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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 19 감염에도 울릉군 독도사랑은 계속

울릉군 독도의 날 1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울릉군 독도 및 동해 고지도와 사진전시회가 코로나 19 감염의 어려움을 속에서도 계속진행 된다.경기도 고양시 가온 갤러리에서 지난 8월1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울릉군 독도지키기 독도ㆍ동해 고지도 및 독도사진전시회가 9월 우산국정벌 출발지 신라천년 고도 경주에서 진행된다.이어 10월과 11월에는 인천광역시와 국회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영토지김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코로나 19감염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독도지킴이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독도사랑회는 지난 8월 7일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학생들의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에 이어 연속 기획행사로 독도의 모습을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독도 사진들은 일반 작가들도 만나기 어렵고 특히 국민은 더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독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겨 있다.이번 작품은 독도사랑회 문화예술자문위원인 김재선 작가 와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독도사랑회 협력사인 김종명유디치과 대표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들이다.길종성 회장은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람객이 줄었지만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며“재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경주. 국회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주목 해달라고” 말했다.울릉군 독도탐방과 전시회를 함께하는 정광태 대사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지만 독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바꿀 수 없다”며“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지혜를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했다.이번 역사(독도)문화탐방과 울릉군 독도지킴이 독도전시회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국민가게 다이소와  우리동네 유디치과가 협찬하고 청년컨설팅협회와 (사) ACEVA가 지원한다.코로나 19로 인해 전시회를 찾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상설 무료 전시관인 경기도 고양시 독도홍보관(관람문의 1670-1025)에서 예약한 분들에 한해 만나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울릉산악구조대, 산악 훈련 통해 실전 대비

울릉도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에 대비한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울릉군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정규 보수교육이 무더위 속에 29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울릉군산악구조대는 민현주 대한산악구조협회 교육이사를 초청, 박충길 울릉군산악구조대 교육팀장(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과 함께 26일부터 보수교육에 들어갔다.구조대원들은 26일 울릉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센터에서 밧줄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새로운 밧줄 매듭 법 및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했다. 또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셀프 구조 이론 및 실습을 했다.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울릉군산악구조대가 지난 2014년 5월 실제로 조난 객을 구조한 루트인 정매화 계곡과 높이 20m 폭포인 연막폭포에서 밧줄을 이용한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정매화 계곡을 계곡에 물이 많고 웅덩이, 크고 작은 폭포로 이뤄져 있고 절벽, 낭떠러지가 많아 조난사고도 발생하지만 산악구조 훈련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사)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각 로컬 구조대원들은 시·도 단위 합동 보수교육을 통해 구조 기초 이론과 새로운 기술전수 및 등반을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정기 보수 교육을 받아야 정규 대원으로 자격을 받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집단교육이 아닌 강사를 초빙 자체교육으로 지침이 내려와 로컬 구조대원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정규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사흘 동안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 대원들이 참가 인명구조에 필요한 밧줄 매듭 및 타기 등의 교육을 함께 받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내 아내가 제주도 출신이다… 혜택이 풍성 울릉도벤치마킹 필요

