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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성인봉 30대 등산객구조…부상으로 거동 불능, 울릉119 출동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을 하던 30대가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대원들이 출동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14일 오후 3시10분께 성인봉을 등반하던 관광객 김모씨(남·34·부산)가 팔각정(8부 능선) 부근 지점에서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라며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신고자와 통화, 상태와 GPS로 위치를 확인 박영성 소방장 외 5명의 대원이 들것 등 장비를 준비해 출동, 오후 4시10분께 신고자에게 접근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접근 확인 결과 신고자는 발목부상으로 거동할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김 씨를 들것을 이용 하산을 시작 오후 6시1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대원들은 산을 올라가는데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같은 길을 내려오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 이날 울릉도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다가 높은 습도로 대원들이 이동하는 데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에게 “조금 전 큰 고생하신 덕분에 응급실에서 진료를 잘 받고 있다”며“대한민국 영웅들께 합장 인사 올립니다. 고맙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출동한 박영성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장은 ”무더운 날씨에 대원들이 들것을 이용 구조자를 데리고 내려오는 데 정말 힘이 들었지만, 김씨의 응원문자에 피로가 싹 가셨다 “고 말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오늘 같은 날씨에 대원들이 신고자를 들것을 이용 하산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렵다. 옷이 몸에 붙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며“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내는 게 임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농지취득자격심사 강화 엄격…농지법 개정따라 농지위원회 위원위촉

농지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 농지취득 자격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강화하고자 농지위원회를 구성했다. 타 용도 이용을 위한 위장 농지취득이 엄격하게 규제되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울릉군 내 읍·면 지역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11일 농지위원회 위촉장 수여식과 농지교육을 시행했다. 개정된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취득자격 부여를 위한 농지법 제44조에서 46조의 개정안에 따라 농지가 엄격하게 관리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고자 18일부터 울릉읍 서·북면 지역 3곳에 각각 읍면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농지위원회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 외에도 농지 전용 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사항 확인, 농지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신설되는 심의기구다. 기존 지자체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자격을 심사하는 체계를 보완하고자 지역 농업인과 농지 전문가,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주요 심의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려는 경우, 농업법인 3인 이상의 공유취득 농지, 농지 소재지 및 연접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으면서 관할 소재지 농지를 처음 취득하려는 경우 등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농지 취득자격 심사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투기 우려 지역, 농지 쪼개기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농지 취득을 억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라오스 등 13개국 주한대사 대상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될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외국대사가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3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전시관에서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13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한문화외교사절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라오스, 니카라과, 루마니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페루, 과테말라, 케냐,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섬의 날’을 홍보하고 원활한 국제교류협력 관계를 구축,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등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들 초청행사는 GSCO 전시관 홍보부스 관람을 시작으로 청년 클래식 음악 단체의 식전공연, 개회식, 한섬원 소개,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선임대사인 티엥 부파(Thieng Boupha) 주한 라오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 도시인 군산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초대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은 섬들이 나라와 미래 세대의 번영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진흥원은 국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해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각국의 대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등 섬 지자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 이 기간 한국섬진흥원은 홍보부스 운영(8-14일),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10일), 일본 이도센터 초청(10-12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11일), 울릉도 등 섬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12일), 청년자문단 아카데미(12-13일) 등 7개 행사를 주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의 섬은 주민주도 발전…섬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울릉도 등 한국의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섬 주민들의 사례를 통해 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발표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됐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으로 지방소멸의 초시계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의 불편, 병원, 의료 등으로 섬을 비우는 인구가 늘어나자 주민들이 섬 발전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성공 사례가 소개되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는 12일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2층 회의실에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울릉군을 비롯해 신안 4개 팀, 군산, 통영, 거제, 보령, 고흥 전국의 7개 기초지자체에서 10개 팀이 발표를 했다. 울릉도에서는 평리마을 김영남 대표가 참가했다. 특히 울릉도주민 김영남 대표의 우수사례는 물론 다른 섬지역의 우수사례를 빙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이 경청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포2리 다 가치 일터 사업 유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신안 비금도 박종덕 대표의 박 산타의 비금섬 5년 이야기, 최완숙 대표의 예술의 섬 연홍도에 대해 발표했다. 또 통영시의 김문기 대표 ‘두미도의 아침’, 군산시 이기영 대표의 ‘무녀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종덕(신안 비금도) 대표는 “섬 마을에서 5년간 장애인 이동봉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섬 주민들에게 특히나 취약한 미용과 문화 등을 채워줌으로써 평범한 하루가 아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들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기영(군산 무녀도) 대표는 “무녀도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그 결과, 주민 스스로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로컬푸드점 준공을 통해 어업생산물 판로확장 및 6차 산업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동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서는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참여는 필수”라면서 “오늘 발표자 분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훌륭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소득사업 등을 통해 우리의 섬을 더 아름다운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우수사례. 대상(장관상, 100만 원),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우수상(군산시장, 한국섬진흥원장상, 50만 원)에게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 증가, 소득증대까지 닿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한편,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하고자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섬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군 추경예산 2천460억 원 확정…민선 8기 첫 추경 의회 통과

울릉군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본예산 2천200억 원에서 260억 원(11.82%)이 증액된 2천460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2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추가경정예산 2천460억 원을 승인했다. 이번에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고유가․ 고물가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안사업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 농·어업 분야 어업경영비긴급지원 3억 9천만 원, 어촌뉴딜사업(통구미항) 14억 7천만 원, 유기질비료지원 1억 2천만 원, TM 사료원료구매 2억 원 등이다. 또 인구․정주기반조성분야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 12억 5천만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62억 5천만 원, 울릉어울림문화센터건립 20억 원, 울릉소방서신축부지도로개설 10억 원이다. 이밖에 기타 서민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1억 5천만 원, 농수산물 내항화물운송운임지원 2억 3억 천만 원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첫 추경은 일상회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신중히 예산을 편성했다”며“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 등 오래갈 섬 발전전략…한·중·일 3개국 국제학술대회

