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작년 울릉·독도 관광객 코로나 이전 회복

[울릉] 지난해 울릉·독도 관광객이 급증했다. 사진2021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7만1천901명으로 2020년 17만6천151명보다 9만5천750명(54.4%) 늘었다.2020년 울릉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 여행을 하지 못한 국민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고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큰 어려움 없이 울릉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울릉 관광객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울릉 관광객은 2011년 처음으로 3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37만5천 명, 2013년 41만5천 명 수준에 이르렀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2014년에 26만7천10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2015년부터 차츰 늘어 2019년 38만6천501명까지 늘었다.울릉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 관광객 수도 증가했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14만3천680명으로 2020년 8만9천374명보다 5만4천306명(60.8%) 늘었다. 독도 관광객은 2014년 13만9천892명, 2015년 17만8천785명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20만 명을 넘었다.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25만8천181명이 독도를 관광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5

울릉도 ㈜우정산업, 울릉군에 2천500만 원 전달…교육발전 장학금, 이웃돕기성금 등

울릉도 향토기업인 중소 레미콘 공장을 하는 ㈜우정산업(대표이사 한익현)이 울릉군 발전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한익현 우정산업대표는 5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에 장학금 2천만 원,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우정산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난해 1천500만 원에다가 500만 원을 더 보탰다. 울릉군에서 레미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인 우정산업은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탁 올해까지 9천500만 원을 넘겼다. 한 대표는“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울릉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장학금을 올해에도 선뜻 기탁해 주신 ㈜우정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울릉군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정산업은 한익현 대표는 코로나19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울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5

울릉도주민, 울릉크루즈 없으면 안 된다...겨울철 안정적 운항 대책 강구해야

울릉도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복지는 겨울철 안정적으로 운항하는 해상교통이다. 따라서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울릉크루즈의 운항이 가장 큰 복지가 됐다. 지난해 11월~12월 풍랑주의보로 인한 여객선 운항 중단 등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여객선 운항 현황을 보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가 11월 1일~15일까지 보름 동안 8회 운항에 거쳤다. 이어 엘도라도가 16일~30일까지 보름 동안 9일 운항했다. 따라서 30일 중 17일 운항했고 13일 결항했다. 12월에는 3일에 1번꼴로 운항했다. 총 8일 운항하고 23일 결항했다. 따라서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여객선은 기상악화로 11월1일~12월 31일까지 61일 동안 36일 결항했다. 울릉도주민들은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절반 이상 지옥 같은 생활을 해야 했다. 울릉크루즈는 11월 23일 운항, 12월에는 19회 운항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61일 동안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운항해도 19일간 결항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는 결항이 이틀 이상 넘지 않아 울릉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았다. 이 같이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겨울철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 주민 A씨(75.울릉읍)는 “울릉크루즈가 다니지 않을 때는 겨울철에는 아예 육지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암 수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병원 예약 날짜에 맞춰 하루 이틀 전에 나간다고 했다. 최근 아들 장가를 보낸 B씨는 결혼식 2~3일 앞두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을 때는 짧게는 7일 전, 길게는 15일 전에 육지로 나간다. B씨는 아들 결혼을 앞두고 3일 전까지 출근하자 오히려 이웃 주민들이 "왜 아직 안 나갔나" 물을 정도다. 이에 대해 B씨는 "크루즈가 있잖아요" 했다. 묻는 사람도 "참 그렇지"라고 했다. 지금까지 울릉도주민들은 결혼은 물론 병원 등 겨울철에는 모두 이 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이동이 잦고 울릉도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 육지에 가정을 두고 울릉도에 직장을 가진 직장인들은 겨울철 가족과 생이별을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도 울릉크루즈가 크게 줄여 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크루즈는 이용하는 승객 수에 있다. 지난 1일 울릉도 출도시 승객이 426명, 2일 포항서 입도 221명, 3일 334명, 울릉도 출도 386명, 4일 입도 336명, 출도 274명이다. 지난해 12월 27~30일까지 4일간 풍랑주의보가 내려 울릉크루즈만 운항했는데도 입도 27일 306명, 출도 323명, 28일 입도 406명, 출도 237명, 29일 입도 314명, 출도 393명, 30일 입도 360명으로 대부분 비슷하다. 이 정도 승객은 소형여객선의 경우 충분히 운항경비가 되지만 울릉크루즈는 거의 매일 적자다.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복지는 여객선이 겨울철에도 중단 없이 운항하는 것이다. 경북도가 울릉도주민들의 겨울철 안정적인 해상교통을 위해 예산을 마련했지만, 조례가 지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조례 내용은 대부분 겨울철 운항 적자에 대해 지원한다고 돼 있다. 이러면 선사가 풍랑주의보 시 손님이 적으면 아예 운항 안 할 수도 있다. 선사는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운항한다지만 적자가 누적되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까지)에는 울릉도주민들의 복지인 안정적 해상교통을 위해 승객수와 상관없이 유류대를 지원하든지 아니면 타 선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풍랑주의보 발효 시 운항하면 지원하는 방안 강구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K씨(65)는 “이제 울릉주민은 전천후 여객선이 없으면 겨울철 지옥같은 울릉도에서 살수 없다”며“승객수와 상관없이 겨울철 안정적 운항을 위해 지원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5

