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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여행하고, 한강 작가 책 소장하세요”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단풍도 즐기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한권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세요.” 라한호텔이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이 포함된 ‘책식주의자’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최근 국내 문학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을 숙박 고객들에게 함께 제공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상품이다. 객실 1박과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디 에센셜: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중 한 권, 커피 2잔이 패키지에 포함된다. 패키지 판매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도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잡은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라한호텔 경주산책 김주희 MD는 “여행하기도, 독서하기도 좋은 계절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채로운 책도 만나기 위해 경주를 찾는 분들이 많다”며 “라한호텔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도 읽는 지적 유희를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21

한수원, 국내 첫 3D프린팅 기술로 원전부품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임펠러사진의 성능 개선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성공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다. 이 부품은 고정판에 여러 개의 날개(블레이드)가 조립되어 있다보니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한수원은 조립이 아닌, 3D프린팅으로만 가능한 일체형으로 제작해 취약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라고도 일컫는 3D프린팅은 3차원 모델 데이터로부터 적층물을 만들기 위한 공정으로, 제조 공정의 혁신을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이다. 3D프린팅 임펠러는 스테인리스강 316L 재질로 금속 3D프린팅 방법 중 하나인 분말베드융해(PBF, Powder Bed Fusion) 방법으로 제작됐다. 재료 특성 향상을 위한 열처리뿐 아니라 재료의 기계적 성질 시험, 풍량 시험 등 여러 가지 시험을 수행해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했다. 특히, 기존 임펠러는 해외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설계, 3D프린팅 제작, 성능검증시험 등의 모든 과정을 국내업체인 한전KPS(주), 대건테크, (주)태일송풍기와 협업해 수행하는 등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3D프린팅 기술의 국내 원전 산업 적용 기틀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개발된 임펠러는 올해 안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며, 장기간 운전 후 분해해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만약 개발 임펠러가 계획대로 원전에 설치된다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제작 부품이 원전에 설치된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원전 부품이 성능 향상 및 내구성 개선을 위해 3D프린팅으로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임펠러의 성능 개선 및 국산화 성공은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적용 분야에 따라 기존의 제작 기술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부품의 대체품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형 원전의 신규 부품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1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경주의 밤 시리즈 무드등

경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1점이 선정됐다. 제27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된 작품은 민·공예품 41점, 공산품 59점, 융·복합 상품 8점, 식품 7점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6점 등 총 1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아트리나-윤제민 씨의 ‘경주의 밤 시리즈 무드등’이 차지했다. 불국사의 야경과 신라 문화재를 소재로 한 감성 나무 무드등으로, 실루엣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라라랜드 김성향 씨의 ‘첨성대 콘센트 무드등’이 선정됐고 은상은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경주의 ‘경주밤(Bomb) 입욕제’가 수상했다. 동상은 ‘첨성대 향초워머’와 ‘신라 무드등’이 뽑혔고, 장려상에는 ‘골든시티 캔들홀더’, ‘수막새 풍경 도어벨’, ‘골든시티 캔들 4종’, ‘신라의 미소 씰링 인장세트’, ‘경주상징 카드스티커’, ‘본디 댕기’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돼 경주관광기념품으로 활용되며,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통해 기념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내실 있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1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북부권 관광사업체 전문가 컨설팅 지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북부권 관광사업체들을을 대상으로 경쟁력 제고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북부권 11개 시·군 소재 관광사업체가 대상이다. 공사는  컨설팅  참여 업체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안동, 영주, 문경, 상주,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울진, 영양, 봉화 등 경북 북부 11개 시·군에 위치한 관광 연계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음업, 숙박업, 관광업 등 관광 관련 사업체들이 신청 가능하며, 총 60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최소 3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경영개선과 매출 성장 전략 수립을 비롯해 마케팅 역량 강화, 효과적인 업소 홍보 방안, 온라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세무·노무 관리, 위생·시설 개선, 서비스 품질 향상, 2025년 정부지원사업 참여 방안 등 관광사업체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청 기간은 28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구글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shjh3190@bizni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면심사 후 발표평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사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0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환경감시센터 직원 공개 모집