울릉도 등 대한민국의 섬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한·중·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11일 개최 됐다. 한국섬진흥원(KIDIㆍ원장 오동호)은 11일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8일~14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및 고군산군도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라고 12일 밝혔다. 한·중·일 3개국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울릉도 등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 섬 진흥원이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한국 섬 포럼’에서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25일 ‘제1회 한국 섬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면서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포럼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세미나(Ⅰ·Ⅱ), 라운드 테이블, 일반·기획 세션 등으로 꾸며졌다. 국제학술세미나는 ‘한·중·일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방소멸’ 세션(Ⅰ)과 ‘울릉도 등 섬(도서) 지역의 현황과 발전 정책’ 세션(Ⅱ) 등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Ⅰ)은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천잉화(陳櫻花) 중국강소대 교수,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두 번째 세션(Ⅱ)은 김남희 한국 섬 진흥원 정책연구실장, 천안(陳安) 중국과학원 교수, 미키 쓰요시 일본이도센터 연구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이 국가별 인구정책의 특징과 지방소멸 실태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과 과제를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행안부, 해수부, 산림청 등 섬 관련 관계부처, 광역지자체,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섬 주민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반 세션에서는 한국도서(섬)학회와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산림행정학회, 한국공유재산학회 등 각 학회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일반논문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기획 세션에는 한국도시행정학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세션, 지역연구원 세션, 청년학자 세션(공모전) 등이 마련됐다. 한국도서(섬)학회가 주관한 청년학자 세션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섬 정책, 인구문제, 정주 여건, 지방소멸시대 등 주제로 아이디어 및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우수발표자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오동호 원장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이는 가장 먼저 섬의 가치를 알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21세기 섬의 키워드는 ‘미래’와 ‘희망’으로 ‘섬의 날’은 대한민국만의 축제, 기념일이 아니다”며“매년 ‘섬의 날’에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섬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섬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동해해경, 광복 77주년 맞아 다짐

울릉도 등 동해는 물론 '민족의 섬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광복 77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주권훼손이 진행되는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다가오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일본이 해양침탈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를 비롯해 울릉도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 다짐 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독도 해상경비 임무를 맡은 1512 함은 12일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울릉도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65일 24시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동해와 독도,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을 통한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고 있어 일본의 주권훼손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에 대해 광복절을 맞아 독도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현재 독도 경비 중인 1512함 최수영 함장은 “독도는 동해바다의 해양 주권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섬이다”며“동해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광복절 77주년 기념해 최시영 서장, 함정 및 파출소 직원들이 출연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해경의 의지와 자부심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뉴스형식으로 제작, 동해해경 공식 온라인(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 서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도, 동해 등 동해바다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동해해경 소속직원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국내 다문화청소년 울릉도·독도 캠프…중국ㆍ일본ㆍ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울릉도는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첫날 울릉도 역사 탐방에 이어 12일 독도를 방문했다. 기상악화로 독도에 선박이 접안 하지 못했지만 먼발치서 독도를 바라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 독도를 방문한 다문화 청소년들은 울릉도에서 선박을 이용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으로 느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 등을 배우는 ‘2022 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이 독도의 역사와 의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몽골 등 6개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 19명을 포함해 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학생들은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울릉도 저동항의 촛대바위와 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의 주요 명소와 독도관련 자료 전시관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등도 방문했다. 특히 재단과 다문화 가정 지원, 독도 문화사업 추진 등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독도 박물관(관장 한광열)을 방문,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배웠다. 이튿날은 독도방문에 이어 울릉도에 사는 다문화 가족을 주인공으로 사진 촬영을 한다. 재단이 2010년부터 이어온 ‘다문화 가족 사진 촬영’ 행사에는 이제까지 전국 다문화 가족 6천여 가구가 참여했다. 이어 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가 기억하고 싶은 독도’를 주제로 사진 교육이 열린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출품한 사진을 심사해 시상식과 연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울릉도에 있었던 고대 국가인 우산국의 역사와 해양문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은 삼성전자·삼성그룹재단·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역임한 한용외 이사장이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해 2009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세웠다.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해 도서 나눔, 수기 공모,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진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한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역사의식이 필수라고 생각해 마련한 행사다”며“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 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 LH아파트 진입로 사면공사 흙탕물…바다로 유입 도동 식당피해

