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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온정으로 행복한 설 명절 보내…취약계층 100세대 떡국세트 선물

우리고유의 대 명절 임인년 설 명절을 맞아 울릉도의 자원봉사자들이 울릉군 내 취약계층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담긴 따뜻한 떡국세트를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눈보라 치는 울릉도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이 들은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전진혁), 울릉군자원봉사센터봉사자와 한빛 봉사단(전우실업), 수리수리마수리봉사단(퇴직공무원)원들이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LH농협울릉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00세대에 설 명절 음식 떡국세트를 선물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지역에서 우리 고유명절 설을 맞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정성을 담은 떡국세트를 전달했다. 설 명절 음식 떡국 세트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이틀 동안 맛도 영양도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정성과 사랑이 뜸북 담긴 떡국 세트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한우를 자랑하는 울릉도 칡소고기를 볶고, 계란지단과 두부를 굽는 등 정성과 맛을 담아 만들었다. 설 명절음식 떡국을 전달받은 A씨(83)는 “설 떡국은 만들어 먹을 엄두를 못 냈는데 울릉도자원봉사자들이 맛과 정성, 사랑을 담아 보내줘 감사하다”며“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 명절 떡국세트봉사는 설 명절을 맞아 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자 LH농협울릉군지부가 재료 비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눈보라 등 험한 날씨 속에 이틀 동안 울릉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었고 한빛봉사단, 수리수리마수리봉사단, 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들이 배달하는 수고를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관계자는 “눈보라 치는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봉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8

울릉독도 도발 日 망언 규탄…경북도의회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 망언으로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가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 망언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는 규탄 성명을 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외무상이 17일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한 망언은 우리 고유의 영토인 울릉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고 의장은 성명서에서 일본 외무상이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발언한 것은 역사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에 대한 침탈 야욕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도발 행위이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은 국가 간 분쟁을 일으키고 자국민에게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는 것으로 양국의 우호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은 행위로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울릉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의회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을 대표하여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반역사적, 반평화적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하루빨리 제대로 된 역사 인식하에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고 주장했다. 울릉독도 망언은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시절인 2014년도부터 시작,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에 이르기까지 9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고 의장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과 건전한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일본의 독도 망언이 9년째 계속되고 있다”며“울릉독도를 관할하는 도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반역사적, 반평화적 도발행위에 강력하게 맞설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박판수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 억지주장에 이어 올해도 독도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독도 망언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8

울릉도 희망찬 새해 소통, 대화로 시작…김병수 울릉군수 읍·면 방문의견청취

울릉도 2022년 임인년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행정을 펼치고 애로사항과 군정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군정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치고자 지난 14일, 17일 3개 읍·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 김 울릉군수를 비롯해 각 마을 대표자 읍ㆍ면장, 부서장 등 49명 이하로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관련된 2022년도 읍·면별 주요 현안사항 및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후 참석한 마을대표들로부터 마을주민들의 불편상황과 개선방향을 청취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주민간담회를 실시 울릉군과 주민 간 격식 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일선에서 군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장 이하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적극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 군민불편을 최소화, 화목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 군수는 “2022년은 민선 7기를 완성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을 섬기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부임 초기의 초심을 다잡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수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됐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후송…동해해경 17일 새벽 헬기 출동 긴급후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새벽에 출동 육지로 이송하는 등 잇따라 발생한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연이어 발생한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2명을 소속 헬기를 이용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노모씨(87·울릉도)가 16일 뇌경색으로, 박모씨 (77·울릉도)가 17일 뇌전증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했다. 하지만, 2명의 환자는 긴급히 육지로 후송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이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출동 17일 오전 5시쯤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해 육지로 후송, 강릉공군기지에 대기 중이 강원소방에 인계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15일에도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강릉으로 이송해, 휴일을 포함 총 3명의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 성인봉의 높이 해발 986.7m…등산길은 육지보다 400~500m 높아

