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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울릉경찰, 모범운전자 합동 점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26 14:10 게재일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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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대부분 도로가 해안선을 따라 개설, 경사면과 구부러진 도로 탓에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운전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울릉도 섬 일주도로 200여 곳에는 반사경(곡면거울)이 설치돼 있어 차량을 이용 울릉도를 여행한 관광객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풍이 심해 고장 나기 일쑤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서(서장 김동혁) 교통계가 모범운전자 경북 울릉지회(회장 김상헌)와 함께 봄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울릉경찰서는 ‘가장 안전한 울릉, 존경과 사랑받는 울릉경찰’을 슬로건으로 모범운전자회와 울릉도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에 설치된 반사경, 교통안전 표지판, 신호등 점검에 나섰다.

이날 고장 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물론 깨끗하게 세척작업을 시행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는 울릉도에 렌터카는 물론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이 차량 수 백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로 본격적인 봄철 운항을 개재했다.

따라서 육지에서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해 울릉경찰서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이다.

경찰과 모범운전자 울릉지회 회원들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차량이 늘어나고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도 상당히 노출돼 있어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을 운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모두 교통안전에 힘쓰기로 했다.

김동혁 서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카페리 크루즈 여객선들이 본격적으로 운항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울릉도 만들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모범운전자회원들이 교통시설물 정비에 함께 수고해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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