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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강덕 포항시장, 안전 최우선하며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동빈대교 강교 거치 작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재 동빈대교 공정률은 68%로,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를 올해로 앞당기기 위해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공사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교통 통제 및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조하고 강교 거치 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시공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동빈대교 조기 개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속한 공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강교 거치는 동빈대교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20일 송도부두 방향 시점부 강교 거치를 완료한 데 이어 21일에는 500톤, 300톤 크레인 각 한대를 이용해 항구동 방향 종점부 강교를 성공적으로 거치했다. 강교 거치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시행했으며, 대형 크레인 작업 시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작업 반경 내 접근을 차단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화됐다. 주요 교량 구조물이 설치됨에 따라 동빈대교 공사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은 공사 추진을 이어가겠다”며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칭 ‘동빈대교’의 공식 명칭은 5월 경 시민 공모로 확정할 계획이다. (본보 2025.02.21자 관련 보도)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교량 명칭을 선정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포항시의회, 수어통역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웅섭)와‘포항시의회 수어통역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2023년 체결한 수어통역 업무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정례회 본회의와 시정질문 시 제공되던 수어통역 서비스의 범위를 임시회 본회의까지 확대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일만 의장, 이재진 부의장, 김종익 의회운영위원장과 포항시 수어통역센터 김웅섭센터장, 수어통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 및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 촬영·방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일만 의장은 “수화통역 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섭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포항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의회의 수어통역서비스를 관내 장애인단체 등에 적극 홍보해 수어통역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 개최

포항시는 21일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재단)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기인들이 참석해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으며, 초대 임원으로 선임된 대표이사(1명), 비상임이사(8명), 비상임감사(2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송남운 대표는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1급) 출신으로 1991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한진해운 마케팅본부와 맥켄에릭슨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컨설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 또 지난 2006년 킨텍스에 입사해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국제 컨벤션 및 다국적 기업행사 유치로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킨텍스 재직 시 국내 최대 전시회로 기록된 한국산업대전 개최와 제3전시장 건립 추진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인도 야쇼부미 전시장 운영권, 수원컨벤션센터 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킨텍스 최초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송남운 대표이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포항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내달까지 법인설립허가 신청, 법인설립등기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단 업무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재단을 이끌어 나갈 유능한 대표이사가 선임된 만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긴밀한 협력으로 포항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 6,60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6만 3,818㎡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포항시, 시민 중심 복지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에 힘 모은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정책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구축을 위해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 위촉위원으로 민간기관·시설·단체 전문가 32명을 위촉했으며, 공동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국·소·원장급 공무원 4명을 당연직으로 임명했다.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으로는 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제9기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의 최재영 신부가 재선출됐다. 최재영 신부는 “민간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선출돼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포항시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로운 2년을 함께할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과 활기찬 출발을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의 복지 전문가인 대표협의체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2년간의 임기 동안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 사회 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사회보장급여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포항 무연고·저소득층 공영장례 지원

포항시가 무연고·저소득층 사후 복지를 위한 ‘공영 장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등 10개 장례식장과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 지역 소재 장례 업체는 상호 협력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사체 검안비, 빈소 임대료, 운구 차량비, 화장 비용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원활한 장례 진행을 돕는 한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로 추모 의식을 마련해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20

글로벌 MICE 도시로… 맞춤형 전략 논의

포항시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회의 발굴·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포엑스(POEX) 건립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국제회의 유치 전략 수립과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개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는 맞춤형 전략이 주목받았다. 또한 중앙부처, 관계기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들이 도출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포항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국제적인 학술 교류와 기술 협력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마이스 산업 성장의 최적지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맞춤형 국제회의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제회의 유치는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고회에서 발굴된 아이템을 발전시켜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활용해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0

포항세명기독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기를 보유한 의원급 이상 9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명기독병원은 종합 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82.4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지표는 의료 서비스 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인력·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인하는 구조 영역, 의료진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의료 서비스 제공 결과와 관련된 결과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과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명기독병원 신장내과 전은실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병원이 혈액투석 치료를 우수하게 수행하는 병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력, 장비, 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4명과 전문 간호 인력 2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중환자실 2병상을 포함해 총 62병상의 투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5-02-20