울릉도에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이 증가 성인봉 등 울릉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성인봉의 높이에 대해 각각 다르게 표기, 혼선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표기 및 숙지가 필요하다. 신비의 섬, 동해의 진주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의 높이 표기가 해발 983.6m, 984m, 986.7m, 987m로 각각 다르게 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표기는 해발 986.7m이며 소수점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반올림해서 987m로 표기한다. 이 같은 혼선은 애초 성인봉높이는 삼각점을 기준으로 해 983.6m 또는 984m로 표기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과거 성인봉의 높이는 해발 983.6m로 삼각점이 있는 지점(성인봉정상 동쪽방향 대나무 사이)을 기준으로 측정했지만, 표고점 높이(성인봉 표지석 포함)를 기준으로 해 해발 986.7m라고 밝혔다. 따라서 울릉군은 지난 2008년까지 통계연보, 관광자료 등 각종자료에 삼각점 지점을 기준으로 소수점 이하 반올림해서 해발 984m로 표기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표고높이를 기준으로 해발 987m 표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은 지난 2007년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촬영을 통해 측량한 것으로 성인봉 정상에 표지석을 세우고자 지반을 다진 돌과 흙 표지석(1.8m)이 측정에 들어가 표고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는 성인봉 외에도 해발 900m가 넘는 봉이 5개가 있다. 성인봉 다음으로 가장 높은 봉은 우두봉으로 해발 982m이며 육안으로 보면 성인봉보다 오히려 높게 보인다. 이 같은 이유는 성인봉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우두봉에는 15m 넘는 나무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멀리서 볼 때는 990m 이상으로 보여 오히려 높게 보일 수 있다. 이 밖에도 간두산 968m, 말잔등 961m, 형제봉(가운데) 915m, 미륵봉 901m 등 해발 900m가 넘는 봉은 모두 6개다. 형제봉(서면 쪽) 897m, 나리봉 840m, 백운봉 813m 등 800m 이상이 3개다. 또 나리령 (북면 쪽 형제봉) 798m, 관모봉 726m 등 해발 700m가 넘는 봉이 6개가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는 해발 700m 이상인 봉이 무려 15개에 이른다. 울릉도에서 산에 오르려면 해발 1∼2m에서 출발하므로 육지 산과 비교할 때 해발 400∼500m(해발 1천300m~1천500m 정도)가 더 높은 산행을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등산할 때는 이 같은 높이를 고려 해야 한다. 육지와 비교해 낮다고 생각하고 산행하면 안 된다. 높고 가파른 지형 때문에 일반 등반로는 원만하지만 이탈하면 위험성이 매우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임인년 울릉독도 단디 지키자…쌍산 호미곶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

2022년 임인년 흑호해를 맞아 울릉독도를 단디 지키자는 이색 울릉독도수호, 일본 규탄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독도 남자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7일 해가 뜨는 시각에 맞춰 포항시 호미곶에서 울릉독도 및 호랑이 그림으로 독도수호, 일본 규탄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회장 김지영)가 주최하고 독도수호결사대(대장 김동욱)가 주관으로 ‘독도 왜곡하면 일본 왜곡 당한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직접 그린 호랑이 형상에 눈에 ‘독도’ 글을 써 두 눈 부릅뜨고 울릉독도를 지킨다는 의미를 상징하고 각종 형상을 호랑이 몸에 그려 넣었다. 또한, 호랑이 그림에 KOREA DOK DO 수호신 글로 흑호해에 호랑이가 울릉독도를 지킨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독도남자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상의를 탈의하고 등에 ‘독도’ 팔에는 영문으로 DOK DO 글씨를 써 퍼포먼스의 관심을 끌었다. 붉은 글씨로 ‘독도’를 쓰고 독도 글을 둘러싼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원형글을 들고 경례를 하는 가운데 동해에서 올라오는 해가 비치면서 신비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독도수호결사대라고 적힌 흰색 안전모자와 가면을 쓰고 ‘망언박살’ 독도단디 글과 독도역사 오래 오래 보존하자 독도서예가 김동욱이라고 쓴 글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독도남자 쌍산은 지난 4일 ‘일본이 울릉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규탄 퍼포먼스는 계속된다.’ 일본 규탄 알몸 이색퍼포먼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독도수호결사대 대장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랑예술인엽합회 직전 회장이다. 이번 행사는 독도수호결사대 20번째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 겨울 바다서 제자구하고 숨진 참스승...천부초등 고 이경종교사 추모식