울릉군이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가운데 관광 선진 섬인 제주도에 대한 벤치마킹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아내가 제주도 출신이다.” 그러면 내 가족이 제주도 방문에 어떤 특혜가 주어질까? 남편과 자녀들에게 재외도민증이 발급된다. 재외도민증은 성명, 생년월일, 출신지(아내), 내가 현재 사는 주소가 기록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인이 찍혀 있다.제주도 재외도민증이 있으면 제주도의 많은 관광지를 무료 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울릉군도 관광객 유치 고향이 울릉도인 가족들에 대한 울릉도 방문 동기 부여를 위해 이 같은 재외군민증발급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부인이 울릉도 출신이면 남편을 울릉군과 전혀 상관이 없어도 재외군민증 받으면 울릉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와 같이 꼭 재외군민증을 발급하지 않더라도 이들도 울릉도를 찾는 명분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특히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국민에게도 울릉군재외군민증을 발급해 많은 국민이 울릉도를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현재 울릉도 떠나 육지에 사는 출향인들이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고향을 찾고 휴가를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울릉군이 추석,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30~40%의 운임할인을 하고 있지만, 울릉도 친인척이 있어야 한다. 또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도 완전 타인 취급을 당하면 고향에 대한 애정도 없어지고 찾고 싶어도 동기부여되지 않는다.고향에 친인척이 없어도 본적지 등으로 여객선 운임비 할인,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높다.특히 이들이 발전된 고향모습을 보고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휴가, 연휴, 명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울릉관광발전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울릉 천부초, 부산대와 함께 벽화에 꿈 담았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학생들이 부산대학교 미술전공 언니, 오빠, 형들과 함께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곳곳에 꿈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울릉천부초 힉생들은 울릉군과 협약을 맺은 부산대학교 재능기부 봉사단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함께 하면서 현포분교장 벽면을 아름답게 단장했다.특히 현포분교 벽화 작업을 하는 2주 동안 부산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과 현포분교 학생들이 함께 소통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술 관련 진로교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또한, 깜짝 이벤트로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장래희망을 직접 벽화에 그려보게 해 학생들의 꿈을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벽면에 담아보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가지기도 했다.이 외에도 천부초의 방충망 교체 작업, 계단 및 울타리 도색 작업, 전기 공사, 가지치기, 계단 미끄럼 방지 작업뿐만 아니라 현포분교의 화단과 계단, 조회대와 국기게양대의 도색 작업, 운동장 주변 예초작업도 해줘 학교의 시설과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벽화 작업에 함께한 울릉천부초 현포분교 박서현(1학년)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가 학교에 벽화를 예쁘게 그려줘 학교가 엄청 예뻐졌다”며“나도 커서 언니처럼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더운 날씨에도 학교의 묵은 일들을 해준 부산대 재능기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우리 학교가 아름답고, 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만큼 학생들도 부산대 학생들처럼 멋있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서 무더운 여름 봉사활동…부산대 재능기부봉사단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모두가 움츠리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 울릉도에서 열이틀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여름을 보냈다.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지난해 울릉군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7일 벽화봉사단과 효원기술봉사단 등 2개의 재능기부 봉사단을 울릉군에 파견 봉사활동을 펼쳤다.벽화봉사단은 지난 17일~28일까지 12일간 울릉도관광지 천부해중전망대와 현포분교에 벽화작업을 했다. 현포분교 교사 동 8개의 벽면에 전교생의 꿈, 별주부전,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작업,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을 더 즐기도록 재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했다.해중전망대에는 밋밋했던 7m의 입구 벽을 사진촬영을 위한 벽화를 그려 넣었고, 38m에 달하는 이동로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채워놓아 해중전망대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효원기술봉사단 또한 지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관내 3개 초등학교(울릉·저동·천부초 현포분교)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포함, 방충망 설치, 도색작업, 창고보수 등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허필중 울릉부군수 등 울릉군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울릉군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능기부 봉사단을 찾아가 격려하기도 했다.허 부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의 파견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단을 파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 산악·수난사고 훈련 통해 '제로'에 도전한다

울릉도 산과 바다의 인명구조에 양대 산맥을 이루는 울릉군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가 합동 훈련을 통해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나섰다.사면이 바다인 울릉도는 산악과 수난구조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산과 바다를 찾는 국민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릉군 내 두 구조대원 30여 명이 26일~29일까지 전문가를 초청하고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여 산과 바다에서 모두 안전한 울릉도 지키기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26일부터 민현주 대한산악구조협회 교육이사를 초청, 박충길 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울릉군산악구조대 교육팀장)와 함께 인명구조 훈련에 들어가 사흘 동안 이론과 실제 훈련을 통해 실력을 배양했다.양 대원들은 26일 울릉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센터에서 밧줄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새로운 밧줄 매듭 법,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했다. 또 28일도 같은 장소에서 셀프 구조 이론 및 실습을 했다.하이라이트는 실전 훈련에 돌입 한 29일. 양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내수전 정상에 집결한 뒤 훈련이 시작됐다.지난 2014년 5월 울릉군산악구조대가 실제로 조난 객을 구조한 루트인 내수전 둘레길~정매화 계곡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면 마직막 단계에는 높이 20m의 폭포가 나온다.일명 연막폭포로 불리며 과거 경북출신 이효상국회의장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아호인 한솔폭포로 이름을 지어 비석을 세웠다. 이 폭포를 밧줄을 이용해 하강하는 훈련과 해상에서 구조자 이송 훈련을 했다.양 대원들은 출발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한 후 훈련을 시작했다. 민 교육이사는 "자기 안전을 지키기 못하면서 조난자를 구할 수 없다"며 출발 전 안전을 특히 강조했다.이들은 내수전 정상 둘레길 입구에서 4개조를 나눠 안전교육과 정비를 점검했다. 이날 대원들은 각각 헬멧, 벨트, 카라비너, 하강기, 도르래, 개인 확보 줄을 착용했고 안전 위한 민 교육이사의 점검이 있었다.특히 20m 높이의 연막 폭포뿐만 아니라 정매화 계속을 이동하면서 크고 작은 폭포와 물을 만나기 때문에 물에 젖을 때 빨리 건조되는 옷도 준비했다.대원들은 민 교육 이사의 지시에 따라 우거진 숲속을 뒤지는 수색과 폭포와 절벽 등에서 수직 하강 하는 교육과 구조시스템 교육을 받으며 하산했다.정매화 계곡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오면서 우거진 숲과 물 속 수색이 진행 됐고 폭포와 물이 많이 고인 계곡에서 밧줄을 이용한 접근 방법과 구조자를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법을 연마했다.마지막 연막폭포는 물을 맞으면 수직으로 하강하는 훈련, 울릉군산악구조대원을 수시로 하는 훈련이지만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처음 접하는 훈련으로 두려움도 있었지만,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한 대로 안전하게 하강했다.대원들은 가상 조난자를 구조 후 수직하강을 통해 안전하게 산 아래로 이동시키고 울릉특수수난구조대 황영환 고문이 제공한 선박 울릉마린 호와 박일관 전 수난구조대장의 제트스키를 이용한 구조자 이동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한광열울릉산악구조대장은 "총평을 통해 울릉도는 산악과 수난 구조대의 역할이 큰 만큼 합동훈련을 통해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김진학 수난구조대장은 "난생 처음 밧줄을 이용해 20m를 수직 하강하는 아찔한 경험했다"며"밧줄을 이용한 구조훈련이 새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밧줄 매듭 및 체력훈련 위해 산악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주민 육지 길 놓고 (주)대저해운 법정다툼

