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뇌경색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종합으로 긴급 후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11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90대 뇌경색 응급환자를 강릉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날 오전 8시 41분경 뇌경색(의식저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정모씨(여·92·울릉거주)가 육상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 이날 오전 10시 42분경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울릉주민 응급환자는 헬기 기내에서 응급처치를 받으며 이동했고 강릉에서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치안 확보와 울릉도주민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