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출향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여름휴가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기간 중 경주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으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황남빵 1호 세트(20개입)’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9월 초 개별 통보되며, 경품은 기부 시 등록한 주소로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고향 경주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기를 기대한다”며 “기부금은 경주의 복지, 청년 지원, 문화 활성화 등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