울릉도 겨울 유난이도 폭풍한설(暴風寒雪)이 몰아치던 46년 전 1월 17일 바다에 뛰어 들어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 스승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울릉도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고 이경종교사의 제 46주기 추모식을 17일 학교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군현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46주기 추모식은 천부초등학교 교정 이경종교사의 추모비 앞에서 묵념, 고인 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1976년 사고 당일 이 교사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학교 은행 업무를 마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덕호에 승선했다. 그러나 만덕호가 북면 천부 항에서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풍랑을 만나 전복됐다. 만덕호가 전복 당시 천부초등학생이 있었다. 수영에 자신 있었던 이 교사는 뜨거운 책임감 때문에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 교사가 순직한지 46주년이 됐지만 제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 스승의 참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22-01-17

울릉군, 울산시 남구 우호교류협약…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걸음

울릉군과 울산시 남구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 울릉군은 13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서동욱 울산시 남구청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교류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그동안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협약에 대한 추진과정 경과보고 서 울산시 남구청장과 김 울릉군수의 인사말, 우호교류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환동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고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양 지자체장의 철학도 비슷하다. 임인년의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으면서 환동해 연안을 선도하는 경제 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우호교류는 2007년 경북 포항시를 시작으로 울산 남구는 네 번째 우호교류 도시가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지자체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도 첫 유인등대 역사 속으로…태하등대 무인등대로 전환

울릉도 최초 유인등대인 울릉도등대(태하등대)가 전자제품 및 기술의 발달로 원격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무인등대로 전환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항로표지과에 따르며 직원이 상주하는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울릉도등대)를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오는 9~10월에 무인등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등대가 무인등대로 전환되면 ‘자국’으로서 일선 항로표지역할을 하고 울릉도 도동등대(행남등대)가 제2차 ‘감시국’으로 포항해수청 내 원격실이 ‘모국’으로 3차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울릉도등대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북서쪽의 해안 절벽인 대풍감(待風坎, 해발고도 171m) 끝자락에 있다. 지난 1957년 6월 8일 무인 등대를 설치, 운영하다가 1958년 광력을 증강하고 안개 신호기를 설치, 유인 등대로 전환했다. 등대는 빛을 통한 ‘광파’ 등대와 소리를 통한 ‘음파’ 등대로 나누지만 울릉도등대는 광파, 음파 등대다. 최초 점등 일은 1958년 4월 11일이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광파 표지에 이용되는 등명기 기종은 KRB-375(220V-700W)이다. 등질은 백섬광으로 12초에 1섬광이 터지는데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30km이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을 갖춰 185km까지 전파 표지가 가능하다. 50초에 1회 울리는 에어 사이렌은 약 8km까지 퍼져 나간다. 울릉도등대로 오르는 길에 해송 숲이 있고, 2008년 7월 등대 인근까지 도달하는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됐다. 등대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대풍감과 해안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울릉군은 등대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유리 전망대를 설치 발아래 맑을 바닷물을 조망하고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추천한 북면 현포리 해안을 조망할 수 있다. 울릉도에는 총 33기의 항로표지시설이 있다. 무인화 전환을 통해 유인등대 (도동등대, 독도등대), 무인등대 12곳, 해상설치 등표 3곳, 나머지 전파표지 및 조사 등(위험물을 빛으로 비추는 조명) 등이 16곳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국립수산과학원, 울릉독도가치 알리고자