울릉군 자동차세 연납하면 9.15% 할인…1월에 연납하고 할인받아요.

울릉군은 2022년 자동차세를 1월 중에 모두 납부하면 세액의 9.15%를 할인한다. 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달에 선납하면 월별에 따라 크게 줄어든다. 울릉군의 자동차세 연세 액 신고납부는 매년 1·3·6·9월 중 신청 가능하며 매년 6월 12월 연 2회 후불제로 납부고지서가 발부된다. 하지만, 자동차세를 1월에 선 납부하면 9.15%(1년치), 3월에는 7.5%(1년치), 6월에는 하반기의 5%(1년치), 9월에는 하반기의 2.5%(6개월분)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6월까지 납부하지 않고 9월에 1년 치를 납부하면 할인이 안된다. 오히려 상반기 미 납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9월은 12월에 납부할 세금을 선납부하는 것이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말소, 이전을 하는 경우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고 연납고지서를 받은 후 납부하지 않아도 이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연납방법은 울릉군청 재무과 전화신청도 가능하며,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본인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해 납부 하거나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이체 및 위텍스(wetax.go.kr)를 통한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울릉군 재무과 담당은 “자동차세를 1월 안에 낼 경우 9.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이 이용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울릉군청 재무과 자동차세 담당자(전화 054-790-6140, 6122)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4

독도재단, 임인년 울릉독도홍보…비대면사업·신진연구자 발굴 집중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경북지사)은 2022년 새해 울릉독도홍보·수호사업을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비 비대면사업 및 신진연구자 발굴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도 고지도 DB구축 등 디지털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독도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해 구축한 민간부문 소장 고지도 239점에 대한 도록 집 발간,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산재해 있는 독도 고지도 DB 구축 작업에 나선다.  또 신진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법, 역사, 지리, 해양, 생물 등 울릉독도관련 학문에 대한 분야별 후속세대 연구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재단은 새해 신규 사업으로‘메타버스를 활용한 독도 가상 체험관’을 구축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들이 울릉독도에서 1박2일 숙박을 하며 울릉독도를 홍보하는‘독박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이 소장한 울릉독도 고지도 389점의 DB 구축 및 도록집 발간과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등으로 울릉독도영토 수호를 위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한국제법학회 소속 신진연구자 8명을 지원해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출간하기도 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신년사를 통해“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해에도 온라인, 디지털화 등 비대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독도 연구 기반 조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4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지난해보다 54% 증가…가을ㆍ겨울증가 폭 커 울릉크루즈 취항 영향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1천901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7만 6천51명에 비해 매우 증가했고 12월 관광객은 울릉도관광객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울릉크루즈가 취항한 9월부터 많이 증가 지난 2020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6만 1천896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3만 4천428명보다 20%가 증가한 것에 그쳤지만 9월 이후 증가 폭이 컸다. 특히 12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천883명으로 지난 2020년 같은 기간 2천64명보다 330% 증가했다. 지금까지 12월 관광객은 대부분 1천500명~3천 명 정도다. 또한, 11월 관광객은 2만 5천979명으로 지난 2020년 같은 달 9천423명보다 175% 증가했다.  10월은 관광객 4만 9천209명이 찾아 2020년 2만 398명보다 2만 8천811명(141%)이 증가 했다. 10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2년 5만 3천96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기록을 보면 지난해 9월 16일 울릉크루즈 운항하면서 월별 증가가 높아졌다. 이 같은 울릉도 관광객 입도 객 숫자는 단순비교로 크게 와 닿지 않겠지만 지난해 10월~12월 관광객 8만 4천071명은 지난 2013년 울릉도에 관광객 41만 5천180명이 찾았을 때 같은 기간 6만 1천854명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증가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특히 10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를 기록했다. 울릉도는 5월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다음이 8월 6월 7월 순이다. 하지만, 올해는 5월 3만 5천117명, 6월 3만 2천680명, 7월 3만 4천23명, 8월 3만 1천590명이지만 10월은 4만 9천20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13년을 보면 5월이 7만 8천814명, 6월 5만 8천557명, 7월 4만 2천899명, 8월 6만 6천590명으로 울릉도 관광객의 월별 입도 현황은 대부분 이 같은 비율이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증가는 단연 울릉크루즈 취항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매년 겨울철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에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울릉주민들의 생활대중교통안정을 위해서 울릉크루즈가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민ㆍ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주민 A씨(75ㆍ울릉읍)는 "울릉크루즈가 풍랑주의보 운항 시 승객 수에 관계없이 유류비를 지원하는 등을 통해 겨울철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울릉군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4