포항~울릉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인가를 놓고 법적 다툼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울릉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 하던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가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되자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당장 불편하다”며 대체선으로 소형인 엘도라도호를 조건부로 인가, 지난 5월 15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인가조건에는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이에 대해 대저해운은 조건부 인가 이행을 2개월 앞둔 지난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한 것이 27일 뒤늦게 알려졌다.이에 대해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비대위 관계자는“대저해운은 주민의 불편과 승객 감소, 잦은 결항, 뱃멀미, 택배 지연 등  피해와 해운법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엘도라도호를 계속 운항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그동안 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 운항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 지난 3월부터 불거진 엘도라도호 취항에 대해 대저해운과 포항해수청이 꼼수를 부린다며 엘도라도호 인가 반대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이 지난 5월 엘도라도호를 인가하자 규탄대회를 열고 매주 목요일 울릉도관문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반대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촛불집회는 27일 12차째 열었다.반대 이유에 대해 비대위는 “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목적에 정면으로 위배 된다”는 것이다.대체선인 엘도라도호는 썬플라워호의 3분 1 크기에다가 승객은 절반, 택배 등 생필품을 싣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택배 등 화물을 아예 실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소형여객선으로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아 엄청난 불편을 주기 때문에 해운법 제1조에 맞지 않다는 것이 비대위 주장이다.특히 해운법 제 14조(사업개선의 명령) 해수부장관은 여객 수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선박의 대체에 대해 여객운송사업자에게 명할 수 있다.그런데도 포항해수청은 인가를 내줬다며 비대위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지금까지 대저해운의 인가조건 이행 여부를 관망하면서 투쟁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에 법정 시비가 알려지면서 강력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비대위 관계자는 “대저 해운이 울릉주민들의 육지 발길을 볼모로 법정다툼에 들어갔다. 이제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인가 날짜를 기다릴 이유가 없어졌다”며“강력투쟁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8

