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 어린이들이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을 2일 꿈나루관에서 시행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아동청소년교육협회 영남본부 주관으로 안전체험교육을 했다.
안전체험교육은 아이 안전학교로 지정된 경북도 내 23개 시·군 33개 초등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체험, 심폐소생술, 화재대피훈련 교육을 부스별로 진행했다.
교통안전 및 스몸비 체험, 소화기 체험 및 화재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체험에 참가한 6학년 박지훈 학생은 “터널 화재 체험을 할 때 연기가 나서 정말 불이 난 것 같았다”며“연기 속을 뚫고 터널 통과 체험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이번 교육은 이론교육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보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이뤄져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