울릉도 출신 박언휘의사 모교 장학금 전달…끊임없는 고향 울릉도사랑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의학박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박 원장은 모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중학교, 모교를 아니지만,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내 후배를 들을 격려했다. 재대구 울릉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으로 봉사활동 중인 박 원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학교로 장학금을 보내 학교별로 학생들을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학교장이 대신 전달한다. 박 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후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 울릉중학교를 졸업했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박언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받은 학생들이 도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간직,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길라잡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울릉도에 내과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재대구·경북향우회원들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진료봉사를 하기로 했지만, 의료법위반이라 중단했다. 박 원장은 “진료를 기다리는 고향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차트를 사용하지 않고 면담을 통한 의료봉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3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는 할 일이 하나 더…울릉새마을회 골목길 제설로 올해 봉사시작

“새마을 조끼에 흐르는 참된 땀방울들이 참봉사의 진실 된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이 골목길 눈 치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등 30여명이 새해 둘째 날 휴일임에도 이웃의 불편을 해결해 주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들은 임인년 첫 봉사를 눈 치우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대형은 물론 소형제설차도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 마당 제설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고 대부분 경사면에 주택이 있고 이 같은 경사면 지역 주택 골목은 좁고 특히 눈이 잘 녹지 않아 대부분 얼어붙어 있다. 따라서 위험은 일반 도로보다 몇 배나 높다. 또한, 이런 지역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생활환경 취약계층이 많아 자연적으로 눈이 녹도록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할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골목길은 양쪽 지붕에서 흘러내린 눈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이 쌓여 있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이 나선 것이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쌓인 눈을 치우고, 얼어붙은 곳은 깨 내고, 마무리는 염화칼슘을 뿌려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도록 했다. 마지막 염화칼슘으로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으면 골목길이 블랙 아이스로 변해 얼지 않은 줄 알고 걷다가 큰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 A씨(70·울릉읍) “좁은 골목길에 눈이 쌓이고 얼어 다니기가 불편해 아예 움직이지 않고 며칠째 집에 만 있었다”며“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서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울릉도새마을지도자들은 매년 골목길 눈치우기 봉사로 한해를 시작 한다. 올해도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참여해준 새마을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는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잠깐 그쳤다가 30일부터 다시 눈이 내리는 등 31일까지 10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3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임인년(壬寅年) 새해 인사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고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추위가 매서울수록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울릉군민 여러분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신 덕분에 위기를 잘 헤쳐 나온 것 같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8대 의회가 첫발을 내디딘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울릉공항 착공, 대형여객선 유치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사업 확정과 완공은 군민들의 기초생활권은 물론이며 울릉군의 관광산업의 대변혁과 함께 교통과 물류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현실화돼 주민주권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지방자치 분권 강화를 위해 울릉군의회도 모든 역량을 다해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 올 한 해는 울릉군의회의 모든 의정 활동을 ‘군민행복’에 맞춰 정진하겠습니다.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늘 울릉군 의정 추진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울릉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희망찬 새해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3

임인년(壬寅年)1월1일 울릉도산악시산제…전국서 해가 가장 먼저뜨는 성인봉서

울릉도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산악인, 전국산악인과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임인년(壬寅年) 시산제(始山祭)가 1월1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정상 눈 속에서 진행됐다.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주최, 주관하는 시산제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에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회장단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릉산악회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재물을 눈 위에 놓고 시산제를 지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월 역대급 눈이 내려 2~3m가 넘는 성인봉 등산길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시작하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도산악인 및 울릉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일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지내는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오전 7시 24분께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울릉도는 포고 0m에서 오전 7시31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발 986.7m인 울릉도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24분대 첫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 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전에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희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제한적인 인원만 참석했다. 울릉산악회와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과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릉산악회원들이 시산제를 마치고 오전 11시께 하산할 때쯤 울릉크루즈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성인봉을 찾았다. 특히 성인봉 정상부근에는 2.5~3m 가까운 눈이 쌓인 가운데 울릉산악회원들이 앞서 길을 내줘 육지에서 들어와 성인봉 찾은 등산객들이 안전한 눈길 산행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

