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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년 친화 도시 포항’ 370억 투입한다

포항시가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는 370억6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 구축과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를 강화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다변화하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취·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저소득청년) 등 자산 형성 지원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 징검다리 주택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며,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 추진으로 청년 주거 공간 제공을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한다. 또,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정책학교와 정책 제안대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로 배출한 청년 정책활동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과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이 점점 고도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관부서·지역대학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청년 정책 전담 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로 자립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매년 청년 포럼과 청년 주간 행사 개최 등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이석윤기자

2025-03-17

생활 속 불편 줄이는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포항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2025년 포항시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이며, 행정규제기본법에서 ‘규제’에 해당하는 모든 사무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다만 행정규제와 관련 없는 사항,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단순 민원이나 진정 또는 타 제안제도로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제외된다. 규제 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민원·참여(규제개혁-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게시판,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포항시는 접수된 공모 아이디어를 심사해 5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상금 50만 원, 우수 2명 및 장려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과 1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 또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전으로 접수된 제안 중 자체 개선이 가능한 규제는 관련 부서 검토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단위 규제는 소관 부처 건의를 통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7

대형 산불 대비 신속대응 체계 구축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3~4월 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접지 관행적 소각 산불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넓은 면적의 소나무림 분포와 봄철 동해안 강풍으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불 발생 초기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해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협의회는 먼저 산불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손초희 녹지과장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및 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유관기관 별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농부산물 소각 및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은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불가항력적인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 헬기, 인력 등 진화 자원의 신속한 공조로 산불 진화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는 현재 산불 감시원 283명을 배치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과 취약 시간대에는 감시활동을 탄력적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조망형 감시카메라 3개소를 추가한 총 13개소를 가동하고, 농·산촌 자발적 소각 근절 유도를 위해 지난 2월 산불 취약지 432개소를 방문해 ‘산불방지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는 야간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야간 대기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산불 진화 헬기 임차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봄철 대형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철저한 관심과 인식 개선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7

포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립·은둔 청소년 맞춤형 지원 사업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포항시청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 및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방문 상담, 체험활동, 부모 교육, 학습 활동 등을 지원하며,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포항이 유일하다. 고립·은둔 청소년은 전국에 약 14만 명 규모로 추정되며, 학업 또는 사회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대부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만 머무르면서 가족 외의 관계가 거의 없는 청소년이다. 청소년의 고립·은둔은 사춘기 특성과 혼재돼 있어 적절한 지원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고립·은둔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립·은둔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54-240-9177)나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phyf.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7

포항문화재단 ‘2025 문예회관 특성화사업’공모 선정 구룡포 설화 ‘꽝철이가 산다’ 창작 지원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구룡 설화 뮤지컬 ‘꽝철이가 산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화함으로써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구룡 설화 뮤지컬 ‘꽝철이가 산다’는 신작 제작형 분야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작뮤지컬 ‘꽝철이가 산다’는 포항 구룡포 지역의 지명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열 번째 용인 ‘꽝철이’가 인간 세상에 남아 9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문화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작품 기획 및 쇼케이스 진행을 위한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 쇼케이스 심의를 통해 최대 70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모 대표이사는 “올해는 포항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으로, 특히 ‘꽝철이가 산다’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작된 ‘강치전’에 이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포항문화예술회관이 단순한 문화 수신지를 넘어 포항 이야기를 담은 문화 발신지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25-03-16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시범운영 돌입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위치한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이하 문화쉼터)가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쉼터는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6억 원과 시비 16억 원 등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 2층, 연면적 976.51㎡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쉼터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은 열람실과 회의실로 구성됐다. 특히 2층 옥상정원은 구룡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도서관에는 신규 도서를 포함해 총 6000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다목적 체육관은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휴관한다. 체육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 대출·반납 및 열람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4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문화쉼터 운영으로 구룡포 인근 주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촌을 활성화하도록 다방면으로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6

‘도시형 케어팜’ 시민 텃밭 체험 기회… 120명 최종 선발

포항시는 지난 13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5년도 도시형 케어팜(도시텃밭) 및 청년텃밭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도시형 케어팜은 도시민들에게 도시텃밭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회복과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200여 명이 신청했고 추첨으로 120명의 최종 이용자를 선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도시형 케어팜 사업 취지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및 관리 방법, 유의 사항을 교육했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자연과 교감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흥해읍 성곡리에 ‘활력팡팡 케어팜’을 대송면 장동리에 ‘철강상생 텃밭’을 운영하면서 도시형 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오는 4월에 ‘활력팡팡 케어팜’에서 첫 모종심기 행사를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철강상생 도시텃밭’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주민 화합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현주 소장은 “도시텃밭은 단순한 농업 체험 공간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 텃밭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3-16

