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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교차 기술지원으로 ESG 경영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대한 상호 교차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수원 협력사 328개 업체 및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64개 업체를 대표해 하이에어코리아, 우진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 소속 협력사 구분 없이 상호 교차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수원은 주기기(원자로 및 터빈 설비)를 제외한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구계측장비 무상대여, 보유기술 무상 나눔, 지식재산권·실시권 허여(허락) 및 기술보호 현장 컨설팅 등을 운영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측기 대여, 검교정 지원, 시험용 목업(Mock-up) 자재 지원, 용접가공 기술지도 및 원자력 품질교육 등을 제공해왔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원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이번 상호 교차 기술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협약을 통해 신한울3,4호기 등 국내 원전 기자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그리고 양사 협력사들이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경주 월성서 ‘사로국’시대 흔적 찾았다

3세기 마한 사로국 시대 거주 흔적이 경주 월성에서 처음으로 확인 됐다. 3일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 월성 A지구 서남쪽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사로국 시기에 해당하는 3세기 전∼중엽의 취락 양상을 확인했다. 사로국은 초기국가시대 진한(辰韓)의 12국 중 하나다. 이번에 사로국 시기의 거주 흔적이 확인된 곳은 월성 서남쪽 가장자리, 월정교 부근이다. 이 일대는 하천에 접해 있는 연약한 지반에 모래층이 쌓여 있었으나 3세기 전∼중엽에 취락을 조성하기 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벼의 겉껍질, 식물 종자, 조개껍데기 등이 섞인 유기 물질을 공정별로 다르게 사용해 약 1.5m 높이로 흙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래땅을 다져 취락, 즉 생활 근거지로 조성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로 여겨진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또 “월성의 성벽은 4세기 중·후엽에 쌓은 것으로 보는데, 그보다 100여 년 앞선 시점에 막대한 인력과 물자가 동원되는 작업이 이미 진행된 셈이다”고 말했다. 취락 입구에서는 과거 의례를 거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나왔다.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것으로 보이는 유구는 직경이 6m 정도 되는 원형 구조였으며, 의례를 마친 뒤에 불을 질러 태웠다고 추정된다. 그 안에서는 종류별로 2∼3점씩 짝을 맞춘 토기 15점이 출토됐고, 황색 안료가 발린 마직물로 감싼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됐다. 연구소는 개로 추정되는 동물 뼈가 발견된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측은 “비슷한 시기에 개를 의례 제물로 바친 정황은 발견된 사례가 없다”며 “어떤 목적에서 개를 희생시켜 의례를 지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벽을 쌓은 시기보다 100여 년 앞선 때에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자취가 나온 만큼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월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7일 오후 월성 A지구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번 조사 성과를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주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을 뜻한다. 전반적인 형태가 달을 닮았다는 이유로 ‘월성’이라고 불렀으며, 조선시대에는 ‘반월성’(半月城)이라 칭하기도 했다. 왕이 계신 성이라 해 ‘재성’(在城)이라고도 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서쪽부터 A∼D 지역으로 나눠 조사 중이다. 연구소는 앞서 서쪽 성벽 발굴 조사 성과를 공개하면서 성벽이 4세기 중엽에 쌓기 시작해 5세기 초반에 이르러 완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동국대 WISE캠퍼스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쟈 낄룽 린포체 초청 특강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쟈 낄룽 린포체가 동국대 WISE캠퍼스 초청으로 오는 15일 WISE 명상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가 건학이념 구현 및 불교 특성화와 ‘부처님 법 전합시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강은 ‘내 안의 따뜻한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중들에게 필요한 치유와 희망적인 진정한 휴식에 대한 메시지를 명상 실습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쟈 낄룽 린포체는 ‘깨달은 스승’으로 불리는 직메오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다. 낄룽 사원을 관장하며 사원을 수행과 학문의 중심지로 재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7년간 이어진 순례 길에서 비영리단체인 낄룽 재단을 미국에서 창립했다. 그는 한국, 베이징, 덴마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초청받아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2월부터 티벳 전통 수행법을 일곱단계로 정립한 저서 ‘쉼의 기술’을 토대로 닝마 족빠 첸뽀 법맥의 예비 수행인 롱첸 닝틱 온드로 수행법 등을 전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장 유진스님은 “바쁘고 힘든 삶 속에서 잠시나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치유와 평화를 가지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WISE 명상 특강은 경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접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경주시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 추진

경주시가 도시 경관 조화를 위한 옥외광고물 관리·진흥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과 경상북도 조례 개정에 맞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안전성 및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옥외광고물 허가 및 신고 시 필요한 서류 제출 기준을 명확히 하며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 안전점검 업무 위탁 기준, 과태료 부과 기준 등 다양한 조항을 수정·추가했다. 이번 개정안은 돌출간판 및 지주 이용 간판과 같은 광고물의 크기와 설치 기준을 세분화해 옥외광고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심의 절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심의위원회 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 안건 처리 기한을 명확히 규정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옥외광고물 관련 절차가 보다 투명하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5일까지 경주시 도시계획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개정안은 광고물의 안전성과 도시 경관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옥외광고물의 디자인 개선과 광고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경주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 경주 최초로 선보여

