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겨울재배에 성공, 친환경 쌀 품질향상에 한걸음 다가섰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북구 기계면 성계리 일원 100㏊ 논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6t을 뿌린 결과 이달 초 기준 1포기 평균 9㎝의 가지 4.5개가 달려 발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품종 개량으로 영하 9℃까지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됐지만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는 상태까지 조건을 갖추기에는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성공적인 재배의 청신호로 볼 수 있다.이 상태로 성장하면 약 500t의 풀사료를 수확할 수 있으며, 남은 사료작물 뿌리는 유기농 쌀 생산 논에 천연 비료로 효과가 있어 쌀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료작물 겨울재배 시도는 기후온난화를 이용한 우수한 영농실천 기술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대규모 사료작물을 파종하기 때문에 고령화된 농촌에 적합한 방식이다”며 “성공적인 재배로 FTA확대와 쌀값 하락으로 소득격감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1-23
한국사진작가협회 제23대 포항지부장에 사진작가 권순종(64·사진)씨가 선출됐다.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는 최근 티파니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권씨를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권 신임 지부장은 이날 열린 제23대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수 123표 중 62표를 얻어 김훈(61표) 후보를 제치고 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권 지부장은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후배님들과 의논하고 협의해서 차질없이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북 최대 포항지부의 발전과 위상을 더욱더 높이고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신바람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주 출신으로 77년부터 포항에서 권 카메라를 경영하고 있는 권 지부장은 앞으로 3년간 포항지부를 이끌게 된다. 제철화학 사진동우회 및 포항사진연구회 회장과 신라일보 편집자문위원을 역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흥해읍사무소에서 2017년도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은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진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홍보관 운영 및 건강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김민정기자
포항시를 널리알리게 될 `2017년 포항시 블로그 기자단 및 SNS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시는 지난 20일 이강덕 시장, 블로그 기자 10명, 서포터즈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블로그 기자단 및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실시했다.사진 올해로 6기를 맞은 블로그기자단은 포항시 공식 블로그 `다함께 퐝퐝퐝`을 통해 포항의 축제, 명소와 맛집,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또한 3기를 맞은 SNS서포터즈는 포항시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시정 소식을 공유하거나 축제나 행사 등에 참여해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달하게 된다.이강덕 시장은 “행정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이 중요시되면서 SNS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기자단과 서포터즈가 포항의 숨겨진 명소와 스토리를 발굴해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이강덕 포항시장이 2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 예정인 `포항사랑 상품권`의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과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찾아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민생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시장은 첫날인 23일 `포항사랑 상품권`의 출시 행사와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마련한 종합안정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둘째 날인 24일에는 해군 6항공전단과 해병대교육단, 해병 1사단 등을 찾아 장병을 위문하고 오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남권 지질단층 관련 신규 주요사업 착수회의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25일은 이른 새벽 환경미화원 격려를 시작으로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을 찾아 포항의 아침을 여는 이웃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격려하고, 형산강로터리에서 출근하는 철강공단 근로자들에게 설 명절인사와 함께 `포항사랑 상품권`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오후에는 `2018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조직의 협업을 기반으로 선제적인 내년도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이어 26일에는 `포항사랑실천의 집`을 찾아 급식봉사와 오찬을 함께 하고 `햇빛마을`과 `마리아의 집`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위문할 예정이다.민생점검의 마지막 날인 27일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 포항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이 될 대중교통 관계자 격려를 위해 개인택시지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연휴 중 안전운행을 당부하고, KTX 포항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환영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한파에다 겨울 날씨까지 겹치면서 민생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면서 “`포항사랑 상품권`을 비롯해 `민생안정 종합대책`과 같은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포항시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포항시청 광장에서 설맞이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연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곳에서는 46개 농가 및 업체가 명절선물 및 제수용품에 사용되는 쌀, 잡곡 등 곡류를 비롯해 과일, 채소, 수산물 등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한다. 장터에서는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포항사랑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포항시지부(지부장 강호경)가 포항사랑 상품권 발매 촉진을 위해 손을 거들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전공노 포항지부는 조합원들의 생일선물 및 노동절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한 예산 전액을 투입해 6천만원 상당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들은 노동절과 조합원 생일시 이를 배부하기로 했으며, 1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안찬규기자
2017-01-20
재구미포항향우회(회장 원종욱)는 19일 (재)포항시장학회를 방문해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해 12월 16일 소외계층 돕기 및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2016 사랑 나눔 과메기 축제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이날 이강덕 시장은 재구미포항향우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형식 고문, 서경종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박동혁기자
포항시 북구청이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처로 산불확산을 막았다.19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52분께 신광면 흥곡리 산정상에 위치한 산불감시탑에서 우각리 일대에 산불로 의심되는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무전이 전달됐다.북구청은 즉시 관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현장에는 주택화재가 진행 중이었고 최모(87·여)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집안에 뛰어든 산불감시 기동요원에 의해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이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소방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주변주택과 산림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는 19일 시청 16층 기업상담지원센터에서 `2017년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근로자, 사용자, 공익단체, 시민, 포항시, 고용노동부포항지청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및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노사관계 평가 및 전망·대책과 2017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지원신청, 근로자의 날 표창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포스코 엠텍에서 제안한 고충처리 전문성강화, 현장중심의 노사관계 구축, 신바람 조직연수, 어우림 한마당 등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신청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노사문제는 당사자 간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역경제와 지역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시민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해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소속 및 회원 단체에서도 실무협의회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