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웰빙 특산 농산물 울릉산채에 대한 가공기술표준화로 판매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울릉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1~23일 양일간 울릉농업기술센터에서 상반기 울릉도 농산물 가공 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 4회에 걸쳐 시행했다.
교육내용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농식품 원가계산방법과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울릉눈개승마(삼나물)등 가공표준화를 위한 절임식품 제조 등 교육을 했다.
또한, 산채류의 장기저장방법(절임을 통한 냉동저장)에 대하여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가공창업 및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과목을 편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 A씨는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신 가공기술 교육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표준화를 통해 규격화된 울릉농산물을 제조할 수 있는 가공분야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가공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울릉군 농⁃특산물 가공산업 기반이 견고해 지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론교육과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울릉도 농⁃특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