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뇌경색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 병원으로 긴급 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는 2일 오전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강 모 씨(여·62·울릉도거주)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한 강모씨가 뇌경색 의증으로 육지 대형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 회전날개 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 이날 오전 9시45분 환자를 헬기 탑승시켰다.
환자는 헬기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강릉에 도착했고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 강릉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해상의 해상치안 확보와 울릉도주민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