울릉도에 내린 호우로 울릉읍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사면보강공사 현장의 토사가 아파트로  흘러내리고 흙탕물이 울릉도관문 도동항까지 유입, 횟집 등이 피해를 보았다. 울릉도 지방에는 10일과 11일 새벽부터 호우가 내리면서 울릉읍 지역은 59.4mm를 기록한 가운데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 사면 보강공사 현장에서 토사와 함께 흙탕물이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LH임대 아파트 진입로에는 토사와 흙탕물이 뒤섞여 주민들이 이웃을 제대로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흙이 쌓여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 흙탕물은 수백 m 떨어진 울릉도 관문 도동항으로 유입돼 도동항 바닷물 색깔이 황토로 변했고 이로 인해 수족관으로 공급하는 바닷물을 공급할 수 없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울릉읍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보강공사는 지난 2019년 10월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울릉읍 지역에 내린 94mm의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LH 임대아파트는 울릉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울릉읍 도동리에서 7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착공한 데 이어 2018년 12월 13일 분양에 들어가 2019년 9월 입주를 할 계획이었지만 진입로가 붕괴했다. 당시 LH임대아파트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 야산을 절개한 뒤 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경사가 가파른 절개지(높이 25m, 길이 70m)의 붕괴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자 입주가 연기되기도 했다. 착공 당시부터 진입로 절개지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본지가 제기했지만 방치하다가 태풍으로 절개지가 무너졌고 이에 대해 본지가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 예산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1년 3월 D 종합건설이 36억 원에 낙찰받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를 하면서 폭우에 대비한 시설은 전혀 없이 마구 파헤쳐 이 같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 보강공사는 오는 10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부문이 파헤쳐진 채로 흙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앞으로 태풍 등으로 인해 사토 및 흙탕물 유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사면 보강과 함께 사토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며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 A씨(60·울릉읍)는 “지금 그대로 방치하면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 폭우가 내리면 LH아파트 주변은 온통 흙으로 덮이고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독도 광복의 함성 태권도행사…대한민국 국기 한국땅서 퍼포먼스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에서 광복 77주년 경축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태권도 퍼포먼스가 14일 울릉도 특설무대, 15일 독도현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1일 울릉군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기이자 화랑의 혼이 담긴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개최될 예정이다. 독도 퍼포먼스에 앞서 14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제77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광복절인 15일은 독도에 입도, 태권도 퍼포먼스 및 독도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날 독도 접안이 안 되면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대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들은 독도를 수호하고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국민께서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는 것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교육현안 과제 함께 고민…남진복도의원 울릉교육현장소통

울릉도 교육현안과제를 해결하고자 일선 현장 부서와 예산 지원기관 부서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남진복 의원(울릉)과 함께 울릉도교육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2 울릉교육 현안 과제를 위한 울릉교육 현장 소통’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소통시간은 울릉교육지원청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업무 발표, 도의원과의 질의 ․ 응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남 교육장은 주요 현안 발표에서 학교지원센터의 교원 업무 경감, 울릉Wee센터 상담 지원, 체험활동 운영 지원, 미래 핵심 역량 강화 및 특성화된 교육 환경 조성 등 업무 경감 및 학교 지원 추진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특색사업으로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 맞춤형 독도교육, 도전! 성취프로그램 등 특색사업과 독도교육원, 울릉미래교육센터 등 현안 사업을 통해 “꿈 ․ 소통 ․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여기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앞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울릉교육이 발전하도록 울릉지역 교육 관계자 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농촌여성 건강체조로 힐링…두뇌훈련 건강 체조 활력 추진

울릉도 농촌여성들에게 두뇌훈련 건강 체조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충전하고 치매예방 등 힐링 할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업인회관 1층 강당에서 관내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두뇌훈련 건강 체조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여성 농업인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보급,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여성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웃음 건강운동 경락체조’, ‘황금 건강운동 라인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후 ‘실버두뇌훈련지도사’ 자격취득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버두뇌훈련지도사는 앞으로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해 농촌 마을 경로당, 요양원 등을 찾아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놀이, 치매예방체조 등을 지도하며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생 대표인 이숙희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이 모여계신 어디든 찾아가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여성들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성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최다…9일 20명 발생 최근 들어 가장 많아

울릉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9일 기준으로 20명(#1,571~#1590)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울릉군 내 코로나19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일에는 9명(#1,591~#1,599)으로 줄었다.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줄었다가 늘었다 가를 반복하고 있다. 울릉군 재난안전태책본부에 따르면 8월 들어 1일 1명, 2일 8명, 3일 13명, 4일 12명, 5일 3명, 6일 13명 8일 18명 등이다. 이 같은 추세를 보면 줄었다 늘었다 해도 대체로 증가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와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만 명 중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겨 국민 전체 40% 이상이 감염된 상태다. 하지만, 울릉도는 등록인구 인구 9천 명, 관광객 등 1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15.99%가 감염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코로나19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이 계속 많이 찾는 것을 고려하면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오미크론 이후 감기증상이지만 울릉도는 의료인력 때문에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확진자는 육지 후송 정도는 아니어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 환자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철저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착용해요 구명조끼’ 해양안전문화…울릉도 등 해안사고 방지

울릉도·독도와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연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적극적인 해양안전문화 행정의 일환으로 서울역을 비롯해 극장 등 대중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착용해요! 구명조끼!’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울릉도 해안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수영하면서 매년 유사한 익사 등의 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대형전광판 및 모니터 등에 ‘물놀이할 땐 해주세요. 구명조끼’를 주제로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장소와 상황별로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율동에 맞춰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정부서울청사, 서울역 광장‧대합실 및 코엑스아티움에 있는 초대형 전광판 KTX 강릉‧동해선, ITX 경춘선 등 대중교통 실내 모니터를 한다. 또 전국 시‧군 소재 작은 영화관 및 자동차 극장 스크린 강원도청, 동해시 및 삼척시 등 각 지자체 전광판 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 삼척해상케이블카,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 등 공공기관의 전광판 및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동해해경청은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구명조끼 캠페인 영상 인증샷’ 등 미션을 통한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인스타그램(donghaekcg)이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울릉도 등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울릉군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및 회의…동일사고로 부상 2인 사업장처벌