울릉독도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가상현실(VR)콘텐츠가 제작돼 가상현실에 울릉독도의 수중생태계를 체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릉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상현실에는 울릉독도 해상의 큰가제바위, 전차바위, 한반도 지형, 물골, 독립문바위, 군함바위 등 6곳의 여름철 수중세계가 고해상도로 담겨 있다. 울릉독도 VR 수중세계에서는 여러 지형을 비롯해 무리지어 헤엄치는 자리돔, 용치놀래기, 망상어 등의 어류를 볼 수가 있다. 또한 대황을 비롯한 군락을 이루는 대형 해조 숲을 실감 있게 볼 수도 있다.  수중생물 이름과 학명을 자막으로도 표시했다 이번 울릉독도 수중생태계VR 콘텐츠는 실제 잠수를 해서 촬영했기 때문에 수중세계와 다양한 해양생물을 마치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그동안 독도 주변해역과 심해조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여름철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별도로 촬영을 진행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상현실의 체험을 희망하는 전시·교육기관에 무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 열리는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에서도 체험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해역 추락한 소방헬기 원인 규명…기내촬영 영상 존재

지난 2019년 울릉독도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을 후송하고자 출동했다가 울릉독도해역에 추락, 7명의 희생자를 낸 119소방헬기(HL-9619호) 추락원인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0월 발생해 7명이 사망, 실종된 울릉독도 해역 119소방헬기 동체에 기내를 촬영·녹화한 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외 전문가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지난달 울릉독도 해역 소방헬기 사고에 대한 '2차 항공기사고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월31일 오후 11시 25분쯤 기장 및 119구조대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울릉독도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동체 내에 조종실 음성기록과 비행기록 등의 데이터가 담긴 블랙박스 외에 '비전(Vision)1000'으로 불리는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이 장비는 기내를 촬영·녹화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녹화된 영상이 있다면 복원 여부에 따라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화는 조종사가 시동을 위해 항공기 전원을 공급한 이후부터 10여 분간 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이륙한 뒤 울릉독도로 이동하는 과정은 녹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위는 추가로 녹화된 영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 조사 당국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위는 당시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비행자료와 음성기록을 프랑스 조사 당국과 함께 3년째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원인 규명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내·외 조사 당국은 사고 시각이 자정에 가까운 심야였던 점, 당시 울릉독도에 초속 15m의 돌풍이 분 점 등에 비춰 비행 악조건에 따른 사고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체 결함이나 다른 이유의 사고 원인과 관련된 단서는 2년 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2019년 10월 31일 울릉독도 동도 정상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과 보호자를 싣고 이륙한 후 곧바로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정부는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 헬기와 함께 추락한 실종자를 찾고자 군함, 해경경비함, 비행기, 헬기 등 동원 발생 39일간 수색을 했고 2019년 12월 8일 중단했고 10일 소방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을 했다. 수색 중 헬기동체와 서정용(45) 정비실장, 이종후(39) 부기장,  박단비(29·여) 구급대원, 손가락 전단 환자 A씨의 시신은 수습됐지만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환자 보호자 B씨(46)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도 특산품 전자상거래 쇼핑몰 ‘울릉몰’ 구축…울릉군청홈페이지 입점 모집

울릉도 특산물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울릉군이 직접 나서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구축사업을 펼친다. 울릉군은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전국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주도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을 구축하고 입점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입점자격은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을 재배·생산·가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가 대상이다. 입점 가능 품목은 울릉군에서 생산된 농·수·축·임산물 등이다. 이번에 개설한‘울릉몰’은 코로나19의 확산지속으로 인한 온라인거래 증가일로에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울릉도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그럴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사이소’와의 통합플랫폼 구축과 연동으로 울릉군의 특산품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갈수록 다변화 되는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특산물 판로를 위해 ‘울릉몰’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

울릉독도를 디자인한다…꿈 디자인 제작소 독도사랑실천 동행

‘울릉독도를 디자인하다.’ 세상의 모든 꿈을 디자인하다의 꿈 디자인 제작소(대표 석재휘)가 울릉독도 사랑, 홍보에 동참했다. 꿈 디자인 제작소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함께 2022 ‘독도를 디자인하다.’ 캠페인의 첫 출발로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찾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 포토존을 제작했다. 2018년 디자인 전문가들이 협업, 창업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2022년부터 기업이 가진 재능을 살려 독도사랑운동부와 함께 울릉독도의 디자인이 필요한 곳을 선정 및 방문, 특성에 맞게 독도를 디자인하는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캠페인 재능기부뿐 아니라 매출 일부분을 기부한다. 석재휘 대표는“울릉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영토이다. 울릉독도를 아름다움과 정보를 디자인하면 무궁무진한 또 다른 독도를 표현 해 낼 수 있을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비록 작은 힘이지만 울릉독도를 홍보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는 회원들과 함께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독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은 독도가 필요한 곳에 방문, 지역 및 장소 특성에 맞는 독도를 디자인하겠다. 선뜻 동참해 준 꿈 디자인 제작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독도를 디자인 하다.’ 캠페인의 신청 및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