울릉도 어선 만선기원 풍어제 및 초매식…울릉수협 코로나19로 축소 거행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울릉도 어민 풍어기원제 및 초매식(初賣式)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 위판장에서 1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7시30분 새해 첫해가 뜨기 전 시행된 풍어기원제는 김형수 수협장,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기관단체장 및 어업인 관계자, 울릉수협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풍어기원제는 매년 1월1일 많은 기관단체장 및 어업인 관계자 대표, 어민단체, 중매인 등 어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 울릉도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준수 때문에 간소하게 치렀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한 풍어제는 울릉수협 위판장에 각종 음식을 차려놓고 올해 어민들이 많은 오징어를 잡아 울릉군의 경제는 물론 어민들에게 도움일 되도록 만선을 간절히 기원했다. 특히 정부에서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자제와 트롤어선 불법조업을 근절을 통해 어민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풍어제 행사가 끝난 후 어민들이 잡아온 오징어를 비싼 가격에 경매해 달라는 뜻과 풍어를 함께 기원하는 처음 오징어 위판을 하는 초매식이 거행됐다. 가장 먼저 김형수 울릉군수협장이 경매사로 나서 중매인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오징어를 구매해 줄 것을 읍소(泣訴), 높은 가격에 첫 낙찰이 됐다. 이에 김병수 울릉군수가 경매사로 나서 오징어를 위판했고 이어 최경환 의장이 경매사로 나서 어민들이 새해 첫 오징어를 고가로 판매 좋은 출발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오징어는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어선들이 출어하지 못해 냉동오징어로 초매식을 거행 아쉬움을 남겼다. 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올해는 울릉도 어선들이 많은 오징어를 잡아 만선을 이룰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울릉도는 뭐니뭐니해도 오징어가 최고다 많이 잡혀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일 떠나지 않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도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해는 울릉군 어로 오징어를 정해 울릉도의 대표적인 상징이 됐다”며“울릉도 어업 경제를 오징어가 좌지우지하는 만큼 풍어를 이뤄 울릉도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장은 “오징어는 어업인뿐만 아니라 중매인, 건조인, 할복, 상인 등 단순히 어업인들의 경제뿐만 아니라 많이 군민이 종사하는 만큼 올해는 반드시 많이 잡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

하얀 이국 울릉도는 눈의 나라…지난해 12월 25일부터 82.4cm 적설 기록

울릉도는 설국(雪國)답게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적설 누계 82.4cm를 기록했고 성인봉(해발 986.7cm) 등 높은 산에는 엄청난 눈이 쌓여 설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울릉도는 2일 현재 누적 적설 40.5cm를 기록하고 성인봉 등에는 200~300cm의 눈이 쌓여 있다. 성인봉 등산로는 울릉산악회원들이 시산제를 지내고자 1일 새벽 3시 등정, 길을 내놨다. 이후 눈이 내리지 않아 성인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트여 있다. 울릉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 46.7cm의 적설량을 보였고 이날 자정에는 45.0cm 내려갔지만 31일 다시 눈이 내려 오후 5시 누적적설량 54.0cm를 기록한 후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 울릉도는 올겨울 들어 지난 25일 신 적설 29.0cm 26일 신 적설 25cm 27일 신 적설 2.9cm 내려 사흘 동안 누적 적설량 56.9cm 기록했다. 이어 3일간 눈이 내리지 않다가 30일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신 적설 16.5cm(30일 누적 적설량 45.0cm), 31일 신 적설 9cm(누적 적설 54.0cm)를 기록하는 등 25.5cm의 신 적설을 기록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 울릉도에 내린 누적 적설량은 82.4cm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울릉도기상관측소에서 제공하는 공식 기록이고 실제로 울릉도 내린 눈은 1m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관측은 관측 장비 누적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관측 사이 녹는 눈은 관측에 포함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봉 정상부 등에 많이 쌓여 있는 지역은 250cm~300cm의 눈이 쌓였다. 따라서 이렇게 쌓여 있는 눈은 계속 내리는 눈과 함께 올해 5월까지 서서히 녹아 나리분지 등으로 유입돼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원수가 된다. 현재 울릉도에 내리는 눈을 그쳤지만, 성인봉뿐만 아니라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눈을 감상할 수 있고 성인봉를 비롯해 눈 등산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