울릉도 촛대암 해상보도교로 건설…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

울릉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한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저통촛대암 지질공원 해안산책로의 항구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해상보도교가 건설된다.울릉군은 저동촛대암~도동등대간 해안 산책로의 교량이 해안가 절벽 가까이에 설치돼 잦은 낙석으로 붕괴 및 사고 위험 때문에 통제가 잦자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해안과 떨어진 해상에 보도교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울릉군은 사업비 49억 2천500만 원(토목 42억 300만 원, 전기 2억4천200만원 용역비 4억8천만원)들여 해안선 절벽과 떨어지도록 아예 바다 위에 길이 173.5m, 폭 2.5m의 해상 보도교와 피암시설 교량 길이 32.5m 등을 새로 설치한다.기존에 해안 절벽을 따라 행남등대에서 저동촛대암 방향으로 길이 54.5m와 27.5m, 31m. 34.9m 등 4개의 보도교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이 교량은 모두 철거하고 바다 위에 타워형 해상보도교를 건설한다.해상보도교는 해안선과는 60여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를 설치되고 바다 위 높이 10m로 설치되기 때문에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과 같다, 따라서 탐방객이 낙석으로부터 안전 확보, 울릉도의 깨끗한 바다 속이 훤하게 보이는 바다 위를 걷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해상보도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안해안산책로, 도동행남등대를 지나, 직각으로 54m 높이의 절벽에 세워진 소라 계단을 내려오면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해안과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과 함께 시원한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그럴 뿐만 아니라 행남 등대 전망대에서 발밑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장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화산의 기묘한 암석 등 자연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울릉도 관광객들 대부분이 찾는 필수코스이다.이 해안 산책로는 해상보도교가 설치되기 전에도 이미 지난 2012년 1월 세계최고의 뉴스 전문 방송의 자매사이트에서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명소로 소개됐다.세계적인 뉴스 전문채널인 미국의 CNN의 자매사이트인 CNNgo(www.cnngo.com)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명소 가운데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꼽았다.CNNgo 의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 코너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50곳과 `톱 10`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도동항 좌안~저동 촛대바위 구간의 해안도로를 9위에 올렸다. 이 사이트는 “신비의 섬 울릉도는 서울 시민들이 주말에 잠깐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고 소개했다.신비한 바위들과 해변 그리고 절벽은 해안도로를 더욱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 다시 한 번 발길과 눈길이 가게 하는 곳이며 두세 번 방문해도 그 느낌과 신비로움이 늘 새로운 곳이라고 덧붙였다.CNNgo는 2009년 출범한 아시아 문화매체 정보 사이트로 국내 거주하는 국민조차 잘 모르는 명소 50곳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일 년에 한 번은 외국 여행을 한다. 그러나 한국에도 좋은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이번에 해상보도교는 건설되는 촛대암 해안산책로는 대한민국 최초 지질공원 지정은 물론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됐고 KBS2 TV 인기프로그램 1박2일이 두 번이나 촬영된 곳이다.해상보도교가 설치 않을 때도 유명 언론에서 이 같은 찬사를 받은 촛대암해안 산책로에 해상보도교가 완공되는 내년에는 울릉도 최고의 관광명소로 누구나 찾는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6

외국인 독도사랑 말하기 대회… 우즈벡 '독도청년' 팀 우승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영남대학교 우즈베키스탄 ‘독도청년’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대구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대구대학교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학교 ‘독도청년’팀에게 돌아갔다.전주대 ‘호박막걸리’팀이 우수상을, 대구한의대 ‘섬초롱’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17개 팀 57명의 외국인 유학생 신청자 중 경성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서울대, 영남대, 전주대 등 6개 대학 23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독도청년’팀은 울릉군 독도를 방문한 학생들이 우연히 울릉도에서 독도 의용수비대를 만나 그들의 활약상과 독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내용을 연극으로 꾸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서울대 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동영상으로 발표하고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대회를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신순식 독도재단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유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독도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발열 체크,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50명 미만으로 대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6

울릉군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울릉군은 24일 상황실에서 허필중부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호 태풍 ‘바비(BAVI)’북상에 따른 대처상황 판단을 위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태풍은 북상하면서 강도가 매우 높은 태풍으로 발달 가능성이 있는 태풍으로 예상되며, 26일 아침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바비(BAVI)’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예보되지만, 세력이 강한 태풍인 만큼 27일 오전에 동해 중부해상 및 동해 남 북쪽 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게 전망된다.울릉도·독도 일대는 최대 순간 풍속 25~30m/s의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전 노선이 운항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소관 부서별로 대처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 토의, 각종 사업장 및 관광지, 급경사지 3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7개소, 어선 164척 결박·피항, 배수로 등 소관시설 및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높은 파고가 예보돼 인명피해에 취약한 해안 산책로, 해안 저지대, 갯바위 낚시터 등에 예찰활동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외출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전파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명예 이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일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고 앞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해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5

코로나 19 청정 울릉도 예외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

울릉도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육지로부터 관광객, 주민, 사업차 방문한 외부 유입 객이 올 들어 2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울릉군은 25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예외 없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울릉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공공 개최 집합‧모임‧행사 금지기준 마련, 고위험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등을 한층 강화한다.주요 내용으로 울릉군이 주최·주관하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한다. 단 민간은 자제 권고. 공공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등 조건 운영 유지, 민간 고위험시설·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방역수칙 의무화) 행정명령 등이다.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울릉군 내 사회적 파장을 고려, 경북도의 시·군별 운영중단 기준인원을 초과할 경우(울릉군의 경우 확진자가 3명 이상 2일 연속, 1주일 내 3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 공공시설 및 고위험시설을 즉시 운영중단 및 집합금지로 전환하는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어린이집, 한마음 꿈 터 등 사회복지시설은 폐쇄에 대한 사회적 우려 등을 고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하에 자체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며,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또한 운영시간을 조정,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할 계획이다.최근 집단감염 확산하는 종교시설은 집회 시 실내 50인 미만의 인원 기준 준수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의무화에 따라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울릉군 내 고위험시설 2종(유흥시설, PC방) 및 중앙대책본부에서 고시한 다중이용시설 6종(학원, 300㎡ 음식점, 종교시설,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방역수칙 준수 위반 사항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강력한 방역과 울릉군 내 사회적 파장을 고려, 해당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울릉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며“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와 관련, 군민들의 적극 협조를 바라며 평소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5