울릉도 등 동해 올해 첫 위험예보제…동해해경 ‘주의보’ 발령

동해상에 풍랑경보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 및 연안에  올해 들어 첫 위험예보제인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농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월 1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동해상의 기상 특보로 포항~울릉도 간 울릉크루즈를 비롯해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첫 주의보 발령으로 지난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해경관계자는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1

울릉도 고향방문 자제 당부…설 명절 귀성객 뱃삯할인 시행 안 해

“설 명절 울릉도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울릉군이 민속 최대의 명절, 설 명절 귀성객 뱃삯운임 할인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지 않기도 했다. 울릉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 일일 확진자 3천 명대 유지(위중증 환자 700명 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국내 점유율 10%) 우려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군은 관계부서 협의 등 심사숙고 끝에 울릉도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설 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미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은 매년 설ㆍ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시행해왔다.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지난 2020년 추석 명절부터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 많지만, 울릉도 거주는 가족들은 대부분 연로한 노인들이 많이 감염에 취약한 것도 지적되고 있다. 울릉군은 “명절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께서도 양해를 부탁하며 익숙했던 정겨운 명절 분위기와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정부 방역지침 준수, 백신접종 등을 통해 이웃과 친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 우려 등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고심 끝에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1

울릉독도해상을 누빌 독도누리호 진수…독도·울릉도 해양연구 박차

독도 및 울릉도 주변해상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바다에 떠 있는 독도해양연구소 ‘독도누리호’의 건조가 완료 바다에 띄워졌다. 최근 목포 산정공단에서 바다에 띄워진 독도전용연구선은 45t 규모의 쌍동선으로 단동선에 비해 롤링이 적고 안전한 것은 물론 공간이 넓어 연구선으로 적합한 선박이다.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볍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독도누리호는 건조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완공 됐다, 독도누리호에서 정밀수심측정기, 고성능해류관측기 등 다양한 해양연구장비를 장착했다. 또한,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이 생활하고 조사 자료를 처리할 공간 등 총 20여 명이 생활하고 조사와 연구를 수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각종 관측 장비로부터 얻어진 해양자료를 처리하는 연구실(Dry Lab)이 구축돼 있고 연구원과 선원들이 이용한 침실과 샤워실, 간이 조리실을 갖추고 있다. 독도누리호는 스크루와 키가 없이 항해하는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빠른 속력을 자랑한다. 워트제트방식은 연구를 위해 잠수하는 연구원들이 스크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안전감을 줄 수 있다. 독도누리호는 최초의 독도연구 전용조사선으로 큰 의미가 있다. 독도누리호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운영한다. 해양연구기지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날) 제정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2년 150여억 원 들여 준공했다. 하지만, 독도와 울릉도 해양을 연구하는데 연구전용선이 없어 낚싯배를 임대 연구하는 등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지적 등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전용연구선이 없는 해양연구기지라는 비난 속에도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내면서 전용연구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 연구기지 설립 10년 만에 전용연구선을 갖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해양연구기지로 자리매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9