울릉군은 중대재해처벌법 담장 부서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교육 및 회의를 진행 사업장에서 사고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로부터 종사자와 시민을 보호하고자 올해 1월 27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전문가를 초청 교육을 받았다.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 1명 이상 또는 동일사고로 부상 2명 이상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사로는 경북교육청 중대재해예방안전단위원인 안홍기 산업안전지도사가 초빙돼 김규율 울릉 부군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담당 부서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의무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에 중점을 두었다. 울릉군은 교육 진행 후 안홍기 산업안전지도사와 질의 답변을 통해 현재 울릉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업무 관련 추진상황 점검 및 추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김규율 부군수는 “울릉군은 안전 및 보건 관리 체계를 잘 구축하고 안전의무를 준수, 중대재해 예방 및 사업 종사자와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울릉도 고향에서 올 추석을…뱃삯 30% 할인 친인척 8촌까지

울릉도가 고향이거나 8촌 이내 친인척을 둔 귀성객 및 출향인들은 이번 한가위 추석명절에 울릉도 뱃삯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군내 8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인 출향인 및 귀성객들 대상(소아 및 기타해당 요금은 제외)으로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여객선 운임 3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이며, 할인적용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약 11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28일 11일간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인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로는 할인 신청을 할수 없다. 할인 신청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접수기간 만료 후에는 할인기간 내 입도 예정 2일 전까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 선박과 대상기준은 포항~울릉도(사동) 간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는 4인실(in), 6인실(in, sea) 포항~울릉도(도동)간 썬라이즈호는 일반실, 우등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JH페리 씨플라워호 울진후포~울릉도(사동) 간, 정도산업 씨스타 1호 묵호~울릉도(도동), 씨스포빌 씨스타 5호 강릉~울릉도(저동)간 여객선도 일반식, 우등실 모두 적용된다. 하지만, 선사에 따라 할증료 등 요금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 선사마다 30%의 적용이 다를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출향 인들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며“이번 추석 뱃삯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울릉가족들이 만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 섬의 날 개막…울릉도 등 섬 지자체 참가