경주에서 조선 왕실 최고의 품격과 위엄을 상징하는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열린다. 종묘제례악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다.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으로꼽힌다.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는 조선 왕실의 가장 큰 행사인 종묘제례에 선보인 음악과 춤으로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했다. 조선 왕실 음악기관인 장악원(掌樂院)을 거쳐, 현재 국립국악원이 계승하고 있으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과 무용단 총 70여명이 출연하며, 특히 국악계의 대표적 학자로 활동해온 김영운 전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종묘제례의 절차와 의미, 제례악의 음악적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 시작 전 로봇들이 열을 맞춰 춤추는 일무(佾舞)를 경험할 수 있고 설문에 참여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7세기 중반, 신라 왕실의 음악을 관장했던 음성서(音聲署)가 설치되었던 수도 경주에서 국립국악원을 초청해 의미가 있다” 며 “2025 APEC 경주유치를 기념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을 선보여 한국 음악의 전통을 느끼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전석 5만 원으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최영기 경주시의원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 필요"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환경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보행자의 안전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현재 황금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센시빌아파트-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는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안현로 쪽은 보행자 도로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불로의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중심상가 일원의 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곡면-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의 신속한 확인 및 정비”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또한 현곡면 주민의 황성·용강동 상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폐철도 다리를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를 만드는 것을 추가로 제안하며 철길복원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 아양기찻길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정원기 경주시의원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 방안 촉구

경주시의회 정원기 의원은 지난 30일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에 대헤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용황지구 일대는 신축 아파트 및 주변 상가가 들어서며 무분별한 불법주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차 문제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우며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주차난의 해소를 위해 1만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일시적 해소에 그치고 있다며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그리고 “운전자가 사용하는 앱 및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 및 잔여 주차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면 불필요한 도로 주행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 장안근린공원과 역삼문화공원의 사례처럼 용황지구 공원의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한다면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월성원자력본부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문화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장을 지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주민이 참여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받들고 되살리는 의미로 문화예술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수원 지원사업, SMR, 분산에너지 특별법 등에 대한 홍보와 월성본부의 지역지원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수용성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김상희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문무대왕의 정신을 느끼고 동경주가 서로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대영 대외협력처장은 “문무대왕 문화제를 통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여 지역을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며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월성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공모·선정되어 개최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경주솔거미술관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박대성 1~3관에서 일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과정의 과정’을 개최한다. 강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자를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하는 아트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과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며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본질적 질문을 돌아보며, 삶이라는 여정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열린 시각을 제시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마티에르 기법의 회화와 초대형 회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도자 페인팅 작품들이 공개된다. 또한, 도시 건축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 김동철과 협업해 기하학적 영상 드로잉이 포함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강준영 작가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기 쉬운 과정이야말로 예술과 삶의 진정한 본질이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삶의 여정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주낙영 경주시장 주 부산 일본총영사 접견 …APEC 정상회의 협조 요청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 부산 일본총영사를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재팬 위크’ 행사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재팬 위크는 매년 영남 지역의 한 도시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올해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사)부산한일국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동국대 WISE 캠퍼스, 경주예술의전당,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이 참석해 경주 일원에서 강연회,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을 개최하는 해로 시민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오스카 츠요시 일본 총영사는 “경주에서 열리는 재팬 위크 행사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과도 자매·우호 결연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원자력환경공단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협력사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협력사와 협력사 소속 직원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 이번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 개인의 아픔을 떠나 경영진의 책임 또한 강화됨에 따라, 동반성장의 입장에서 협력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추진한다. 공단은 △적격수급업체 선정 △수급인 안전보건 정보 제공 △수급업체 위험성평가 이행·점검 관리 △교육·휴게·위생시설 지원 △안전작업 허가제도 및 혼재작업 안전관리 △안전보건 취약 수급업체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안전계약특수조건을 새롭게 제정해 공단과 협력사와의 모든 계약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서, 위험성평가 시행 결과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해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안전보건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 전문자격 소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이 대구,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최현경 방사선사의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치료전문 방사선사)에서 방사선사 전원이 합격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으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치료 부문은 종양학, 방사선물리학, 방사선 생물학, 치료기술, 치료계획, 정도관리, 치료장비 구조 등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첨단 장비에 전문 의료진까지 갖춤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기술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3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바이탈빔), CT시뮬레이터(고심), 표면유도방사선치료시스템(아이덴티파이)을 도입해 전문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북 보문단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생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단지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변경을 완료하고 미래 50년을 맞이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가명 개정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도로 신설을 경주시와 적극 협의해 지난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산업이 전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은행과 체결한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로서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번 도로명 개정과 우정사업본부에 승인받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엠블럼 개발,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상지인 육부촌의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산업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로 진행될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공사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신청자 2차 모집

