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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청렴의지 다짐…청렴활동 성과 공유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3일 본사에서 사내 청렴 협의체인 ‘새로고침! 한수원’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새로고침! 한수원’은 CEO를 중심으로 새(New), 로(Rule), 고(Go), 침(Cheer)의 4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돼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사 56명의 직원들이 약 3개월 동안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CEO와 약속하는 ‘청렴 행동 약속 가이드라인’과 직원 설문을 통해 선정된 청렴 슬로건(청렴할 결심, 빛나는 한수원)을 공표했다.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규 속 부패 취약 조항을 살펴보고, 한수원 최초로 개발된 청렴 캐릭터 ‘청풍이’와 청렴 이모티콘, 생성용 AI를 활용한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선보이며 직원들이 청렴과 더 친숙해지고, 청렴의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젊은 세대의 문제의식에 대해 기성 세대와 간부 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부패 취약 분야가 있는지 회사 차원에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2024 청렴문화주간’을 운영해 청렴웹툰, 숏폼, 골든벨, 말풍선 이벤트를 진행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남동 120호분 중간성과 보고회 개최

경주시가 오는 26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 황남동 120호분’조사연구 중간 결과를 공유한다. 경주시는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및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오전, 오후 각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했다. 먼저 오전에는 황남동 120호분의 조사성과 및 금동관·금동신발의 보존처리 경과에 대한 발표와 봉토 및 석재 분석, 출토 목재 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한국고고학회 회장인 경북대 이성주 교수와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짧은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순장자(15세 전후)와 피장자(3세 전후)의 치아에 대한 분석과 각종 장신구의 기종별 특징과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한다. 또 상감유리구슬·가슴장식·팔찌·곡옥 등 각종 유리유물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출토 유물 분석 등에 대해 보고가 열린다. 이어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단장과 국가유산진흥원 김재열 연구원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나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강봉원 위원장과 이성주 교수, 김용성 단장의 총평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15세 전후의 여성 피장자와 3세 순장자의 치아 분석 내용과 무덤의 주검칸 피장자 아래에서 대나무가 발견된 점 등이 주목된다. 통상 돌무지덧널무덤에서는 나무곽 안에 시신을 넣은 나무관을 안치했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래에서부터 밤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2호분), 졸참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호분)이 순서대로 확인됐다. 향후 신라 장제(葬制)를 연구하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매장주체부와 호석에 사용된 석재는 덕동호 상류의 시부거리마을~하류지역에 이르는 북천에서 공급됐다. 또 봉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모래는 경주 일대 여러 화학성분의 화강암질 풍화토(산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라왕경사업의 성과를 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 관련 조사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오동 골목상권 살린다…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

경주시가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된 황오동 골목상권 살리기 나섰다. 경주시는 24일 경주역 동편(황오동, 성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철도로 인한 단절돼 쇠퇴하는 주거지역에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1억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 3층 규모로 황촌 상권활력소를 건립했다. 상권활력소 1‧2층은 공공상생점포 4호, 3층은 상인교육실, 리빙랩, 상인 쉼터가 마련된다. 특히 공공상생점포는 주민, 청년 창업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상인교육장과 리빙랩에서는 지역 대학 벤처창업센터, 창업 동아리와 정기적인 워크숍으로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일원에 상권활력소, 마을활력소,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등 다양한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황촌 지역 상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황촌 상권활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원전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한수원은 새롭게 론칭한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브랜드의 세부 사업 가운데 일어설 기회의 하나로 제2차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내년 체코 원전 최종 계약체결 등 해외 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급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급 원전 인력으로 양성,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된다. 한수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석박사 전문인력 및 맞춤형 현장인력 양성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의 2025학년도 석사 정규과정(원자력산업학, 에너지정책학)과 특별과정(원자력산업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원전 현장의 석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총 8명이며 특히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해 정규과정 전일제 교육기간의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현재 진행 중인 2025학년도 KINGS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에 합격한 이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제2차 한수원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이번 원전 석사과정 수학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민간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수소협회와 청정수소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수소협회(HYTEP, Hydrogen Technology Platform)와 유럽 시장 내 청정수소 사업 진출에 진출한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기술협력포럼’에서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사업 협력 △기타 수소 분야(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수소 분야 정책·규제 개선 및 정보 교류(포럼 및 세미나) 등에 적극 협력해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공동의 목표로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기술 개발 등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2007년 설립된 체코수소협회는 체코의 국가 수소 전략 수립과 관련된 연구 및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수소협력 포럼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9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체코가 청정수소 사업을 선도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기관은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국제포럼과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협력이 우리나라가 청정수소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수소 관련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체코와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라한호텔 제3회 경주 책방전 운영