울릉 천부초 동아리 섬 지킴이 우뚝… 경북지사 '섬 발전 유공' 표창패 받아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유네스코 동아리’가 울릉도·독도 지킴이 역할을 인정받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섬 발전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울릉 천부초등학교는 24일 개학과 함께 경북지사 표창 수여식을 했다. 울릉 천부초등학교는 2017년 11월에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대표적인 활동으로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울릉도 내 괭이갈매기 보호구역 지정, 괭이갈매기 보호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또, 독도를 지키고자 ‘독도 지키기 캠페인’ 실시 및 독도 어울림 콘서트 합창 공연 지원, 독도수호 민간 외교관 반크 활동 등을 통해 육지의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울릉도 수호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울릉도 멸종 위기식물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산림청과 협력, ‘울릉도 멸종 위기식물 복원사업’ 참여, 울릉도 멸종 위기식물을 지켜나가고자 ‘SAVE 울릉 식물탐구 동아리’가 울릉도 구석구석을 탐사, 관찰, 사진을 촬영을 통해 ‘울릉 식물도감’을 제작했다.서우림 유네스코 동아리 회장은 “3학년부터 유네스코 동아리에 참여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됐다”며“이 같은 활동을 통해 어른들의 관심을 끌어내 울릉도가 달라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유네스코 학교로서 자긍심을 갖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학생들의 노력으로 지역,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 환경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4

울릉도 관광지 현장 가보니…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체로 만족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19 울릉도 유입차단을 위해 출발지에서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착 후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울릉도 야외 관광지에 입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관광지에 입장 할 수 없다.23일 코로나19 감염방지에 관광객들이 협조를 잘하는지 확인해 봤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접근하는 관음도는 실내외 적용을 모두 받는 관광지다. 이날 관음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여 명 내외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었다.우선 매표소 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관광지 입장이 불가합니다. (코로나19 개인위생수칙, 1. 마스크 착용, 2. 30초 이상 손 씻기, 2m 이상 거리두기)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입장권을 구입하려면 먼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대표자 주소, 성명, 전화번호와 몇 명이 필수적으로 기록해야 한다.마스크를 미처 준비 못 한 사람들은 주위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관음도 진입 나무데크에서 만난 가족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셀카 봉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사진촬영은 마스크를 벗고 해도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가족들은 “즐거운 여행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싫지만 먼 훗날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추억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음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에서 주변 절경을 사진촬영하는 관광객들도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 하는 모습을 보였다.관음도 내 전망 산책로에서도 가족끼리는 가깝게 함께 움직였지만 다른 관광객과 거리를 많이 두고 이동하는 편이었다.하지만, 젊은 관광객은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60대가 가끔 마스크를 벗는 모습을 보여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경기도에서 여행 온 A씨(65·고양시 일산구)는 “울릉도 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는 것 같은 데 여객선 내 감염이 엄청 위험했다”며“정원을 줄이고 띄어앉기를 권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준수와 관광객 및 접객업소 관광업종사자 마스크 착용의무화, 선박 내의 감염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4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지역 수돗물 꽐꽐

