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경북지사 후보로는 처음으로 17일 오전 6시20분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울릉도에 대해 유난히 애착심을 가진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거리를 다니며 선거운동에 나섰고 경로당 등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부두가 뱃머리에 나온 국민의 힘 정성환 울릉군수, 박기호 도의원후보, 국민의 힘 군 의원 후보와 함께 필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했다.
또한, 무소속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김헌린·윤영철 도의원 후보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고, 환영 나온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과 회원, 이창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및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압승으로 밀어주시면 윤석렬 대통령과 함께 관광 천국 새로운 울릉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들어온 이날 신독도진주호(승객 1천200명 승무원 24명)가 정원을 싣고 들어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울릉도 관광발전에 울릉크루즈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당직자가 “이 때문에 울릉주민들이 표를 못 구해 들어오지 못했다.”라는 말을 듣고 “울릉주민이 우선 아닌가? ”라고 묻고 “당선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자들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는 물론 서, 북면과 경로당 등을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바쁜 와중에 경북지사 당시 울릉군민 교통편의를 위해 지원한 울릉크루즈 상하선 시설 예산 3억 원을 승선 비 가림, 안전시설, 택시 승강장 등에 사용하고자 울릉군이 예산사용 변경을 건의하자 즉석에서 울릉군에서 알아서 집행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사 선거를 하면서 이렇게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는 처음이다”며“관광천국 울릉도 건설과 울릉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힘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지사 후보는 울릉도에서 선거운동 및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자와 필승을 다짐하고 울릉도에서 약 6시간 30분쯤 머문 후 이날 오후 1시 30분 울릉크루즈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이 후보는 지사 시절 울릉도 여객선이 1년에 100일 이상 결항한다는 말을 듣고 이는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라고 말해 처음으로 교통문제가 아닌 인권문제로 접근하는 등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