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 부근에서 18일 미역을 채취하다가 실종됐던 이모씨(남·78·울릉읍)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및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미역채취를 하려 간 이모씨가 18일 낮부터 보이지 않자 지인이 이날 오후 9시47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19일 오전 10시13분쯤 해경의 수색협조 요청을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대원 7명이 출동 수색하던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안가 바위틈에서 이모씨를 발견했다.
해경과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이 이모씨를 인양한 결과 이미 숨졌다는 것. 해경은 미역채취 중 부주의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