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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소기업에 ‘상생협력 기금 1,120억원' 지원하는 (주)한국수력원자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23 10:55 게재일 2025-07-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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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고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경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120억 원 규모의 ‘경주 상생협력 기금’ 대출 지원사업을 오는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본사 경주 이전 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해당 기금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경주시 및 NH농협은행과 협약을 갱신해 사업을 지속해왔다.  사업 시행 5년간 약 183억 원의 금융 혜택이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된 것이다.

 

경주시에 소재한 제조업, 건설업, 전기·정보통신 공사업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해당한다.  단, 경주시 추천 및 NH농협은행의 대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총 1120억 원(한수원 1000억 + 농협 120억)으로 기업당 최고 1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평균 시중 금리보다 3%포인트 이상 낮고, 실제로는 최대 연 1.7% 수준까지 금리가 낮아진다. 

 

1차 접수는 오는 24~25일, 300억 원 규모로 기존 협력 중소기업 및 최근 5년간 혜택받지 못한 신규 기업이 대상이다.

 

2차는 28일~내달 10일, 연장 또는 신규 대출 희망 기업 대상이며 추가접수는 9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1~1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경주시청 기업지원과에서 방문 접수 방식이다.

 

황주호 사장은 “경주 상생협력 기금’이 지역기업에 ‘가뭄의 단비’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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