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연계한 정보 제공 확대
국립경주박물관은 17일 ‘신라천년 서고’를 오는 19일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평일에만 운영하던 신라천년 서고가 전문 도서관으로서의 역할 및 전시와 연계한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신라천년 서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라천년 서고는 1973년 건립된 박물관 서별관을 개조해 2022년 개관한 특수 도서관이다. 신라와 경주 관련 전문 자료를 비롯해 국내외 전시도록, 고고학·미술사·국가 유산 관련 서적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전통 한옥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 디자인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고에서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 청자’와 연계한 북 큐레이션을 운영해 청자와 한국 도자사 관련 도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은 “신라천년 서고의 주말 개방으로 관람객들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