포항시, 어린이놀이시설 사고 예방위한 안전점검 실시

포항시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설치 연수와 이용객 수, 안전 민원 다수 발생 등을 고려해 선정된 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놀이시설의 안전기준 충족 여부, 안전 점검 실시 대장 작성의 적절성, 설치검사와 안전교육, 보험 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이행 적정성 여부 등이 포함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총 174건 중 3월부터 6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53%인 93건을 차지했다. 이에 시는 해당 기간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점검에 집중할 방침이다. 담당부서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상길 부시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해야 할 과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4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 산업현장 위험 선제적 대응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현장과 민간 사업장을 방문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작업환경 점검 및 안전시설 설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안전기준 위반 사항 발견 시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더욱 강화된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를 12명으로 늘리고, 2인 1조로 배치해 활동 반경을 넓혔다. 또 민간 사업장의 사업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노동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안전”이라며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시가 수행하는 각종 사업과 도급·용역·위탁 사업,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사업장별 법적 의무사항을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험 요소를 분석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13

청하면에 경북 1호 ‘숲경영체험림’ 들어선다

포항시가 북구 청하면 고현리 일원 산림경영계획지에 임업후계자가 신청한 ‘숲뜰애’ 숲경영체험림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경북에서는 1호, 전국에서는 2호에 해당하는 사례다. ‘숲뜰애 숲경영체험림’은 산림청과 포항시 산림부서 등의 컨설팅을 받아 송이버섯·표고버섯 재배체험과 목공예·원예치료, 숲체험 등이 가능한 숲경영체험림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5일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 체험림의 운영자는 산림공학기술자, 버섯산업기사, 유기농기능사 등 산림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숲해설가, 복지원예사, 보육교사 1급 등 다양한 자격증을 활용해 전국 유일의 자연산 송이버섯 재배체험 등 특색 있는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매주 토요일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에는 임업 활동에서 발생한 목재를 재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숲해설,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 더 많은 숲경영체험림 조성으로 시민들에게는 산림 체험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 구조 개선으로 소득 창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림을 활용한 임업 경영과 산림휴양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숲경영체험림이 주목받고 있다. 체험과 교육, 경제활동을 결합한 이 모델은 임업소득을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산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산림휴양법에 따르면, 숲경영체험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임업후계자나 독림가 중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5ha 이상 산림을 5년 이상 경영한 경력이 필요하다. 또한 1ha 이상의 숲경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3

지진 아픔 치유… ‘음악 특성화’ 포은흥해도서관 18일 개관

지난 2017년 포항 촉발 지진으로 철거된 아파트 터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며 흥해는 재난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포항시는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개관식이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지신밟기가 시작되며, 이어서 축하 공연과 악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2017년 촉발 지진으로 전파돼 철거된 구 대성아파트의 부지에 세워진 문화·복지시설이다. 이 시설들은 2021년 12월 착공해 작년 연말에 준공됐고,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142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방,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 도서관은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음악자료실에는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가 갖춰져 있고, 작곡실, 연주실, 음악 감상실이 조성돼 있어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과 치유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검색 시스템 로봇 ‘로미’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등 최신 AI 도서관 장비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인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연면적 2408㎡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기존 공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시립흥해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인 흥해아이누리키즈카페,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보육실도 마련돼 있다. 아이누리플라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영유아기 아이들의 보육과 신체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긴급한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인 아이누리 플라자가 들어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상징적인 중심 시설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3

시민과 함께 가꾸는 포항 영일대 장미원, 봄맞이 준비 한창

포항시는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봄마중 영일대장미원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녹지분야 비영리 민간단체인 장미사랑회, 포항시 산림산업인연합회, 맨발학교 포항지회, 포항시 정원아카데미연합회, 녹색도시 시민연대와 더불어 지역 자생단체 등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4개 조로 나눠 장미 전정과 고형 비료 주기, 원형 화분 봄꽃 식재로 영일대장미원 가꾸기 활동을 이어갔다. 봄철 장미 전정은 통풍이 잘되게 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좋은 눈만을 남겨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는 데 도움을 주며, 고형 비료는 봄철에 뿌려주면 영양분이 서서히 토양에 녹아들어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형 화분에는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봄꽃 펜지와 크리산세멈 1200여 본을 식재해 올 봄 영일대장미원을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주 찾는 영일대 장미원에서 장미 가꾸기와 아기자기한 봄꽃을 식재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며 “올봄에도 장미도시 포항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맘껏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새봄을 맞아 영일대장미원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했기를 기대한다”며 “장미 향기로 가득한 포항, 오감이 즐거운 천만송이 장미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녹지분야에는 장미사랑회, 포항시 산림산업인연합회, 맨발학교 포항지회, 포항시 정원아카데미연합회, 녹색도시 시민연대 등 5개 비영리 민간단체가 구성돼 시화 장미 홍보와 장미 가꾸기, 산림산업 활성화 및 임업인 권익 증진, 맨발걷기 활성화, 정원문화 확산, 도시녹화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3