울릉도 청년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선행…사랑의 군고구마 팔아 성금마련전달

울릉도 청년단체가 울릉도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겨울철 별미 군고구마를 팔아 성금을 마련, 전액 춥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 추운 겨울 따뜻한 선행이 눈길을 끈다.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송동광)은 지난해 12월 30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코로나로19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울릉군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군고구마 판매수익금 400만 원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전달했다. 울릉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주민들에게 추운 겨울철 울릉도에 접할 수 없는 달콤한 별미를 제공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수익금은 이웃돕기로 했다. 울릉JC회원들은 겨울철 밤 기온이 무서울 만큼 매섭지만,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군고구마 판매를 지난 12월 6일부터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까지는 울릉농협 저동지점 앞에서 진행, 사랑의 열매 나눔 온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판매수입은 몽땅 어려운 이웃돕기에 전달한다. 1차분을 이날 울릉군에 전달한 것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겨울 따뜻한 방구석, 음주 가무를 즐길 젊은이들이지만 울릉군민들이 겨울철 맛볼 수 없는 별미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 때문에 회원들이 매일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 이들이 파는 군고구마의 맛이 기가 막힐 정도지만 무엇보다 소외 계층을 돕는다는 소문을 들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특히 육지서 여행 온 관광객들도 취지를 알고 군고구마구매는 물론 성금도 선 듯 내놓기도 했다. 이런 이웃들의 도움이 추운 겨울 군고구마는 파는 젊은 청년들에게 더욱 용기가 되고 있다. 울릉도에 없는 군고구마 맛에 너도나도 호응이 좋아 군고구마 기계를 한 대 더 구입하기도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의 미래를 책임져나가는 청년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앞장서서 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열심히 활동해 모은 성금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

울릉도 눈·해맞이 관광객 1천여 명 입도…1월1일 역대 없던 일, 임인년 희망 보인다

울릉크루즈가 흑 호랑이해 2022 임인년(壬寅年) 1월1일 1천 명이 넘는 새해 해맞이 관광객 및 주민들을 울릉도에 싣고 들어와 2022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뱃고동을 울렸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정원 1천200명·화물 (차량포함)7천500t)는 이날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승객 및 선원 1천145명과 차량 22대를 싣고 울릉도에 입도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임인년 1월1일 새벽 0시30분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출발, 이날 오전 7시 울릉도에 새해 해가 뜨기 전 도착했다. 하지만, 해상에 구름이 많아 임인년 새해 솟아오르는 해를 보지는 못했다. 울릉도에 새해 1월1일 1천여 명이 넘는 승객들이 입도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 기상이 나빠 여객선이 출항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겨울철에는 여객선이 많이 운항하지 않기 때문에 운항해도 승객들이 많지 않았다. 이날 승객이 쏟아지자 택시 기사 A씨는 “마치 신기루 같다 울릉도에 이런 일도 있었나 택시기사를 하면서 새해 1월1일 관광객을 태운 기억이 거의 없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관을 하는 주민 B씨는 “사동리에 큰 배가 들어오면 울릉도 관문인 도동리는 망했다고 생각, 울릉크루즈선 운항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는데 겨울철에도 손님이 많이 들어와 정말 살맛 난다.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 C씨는 "울릉크루즈가 울릉주민들의 겨울철 확실한 교통수단이 됐다. 경영악화 등으로 운항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울릉군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지난 30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새해  1일 오전 6시 누적적설량 51.4cm(최고 적설)를 기록하는 등 섬 일주도로는 제설로 눈이 대부분 녹았지만 도로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눈이 쌓였다. 울릉도는 오후 2시에도 47.2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설국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임인년 일출은 오전 7시31분 제때 보지 못했지만 눈 구경은 마음껏 즐기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객들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 제설장비를 동원 제설에 나서 차량들이 순조롭게 운행되고, 특히 바닷물을 뿌려 얼지 않고 잘 녹아 도로 노면은 그대로 들어난 상태다. 이날 동해 남, 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상태에 울릉크루즈는 낮 12시40분 승객 426명과 차량 24대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 새해 1월1일 여객선은 정상적으로 운항됐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K씨는 “1월1일 여객선이 승객을 이렇게 많이 싣고 들어 온 것은 처음이지만 이렇게 정상적으로 운항되는 것도 거의 본적이 없다”며“올해는 울릉도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먼저 새 희망과 기대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들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며“1월1일부터 순조롭게 관광객이 많이 입도 좋은 징조다. 올해는 모두가 풍성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