울릉도 등 섬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는 국가기념일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8일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14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8일 개막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및 섬 지방자치단체장, 홍보대사 방송인 김수미 씨, 울릉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섬의 날 상징 퍼포먼스와 울릉도, 서, 남해, 마라도 등에서 봉송된 섬화(꽃)을 모아 꽂으면서 시작됐다. 강 군산시장의 환영사, 김 전북지사의 인사와 유공자 시상,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축하 공연으로 가수 브레이브걸스, 진성, 설하윤 등이 출연해 K-POP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제1회 행사는 2019년 전남 목포시에서, 제2회 행사는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개최됐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주제관과 정책관, 홍보전시관이 지스코와 선유도 부대 행사장에서 7일간 상시 운영되며, 고군산군도 섬들을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섬 홍보전시관, K-Pop 스타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섬 학술대회, 주한대사 초청행사, 섬 주민 참여행사와 더불어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8일부터 일주일간 섬 홍보전시관에서는 주제관, 정책홍보관, 특산품판매관, 어린이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울릉군도 정책홍보관, 특산품판매부스를 설치 홍보에 나섰다. 또 10일 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정준하, 브레이브걸스, 에이티즈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MBC M 특집 ‘쇼 챔피언’을 현장 생중계로 진행한다. 11일에는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국섬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되고, 선유도 부행사장에서는 방송인 박명수씨가 진행하는 DJ G-Park 공연이 열린다. 이어 12일은 사전에 치열한 예선을 거친 전국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섬 가왕대전’, ‘섬 지역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섬 주민 만찬의 밤’이 열려 섬 주민 간 소통·교류하고 섬의 날을 자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의 무한한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찾아 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섬이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가치를 높여 주민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한 울릉군은 축제위원,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파견 내년도 행사를 홍보하고 행사 벤치마킹을 하는 등 내년도 섬의 날 준비에 나섰다. 이날 울릉도 정책, 홍보관을 찾은 이상민 장관과,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울릉도 선물 타기 게임에 참가하기도 했고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도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특히 남 군수가 이상민 장관에게 내년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며 울릉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요청 흔쾌히 응하면서 울릉도 개최를 기념해 하트 모양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내년도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울릉도 섬 전체를 축제 분위기를 일으키는 등 개척 이래 처음 개최되는 국가기념일을 최선을 다해 치르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울릉군새마을회, 섬 발전 공로 대통령표창…제3회 섬의 날 맞아 단체표창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은 제3회 섬의 날 개막식이 개최된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울릉군 새마을회는 울릉군이 추진하는 탄소중립운동으로 3R 재활용 수집, 관광지 정화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서명운동, 여름철 관광객에게 향토 음료 제공 및 쓰레기 되가져오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새마을대청소, 울릉도 어항정화 및 수중정화 활동, 아이스 팩 재활용, 코로나19방역, 친환경 녹색제품 이용하기 캠페인 및 마스크 배부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사업 교육을 시행, 우리 농산물 애용하기 향토 나물시식회, 겨울철 제설작업, 다문화 가정 이해하기, 이미용 봉사, 교통봉사, 알뜰도서교환시장운영, 어르신 목욕봉사 및 이‧미용 염색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 맞춤사업인 어려운 이웃과 아름다운 평화운동실천으로 연탄 나눔, 된장간장나눔, 밑반찬 나눔, 김장나눔, 명절향토차봉사, 행복한 보금자리, 경로잔치, 백신접종안내, 독거노인 가재도구정리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청정 울릉도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감소를 위해 맑고 깨끗한 소하천 가꾸기 및 안내판 정리, 해변자연정화활동도 앞장서 시행하고 있다. 매년 사회단체 수난구조대와 울릉도 어항정화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인 4월~10월까지 코로나19 방역봉사활동 및 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두가 함께하는 청정 울릉을 위해 마스크 쓰기 운동 백신접종안내 및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고 현재도 방역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 울릉군 중점 사업인 탄소중립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 서명운동, 생활주변 공동시설물 관리와 해변자연정화활동에 주민의 참여를 유도, 밝고 깨끗한 울릉도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자연정화 활동을 매월 1회씩 읍면동 마을별로 전개해 오고 있고 관내 읍소재지 주변 및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을 수거, 울릉도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및 전기절전서명운동을 펼치고 이다. 울릉도 고령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울릉도특산물인 미역취나물과 삼나물, 고비 등 나물수확 제때 수확을 도와 일손부족 공백을 물론 제때 수확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울릉도 각종 축제에는 향토음식을 만들어 시식회를 개최 울릉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 산나물 시식회 등을 개최 울릉도 농업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좀 더 아름다운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길거리에 꽃화분길을 조성하는 등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같은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라는 섬의 발전에 이바지해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섬의 날’ 울릉도·독도 인기 최고…정책·특산물홍보관 많은 사람 붐벼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자체가 참가하는 기념행사인 국가기념일 섬의 날 행사에 내년 섬의 날 개최지인 울릉도 홍보부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울릉군 정책홍보관 및 특산물홍보부스에 많은 사람이 찾았다. 첫날 행사에는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섬의 날 홍보대사 방송인 김수미 씨가 찾아 게임도 즐기는 등 울릉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울릉군 홍보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5월에 취항할 울릉도 대형쾌속 여객선 소개와 울릉공항건설에 대해 설명하는 등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과 일행들은 홍보부스를 찾는 국민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오징어, 호박엿 등 울릉도 특산품을 전달받는 등 이 장관, 김 전북지사, 섬의 날 홍보대사 김수미씨가 울릉도 놀이에 참가했다. 울릉도 홍보부스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로 오세요.’ 경상북도, 울릉군이라는 구호와 함께 울릉도 독도 영상물 상영, 울릉공항건설에 대한 설명과, 새로 취항할 여객선도 소개했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 874km, 8 팔색조 매력을 찾아서, 7 칠(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4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울릉도라는 이색 홍보물 설치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릉도홍보부스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게임을 통해 호박엿, 젤리, 울릉도 마가목, 엉겅퀴 등으로 만든 젤리, 건강식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독도에 대한 다양한 홍보 스티커 독도 타투 즐기기를 통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홍보와 울릉도, 독도를 소개했다. 울릉도정책홍보관, 특산품 홍보관 부스 옆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하는 아름다운 사진전이 펼쳐져 섬 홍보 전시관을 찾은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 행사를 진행하는 담당자는 “울릉도 부스를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종일 서서 울릉도 홍보행사를 진행해도 힘든 줄 모르고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홍보부스에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스쿠버 업체 와 스팟소개를 준비, 동해 바다의 맑고 깨끗한 울릉도의 바다속을 찾는 사람들이 구미가 당기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도 홍보관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하고 특산물 홍보를 통해 울릉도 산채 등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이어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열리는 만큼 경상북도, 울릉군 홍보부스를 통해 많은 국민이 내년에는 울릉도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울릉도 예산은 이렇게 심사하고 쓴다…달라진 울릉군의회 예산 공개심사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울릉군수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심사하면서 밀실 심사가 아닌 공개심사를 통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의회의원은 총 7명 과거 공개되지 않은 예산심사로 의원들의 선심성 예산을 빼고 넣고 할 수 있었지만, 이번 공개로 확 달라진 예산심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울릉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심사한다. 지난 1일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식)가 심사에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집행부 예산보고,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 등을 거쳐 위원회 의결을 하고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모든 의사진행과정이 울릉군 내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군의회는 그간 특별위원회 회의 내용을 회의록으로만 공개해왔지만,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의회운영의 투명성․신뢰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경식 의장은 “의정 활동 공개를 통해 군민들의 의회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울릉도ㆍ독도에 흑산도 특산물 홍어서식…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와 독도 동해바다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흑산도 특산수산물인 서해에서 생산되는 참 홍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배 울릉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페이스 북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인근 동해 바다에 서해에서 서식하는 유전학적으로 같은 흑산도 참 홍어가 서식한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해양연구기지 내 개관한 울릉도 해양보호구경 방문자센터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에서 참 홍어가 서식한다는 설명에 방문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한다고 했다. 김 대장은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주변 해역에서 흑산도를 비롯한 서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참 홍어가 꾸준히 어획됐지만, 울릉주민들은 ‘가오리’ 불리며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해역에 서식하는 참 홍어는 서해 흑산도 홍어와 유전학적으로 같은 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서 참 홍어(Rajapulchra)는 흔히 간재미라고 불리는 홍어(Okameje kenojei), 가오리와 형태적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이 고기들의 구분은 코 라인으로 구별하는데 가오리는 선이 밋밋한 데 비해 간재미는 코가 돌출된 특징이 있고 참 홍어는 간재미의 코보다 더 뾰족한 특징이 있다. 참홍어는 간재미, 가오리보다 체형이 사각형을 띄는 것이 특징 중의 하나며 꼬리에 2개의 작은 꼬리지느러미가 있다. 간재미 등은 갈색으로 많은 회백색 반점이 있다. 가오리 중 노랑가오리는 배 쪽이 노란색이 특징이다. 그동안 울릉도 어민들이 흔히 가오리로 알려졌던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참 홍어가 최고의 횟감 참 홍어로 제대로 대접받기를 바란다고 김 대장은 말했다. 이에 대한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울릉 홍어 삯이었더니 good 울릉도 부재료로 삯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서해에서 뗏목을 타고 울릉도 독도에 많이 왔다. 바다생물이 물길 따라 사람보다 더 많이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 서도 혹돔 굴 인근에서 연구원들이 촬영한 참 홍어가 유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수박ㆍ옥수수 따고 맛보고…울릉도어린이농부 텃밭체험활동