울릉도사랑상품권 15억 원 발행…지난해보다 5억 원 증가

울릉도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한 소상공인들의 수입증대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5억 원을 발행한다. 울릉군은 지난해 발행한 울릉도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에 도움이 됐다는 판단 아래 울릉도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지난해보다 5억 원이 증가한 15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이 지난해 7월에 처음 발행한 울릉사랑상품권은 지류 6억 5천만 원, 모바일 1억 8천만 원 총 8억 3천만 원 정도 판매됐다. 구매방법은 지난해와 같이 지류는 우체국을 제외한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농협, 울릉새마을금고의 각 지점 포함 10군데 판매 대행점에서 판매한다. 만 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 지참 후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chak 앱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구매금액의 10% 할인혜택과 1인당 연 1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 사용이 제외된 일부 업종 외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chak) 앱에서 가맹점 확인이 가능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상품권이 발행됐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올해도 가정경제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도록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8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 공동사랑나눔…성금과 사랑의 키트 전달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울릉도 라이온스클럽이 성금과 사랑의 키트를 전달 사랑의 희망 나눔 온도를 높였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6-E 경북지구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안현창)과 독도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보경)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사랑의 키트 36상자를 기탁했다. 사랑의 키트 1상자에는 라이온스클럽의 정성이 담긴 마스크 F94 50매, 쌀 2kg, 두유 1박스, 김 1셑드(50매), 라면 4개, 고등어통조림 4 통, 참치 통조림 4통, 1분 카레 4개가 담겨 있다. 창단 50년을 이어온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매년 집수리 사업, 마을 안길 눈치 우기,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현창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난 한 해를 보냈던 지역주민들이 새해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본받아 나눔 실천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성금과 물품은 울릉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8

울릉도 가면 무엇을 어디서 먹을까? 모범·향토음식점지정…울릉군 홈페이지 상호 위치 공개

울릉도에 가면 맛있고 다양한 향토음식점이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 필요가 없다.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울릉군은 위생 상태와 친절서비스를 갖춘 일반 음식점 26개소(모범음식점 10개소, 향토음식점 16개소)를 2022년 울릉도 모범‧향토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모범‧향토음식점 선정을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 평가단을 구성,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신청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친절도 등 22개 항목(향토음식점은 13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모범‧향토음식점 지정에 있어 믿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을 안내하고자 암행감시원을 선발, 운영하는 등 맛과 친절서비스 분야에 대해 진중하고 냉정한 평가를 통해 지정했다. 지정된 모범‧향토음식점은 지원계획에 따라 모범‧향토음식점 표지판 및 지정증 교부, 종량제 봉투 및 위생용품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음식문화개선사업 등 위생업소 지원사업 우선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지정된 모범‧향토음식점 26개소의 상호와 위치 등은 울릉군 홈페이지-관광문화 사이트(http://www.ulleung.go.kr/tour/page.htm) 내 숙박 및 먹을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외식업을 대표하는 모범‧향토음식점으로서 울릉의 맛과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7

울릉도 산채 음식 무형문화유산…문화재청 울릉도나물 음식 발굴 육성사업선정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청정 웰빙 산채 관련 음식문화에 대한 미래 가치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이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라고 6일 밝혔다.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저 출산·고령화, 도시집중화 등으로 소멸 위험이 큰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전하고자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의 나물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은 39개의 후보 사업 중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최종 15개 대상 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2년 국비 4천900만 원을 포함한 7천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자료수집, 이야기 채록, 레시피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결과에 따라 추가 2년간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문화재청 지원이 계속된다. 박상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기록 사업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교육사업, 학교 동아리 지원, 음식문화 전승·보전 협의회 구성 및 지원, 음식문화 행사개최 등 다양한 보전 육성 사업들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 유산 중 ‘모범사례’ 분야 등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사라져가는 위기에 놓인 나물 음식 문화가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체계적·지속적 지원을 받을 길이 열렸다.”라며 “앞으로 면밀한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6