김병수 울릉군수 임인년(壬寅年) 새해 인사

존경하는 울릉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전국 향우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가정마다 항상 행복한 일들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흑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울릉의 저력을 과시하듯, 모두가 합심하여 여러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온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와 썬플라워호 운항중단으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됐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은 예년 수준을 넘어서 작년 대비 60% 증가한 코로나 청정 섬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1만여 군민 여러분께서 하나 돼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사랑, 그리고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의 알찬 결실을 맺도록 더욱 정진해 나갈 것임을 다짐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임인년 새해에도 우리 울릉에 더 많은 축복과 희망, 그리고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1

울릉도 유튜브 관광홍보 공모전…오징어 게임 패러디 울릉도게임 등

아름다운 울릉도·독도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게 홍보하고자 마련된 울릉군 관광홍보 유튜브 공모전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울릉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 울릉군 관광홍보 유튜브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50여 건의 작품이 응모됐고 수상작은, 1차(서류심사), 2차(내·외부 기관의 심사단 평가 및 네티즌 심사)심사를 통해 총 10편(대상 1, 최우수 2, 우수 2, 입선 5)을 28일 선정했다. 주요 입상작으로는 대중적인 유명세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울릉도 게임’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딸과 함께 떠나는 울릉도·독도 여행, 울릉도 필수 여행코스 추천, 울릉도 주민이 바라본 울릉도의 삶, 울릉사랑상품권 활용법,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참가자는 “딸과 추억을 만들고자 울릉도를 방문, 찍은 영상이 뜻깊은 선물이 됐다.”라며 공모전을 개최해 준 울릉군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각종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홍보하는 것은 현 트렌드에 맞는 가장 중요한 홍보방법 중 하나”라며, “유튜브 공모전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처음으로 시행된 공모전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앞으로 울릉도·독도 관광홍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들의 영상은 울릉군 공식 유튜브 채널(검색창에 ‘울릉군 공모전’을 검색)과 울릉군청 홈페이지(울릉군 관광문화 페이지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1

울릉도 또 대설경보 누적 적설 46.7cm…30일 신 적설 20cm 가까이 내려

울릉도 독도지방에 30일 오전 8시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6시 눈이 내리기 시작 오전 7시께는 폭설로 변해 오후 3시 현재 최고 누적 적설량 46.7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지난 25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7일까지 누적 적설량 56.9cm를 기록하고 눈이 그쳤다가 30일 오전 6시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울릉도에 도착한 울릉크루즈 승객들이 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처 제설이 되질 않아 차량들이 미끄러지고 엉켜 큰 불편을 겪었다. 울릉크루즈 이날 낮 12시 40분 포항으로 출항할 계획이었지만 오전 9시 동해상에 내린 풍랑경보로 통제돼 출항하지 못하고 울릉(사동) 항에 발이 묶였다. 울릉도는 새벽 5시까지 지난 27일 내린 눈이 녹아 27.7cm의 적설량을 보였지만 오전 6시에 29.1cm로 높아지기 시작했고 오전 11시 46.7cm를 기록해 5시간 동안 신 적설량 19cm가 내렸다. 특히 오전 7시부터 시간당 4cm 이상 내렸고 8시부터는 7cm가 넘게 내리는 등 갑자기 눈이 쏟아지다가 오전 11시 이후 그쳤다. 하지만, 31일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을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지방에는 31일까지 10~30cm 많은 곳은 40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0

울릉도 겨울철 화목 보일러 화재예방…울릉119안전센터 화재주의 당부

신비롭고 안전한 섬 울릉도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화목 보일러 화재 예방이 필수라며 울릉119안전센터가 주의를 당부했다. 울릉도 현재 설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겨울철이면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따라서 화재 예방의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는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로 난방용품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잦은 계절로 접어든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시간이 증가, 화재 발생위험이 더 크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119안전센터는 화재위험 난방용품(전기히터, 열선, 장판, 화목 보일러)안전사용 홍보, 주택용 차량용 소화기 비치운동,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자율 안전점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지역은 고지대 주택이 많이 형성돼 있어 겨울철 난방으로 가스 및 기름보일러를 대신 30여 가구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이 최근 10년간 발생한 계절용품 관련 화재 1만 9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화목 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20%로 가장 많았고, 특히 겨울철에 60%가 발생했다. 화목 보일러의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가스 및 기름보일러와 달리 검사 등의 안전관리 규정이 따로 없고,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며, 규격에 맞지 않는 보일러 부실시공도 화재 발생에 원인이 된다. 화목 보일러 주변 땔감 적재 등으로 자칫 잘못하면 연소 확대에 따른 대형 화재 발생에 원인이 된다고 울릉119안전센터는 밝혔다. 따라서 화목 보일러 사용 시 주의 사항으로 보일러 가까운 곳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또한,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하기, 지정된 연료 사용하기,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군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화재 안전을 홍보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관광지인 울릉도에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관계기관과 협력, 대응 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0

