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전 전국 109개 작품 출품
경주시와 (재) 경주문화재단이 최근 ‘제28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경주굿즈 어워즈’ 수상작을 발표하고 김문정 씨(부산)의 ‘첨성대‧석가탑‧천마총 북마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20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109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민평가단과 온라인 투표(3298명 참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
대상 작품은 황동 재질로 경주 대표 문화유산을 미니어처 형태로 구현한 고급 책갈피로 기능성과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스튜디오 점선 면(서울)의 ‘경주 다보탑 조립키트’, 은상은 모다라(부산)의 ‘머그컵‧텀블러‧에코백 세트’가 차지했다.
동상은 ‘만파식적 – 소원을 부르는 피리’(태랑도예원, 순천)와 ‘경주 비건 비누’ (업사이클링 플럽, 경주) 등 2점, 장려상은 6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경주문화재단은 청년 감성 상점 입점, 신라 문화제 홍보부스 운영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이 국내외 여행객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