울릉도 어린이들은 육지 어린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농촌체험이 쉽지 않은 가운데 울릉군이 울릉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통해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은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6~10세 어린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하계 농산물 수확체험활동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옥수수와 복 수박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섬백리 향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어린이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업활동의 일부인 수확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텃밭에서 힘들게 복 수박을 따고, 옥수수도 수확하며 우리 먹을거리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많은 노력과 농작물이 무르익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숲 해설사와 함께 섬백리 향 모종을 손으로 직접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을 통해 웃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어린이농부학교를 통해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이 농부들의 땀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는 것을 느낄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청년들의 미래 희망 찾다…'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

울릉도는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자체로 청년들의 정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지만, 남한권 군수가 취임하면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역사회와 청년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제1기 울릉군청년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울릉군의 선출직 군수는 지역에서 영향력이 크고 인구 비율이 높은 노인 위주의 정책을 펼 수밖에 없었지만 남 군수가 취임하면서 과감하게 지역 청년정책에 눈을 돌렸다. 이번 제1기로 위촉된 12명의 단원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하고, 참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청년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의 연구ㆍ수립ㆍ시행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참여한다. 또한, 국내외 청년 단체와의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반기별 정기회의와 연말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단원의 성과를 공유ㆍ협의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운영방향 및 활동계획 등 설명,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고, 청년의 꿈을 담아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의 원로 A씨(78ㆍ울릉읍)는 “울릉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희망과 꿈, 용기를 심어줘야 하지만 솔직히 표를 먹고사는 선출직은 노인들의 정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 아주좋은 정책이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 제1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 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기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을 군정에 반영하여 지역청년들과 함께 웃음꽃 피우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제1기 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은 단장 김은경(여·32·북면) 한달살기 후 울릉도정착 관광객 심터제공, 임효은 (여·29·북면) 한달살기 후 정착, 울릉공작소 기념품 제작 디자인 작업 등, 김은용(남·42·울릉읍)울릉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이다. 또 박병률(남·29·울릉읍)울릉청년단원, 울릉애향회원, 박찬웅(남·38·북면)울릉군 한달사이 후 정착, 가장동쪽영화제, 미스터리 울릉 등 진행,  손후락(남·35·서면)수지에니어그램 울릉센터강사, 이금성(남·39·울릉읍)전 울릉청년회의소회장이다. 이용창(남·43·북면)2018년 아트센터 운영 공고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후 정착 울릉천국 아트센터 소장, 이태윤(남·38·울릉읍) 울릉청년단장, 이창근(남·39·울릉읍) 울릉청년회의소회장, 홍성민(남·30·울릉읍)울릉청년단, 울릉애향회원, 홍진욱(남·29·울릉읍) 울릉청년단원 등 12명 참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저동항 주변 깨끗해지나…울릉군 불법적치물 등 강력단속