1969년생에 ‘C형간염 양성자’ 검사비 혜택

포항시는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양성자를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확진 검사비 지원대상은 56세(1969년생) 국가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가까운 의료기관(의원, 병원)에서 확진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를 받은 사람이다. C형간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중증 간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로써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되어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반드시 확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2025-02-20

포항시, 악성 민원인에 엄정 대응으로 공무원 보호 나선다

포항시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18일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민원인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히고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발생했다. 민원인 A씨는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웠고,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가격했다. 또 공무원들을 향해 의자를 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B씨와 C씨는 타박상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전력이 있다고 한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성 민원 근절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에 대한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시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청사 내 질서 유지와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보장을 위해 경찰과 협력해 청사 내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8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역량 집중..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조성

포항시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동해면 소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내에 조성할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월 중순경에는 중앙 재정 투자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로서 포항이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휴식처로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18

철길숲에 첨단 미디어파사드 설치한다

포항시가 철길숲 일대에 첨단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7일 대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손희권 도의원, 박희정·김형철 시의원,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 용역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까지 진행된 과업 및 콘텐츠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포항 철길숲 기억의숲 내 벽천폭포와 광장 일원에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착수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이나 광장 등에 다양하고 동적인 시각 콘텐츠를 투사하는 기술로,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혁신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시연회를 열고 용역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 철길숲 미디어파사드 구축으로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명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며 “언제나 찾아가고 싶은 그린웨이 포항철길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8

글로벌 마이스산업 미래성장 교두보 마련

포항시가 포항형 마이스 산업 미래 성장에 발판을 다졌다. 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마이스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회의 유치·복합지구 육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주재로 신혜인 한동대학교 교수, 윤성윤 (재)포항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오윤석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포항시와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용역 최종 보고’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용역은 포항시에서 유치 가능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회의 별로 포항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과 체계적인 실행 계획으로 지역의 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는 △포항시 산업환경 분석 △포항시 국제회의 개최지 경쟁력 분석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 및 우선순위 도출 △구체적인 유치 전략 등이 담겼다. 특히 포항시의 유치 당위성이 있는 정부 행사 및 학·협회 행사로 구분해 총 10개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가 발굴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용역은 지난해 10월 용역에 착수해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MICE 허브 포항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전으로 △글로벌 MICE 인프라 혁신 △시그니처 콘텐츠 기반 수요 태세 구축 △민관협력 기반 품질 제고 △지속가능한 국제회의 산업 포지셔닝 등을 4대 중점전략으로 수립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희 마이스산업과장은 “보고회는 국제회의 산업 현황 및 환경 분석,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타 지자체 사례 분석으로 포항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방안 및 관련 절차를 검토했다”면서 “이번에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5-02-18

포항시,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박차

포항시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월 중순경에는 중앙 재정 투자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며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로서 포항이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휴식처로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18

포항·남양주시 ‘문화·역사교류’ 강화

조선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을 매개로 포항시와 인연을 맺은 남양주시의 시민교류단이 17일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 7대 종손인 정호영씨, 정약용 시민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총 4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장기 유배문화체험촌을 비롯해 장기초등학교, 장기읍성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해 정약용 선생의 유배 생활과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양주시 시민교류단을 직접 안내하며 포항에 깃든 정약용 선생의 문화 자원을 재조명하고, 양 도시 간 문화·역사 교류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탄생지이자 묘소,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이 있는 곳으로 매년 다산정약용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개최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 방문해 ‘다산정약용 문화·역사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항 장기면은 정약용 선생의 첫 유배지로 유배 기간 저술한 ‘기성잡시’, ‘장기농가’ 등은 당시 농민의 생활과 고충을 잘 담은 저서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유배 문화를 문화·예술의 형태로 풀어낸 ‘포항 장기유배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포항시와 남양주시는 상호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체결한 문화·역사 교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약용 선생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4월 경 ‘포항 장기 유배 문화제’를 열고, 유배 문화가 남긴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17

