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AI 챗봇 12월 오픈···24시간 스마트 행정 환경 제공

생성형 AI 기술 기반···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답변 특징

포항시는 10월 31일 포항시 홈페이지 AI 챗봇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어 챗봇 도입 추진 일정, 민원 유형 분석, AI 학습 데이터 수집 계획 등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대표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12월에 정식 오픈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포항형 AI 챗봇’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스스로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내 공개 행정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단순한 정보 나열을 넘어 대화형 응답을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빠르고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포항형 AI 챗봇 구축’으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민원 응대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이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반복적인 민원 문의에 대한 자동응답으로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스마트 행정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안나경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챗봇 구축은 시민의 민원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궁금한 일을 언제든 물어보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는 친절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