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적 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이나 기관이 해외에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해, 파리협정에 따른 감축 실적을 우리나라 감축 목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수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에너지라이프와 협력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겨울철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기질이 악화되는 현지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분석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KOTRA의 지원을 받아 국제 탄소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배출권 이전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