울릉도 관문 도동항급수구역(사업대상지구)의 유수율이 큰 폭으로 향상되는 등 울릉도상수도현대화 사업시작 1년 2개월 만에 빠른 속도로 큰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울릉현대화사업소(소장 박원근·이하 울릉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울릉사업소 개소 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약 1년 2개월 만인 7월 현재 도동항지역 유수율이 약 63%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울릉도상수도 현대화 사업개시 당시 봉래폭포 수원지에서 울릉도 도동항 지역(도동1,2리)까지 물을 보내면 100%의 공급량 중 약 28%만 상용되고 나머지는 누수 됐지만 지금 63%로 35% 이상 향상시켰다.울릉군은 이 같이 누수로 갈수기 울릉도관문 도동 지역에 물 부족으로 제한급수를 하는 등 극심한 물 부족을 겪었다. 물이 풍부한 울릉도에 물 부족을 겪는 이유가 상수도관의 노후화와 체계적인 물관리 부족인 원인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비 170억 8천500만 원(국비 85억 4천200만 원, 도 경비 25억6천300만원, 군비 59억8천만원)예산을 들여, 지난해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5년간) 노후상수관망을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사업을 맡은 울릉사업소는 울릉군 차원의 행정지원(검침 개선, 공공용수 검침, 부정 사용수 개도, 등)과 지속적인 누수탐사와 복구, 고 수압을 안정시키기 위한 감압, 누수복구와 연계한 소규모 관망정비, 소규모 급수구역 조정 및 소규모 유량감시 등 K-water의 기술과 노력을 총동원 성과를 빨리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로 기존의 노후와 된 상수관 교체를 양끝단(20~200m)을 굴착한 뒤 강선을 집어넣고 강선의 끝에 파쇄기와 신규급수관을 달아서 끌어당기면 구관이 부서지면서 신관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굴착을 하지 않아도 된다.따라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적게 주고 신속하게 신관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누수의 경우 파이프부스터로 관로에 센스를 붙여 누수 음과 진동을 저장해 컴퓨터로 분석 위치를 찾아내고 있다,울릉사업소는 도서지역이며 섬 전체가 관광자원으로 터파기를 즉시 할 수 없어 수자원공사가가 개발 한 ‘비굴착관로 보수공법’ 적용, 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예비자재확보 및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울릉군 현실을 잘 아는 협력업체의 운영, 복원 누수를 신속히 확인하는 ‘원격 누수감지 시스템’ 실시간 수압제어가 가능한 감압밸브 및 철재밸브실의 적용 등을 통해 신속한 공사로 빠른 시일 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다.박 소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단계적으로 밟아 가면 어려울 것으로만 생각되던 도서 지역의 유수율 관리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울릉군의 물 복지가 실현되고 유수율이 100%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문 도동지역 갈수기 단수 걱정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봉래폭포 수원지를 이용하는 울릉군내 70%의 수용가들에게 물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며"특히 추산에서 끌어오는 광역상수도망 등을 통해 울릉도가 물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섬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4

울릉도 고로나 19 유입 방지 총력… 코로나 청정지역 지키기

울릉군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울릉도 방문 후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들에 대한 발열 검사를 강화, 관광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울릉군청 제2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는 가운데 청정지역을 유지, 울릉도에 코로나가 유입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총력 대응키로 했다.올해 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 지금까지 1천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79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따라서, 국가적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초비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 1명이 청정 섬 울릉도를 다녀갔다.울릉도에서 확진자 밀접 접촉자 31명의 검체를 경상북도 소방헬기까지 지원받아 신속히 검사하는 등 노력 끝에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울릉도는 다시 코로나 청정 섬으로 남게 됐다.울릉군은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코로나 예방에 다소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최근 들어 해외여행 대신 울릉도가 국내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8월 피서철을 맞아 강원도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통해 수도권 지역 관광객의 입도가 증가, 수도권지역 코로나19 유입 방지에 따른 추가 대책이 요구된다. 울릉도 특성상 외부 관광객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의 원천 차단이 중요하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관계 공무원이 포항, 묵호, 후포, 강릉 등 내륙의 여객선 터미널에 직접 나가서 시행하는 출발지의 발열 검사 강화와 울릉군 내 입항 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열 감지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방역 소독을 더욱더 강화, 코로나19 유입방지에 총력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김 군수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관광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울릉군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군민 모두가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총 20여만 명 이상의 여객선 입도객 발열검사, 여객선터미널과 주요관광시설의 주기적인 방역소독, 교회별 자율방역, 지역주민 단체의 자율방역 참여 등으로 현재까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3

울릉도·독도 맛 슬로푸드 음식 심포지엄 개최

“울릉도 슬로푸드 식자재를 산업화하고 국제화해야 합니다.” ‘맛의 방주, 울릉도·독도의 맛 심포지엄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21일 개최됐다.음식시학(대표 이종주)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심포지엄은 울릉도의 대표 토속 음식들을 살펴보고, 음식을 통한 울릉도의 맛과 멋의 가치 구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이종주 음식시학 대표는 “슬로푸드 코리아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은 현재 103개인데, 이중 울릉도의 산물은 칡소, 섬말나리, 옥수수엿 청주, 울릉 홍감자, 긴잎돌김, 손꽁치, 물엉겅퀴까지 7종이다.”며“이제 음식이 거대 산업 시대인 만큼, 울릉도의 음식을 산업화하고 국제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제윤 섬 연구소장이 ‘울릉의 속살, 울릉의 맛과 멋의 가치와 활용’ 천진기 前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울릉의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프리랜서 김하영 씨가 ‘세계 음식문화 유산 마케팅 사례’, 윤제운 대구대 교수가 ‘동해의 역사와 맛’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강제윤 소장은 “울릉도의 대표 토속 음식들의 단순한 원형의 맛이야말로 울릉도 음식의 미래가 있다”며, “원형의 맛을 살릴 때 비로소 울릉도 음식도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독도의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울릉도의 훌륭한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오랫동안 공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깊이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경북도와 울릉군은 오늘의 심포지엄을 계기로 울릉도의 맛과 산품을 산업화하고 국제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이들 산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아이디어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2일 오전 10시에는 라페루즈 리조트 앞에서 ‘될 수 있다. 요리사’의 저자 박찬일 세프가 부지깽이나물을 이용한 퓨전식 샐러드, 오징어 등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도 함께 펼쳤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3

