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울릉도관문 도동항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기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나섰다.
울릉도 관문 마을인 울릉읍 도동1~2리 부녀회원들이 16일 아침 일찍 도동항 주변에 나와 관광객 등이 버린 각종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도동항 해변공원과 여객선 터미널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캔음료수병 등 버려진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띠지 않는 구석진 곳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 집게 등을 이용해 작은 담배꽁초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청소했다.
울릉도 도동항은 포항에서 입도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이동이 많고 특히 숙소가 밀집해 도동항 해변공원은 관광객들이 모였다가 헤어지는 만남의 장소다.
따라서 이곳에는 각종 작은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관광객들이 모이기 전 아침 일찍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아침상을 차렸다.
울릉읍 1~2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도동항 주변 정화활동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새마을줍깅데이'가 적인 작은 현수막을 들고 탄소중립 캠페인도 펼쳤다.
김인숙 회장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깨끗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새벽 청소에 나섰다”며“이른 아침 정화활동에 참여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