포항문화재단,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구룡 설화 뮤지컬 ‘꽝철이가 산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화함으로써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구룡 설화 뮤지컬 ‘꽝철이가 산다’는 신작 제작형 분야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작뮤지컬 ‘꽝철이가 산다’는 포항 구룡포 지역의 지명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열 번째 용인 ‘꽝철이’가 인간 세상에 남아 9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문화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작품 기획 및 쇼케이스 진행을 위한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 쇼케이스 심의를 통해 최대 70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모 대표이사는 “올해는 포항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으로, 특히 ‘꽝철이가 산다’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작된 ‘강치전’에 이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포항문화예술회관이 단순한 문화 수신지를 넘어 포항 이야기를 담은 문화 발신지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3

포항시, 푸드테크 스마트제조화 추진

포항시가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방문해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산업전은 세계 22개국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2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6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푸드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제조 및 AI 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물류 혁신모델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시 관계자들은 포항을 대표하는 푸드테크 협동로봇기업인 뉴로메카 부스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했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주요 기업 간담회와 CEO 서밋에도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제조 동향을 분석하고, 포항의 푸드테크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은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포항시는 스마트제조 기술과 푸드테크를 융합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2026년 준공 예정인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3

포항-中톈진시 빈하이신구 ‘협력 강화’

포항시는 11일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 간 산업 및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수소·이차전지·바이오·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과 교육·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의 교류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크루즈 관광, 관광 인프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에 맞춰 국제회의 및 전시회를 유치하고 빈하이신구가 개최하는 하계 다보스포럼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시는 철강산업을 넘어 미래 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신산업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빈하이신구와의 협력은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빈하이신구는 2025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톈진시 하계 다보스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등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11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재개 포항시, 6년 만에… 사각지대 주민권익 보호

포항시가 6년 만에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재개하며 법률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변호사가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가 법률문제를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된다. 지리적·경제적 제약으로 사법절차 이용이 어려운 ‘법률사각지대’ 주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이달 21일 구룡포읍(동해·호미곶면)을 시작으로 지역 내 14개 읍·면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 변호사들이 상담관으로 참여해 생활 밀착형 법률문제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상담 후 추가적인 법률지원이 필요한 경우 법률홈닥터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다만, 직접적인 소송수행이나 고소장·진정서 작성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상담 신청은 해당 권역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가능하며, 2~3개 읍·면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일권역 내 주민들은 행정구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가 미달일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달 상담이 예정된 읍·면에서는 마을 방송, 자생단체 회의, SNS 등을 통해 홍보 및 접수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정현 예산법무과장은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등 맞춤형 법률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률고충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1년 3월부터 생활 관련 민사, 형사, 가사 등 법률 분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매월 고문변호사의 대면상담과 시 홈페이지 상시 사이버 상담을 운영해왔다. 또한 2017년 5월부터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가 시청 법률상담실에 상주하며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1

포항시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포항시가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연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직업계고 학과 개편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취업 후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점 이수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교육부,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와 협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계고 졸업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취업 지원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지역 내 고급 기술 인재를 배출하고, 교육기관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을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일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2025-03-11

포항시, ‘자동차 종합검사·의무보험 가입’ 기한 내 이행 홍보

포항시는 11일 자동차 종합검사의 중요성과 의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안전운행 문화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등록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 전·후 31일(총 62일) 기간 내에 지정 검사소를 방문해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미이행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 지연일 30일 이내는 4만 원이고, 이후 3일 초과 시마다 2만 원이 추가되어 최대 6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리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동차(건설기계, 이륜차 포함) 소유자는 반드시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보험 미(지연)가입 시 자가용 자동차는 최대 90만 원, 사업용 자동차는 최대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검사 지연(미필) 및 의무보험 미가입(지연)으로 1만 7093건에 19억 8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기간 내 검사와 보험 가입을 이행하기를 홍보 및 당부하고 있다. 김영준 차량등록과장은 “읍면동별로 정기적인 사전홍보와 자생단체 안내로 안전 운행을 확대해 기간 경과로 인한 과태료 납부로 생길 수 있는 시민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연일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이장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홍보 캠페인을 펼치면서 사전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보규 수습기자

2025-03-11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 사업 진행 상황 점검위한 현장 방문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김철수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동빈대교 건설 현장과 해도동 생활밀착형 도시 숲 조성 계획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395m 길이의 4차로 교량이다.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경상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10월로 개통 일정이 앞당겨졌다. 해도동 생활밀착형 도시 숲 조성 사업은 공단 배후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들로부터 상세한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은 “현장에서 파악된 현안사항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동빈대교의 경우 준공 일정이 단축된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