경주시가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센터장 1명 △행정팀장 1명으로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이다. 접수 방법은 경주시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센터 행정팀으로 방문(주말 제외) 또는 등기우편(접수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센터장의 경우 △관련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관련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의 보유한 자다. 또 △학위가 없더라도 원자력분야 실무경력 13년 이상이거나, 원자력분야 근무 경력(관리자 근무경력 1년 포함) 2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도 비관련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주민 설명회, 언론 대응, 감시위원회 활동을 총괄하며, 센터의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행정팀장은 지자체와 의회 관련 업무, 주민 민원 관리 등을 담당하며, 6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 임용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되며, 면접시험 일정과 장소는 추후 감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의 경력과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면접시험에서는 직무수행 능력, 의사소통 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 신체검사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감시센터 행정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채용은 지역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인력 충원 과정인 만큼, 책임감 있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7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신뢰도 향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처분사업에서 축적해 온 지하수 분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지하수 분야 국가표준 제정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하수 분야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총 6건의 국제기준에 맞는 국가표준 제정을 주도했다. 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하수 표준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하수 분야 표준화 활동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지하수 관리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표준은 글로벌 시장의 기술 호환성과 품질 보증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다. 또한 국가표준은 각 국가의 특수성을 반영해 제정되는 기준으로, 한국은 한국산업표준(KS)이 이에 해당한다. 두 표준의 조화는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지하수분야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외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6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오는 1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막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주시와 산림청, 경북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산림 정책 홍보관과 숲과 문화 체험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숲 교류관’ 등 주제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임산물, 목재 가공품, 숲속 캠핑 장비 등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지역 임산물 홍보관 운영, 산림 환경 연구원과 수목원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산림 복지와 미래 과학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산의 날 기념식, 산림 포럼, 임산물 요리 경연 대회, 라이브 커머스, 숲 레포츠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유공자 포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금 기탁 행사도 함께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의 추억…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 와중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  1952년 8월 촬영. /이규현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라는 주제로 실시한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 동궁과 월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의 상설전시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해 총 178명이 500장의 사진이 접수됐다. 한국전쟁 때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수상자의 자형과 누나). 1953년 4월 촬영. / 최천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솜씨상 5명, 보람상 15명 등 총 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으뜸상의 영예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8월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에 돌아갔다. 민병갈은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당시로서는 희소한 컬러 사진으로 월지의 모습을 남긴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1953년 4월에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의 사진과 1940년대 말 가족 나들이 때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사진이 선정됐다. 가족 나들이 때 큰삼촌을 품에 안고 있는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옛날 자전거의 모습도 무척 정겹다. 1940년대 말 촬영. /배수빈 이 밖에도 1947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찍은 단체 사진과 1981년 초등학교의 소풍 사진, 월지의 개장 직후인 1981년에 찍은 사진, 1987년의 신혼여행 사진 등이 솜씨상과 보람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은 1940년대 후반의 사진부터 2021년의 사진까지 망라되어 있어서 월지 일대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진 속에 담긴 겨울철 월지에서 썰매를 타던 모습이나 신라문화제 행사를 위해 월지에 배를 띄운 모습, 빨간 돼지저금통을 옆구리에 낀 어린아이의 모습 등은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 수상작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상설전시 개편에 아카이빙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편집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의 유튜브 채널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주낙영 경주시장, 직원 간 소통의 시간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축산·수의 등의 소수 직렬 직원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축산·수의, 환경 분야 7급 이하 공무원 10여 명과 점심까지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은 먼저 타 직렬 군과의 교류나 소통이 비교적 제한적임에 따라 국별 워크숍이나 지역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건의했다. 특히 각종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은 사명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늘어나는 업무량이나 각종 민원으로부터 고생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노진 축산정책과 주무관은 “평소 축산 업무를 수행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경주시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고충들을 살피고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제51회 신라문화제 성황리 폐막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신라문화제 개막식은 대릉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패션쇼는 아름다운 신라복을 입은 100명의 슈퍼모델이 대릉원을 무대로 신라 천년의 스토리를 담아 화려한 불꽃, 드론,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진행됐다. ‘천년비상’이라는 주제로 5명의 주요 내빈이 신라 시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박혁거세, 진흥왕, 선덕여왕, 김유신의 스테이지가 각각 진행됐으며, 무대의 마지막은 신라의 영원을 소망한 문무왕과 역대 가장 성공적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수차례 거치며 중심상가, 봉황상가, 경주시 푸드트럭협회의 등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먹거리 공간은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감성판매존은 나무부스와 파티라이트를 활용한 공간으로, 모던판매존은 네온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한 푸드트럭존을 신실해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취식공간은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분돼 마련됐다. 또 봉황대 잔디밭부터 금관총잔디밭까지는 축제기간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까지 전문 서커스, 인형극, 거리마술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중 아이블(불꽃 거리극), 창작중심 단디(공중 퍼포먼스), 와이즈 풀스와 졸리 비안(서커스), 삑삑이(광대극)의 스페셜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특히 신라대종 앞 도로는 축제 기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도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존, 버려진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액티비티존은 도로 위를 동심으로 가득 채웠다. 올해는 문정헌 뒤 잔디밭에 ESG존을 만들어 반려견 동반 구역과 친환경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SNS홍보단인 시민서포터즈 207명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신라문화제 홍보활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시민프로듀스는 축제기간 봉황대 행사장 인근에서 텀블러 및 손거울 꾸미기, 줄넘기 체험, 쓰레기 탐험대, 첨성대 모형 제작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에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한 명품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경주 명물로 자리 잡다

경주 명물로 자리 잡은 가을축제 ‘황금정원나들이’에 10일 동안 20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황금정원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10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행사 기간 2025 APEC 정상회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은 일몰 후 경관 조명과 함께 더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여러 분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약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2019년 첫 행사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명에 이른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황금정원나들이’를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전국 지방공기업 벤치마킹 쇄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지방공기업으로부터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공단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공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울산 북구, 전남 여수,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에서 공단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다. 또 서울 관악, 강원 태백, 충북 단양, 충남 부여 시설관리공단 등 8개 기관에서는 유선으로 필요 자료를 협조 요청하는 등 전국의 지방공기업 17개 기관으로부터 공단의 우수사례를 배우겠다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분기별 개최되는 전공협 행사를 통해 경영평가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CEO 역량 제고 교육 등을 주도하면서 전국의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공단이 최근 지방공기업경영평가원 주관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IT기반 스마트한 지역맞춤형 사업’으로 우수상, ‘스마트 기술과 AI를 접목한 최상의 천연 잔디 관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도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적지 스마트 매표시스템 고도화’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행정안전부 본선 심사에 올라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각종 대외적 성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사진전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가 최근 교내에서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2024 페루 APEC과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와의 협력 추진 및 지역사회 문화 서비스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페루 및 경주시, 동국대 WISE캠퍼스 50여점의 사진이 11월 30일까지 전시된다. 또 사진전은 11월 20일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페루 아레키파시 산아구스틴국립대학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2024 APEC 페루 개최 및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5 APEC 개최 도시의 거점 대학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통해 경주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에서 경주로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찬란한 잉카문화를 가진 페루에서 시작된 여정이 경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파울 두클라스 주한페루대사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위대한 잉카의 길에 대한 사진전이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경주시민들과 대학민국 국민들께서 이번 전시를 즐기며 잉카로드를 통해 페루와 더 친근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