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감포 나정 고운 모래 해변에 여름파출소 운영

　피서객 안전 확보 총력… 불법 촬영 점검 등 사전 예방도

경주경찰서 기동순찰대가 해변 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장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포 나정 고운 모래 해변에 여름파출소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경찰서는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및 지역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여름파출소는 경찰관 1명을 비롯해 경주시청 공무원 2명, 응급처치 요원, 안전관리 요원, 인명구조요원 10명, 나정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 인명사고 대응 등에 나선다.
　
 특히 기동순찰대와 함께 해변 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장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범죄 예방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여름파출소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