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해안은 아름다운 산호 등 바다생물과 수중 풍광이 뛰어나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2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울릉도 주변 해역 39.44㎢가 지정됐고 해양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정부가 특별 관리하며 이에 따른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경북도는 오는 1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을 기념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개최하며 울릉도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은 제1주제 ‘해양보호구역 및 동해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발표,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이구성 해양환경공단 차장의 발표가 있다.
또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과 생태계 변동성 연구’를 제목으로 민원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박사, ‘동해연안 해양식물 서식분포특성’에 대해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대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2주제로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울릉도독도 수중생태계지도와 해양보호구역 관리방안 및 해외현황’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원박사가 발표한다.
또 ‘순창ㆍ고창사례로 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추진필요성’을 주제로 김창환 전북대학교생태조경디자인과 교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자연생태교육 신안군 사례에 대해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 과장의 발표가 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등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관련 있는 기관 담당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