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주변해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 기반 구축’을 위해 동해안 첫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를 12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정,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김남일 경북환동해지역본부장, 김규율 울릉군수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 건물(2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총 사업비 19억 원(국비 70%)을 들여 홍보관,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 체험 행사 등으로 해양생태보전 교육·홍보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 가치가 있는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에는 30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있지만, 경상북도에는 울릉도 해역만 유일하게 지정돼 있었다.
울릉도(독도) 해안은 아름다운 산호 등 바다생물과 수중 풍광이 뛰어나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2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울릉도 주변 해역 39.44㎢가 지정됐고 해양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정부가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