울릉도출신 최문기 해양경찰 총경 승진…울릉고등학교 33회 졸업

울릉고등학교출신 최문기(53·해양경찰청 보안과장)경정이 최근 해양경찰청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문기 총경은 울릉도 저동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1993년 순경으로 해경에 발을 디뎌 28년 만에 해양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 총경은 울릉종합고등학교 어업과 33회로 졸업하고 5년간 원양어선 승선, 어업에 종사하다가 해양경찰 시험에 합격 해양경찰관이 됐다. 원양어선 경험과 어부인 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원양어업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과 어부에 대한 높은 관심, 이를 통한 어업, 해양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해양치안행정에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특히 불법어업 등 해양관련 수사에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인증받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해양수사관련 파견 근무를 했고 포항해양경찰서 수사ㆍ정보계장, 수사과장을 거쳤다. 이어 해양경찰청 국회팀장, 총경이 보직인 행양경찰청 보안과장을 경정으로 근무하는 등 해양행정과 수사에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인증 받아 이번 해양경찰 승진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 총경은 전문지식을 더 습득하고자 경찰관 생활을 하면서 대학에 들어가 위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해양경찰업무와 대학공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 최 총경은 “어부의 아들 태어났기 때문에 어업과 해양업무에 열심 할 수 있었고 열심히, 성심껏, 공정하게 앞만 보고 지금까지 일해 왔다”며“태어나고 자란 울릉도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0

울릉JC특우회 2022년 회장단 선출…제35대 회장 한광호 우산가스 대표 선출

울릉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홍경환)는 29일 제29차 임시총회를 열어 2022년도 울릉JC특우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울릉JC특우회 36대 회장에 한광호(57) 우산가스대표, 이재열(울릉새마을금고 상무)·하동수 (울릉등기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고 감사에는 이정호 중앙모텔대표를 선출했다. 신임 울릉JC특우회장단은 빠른 시일 내 취임식을 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릉JC특우회는 울릉JC 전역회원들로 울릉JC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다. 이번에 당선된 한광호 특우회 회장은 울릉JC 현역 회장출신으로 활발한 JC활동을 하고 있다. 한 회장은 울릉도 홍보를 위해 우호JC특우회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2022년 활동이 기대된다. 울릉JC특우회는 현역인 울릉JC와 울릉군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합동월회회를 통해 울릉JC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울릉도를 깨끗이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 개최된 제45차 한국JC 우정의 날 행사에 참가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제34,35대 회장을 역임한 홍경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과 울릉도 홍보, 우호, 자매 JC와 교류증진 등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고 퇴임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0

설국(雪國)울릉도 속 설국 북면 나리분지…눈이 얼마나 오기에

울릉도 나리분지는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수원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약 100만 평의 평지를 이루는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를 자랑하는 울릉도 보배다. 이곳에 내리는 눈은 오롯이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물이 된다. 따라서 나리분지에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은 울릉도가 축복받은 땅임을 입증하는 셈이다. 나리분지는 해발 400~450m 높이 위치하고, 주변에 성인봉을 비롯해 해발 700~900m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강풍이 불지 않는다. 눈이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내리기보다는 오랫동안 많이 쌓이고 쌓여 있다는 표현 맞다. 이런 곳에 내리는 눈은 그대로 쌓여 있다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한다. 최근 나리분지에는 약 70~90cm의 눈이 쌓였다. 이에 따라 교통이 끊어 지고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그렇게 불편을 느끼거나 불만을 갖지 않는다. 연간 약 2~3m 정도 눈이 내린다. 많이 쌓여 있을 때는 1.5m 이상 눈이 쌓여 아예 눈 위로 길을 내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눈이 지붕을 덮어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 돼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이웃과 길을 트기 위해 장대를 길에 미래 꽂아 놓아 이웃과 소통했다. 그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눈이 내려야 다음 겨울의 땔감을 준비했다. 땔감을 큰 썰매에 싣고 산에서 집까지 힘 안 들이고 바로 내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난방을 기름보일러나 전기 등으로 교체하고 산에서 땔감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눈이 마을주민들에게는 불편을 준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눈을 즐긴다. 최근 눈이 많이 내리자 나리 마을의 한 식당 주민은 눈 산을 만들고 설동(눈을 파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동굴)을 파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식당 주인은 마당에 썰매장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신나는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불편을 피하지 않고 즐기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는 말이 실감 난다. 나리분지에는 벌써 60cm 이상 눈이 쌓였다. 30일 울릉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나리분지는 1m가 훌쩍 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겨우내 눈이 내리는 설국 속 설국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30