울릉도 저동항 물양장 및 위판장 내 불법 무단 방치된 적치물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단속에 나서는 등 울릉도 내 국가 어항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울릉군은 동해안어업전진기지며 다기능항인 저동항과 태풍내습으로 방파제가 파손된 남양항, 저동항 보조항인 현포항 3곳의 국가 어항에 대해 무질서하게 방치된 적치물을 철거 쾌적하고 아름다운 항구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울릉도 내에서 가장 크고 울릉도 어획량의 90%를 소화하며 여객선까지 입항하는 저동항 주변의 무질서한 불법, 무단적치물을 정리,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저동항 주변에는 각종 폐어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생활 대형쓰레기는 물론 대형컨테이너가 무단 및 불법으로 점용돼 있고, 상업용 냉장고까지 가동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대형 무단적치물 무단 점용은 물론 대형어구와 어선상가, 불법, 무단 주정차 차량 등이 무질서하고 어지럽게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 난장판이다. 특히 차들이 질주하는 저동항 물양장 도로변에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을 무단, 불법으로 설치 오징어를 말리면서 분진과 매연이 오징어에 달라붙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다. 이같이 건조하는 오징어를 보고 관광객 A씨(50ㆍ서울)는 ”비위생적으로 울릉도 오징어를 생산한다“고 말해 울릉도 산 오징어에 먹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저동항 위판장 27번 기둥 이후로는 각종 폐어구는 물론, 냉장고, 각종 대형고무대야, 오징어 상자, 박스, 각종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 불어져 있어 위판장 기능을 상실했다. 저동항은 아침 일찍 어선들이 잡은 오징어 등 횟감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아름다운 자연관광지인 삼선암, 관음도, 나리분지를 이동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같은 장면들이 관광객들에게 노출돼 저동은 그야말로 쓰레기 천국과 비위생적인 오징어 생산지로 각인될 수도 있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저동항은 강릉에서 들어오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만큼 서울 등 경인지역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의 관문으로 우선 1차로 저동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정리한다. ‘어항구역 내 금지행위’와 위판장 내 불법 적치물, 무단 방치에 대해 불법적치물 자진철거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15일까지 자진철거를 하지 않았으면 형사고발 및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고 예고 했다. 기한 내 철거하지 않으면 다음 달까지 1.2차 대집행 계고 조치 후 최고장을 발부한 후 10월에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대집행은 저동항 내 5개 구역으로 세분화, 구역별 날짜를 정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 집행계획은 촛대암을 찾는 관광객과 해안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분비는 촛대암 남방파제~위판장까지가 제1구역이다. 제2구역은 어민철공소~위판장~관해정까지다. 제3구역은 관해정~해경파출소~여객선터미널~울릉도 오징어회타운까지, 4구역은 저동2리(신흥어촌계), 북 방파제까지며 제5구역은 저동위판장 일원이다. 이번 울릉도 내 국가 어항 정비는 새로 취임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남 군수는 평소에도 강력히 단속해 아름다운 저동 항을 살려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해왔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입버릇처럼 법대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해왔다. 남 군수는 “민선이기 때문에 표를 의식 단속을 못해 무질서가 한계를 넘었다”며“주민들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아름다운 쾌적하고 건강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협조 및 동참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섬 일주도로 운전자 위협 염소…마을 주민들이 6마리 일망타진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 절벽에서 서식하면서 낙석을 발생,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가하던 염소들이 마을주민들에 의해 일망타진됐다. 6일 오후 6시께 산 염소몰이 전문가들로 산 염소의 성질과 이동경로 등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마을주민 4명이 이들을 절벽 아래로 유도해 6마리 모두 생포했다. 유해 조수인 산 염소를 포획하고자 4일 마을주민과 울릉산악구조대가 등산용 밧줄과 특수 장비 등을 이용포획에 나섰고, 5일에도 산악구조대원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이 스카이 차량을 이용한 마취시도에도 용케 피했다. 하지만, 이날 작은 염소 1마리가 이탈했고 이들도 우왕좌왕했다. 그러나 끝내 포획하지는 못했다. 6일 아침 염소 몰이 전문가인 마을 주민이 이탈한 1마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염소들이 지쳐 절벽 아래 도롯가로 내려오도록 무관심한 척 내버려뒀다. 이들이 절벽에서 아래 도롯가로 내려와 이동하는 등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염소들이 다시 절벽과 산으로 올라가면 영영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염소몰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민 중 일부는 다른 방향을 통해 절벽 위로 진입 염소들이 절벽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고 절벽 아래에서는 염소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생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 빠져나갈 수 없도록 그물을 치고 염소들이 포위망 안으로 들어오도록 몰았다. 염소들이 낌새를 차리고 도망을 가면서 남서 5터널 옆 낙석방지를 위해 설치한 철망 속으로 들어왔다. 이미 염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해 뒀기 때문에 주민들은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움직였다. 주민들은 낙석 방지 철망 안 절벽에 숨어 있다가 철망 안에 들어온 염소 5마리를 몰자 3마리는 남서 5터널 방향의 그물로 말려들었고, 2마리는 반대편으로 탈출하려다가 주민들이 처 놓은 그물에 걸려들었다. 이날 염소를 생포한 주민들은 “절벽에 있는 염소들을 몰 때 도로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밑으로 절 때로 내려오지 않는다”며“따라서 4일과 5일 도로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기 때문에 염소 이동에 오히려 방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주민 및 관광객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울릉군도로관련 공무원,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 경찰과 직접 유해염소를 생포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 주민들의 유해 염소 일망타진으로 남서 4터널과 5터널사이에는 당분간 낙석의 위험은 덜하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낙석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피암 터널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염소 소탕작전은 절벽을 깎아 개설된 섬 일주도로변 절벽에서 생장하던 염소 6마리가 먹이를 구하고자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많은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낙석을 유발했다. 주민 A씨(64.서면)는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엄청난 위협을 느꼈다”며“염소를 모두 소탕 다행이지만 앞으로 염소를 방목할 경우 산림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위협을 느끼게 한 염소를 소탕하고자 울릉산악구조대원과 울릉119안전센터, 경찰관이 수고했고 특히 남양리 마을 염소몰이 주민들이 염소를 포획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취약계층 폭염방지 등 총력…울릉읍, 맞춤형 복지서비스

울릉도 인구의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여름철 불볕더위대비 취약계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도는 해양성 기후로 과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폭염주의보는 물론 경보에다가 밤 기온이 열대야인 25도를 훌쩍 넘어 취약계층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읍의 취약계층 지원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최근 읍·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 내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의 위기 상황에 맞춰 긴밀한 비상체제를 구축했다. 이 같은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폭염 취약 위기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자 위기사항 실시간 상황전파, 취약계층 폭염 야외활동 자제 홍보, 무더위 쉼터(관내 경로당 9개소) 이용 홍보하고 읍 협의체 위원들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울릉읍 맞춤형 복지 팀은 취약계층 발굴 및 찾아가는 상담, 민간복지서비스연계와 공공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울릉도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효되는 만큼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는 물론 폭염대비 지원에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거주 유가족 예우행사…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유가족 헌신 독도수호

