시일내 울릉군 독도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4

설국(雪國) 울릉도 폭설....대설경보 발효 중인 가운데 18.5cm내려

울릉도·독도지방에 14일 새벽 4시 4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으로 18.5cm의 폭설이 내렸다.이날 울릉도에 내린 눈은 올 겨울들어 시가지에 내린 첫 눈으로 이날 새벽 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지만 새벽 3시까지 저지대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하지만 이날 새벽 4시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새벽 5시 15.7cm, 6시 16.2cm, 7시에 17.6cm를 기록했고 오전 9시는 18.5cm를 기록했다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며 눈발이 잦아들었다. 울릉군은 새벽 4시부터 강력한 기동력을 가진 독일 벤츠사 제설차를 가동해 제설에 나섰다.제설차는 제설을 하면서 바닷물을 뿌려 도로를 확보해 출근시간에는 도로바닥이 완전 들어나 스파크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은 불편 없이 운행이 가능했다.울릉군내 전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도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등 많은 눈이 갑자기 내려도 축적된 제설노하우를 통해 큰 불편 없이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다.울릉도에 올 겨울 들어 첫눈은 지난달 28일 나리분지와 성인봉(해발 987m) 등에 내렸고 지금까지 어느 정도 쌓여 있는 가운데 이번 폭설로 40~50cm이상의 눈이 쌓여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에 내리는 눈은 오락가락을 반복하면서 16일까지 20~50cm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울릉군은 노약자 외출자세 교통안전, 눈길 미끄럼 등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울릉도·독도지방에는 강풍주의보 동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0-12-14

걸그룹 가수 은유리, 울릉군에 마스크 2만 장 기증

울릉도 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가 청정지역 고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스크 2만 장을 14일 울릉군에 기증했다.은유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울릉도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육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은유리는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울릉도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은유리가 기증한 마스크 2만 장은 개인이 기부한 마스크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울릉군민 1인당 2장이 돌아가는 많은 량이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얼마 전 작고한 이필영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며 울릉도에서 현재 기자로 활동하는 김두한 경북매일신문국장의 딸이기도 하다. 가족들을 모두 울릉도에 살고 있다.지난 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 멤버로 싱글 ‘참 잘했어요’로 데뷔, 각종 공중파 TV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아 왔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은유리는 “울릉도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통해 코로나19에 안전하기 바란다”며“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는 물론 더 많은 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출신 연예인이 많은 마스크를 보내 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를 널리 홍보하고 울릉군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은유리는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독도수호에 앞장선 외할아버지의 독도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사랑, 홍보 및 수호에 앞장서고자 최근 연예인독도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4

울릉군, 자체생산 어린 해삼 방류…풍요로운 어장조성 3억 원상 생산 효과

울릉도에서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을 울릉도 연안에 방류해 풍요로운 어장을 가꾸는 것은 물론 종자생산으로 3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울릉도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은 북면 현포리에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을 설치 자체에서 생산에 성공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 방류행사를 했다.울릉군은 이번에 어린 홍해삼 20만 마리, 흑해삼 15만 마리 등 총 35만 마리를 10일과 11일 양일간 서면 남양리와 현포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올해 5월 말께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어린해삼이 되도록 육성했다.특히 철저한 전염병 예방 등 안전관리를 통해 배양한 후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을 이번에 방류했다.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어린해삼 약 130만 마리와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 115만 마리를 생산했다.이를 울릉도 연안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이번 어린해삼 자체생산으로만 약 3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게 됐다. 앞으로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 방류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방류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어린해삼 생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해삼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연안에 서식하는 각종 어류와 홍합, 소라, 삿갓조개 등 다양한 종자생산으로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출신 가수 은유리 독도홍보대사…(사)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 출신 최초 걸그룹 가수 인플루언서 은유리가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11일 사무국에서 위촉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 가수로 얼마 전 타계한 이 시대 마지막 의병 故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이번 독도지킴이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할아버님의 생전 독도수호의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로 싱글 ‘참 잘했어요’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은 은유리는 가수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20살까지 살었던 울릉도는 물론 독도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때부터 들었던 할아버님의 독도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이런 할아버님의 독도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종철 사무국장은“울릉도 출신 인기가수인 은유리씨는 앞으로 기존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독도 탐방, 독한티비 출연, 각종 문화 행사, 기부행사등에 참여함으로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군 외부(민원)청렴도 크게 올라…국민 권익 委 조사 전국 시·군·구 최고 수준

