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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제선당’, K-한방 대표로 베트남 외교무대에 공식 선물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06 11:11 게재일 2025-08-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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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품격 담은 한방제품, 베트남 최고위 인사에 전달
제선당 산삼 정과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의 전통 한방식품 브랜드 ‘제선당’이 베트남 외교 무대에 공식 선물로 전달되며, K-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선당(대표 이주형·서면)의 대표 제품 3종이 베트남 최고위 서열 1위인 또 람(Tô Lâm) 서기장의 방한을 앞두고,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을 통해 공식 기념 선물로 전달됐다.

권재행 한국 다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산삼 정과 △침향 경진단 △경홍고로 구성된 제선당의 프리미엄 한방제품을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에게 전달했다.

제선당은 지역 농식품 수출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주형 대표가 운영하는 전통 한방식품 전문기업으로,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한 전통 원료와 현대 위생 공정을 접목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선당의 제품은 건강식품을 넘어 한국 전통의 ‘예(禮)’와 품격을 담은 상징적 선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의료·복지 분야와의 협력을 비롯해 정식 유통 채널 구축 등 실질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 기업이 세계 외교 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다”라며 “수출 확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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