울릉도에 대형여객선이 다녀야 하는 이유…세월호 사고 이후 규제강화 결항 잦아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결항(소형여객선 기준)이 최근 들어 증가했고 세월호 사고 이후 규제 강화로 결항 일수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기상청 기상, 여객선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포항~울릉 항로상 풍랑특보, 여객선 통제 상황, 풍랑경보 발령일수 등을 분석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D 해운기준)결항 일수는 지난 2007년~2013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까지 7년간 연평균 결항 일수 77일이다. 하지만, 2014년~2021년까지 8년 동안은 결항일 수 연평균 101.25일로 조사됐다. 연평균 결항일수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24.25일이 더 늘었다. 특히 여객선 결항 일수가 가장 적었던 지난 2007년 52일, 가장 많았던 2020년 128일과 비교하면 연간 결항일수가 76일이 차이 났다. 울릉주민들은 연간 2개월 반 이상 더 여객선이용을 못 했다. 이는 엘니뇨현상으로 갈수록 나빠지는 기상 탓도 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과학적이지 않고 주먹구구식에 의한 기준인 부이파고에 의존하는 잘못된 출항기준도 영향 있는 것으로 보인다. 썬플라워호가 운항했던 2019년 결항일수가 81일이었지만 운항이 중단된 2020년 연 결항일수는 128일로 47일이나 더 늘었다. 2020년 결항일수는 2007년 이후 15년 동안 가장 많은 결항일 수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들어 기상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 항로의 2021년 풍랑특보 발령이 104.8일로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발령일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결항일 수 22일은 지난 2007년 이후 세월사고가 발생한 2014년 22일과 함께 최고를 기록해고 지난해 2월의 풍랑특보 13.8일은 통계를 분석한 1999년 이후 2월 풍랑특보로는 가장 많았다. 지난해 포항-울릉 항로상 소형 여객선의 통제일수는 총 115일로 2020년 128일보다는 적었지만 2007년 이래 15년 동안 2번째로 높은 통제일수를 기록했다. 문제는 풍랑주의보가 100일 내리면 소형여객선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후 운항할 때 멀미 때문에 울릉주민 등 승객들이 초죽음을 당한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은 멀미 때문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전․후해 아예 여객선을 이용하지 않거나 사투를 벌리면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등 멀미가 심히 주민은 죽을 각오를 하고 여객선을 탄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도주민들은 풍랑주의보가 100일 발효되면 여객선 통제로 당연히 100일은 이용할 수 없고 멀미 때문에 풍랑주의보를 전후해 100여 일 정도 더 이용하지 못하는 등 200여 일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전천후 대형 크루즈여객선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울릉크루즈가 지난 9월 16일 취항한 이후 풍랑경보 이상 발생한 일수는 18.5일이며 이로 인해 약 20일 여간 운항이 통제됐다. 김윤배 대장은 “지난해 9월 울릉유람선이 취항 후 12월까지 18.5일 풍랑경보이상이 발효됐지만 통계로 볼 때 연간 20일정도 풍랑경보이상이 발효 된다”며“따라서 90~100일 이상 결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6

진각종, 종조 탄생지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신도 성지순례 등 관광발전에 도움될 듯

울릉도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로 임인년은 종조 탄신 12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진작종은 울릉도 사동리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진각종은 먼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울릉도 회당문화축제를 5~6월께 개최하는 등 올 한해 종단 역량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인 지난 2002년 제1회 개최를 시작해 울릉도 공연문화 발전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했다. 회당문화축제에는 울릉도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많은 대형 인기가수 초청,  현란한 조명과 대형무대, 울릉도에 주둔하는 군부대 장병위문,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형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도 대중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진각종은 울릉도 금강원 주변에 현재의 종조 전을 기념관으로 새롭게 신축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와 전망대, 카페 등의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종조 열반 60주년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종단을 넘어 울릉도를 찾는 모든 이들의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금강원은 울릉(사동) 항과 울릉공항이 건설되는 사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각종은 종조 탄생절이 5월 10일, 종단 창교절 6월 14일이어서 탄생절과 창교절에 맞춰 5월 중순 이후 6월 중순께 맞춰, 회당문화축제를 울릉도에서 개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각종은 회당대종사의 사리가 봉안된 오륜탑을 탑주심인당 앞마당으로 옮기고, 총인원 표지석을 설치했다. 여기에 진각문화전승원 현판을 새롭게 조성, 금강원 불사에 총력을 기울일 채비를 갖췄다. 이 같이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금강원 주변으로 성역화하면 가까이 울릉공항, 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대형항인 울릉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지가 탄생하게 된다. 진각종의 전국 신도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일반관광객들이 방문으로 울릉도 관광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