울릉군의 내·외부 청렴도가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2020년도 외부청렴도가 2등급으로 지난해 비해 크게 높아져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조사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따르면 울릉군의 청렴도는 지난 2018년 5등급 2019년 4등급에 이어 올해 3등급으로 높아졌다.특히 민원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는 2계단 상승한 2등급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의 외부청렴도는 지난 2018년에는 5등급, 2019년에는 4등급이었다. 전국 시·군·구 중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고 2등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의 종합청렴도는 지난 2018년 6.30점(전국 평균 7.66점), 2019년 7.13점(전국 평균 7.92점)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았지만, 올해는 7.84점으로 전국 군 평균 7.79점보다 오히려 높았다.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 청렴도는 올해 8.52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 7.96전보다 높았다. 울릉군의 외부청렴도는 2018년 6.09점(전국평균 7.74점), 2019년 7.43점(전국평균 7.9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하지만, 올해는 청렴도 지수가 전국평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외부 청렴도는 크게 상승해 울릉군 공무원들의 민원을 상대로 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외부청렴도는 2018년 6.09점(전국평균 7.74점), 2019년 7.43점(전국평균 7.97점)이었다..특히 부패사건 감점 점수가 전국과 경북 시·군 평균은 0.05점이었지만 울릉군은 0.00점으로 부패지수가 제로로 감점이 없었다는 뜻이다. 울릉군의 2018년 부패지수 감점은 0.11점이었다.외부 청렴도 측정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사관리 및 감독, 인허가, 보조금지원, 재·세정에 대해 조사하며 4개 측정 대상 업무에 대한 평점은 1.부패경험률, 2.향응경험률, 3.편의 경험률 4.업무처리의 투명성 공개성, 5.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울릉군은 부패경험률, 향응경험률, 편의 경험률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은 받았고 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 8.11점,  업무처리의 투명성 공개성 7.83점, 외부 부패사건 감점은 0.00점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울릉군 내 공무원을 상대한 내부 청렴도는 5등급으로 꼴찌다. 평점이 5.97점으로 전국 평균 7.45점에 크게 못 미쳤다. 2018년 4등급, 2019년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내부 청렴도 조사는 2020년6월 30일 현재 울릉군에 재직 중인 직원(단 근무 1년 미만 제외)을 대상으로 1. 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 5.27점, 2. 부패행위 공익신고자 보호필요성 4.23점, 3. 금품, 향응, 편의 경험률 10점, 4. 예산의 위법, 부당 집행경험률 0점(전체 하위 50% 이내) 받았다.금품, 향응, 편의 경험률은 10점으로 만점을 받아, 조사 대상 공무원이 자신에 대한 결백과 다른 동료가 금품, 향응, 편의에 대해 경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그나마 다행이다.이에 대해 울릉군 고위 공무원은 “특혜제공, 신고자보호는 공직자의 의무다. 점수가 낮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불만은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육지 전출관련 불만이 표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상급자가 민원인한데 잘 대하라, 향응을 받지 마라, 최선을 다해 민원인들에게 봉사하라고 하면 민원인들은 당연히 점수가 높겠지만 지시 받은 공무원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며“울릉도라는 섬 지방의 특수성 때문에 내·외부 지수가 함께 높을 수 없는 것도 한계”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독도 '탐사 생존' 통했다…'정글의 법칙',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기록

“예능프로그램은 역시 울릉도·독도가 최고다” SBS TV 토요일 인기 연예프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가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는 가구 시청률 7.4%(이하 수도권 2부 기준)로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고 SBS연예 뉴스가 밝혔다.또한,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만, 박수홍, 이종국,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이 울릉도에서 '탐사 생존'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번 병만족의 도전지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와 독도, 특히, 이번 시즌에서 족장 김병만은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직접 독도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 탐사에 성공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김병만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지 않느냐. 흡사 남극 같은 미지에 가는 설렘도 있었고 약간 두렵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와 울릉도 인연으로 울릉도홍보대사가 된 박수홍 씨가 출연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이날 박수홍, 이종국,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은 울릉도에서 족장 김병만을 만났다. 이날 세 사람이 울릉도 암벽 탐사에 도전하는 모습은 긴장감을 더하며 분당 시청률 8.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과거에는 KBS 1박 2일도 시청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울릉도와 독도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두 자리 숫자를 기록,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