NC 다이노스 심창민 투수 울릉도에 장학금전달…남양·천부초등에 각각 300만 원

삼성야구단 투수 출신으로 올해 12월 13일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된 심창민(28) 선수가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 600만 원을 보냈다. 심 선수는 포항에 사는 아버지 심재동씨의 울릉도 친구 이정태 울릉군이장협의회장(서면 남양1리장·울릉군새마을회이사)을 통해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정태 회장에 따르면 심 선수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도서벽지 울릉도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도록 요청했고 심 선수가 흔쾌히 응해 성사됐다. 이 회장은 “심 선수가 보낸 장학금을 남양초등학교와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300만 원씩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 선수 보낸 장학금은 울릉도 내 개인 장학금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심 선수는 2010년 제6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상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 지난 2011년 삼성에 입단했고 2012년 1군에 데뷔 올해까지 삼성에서 만 뛰었다. 심 선수의 성적은 통상 469경기 30승 26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09이며 올 시즌에서 59경기 3승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년에 기대되는 선수다. 이 회장은 “심 선수가 NC로 옮겨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자리를 잡고 선수생활을 활발하게 하면 도서벽지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29

울릉군의회 공무원 인사권 분리 협력…울릉군과 인사운영 업무협약체결

울릉군의회는 공무원 인사권 분리에 따라 인사 독립권이 확보됨에 따라 울릉군과 유기적인 인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29일 “김병수 울릉군수와 울릉군수실에서 울릉군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13일 시행을 앞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 운영의 안정적 추진과 양 기관의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과 주요 협약 내용은 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무원들의 교육훈련ㆍ후생 복지ㆍ복무분야 통합 운영, 기타 인사 운영의 상호 협력을 수반하는 사항이 담겼다. 김병수 군수는 “울릉군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경환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고자 집행부와 협력을 다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실현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동반자적 관계로 꾸준히 소통ㆍ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29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창 취임…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치안 책임자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 치안을 책임질 제16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강성기 경무관(직급상향 직제 개정 시 치안감 승진 후보자)이 취임했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날로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려면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며 “평시에 실전과 같은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현장 친화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청장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돼 능동적·선제 업무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동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1997년 간부 후보 45회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국회연락관, 법무팀장을 지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제주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정보과장, 국제정보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고 2022년 동해해경청장 직급상향 직제 개정 시 치안감으로 승진 보직 예정이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독도의 해상경비는 물론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경비함 후송, 울릉도의 모든 여객선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와는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관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29

울릉도석포출렁다리 등 경북도 예산확보…울릉군 주요사업비 경북도의회 통과

울릉도 북면 석포 출렁다리 건설, 울릉초등학교 그린 스마트사업, 현포전망대 정비 등 내년도 경북도 예산 울릉군주요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인 남진복(울릉군)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울릉군 주요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예산이 도의회에서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확보한 내년도 울릉지역 주요사업 예산으로 석포출렁다리 설치 11억 원,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10억 원, 현포전망대 정비 9억 원, 대하모노레일 보강 7억 원,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보수 5억 8천만 원 등이다. 또 북면 죽암 경관개선 5억 원, 독도박물관 및 안용복 기념관 운영 4억 4천만 원, 울릉도ㆍ독도 해양연구기지 운영 7억 원, 독도관리선 운영 2억 5천만 원, 해삼 등 수산종자 육성ㆍ방류 2억 4천만 원, 농수산물 수송운임(택배) 2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1억 7천 원만 원 농·어민 수당 1억 6천만 원, 사료공장 현대화 1억 5천만 원, 재해 없는 울릉군 조성을 위한 급경사지 정비 5억 8천만 원 연안재해방지 시설 3억 원,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9천만 원도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 밖에도 생활환경 개선 예산, 정수장ㆍ상수도 정비 등 3억 9천만 원, 생필품 해상운송비 3억 1천만 원, 양로시설 운영 3억 원, 의료개선사업 6천만 원 등도 확보했다. 경북교육청 예산으로는 울릉고 내진보강 등 6억 1천만 원, 울릉초등학교 그린 스마트 등 35억 7천만 원 남양초등학교 화장실 설치 등 9억 1천만 원, 천부초등학교 소규모체육관 설치 등 10억 9천만 원 등이다. 남진복 도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북도 예산사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핵심 예산은 모두 확보했다“며”남은 임기까지 지역현안과 울릉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