울릉군 독도 편입 120주년 기념 고지도 및 사진전

광복 75주년 독도편입 120주년을 맞아 울릉군 독도의 소중함과 역사 바로 알기 일환으로 독도 고지도 및 아름다운 독도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사)영토지김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경기도 가온 갤러리(고양시 일산동구청 내)에서 오는 28일까지 우리 영토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독도사랑회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7~10일까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탐방을 하나로 독도·울릉도 방문을 개최한 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되는 독도 고지도는 일본인이 직접 작성한 고지도 및 프랑스 고지도에 담긴 독도는 조선 땅이라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최근에 촬영한 아름다운 독도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이번 독도전시회는 지난 역사문화 탐방 시 위문품을 협찬한 국민 가게 다이소와 유디치과가 협찬하고 청년컨설팅협회와 (사)ACEVA가 지원하고 있다.독도사랑회는 8월 전시회가 끝나면 9월부터 10월까지 경주·인천·서울 등지에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장소 섭외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독도사랑회는 10월 25일 울릉군 독도의 날을 전후해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와 협력해 국회에서 ‘독도 개척의 역사 독도 최초주민 최종덕’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독도 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도 준비 중 있다.역사(독도)문화 탐방에서 사진 전시회까지 함께 참여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 독도의 날 120주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며“어려울수록 난국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회를 주관하는 길종성 독도홍보관관장은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국민이 애국혼이 서려 있는 독도의 기운을 가득 받아 코로나19를 이겨 내기를 독도를 지켜낸 선조의 지혜를 배울 때 “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3

독도정보·상품·울릉특산품 구입 한눈에… 독도사랑 온라인 플랫폼

울릉군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독도 후원기업 및 독도정보, 독도상품구입, 울릉도 여행소식 및 특산품 구입 등 다양한 독도의 정보와 소식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울릉군 독도후원기업이자 플랫폼의 강자 블루스톤익스체인지(BX)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MOU를 체결,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BX가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에 관한 시스템을 무상지원하고 독도사랑본부 후원기업들의 참여로 이뤄진다.오는 9월 선보일 독도사랑 플랫폼은 대한민국의 영토 울릉군 독도에 대한 홍보, 독도굿즈 및 독도 tv 제작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고유의 영토임을 알리는 플랫폼이다.또한 울릉군 독도를 후원하는 애국기업들의 동반성장 장터 (쇼핑몰) 및 독도굿즈, 후원기업사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애국쇼핑몰의 성격의 애국 플랫폼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후원기업사 제품외에도 기존 BX가 운영중인 1만5천개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특집관을 통해 기존 후원사들의 제품과 함께 전 국민 쇼핑몰로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은 “BX의 뜻 있는 동참에 감사드린다. 울릉군 독도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기업의 유통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을 위한 매개체가 되고 이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전국에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 제품 생산 기업이나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언제든 입점 할 수 있도록 오픈해 놓을 것이다. 앞으로 독도의 모든 정보는 독도사랑플랫폼을 검색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후원사외에도 독도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울릉군 독도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플랫폼 입점 안내 및 문의는 본부 홈페이지 (www.dokdosarang.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0

