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행남등대 절벽 갯바위 고립자…동해해경이 출동 긴급구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5-17 15:20 게재일 2022-05-17
스크랩버튼

울릉도 도동항 좌안 행남등대 해안산책로 끝 절벽 갯바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고립 된 관광객을 동해해경이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6시43분쯤 울릉도 도동행남등대 방향 해안산책로를 탐방하던 A씨(남, 60대)가 산책로 끝 갯바위에서 길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2분쯤 한 남성이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울릉파출소 육상 순찰 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오후 6시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은 고립자 수색을 시작했고 6시 13분쯤 고립된 A씨를 발견, 해양경찰관 구조자 2명이 입수해 6시 43분쯤 구조 완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양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갯바위 주변은 해상날씨 변화에 따라 위험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객들이나 지역주민이 바다에 나갈 때는 날씨와 물때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해양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