라한호텔이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천년 고도 경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제3회 경주 책방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주 내 각기 다른 지역에서 주민과 여행객의 발길을 이끄는 독립서점 세 곳의 책방지기가 엄선한 추천 도서와 감각적인 소품,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의 책방’ ‘어서어서’가 다시 한번 참여해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를 이어가고, ‘북미’ 서점이 새롭게 합류한다.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라한 문예(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가을, 경주, 여행, 책 중에 주제를 골라 소설이나 시, 편지 등을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응모지는 경주산책에 비치 되어있고, 참여기간은 10월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1박 숙박권(1등), 라한호텔 디퓨저 선물세트(2등), 경주산책 추천 도서 1권(3등) 등의 상품이 걸려 있다. 10월 12일과 26일 오후 9시부터 90분 동안 열리는 인기 작가와의 북토크 ‘가을 심야책방’도 기대를 모은다. 12일엔 ‘촉진하는 밤’, ‘마음사전’의 김소연 시인, 26일엔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의 에세이스트 정여울 작가와의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 와인 1잔과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가을 심야책방’은 네이버 혹은 전화로 예약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투숙객 2암원, 비투숙객은 2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많은 분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행사를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다”며 “경주에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흠뻑 즐기고 책과 함께 지적 휴식도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2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경주시가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이 사업에서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경주시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야행과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펼쳐질 상상 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가유산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는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관련분야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전달할 것이다”며 “내년 경주에서 열릴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가을철 탐방 시 벌 쏘임· 뱀 물림 사고 주의당부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가을철 탐방객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벌·뱀 출몰에 따른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고는 탐방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산행 중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은 자제하고 밝은 색상의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해야 하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물로 씻은 뒤 냉찜질을 통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뱀을 목격했을 경우 절대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돌아가며, 수풀이 우거진 지역은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행 시 강한 발걸음 소리를 내거나 등산스틱으로 강하게 짚는 진동을 내면 뱀을 쫓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장소에서 즉시 떨어진 뒤 119에 신고하고 물린 부위에 액세사리를 제거하며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한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며 물린 부위에서 2~3cm 윗 부분에 도톰하게 접은 거즈(휴지 등)를 대고 붕대나 손수건으로 감는다.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약물을 도포해서는 안된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 산행시 탐방로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가까이 접근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또는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한수원, 전주기 협력 업무협약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분야 12건 업무협약 체결 및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스코다파워에서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윤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원전 관련 기업·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사인 아마튜리 그룹(Armatury Group)과는 기자재 공급 협력 MOU를, 체코전력산업협회와는 기자재 현지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국의 원전 관련 기업·기관들이 기술개발, 설계,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정비, 방사성폐기물 관리, 인력 양성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총 12건의 협약을 체결해, 향후 양국 간 원자력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한국-체코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은 양국 산업계뿐만 아니라 교육 및 연구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과 함께 체코 사업 입찰에 참여한 국내 기업 경영진들과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주사와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경주엑스포대공원 펌킨나잇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대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X-펌킨나잇’을 개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EX-펌킨나잇을 통해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장난꾸러기 잭이 훔쳐 간 보물을 찾기 위해 화랑숲을 찾은 방문객이 펌킨나잇 친구들과의 즐거운 대결을 펼치며 보물을 발견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입구에서는 대형 호박 벌룬 게이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경주타워까지 이어진 루미나리에 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호박을 훔쳐 달아나는 고릴라와 이를 쫓는 사냥꾼이 선보이는 슬랩스틱 콩트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메인 코스인 화랑숲은 6m 크기의 대형 호박 벌룬과 다양한 호박 소품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코스 곳곳에 설치된 디자인 세트와 대형 조형물도 주요 볼거리로 손꼽힌다. 코스 내에는 총 6개의 챌린지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챌린지에서 승리한 참가자들은 보물 상자의 열쇠 조각을 얻게 된다. 열쇠 조각을 모두 모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재밌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함께 유료 체험 공간인 펌킨나잇 공작체험, 펌킨퍼니 분장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9