울릉도의 맛, 산업·국제화나서야… 울릉도·독도의 맛 심포지엄 개최

경북도는 21일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세계적인 식재료인 울릉도 슬로푸드 식재를 주제로 ‘맛의 방주, 울릉도·독도의 맛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음식시학(대표 이종주)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울릉도의 대표 토속 음식들을 살펴보고, 음식을 통한 울릉도의 맛과 멋의 가치 구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심포지엄의 주요내용은 강제윤 섬 연구소장이 ‘울릉의 속살, 울릉의 맛과 멋의 가치와 활용’, 천진기 전국립전주박물관장이 ‘울릉의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프리랜서 김하영 씨가 ‘세계 음식문화유산 마케팅 사례’, 윤제운 대구대 교수가 ‘동해바다의 역사와 맛’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강제윤 소장은 “울릉도의 대표 토속 음식들의 단순한 원형의 맛이야말로 울릉도 음식의 미래가 있다.”며, “원형의 맛을 살릴 때 비로소 울릉도 음식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22일 오전 10시에는 라페루즈 리조트 앞에서 ‘될 수 있다. 요리사’의 저자 박찬일 세프가 부지깽이 나물을 이용한 퓨전식 샐러드, 오징어 등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도 함께 펼친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독도의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울릉도의 훌륭한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오랫동안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깊이 논의하는 자리다”고 말했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오늘의 심포지엄을 계기로 울릉도의 맛과 산품을 산업화하고 국제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이들 산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아이디어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슬로푸드 코리아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은 현재 103개인데, 이중 울릉도의 산물은 칡소, 섬말나리, 옥수수엿청주, 울릉홍감자, 긴잎돌김, 손꽁치, 그리고 지난 4월 등재된 물엉겅퀴까지 7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0

울릉도를 아름답게 꾸며요… 부산대 재능기부봉사단

아름다운 울릉도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자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비지 땀을 흘리는 대학생 재능기부봉사자들이 화재다.주인공은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 부산대학교는 지난해 울릉군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속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도에 재능기부 봉사단을 파견했다.이번에 파견된 재능기부봉사단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벽화봉사단과 효원기술봉사단 2개의 봉사단만 파견했다.벽화봉사단은 인솔자 3명과 미술 전공자 15명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8일까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천부 해중전망대와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에 벽화작업을 통해 주변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다.또 부산대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효원기술봉사단은 7명의 봉사단원이 22일까지 울릉군 관내 3개 초등학교(울릉초, 저동초, 천부초)에서 수목가지치기를 포함, 방충망, 도색작업, 창고 보수 등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작업할 예정이다.울릉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울릉도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등 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능기부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0

무더위에는 목욕이 최고… 울릉자원봉사자 목욕봉사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목욕탕에 갈 수 없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찾아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7명은 19일 서면 태하리, 울릉읍 도동리, 사동리에 사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 목욕 봉사를 했다.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기 속에 목욕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자력으로 목욕할 수 없는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을 깨끗하게 씻어줬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목욕봉사 수혜자들이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찜찜하지만 씻지도 못해 냄새가 나는 등 생활이 불편했던 이들을 깨끗하게 씻겨 몸이 한결 가벼워지도록 도와줬다.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뻘뻘 흘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정성스럽게 씻겨주는 등 희생과 사랑, 봉사정신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수혜자들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울릉군자원봉자센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시켜줘야 한다”며“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 수혜자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즐거워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0

경북소방헬기, 울릉도주민 수호천사… 보건의료 향상 크게 기여

경북 소방본부 소방항공대 소방헬기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환자 후송 등 울릉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울릉도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 17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경북도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울릉도 사수를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울릉도라는 섬 지역 특성상 단 1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하루 3천여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울릉도 최대 성수기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에 경북소방헬기가 큰 역할을 했다. 경북소방항공대는 지난 17일 울릉도 내 발생한 코로나19 밀접접촉자 31명의 검체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에서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긴급 이송했다.울릉도 밀접접촉자 31명의 검체는 이날 오후 8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만약 경북소방헬기가 출동하지 않았다면 검체는 18일 여객선 편으로 육지로 나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 빨라야 19일께나 결과를 알 수 있다.그러면 관광지 폐쇄가 오래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헬기로 이송된 밀접접촉자 검체가 17일 저녁 모두 음성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 울릉도가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서 신속하게 안정되고 일상생활, 관광지 통제가 풀리는 등 큰 역할을 했다.경북소방본부헬기는 또 18일 낮 12시께는 울릉도에서 산모 A씨(25 울릉군서면)가 갑자기 진통을 호소, 육지 산모 전문병원으로 보내야 하는 위급상황에 출동, 포항 산모전문병원을 이송했다.또한, 16일 밤 11시 50분께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생명이 위독한  급성호흡곤란 환자 B씨를(남 79 울릉읍저동) 대구영남대학교 병원으로 후송했다이에 앞서 13일에는 폐울혈 환자 C씨를(남 88 울릉군서면) 오전 9시 50분 포항 종합병원으로, 전난인 12일에도 낮 12시 40분께는 급성빈혈로 위험한 30대 산모 D씨(여 30 울릉읍)를 포항 산모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경북소방본부헬기는 울릉도를 비롯한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밤낮은 물론 눈보라치는 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지금까지 542회 출동하는 등 경북도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경북소방항공대는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총 2천558건의 울릉도 환자후송, 인명구조, 구급, 화재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