경주시가 다음달 25일까지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확대하고 2차 신청자 모집한다. 경주시는 1차 모집 시 연소득, 임대보증금 한도로 신청자 부족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격요건 확대했다. 2차 모집 시 연소득 부부합산 금액을 당초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또 임대주택 지원 조건 중 월 임대료 60만원 이내는 유지하고 임대보증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내로 자격 요건 범위를 넓혔다. 이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경주시가 임대인에게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공고일(9월30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여야 된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공정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차에 비해 2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범위를 완화했다”며 “접수기간 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 가을꽃과 함께하는 정원축제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축제가 열린다. 경주시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주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 30분간의 식전공연(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과 해질녘 경주의 밤풍경을 수놓을 전시물의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5 APEC 정상화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황금정원나들이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韓 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내남면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산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와 방문단은 한호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과 당면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도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경주시는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 연구센터 3곳을 조성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및 탄소소재 부품 등의 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경주엑스포대공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6시에 공연이 진행되며 러닝타임은 80분이며, 월, 화요일은 휴연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2017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소재로 한 공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증명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상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배우들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여 작년 하루 평균 400여명의 관람객이 전국과 해외에서도 관람하러 방문한다. 공연은 새로운 장면이 추가되었고 무대, 의상, 안무를 재정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세용과 유권,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오만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남경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이자 ‘밀본’ 역할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배우 린지도 현대의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공주’를 원 캐스트로 맡아 극을 이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경주 흥륜사지 '대형 금당지' 확인 황룡사 금당 견줄만한 규모 주목

경주 황룡사의 금당과 견줄만한 규모의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대형 금당지’가 발견됐다. 경주시는 26일 흥륜사지 발굴 조사 현장(경주시 사정동 285-6번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주 흥륜사는 과거 ‘신라의 미소’ 수막새(보물)가 출토된 사찰로, 최근 발굴 조사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 ‘영묘사(靈廟寺)’ 등의 명문 기와가 출토되면서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된 영묘사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흥륜사지 서쪽 하수관로 설치 공사 관련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고려시대 청동공양구(靑銅供養具)가 출토돼 학계의 주목 받았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금당의 기단이 드러났다. 상·하층의 2중 기단과 내·외진을 갖춘 직사각형의 대형 건물 구조로 확인됐다.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금당은 경주에서는 황룡사 중금당(584년), 사천왕사 금당(679년)을 제외하고는 확인된 사례가 없을 만큼 경주에서 보기 드문 구조로 신라 사찰 금당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 금당 건물은 적어도 3단계 이상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창건기인 삼국시대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당지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연화문 수막새로 보아 그 존재가 짐작된다. 금당 앞 폐와무지에서는 삼국 말~통일 초에 사용된 연화문 곱새기와가 출토돼 삼국시대에 이미 금당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금당지 내부에서 확인된 내진 성토층은 기단석에서 초석까지 높이가 230cm로, 황룡사 중금당의 기단 높이인 110cm에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단을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발굴 조사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월성원자력본부와 동경주이장협의회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동경주 이장협의회와 신뢰관계 강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홍보관에서 경주시 감포읍이장협의회 및 문무대왕면이장협의회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을 체결했다. 서약서에는 이장협의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청렴을 유지한다. 그리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안전한 원전운영과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고하근 감포이장협의회장은 “월성원자력과의 소통이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서약함으로써 본부와 청렴 상생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더 부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용수 문무이장협의회장은 “안전하게 원전 본부를 운영해 주기를 바라며 이장들 또한 청렴하고 투명하게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최일선의 이장님들이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잘 해 주시는 것을 본부장으로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주민 다수가 원하는 일자리 창출 등의 체감형 사업을 이장님들과 논의해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본부와 이장협의회의 서약은 2023년 9월 양남면이장협의회와 처음 체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경주지청 등굣길 꽃 한 송이로 학교폭력 등굣길 캠페인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는 24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등교생들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씩을 선물하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박태일 범방 회장, 위원, 경주시 관계자, 경주여자정보고 교사, 학생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등교생들에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마약, 도박 등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없는 면학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홍보했다. 이날 최영권 경주지청 검사는 학생회 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딥페이크⋅마약⋅도박⋅온라인 범죄를 주제로 청소년 범죄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은 “학생들에게 검사가 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등굣길에 선물하는 꽃 한 송이를 통해 교우들과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들이 자기 성장을 위한 문화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청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영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은 “여고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눔 하는 이벤트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가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며 “아름다운 꽃향기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 나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은 “매월 학교폭력 예방 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오늘처럼 검찰, 지자체, 학교가 함께 해 등교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누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캠페인 다양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 계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