경주시 다문화·외국인 가족 신라 역사 체험 실시

‘금척을 찾아라’ 행사 포스터 경주시가족센터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다문화·외국인 가족을 대상으로 ‘금척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신라 역사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건천읍 금척리 고분군에서 다음달 19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이 있는 다문화·외국인 20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 건천읍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일제강점기 이후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 참가자들은 금척리 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유적의 소개와 고고학 및 발굴 조사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발굴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이론과 실습을 통한 고고학적 발굴 절차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외국인 가족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외국인 가족들이 신라의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9

추석연휴 경주 관광객 67만명 다녀갔다

추석연휴 동안 경주 관광명소에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13만3886명, 총 66만9429명이 방문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황리단길 32만417명 △대릉원 4만5531명 △봉황대 1만1012명 △첨성대 4만4818명 △불국사 24만7651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48%를 차지할 만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을 추억을 쌓았다. 황리단길 인근에는 대릉원과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 연휴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교촌 한옥마을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신라오기 공연, 6시부터는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 한국무용까지 아우르는 경주국악여행 특별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동궁원에서는 느티나무 광장에서 버블쇼 및 풍선아트쇼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펼쳐졌다.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입장권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선물했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트로트, 마술쇼, 비보이 공연을 포함해 민속놀이 경연대회, 즉석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ESG 문화 캠페인, 풍선아트쇼 등의 한가위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한시 주차를 허용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1번지의 명성을 되찾은 추석 연휴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주로ON 등을 비롯해 방문객 편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맞이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9

동국대 WISE캠퍼스 2025학년도 수시경쟁률 4.18대 1

동국대 WISE캠퍼스가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담대한 혁신을 추진한 결과 202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202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696명 모집에 7096명이 지원해 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한의예과 참사람전형으로 7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28.86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한의예과 교과전형이 10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21.50대 1, 의예과 참사람전형이 10명 모집에 212명이 지원해 21.2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학계열 학과를 제외한 일반학과에서는 소방방재전공 교과전형 8대 1, 조리외식경영학전공 교과전형 6.56대 1, 행정경찰공공학부 교과전형 5.61대 1, 보건의료정보학과 교과전형 5.54대 1, 뷰티메디컬학과 교과 5.20대 1, 일어일문학과 교과전형 4.59대 1, 웹문예학과 참사람전형이 4.2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0월 12일 예정이며,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모집단위는 12월 7일 면접 예정이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는 10월 25일(수능최저 미적용), 12월 13일(수능최저 적용)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일정과 전형 관련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를 참고.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8

경주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1회 당 결제 한도 대폭 확대

경주시 복지사업인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1회 결제 한도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확대로 내년 2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1회 사용 한도 1만 2000원,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현행 1회 당 최대 8000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1회 당 1만 2000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 2000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중 8000원 초과 시 별도의 요금을 추가로 내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2000원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주는 사업으로 경주시가 2022년 6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어르신 택시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고, 제3자 양도시 카드 이용 중지는 물론 지원금이 모두 환수되는 탓에 주의가 요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8