청소년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1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2025년 청소년 성교육 전문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할 이번 제8기 양성과정은 대졸 이상의 아동·청소년 성범죄 경력이 없는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10회기 총 26시간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대상별 성교육 및 과제 제시 △청소년 발달과 성문화 이해 △성의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 점검 △성교육강사의 역할과 자세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의 이해 등 기본 교육 및 실습으로 기본 자질을 갖추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2025년 성교육 전문활동가로 위촉돼 강사 훈련을 거쳐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교육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시민 스스로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에 앞장서는 성문화 만들기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청소년 성교육과 성문화에 관심을 갖고 성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포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www.phy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hsay1004@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2025-02-17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본격화

포항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편리해진 디지털 민원 행정서비스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은 두 가지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이 제시하는 QR 코드를 촬영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집적회로(IC) 칩을 내장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태그해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무료지만, 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해 재발급하는 경우 수수료와 IC칩 비용 1만 원을 내야 한다. 두 방법 모두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가 필요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과 금융기관, 병원, 공항 등 실물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간편하게 신원확인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17

기업 경영활동 관리·지원 강화 ‘환경정책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14일 티파니 웨딩홀에서 경북 동부환경기술인협회와 지역 기업 환경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정기총회 및 환경 관련 기업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포항시의 환경정책 설명과 환경인의 밤, 유공자 표창, 단합 케익 절단식 및 화합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이 어려운 민생 경제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환경과 기업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포항시 환경정책 등을 설명하고 시정 방향에 대한 협조 사항을 당부했다. 도명 환경국장은 “몇 년 전부터 ESG 경영은 시대적인 화두가 됐다”며 “시 정책을 적극 활용해 기업이 환경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경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근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장은 “환경기술인 간의 기술 공유 및 상호 지원의 장을 환경정책 설명회로 더욱 풍성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포항시와 기술인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테크 이슈에 대응해 탄소중립기술 신산업 육성사업 및 각종 지원 사업으로 환경안전망 강화 및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2025-02-17

포항시,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 주차 집중단속 나서

포항시는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 집중단속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및 일반도로 등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대상 자동차는 사업용 화물자동차(적재량 1.5톤 초과), 사업용 여객 자동차(전세버스 등) 이다. 차고지 외 밤샘주차를 하는 경우 운행정지(화물 5일, 전세버스 3일) 또는 과징금(일반화물 20만 원, 개인화물 10만 원, 전세버스 20만 원)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적재량 1.5톤 초과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경우 차고지를 설치해야 하며, 해당 운송 사업자의 차고지, 다른 운송 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화물터미널 등에 밤샘 주차를 해야 한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사전에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계도 및 홍보를 진행하며, 집중 단속기간에는 3개 조 단속반을 구성해 아파트 및 주택가를 비롯한 민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운송업체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17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 속도 낸다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한동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한동대는 지난 14일 이강덕 시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럼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적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세계녹색성장포럼은 올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시는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이후 이 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규모와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의 핵심 아젠다는 ‘탄소 다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이다. 포항시는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와 국제기구, 산학연,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한동대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포항이 다보스처럼 세계의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6

K-드라마 흥행에 촬영지 각광… 관광객 유치 박차

포항시가 K-드라마의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포항시가 제작 지원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OTT 플랫폼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K-드라마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 주인공들의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노출된 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8화에서 주인공들이 송도송림테마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11화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사진을 찍는 장면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의 프러포즈 장면으로 인해 이들 장소에 대한 문의가 더욱 증가했다. 이 드라마 방영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이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고 있다. 시는 촬영지를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메이킹 영상과 촬영지 소개 영상을 연계한 기획 영상을 배포하고,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여행 커뮤니티와 협업해 촬영지 여행 코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촬영지 내 포토존과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힘입어 포항시는 K-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은 ‘동백꽃 필 무렵’(2019), ‘갯마을 차차차’(2021) 등의 인기 드라마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 공진시장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로 인해 많은 외국인이 포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해외박람회로 드라마 촬영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나의 완벽한 포항 여행’을 테마로 한 드라마 투어를 개발해 일본여행사 대상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관광객 1000만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