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집값 상승률 14.76% 경북 최고…울릉읍은 15.41% 상승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5-03 14:39 게재일 2022-05-03
스크랩버튼
울릉읍 단독, 다가구, 주상용 주택 등이 모인 지역
울릉읍 단독, 다가구, 주상용 주택 등이 모인 지역

울릉도 집값(공시지가)이 지난해 비해 14.76% 올라 경북에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울릉읍 지역은 15.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은 총 2천486호로 단독주택이 2천20호, 다가구 42호, 주상용 241호 기타 183호로 집계됐다.

이 중 가격 수준별 분포 현황(공시 주택)은 2천379호로 호당 공시지가가 3억 원을 초과한 주택은 37호(1.56%), 2억 원~3억 원 이하 78호(3.28%), 1억 원~2억 원 이하 339호(14.25%)다.

또 5천만 원~ 1억 원 이하 558호(24.71%), 5천만 원 이하 1천337호(56.2%)로 울릉군 내 주택 50% 이상이 공시지가로는 5천만 원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 최고가격은 다가구 주택으로 7억 7천900만 원(대지 287㎡, 건축면적 575.05㎡·울릉읍 도동리)이다.

울릉군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울릉읍 시가지
울릉군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울릉읍 시가지

2위는 6억 4천600만 원(대지 384㎡, 건축면적 90.78㎡·울릉읍 도동리), 3위 6억 400만 원(대지 482㎡, 건축면적 145.44㎡·울릉읍 사동리)으로 확인됐다.

단독 주택으로 가장 비싼 주택은 5억 2천500만 원(대지 1천403.31㎡, 건축면적 393.41㎡·북면 나리)이다. 개별주택 가격산정은 건물면적과 대지 면적을 포함한 금액이다.

올해 경북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11% (전국 6.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14.76%), 군위(7.64%), 청송(5.62%) 순으로 상승했고, 구미(0.67%), 칠곡(1.45%) 등 8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

이번 개별주택공시가격은 단독주택 등에 대해 2021년 11월부터 주택과 부속토지에 대한 특성조사를 시작, 표준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산정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울릉군청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된다.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6월 25일 조정공시가 이뤄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