지난해 12만명이 내비게이션에 ‘황리단길’ 찍었다

경주시가 황리단길 활성화를 위한 많은 지원으로 지난해 12만여명이 황리단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하면 첨성대를 비롯해 석굴암, 불국사, 동궁과월지, 월정교 등 여러 장소의 관광지가 떠오르지만 단연 ‘황리단길’이 먼저 떠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11만 8370명이 내비게이션 목적지에 ‘황리단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석굴암 9만8351건 △동궁과 월지 1만7899건 △월정교 1만2220건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 검색량보다 많은 수치다. 방문객들의 체류시간도 황리단길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리단길 체류시간은 평균 1시간 33분으로 월정교 1시간 18분, 동궁과 월지 48분, 석굴암 40분, 첨성대 27분보다 높았다. 또 황리단길 방문객 중 경기 14.6%, 서울 11.9%, 인천 2.6% 등 수도권 거주자가 30%에 육박하면서 황리단길 방문객의 3분 1은 1박 이상 숙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이 경주의 관광산업을 이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인기에는 경주시의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큰 역할을 했다. 먼저 경주시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은커녕 수리조차 어려웠던 황리단길 한옥의 신축·증축·개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활성화를 도왔다. 또 2018년 당시 인도조차도 없어 차량과 방문객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황리단길에 일방통행을 도입해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주민·상인 대상 공청회를 여는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의 지속적 협의로 합의를 끌어내면서 차도와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된 현재의 황리단길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 거미줄처럼 전선이 얽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과거의 황리단길을 한전과 마라톤 협의 끝에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황리단길이 탄생하게 됐다. 이어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로 황리단길 방문객들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는데, 이 또한 경주시가 국가유산청과 장기간에 걸쳐 합의를 도출한 덕분에 가능해졌다. 쇠퇴하고 있는 여타 지자체 특화거리와 비교해 현재까지도 황리단길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골목길 경제학자’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도 같은 생각이다. 모종린 교수는 “오늘의 황리단길이 있기까지 상인, 시청, 예술가, 주민 등 많은 사람이 기여했지만, 황리단길의 원천 경쟁력은 건축 환경과 보행 환경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릉원의 고분들이 감싼 골목길과 한옥은 황리단길이 가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은 전국에 몇 안 되는 상인과 주민 주도로 조성된 특화거리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경주시는 상인과 주민, 방문객 입장에서 황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8

경주 신라예술제 28일 개막

경주시가 가을을 맞아 시민에게 예술을 가득 채운 풍성한 9월을 선물한다. 경주시는 ‘2024 신라예술제’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개 예술협회가 합심해 수준 높은 경주예술의 정점을 선보이는 축제로 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이 하나의 주제로 풍성하게 연결된다. 이번 행사는 경주 예술의 전당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공원, 정자 일대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라이트쇼, 주제공연 ‘신라의 빛’으로 이어진다.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하늘에 금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신라의 빛’ 주제공연을 통해 경주 시민 마음에도 희망의 빛의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라예술제의 주제공연은 신라향가 ‘도천수대비가’를 모티브로 창작된 총체극 ‘신라의 빛’으로 28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 오페라, 연극이 협력해 빚어지는 새로운 장르로, 지난달 2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악, 연극, 음악 3개 협회 예술인이 인물의 희로애락과 시대상을 현실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서라벌 전국사진촬영대회’,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신라문화제 한글백일장’도 28일 각각 개최된다. 다음날인 29일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52회 계림학생사생대회’가 한중우호의 숲(경주예술의전당 뒷 공원)에서 개최된다. 예술 협회별 공연, 전시 계획도 인상적이다. 문인협회는 향가와 시로 만든 길인 ‘길 따라 글 따라’, 낭송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 협회는 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네컷’, 추억 사진 만들기를 체험하며, 미술협회는 ‘사면 등 만들기’, 조형의 주제공연 무대세트 예술화를 선보인다. 연예예술인협회는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민의 사연을 받는 콜라보 프로그램을, 음악협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전각에서 ‘작은 음악회’를 양일간 진행하며 예술로 가득 채워진 주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시민 특별 이벤트는 ‘Green 경주’ 테마의 텀블러 지참 이벤트, ‘2024 신라예술제 SNS 덧글 응원 이벤트’로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2

월성원자력본부 인접마을 상가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1일 나아리상가번영회 및 나아리·나산리 상가와 상가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했다. 월성원전은 협약에 따라 4개월 동안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시범운영에 상가이용권제도 도입과 상가 환경개선 지원에 대한 현안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상가이용권제도는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그 금액만큼 상가이용권으로 돌려주는 지역화폐 개념으로 제도 도입시 인접마을 가맹상가의 직접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리상가번영회 김만룡 회장은 “월성본부가 상가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상가도 자체적 경쟁력을 갖추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성 월성 본부장은 “상가의 환경개선은 꼭 필요한 부분이며 인접마을은 좀 더 본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상생해야 한다”며“이번협약은 앞으로 큰 변화를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김한성 본부장은 본부와 지역의 공통 현안인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