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학연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회전기기 분야 산학연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회전기기 솔루션 기술 네트워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력 그룹사, 회전기기 제조·정비 기업, 창원대학교, 일본 전동기 전문업체 등 13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전기기 기술 자립 및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동기와 발전기 등으로 구성된 회전기기는 발전설비의 핵심 장비로, 전기와 기계 에너지 간 변환을 가능케 한다.
현장에서는 △초음파 기반 베어링 유지보수 기술 △고신뢰성 전동기 제작 기술 등 실무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한수원은 정비 현장에서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일본 전동기 전문가와 국내 대학이 참여해 AI 융합기술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국제적 기술 협력 기반도 넓혔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술교류회는 회전기기 산업의 기술 자립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