울릉도에 거주하는 독도의용수비대원 유가족을 모시고 간담회 및 기념관 전시 관람과 오찬을 함께는 행사를 통해 대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독도시티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하 독수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획전을 개최했다. 기획전을 통해 울릉도에 거주하는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4일 이들을 초청했다. 독수기념관은 유가족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명예를 선양하고자 기념관의 주요업무를 소개하며 간담회를 했다. 이와 함께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함께 되새기며, 독도의용수비대 다큐멘터리 ‘시대의 의병’을 함께 시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유가족들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관람했다. 유가족들은 기념관 2층 명예의 전당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사진 및 유품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며,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번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는 국가보훈의 의미와 현대의병인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헌신을 주제로 한 전시다. 그동안 상설전시 이외에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수비대원들의 유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이기에 독도의용수비대 유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가족은 전시 관람 중 사진 속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김재두 독도의용수비대원 배우자 임순조는 “평소 울릉도에 거주하지만, 기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데, 오늘 기념관에 와서 남편을 회상하고 독도 의용수비대 유가족들을 함께 만나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석종 관장은 “202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된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획전을 울릉도 거주 독도의용수비대 유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 관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3년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독도를 수호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유가족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인사를 하고, 앞으로 독수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도 주민이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고자 지난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이다. 독수기념관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33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개관했고 독도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울릉도 석포마을(독도시티)에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5

울릉도 현안사업 현장서 챙긴다…행복한 군민위한 군의회 각종사업장 방문

울릉도·독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주민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 미진한 부문 개선방안 제시, 현장 근로자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울릉군의회는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각종안건 심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휴회, 주요사업장을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4일~5일까지 군정 주요현안 사업장을 방문, 추진상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 부진·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개선 방안제시, 안전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집행부 관계자를 독려했다. 울릉군의회의 이번 방문한 사업현장은 4일 울릉읍 도동리 LH임대아파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군 단위 LPG배관망공급사업, 울릉소방서신축부지 진입로개설 및 부지정지작업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지부진한 촛대암 해안산책로 개선사업, 울릉읍 사동리 와록사 해안산책로 개선사업현장 등 울릉군민 및 관광지 활성화 현장을 방문했고 울릉도 핵심사업 현장인 울릉공항건설현장을 방문의견을 나눴다. 5일에는 오아시스 천부 어촌 뉴딜 300사업 중 물양장, 안전시설, 주차장 조성, 주민역량강화 현장과, 해양(수중, 수상)레저기반시설, 몽돌해수욕장정비, 해안산책로 현장을 답사했다. 또 같은 사업인 마린커뮤니센터(관리사 등)건립 옥내 전기, 옥외 통신시설 등을 점검했고, 북면나리 울릉 숲길 등산로 정비, 추산용천수 먹는 물 사업현장을 방문 의견을 교환하고 조속한 생산을 촉구했다. 또한, 현포리 웅포항 어촌뉴딜300사업현장을 찾아 방파제보강, 해양캠핑촌 조성, 해양체험공간, 몽돌해변 정비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소형선 부두정비, 다목적인양기설치, 황토구미로드 조성, 몽돌해변정비, 항토구미 먹을거리 촌 조성, 전망대 휴게공간 조성, 해수풀장이 조성되는 태하항 어촌뉴딜300사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나눴다. 서면 태하리 관광모노레일 매표소 앞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공사 현장 등을 방문 부진한 사업에 대해 독려하고 문제점을 보안, 추진이 활발한 사업에 대해 건설관계자와 공무원을 격려하는 등 의정 활동을 펼쳤다. 공 의장은 “제9대 울릉군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 시행되는 민생 현안 사업장 방문인 만큼 철저하고 세심한,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울릉도가 되도록 의원들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5

울릉산악구조대원 목숨 건 봉사…수십 m 밧줄 타고 산 염소 몰이

절벽을 깎아 만들어진 울릉도 섬 일주해안도로에 산 염소들 때문에 낙석이 발생 통행하는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보는 등 통행에 위협을 가하자 울릉산악구조대가 나섰다. 4일 울릉군산악구조대는 낙석이 자주 발생한 섬 일주도로 주변 마을주민들과 함께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 염소 포획에 나섰다. 산 염소가 낙석을 유발하는 장소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 서면 남양리와 구암 사이 남서 4터널을 조금 지나 해안과 절벽이 맞닿은 데 개설된 도로다. 이날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 최희찬 울릉산악회장, 장민규 산악구조대사무국장은 절벽에서 이동하는 산 염소를 포획하고자 밧줄을 이용 직벽을 타고 산꼭대기로 접근했다. 마을주민인 양태원씨를 비롯해 산 염소 몰이 전문가들은 염소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포획 그물을 쳐놓고 대기하면서 염소 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염소가 포획 그물로 접근하지 않고 깎아지른 절벽으로 도망 1차 포획에 실패했다. 그러나 염소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절벽으로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 산 염소를 절벽으로 몰아넣는데 무려 8시간이 소요되면서 밧줄 타야 하는 대원들이 지쳤다. 특히 염소 몰이를 시작한 오전 9시께는 비가 내렸지만 이후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대원들을 힘들게 했다. 섬 일주도로는 염소 몰이를 하면서 통제를 시켰다가 풀었다 가를 반복했고 염소들이 도망하면서 낙석을 유발 오후에는 아예 2시간 통행을 차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용차 1대가 돌에 맞아 앞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 오후 2시께 일단 밧줄을 설치 후 모두 철수했고 다시 전열을 정비 염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포획 그물망을 설치 후 철수했다. 이날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10시간 동안 무더운 햇볕 아래 위험을 무릎서고 밧줄을 타고 염소 몰이를 했다. 하지만, 문제는 절벽으로 몰아넣은 염소를 포획하게 급선무다. 염소가 계속 돌아다니면 차량 파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벌써 차량 몇 대가 파손됐고 수백만 원의 견적이 나온 차량도 있다. 차량도 중요하지만,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포획하든지 사살을 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염소는 유해조수가 아니라서 사살을 할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서면)는 “사람 생명의 생명을 위협하면 유해조수가 아니고 뭐야”며“포획을 못하면 경찰이나 군인을 동원해서라도 사살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