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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 세탁서비스도 제공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근로자들 위한 복합 휴양시설로 조성해 지난 17일 개장한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이 세탁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시는 30일 포스코휴먼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와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 세탁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과 노동단체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세탁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비용을 부담하고, 포스코휴먼스는 야영장 숙박시설(카라반)의 침구류와 수건 등 세탁을 맡는다. 야영장 위탁운영기관인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세탁물 수거와 배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야영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숙박시설 세탁물을 지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이 담당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돕는 데 있다. 특히 포스코휴먼스는 공공 복지시설의 성격을 고려해 시중보다 낮은 비용으로 야영장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야영장 운영을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여가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포항시, ‘고리형 펩타이드’ 활용 신약 개발 나선다

포항시가 ‘고리형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세대 신약 기술 선점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펩타이드를 활용한 대표적인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사업 중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해 포스텍과 함께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펩타이드’는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연결된 사슬 형태의 구조물이다. 특히 일반(선형) 펩타이드 대비 안정된 구조로 생체 내 높은 안정성과 향상된 세포 투과성 등의 장점을 지녀 의학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연구장비 도입 및 오픈랩 구축, 먹는(경구용) 펩타이드 상용화 기술 개발, 후보물질 약물성·안정성 평가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기존의 시가 보유한 첨단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과 공동 협력을 더해 약효 유효성 평가까지 진행해 후보 물질의 발굴부터 검증까지 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8

포항 청하면서 경북 최초 장립종 벼 첫 파종···1㏊ 시범단지 조성

포항시는 28일 북구 청하면 일원에서 장립종 벼 시범 재배를 위한 첫 파종 작업을 실시하고, 쌀 소비 다변화와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 재배에 나선다. 경북 최초로 장립종 벼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례이며, 단립종 중심의 기존 쌀 소비 구조를 넘어 외식·가공용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케이롱’과 ‘아미면’ 2개 품종을 활용해 1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생육 특성, 지역 적응성, 수량성, 재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된 장립종 쌀은 지역 유통업체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식미평가회를 통해 밥맛과 식감,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식문화 다양화로 장립종 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재배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실증에 나선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재배 결과를 토대로 장립종 벼의 지역 내 재배 가능성을 판단하고, 향후 계약재배와 판로 연계, 가공·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쌀 소비 구조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배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를 검증해 지역에 적합한 쌀 산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8

‘세계 3위 연어기업’ 리로이, 포항시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협력 논의

노르웨이에 소재한 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인 리로이 씨푸드 그룹(Lerøy Seafood Group) 이 27일 포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과 최창안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수석 상무관, 리로이 그룹 Petter Sørli 한국 TF 단장 및 Bjørn Hovrud TF 기술이사, 정민구 한국지사장,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내 연어 육상양식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리로이·미래아쿠아팜의 사업 계획이 공유됐으며, 국내 연어 육상양식 가능성과 잠재적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구 장기면 일원에 조성 중인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구성과 향후 확장 계획도 점검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 관계자는 “포항을 향후 연어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적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산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상업형 양식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적인 연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은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연어 생산기업으로, 2024년 기준 약 3조9000억 원의 매출과 4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노르웨이 최대 수산물 수출 기업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물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장거리 항공 운송에 따른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소비시장 내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한편, 미래아쿠아팜㈜는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대규모 연어 양식 산업단지(장기면 금곡리 소재)를 조성하는 총 400억 원 규모의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7

‘3억1000만 원’ VR 체험관 중단···새천년기념관 지하 1층 활용 어쩌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지하 1층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그동안 미로 체험 공간, 정원형 휴식 공간, 일부 화석 수장고 기능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핵심시설이던 VR(가상현실) 체험관이 노후화로 문을 닫으면서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장에는 ‘VR 체험관은 장비 점검 관계로 운영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더욱 을씨년스럽다. 2009년 개관한 새천년기념관은 애초 지하 1층을 공예공방 체험 공간으로 운영해 오다 2018년 동남권 핵심 관광지 육성 사업을 통해 VR 체험시설을 도입하면서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시켰었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등 3억1000만 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VR 체험관은 운영 장비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고, 2023년 고글 교체와 장비 수리 등 약 330만 원을 들여 유지보수만 했을 뿐 별도의 기능 개선이나 콘텐츠 보완은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노후화까지 누적되면서 2024년 운영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포항시는 일단 단계적인 보수·정비를 거쳐 재활용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점검 당시 부족합판정을 받아 운영이 중단된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에 예산 약 6억 원을 투입, 시공 중에 있다. 또 냉난방기 보수공사 3500만 원, 시설물 유지보수 2000만 원 등도 별도 편성, 주요 설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 규모에 비해 찔끔찔끔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시설 보수는 커녕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잖은 실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 여건상 시설을 한 번에 정비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VR 시설은 기기 노후화 영향이 큰 상황으로, 엔지니어링 점검을 통해 유지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향후 활용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27

포항시 전기자동차 450대 조기 보급···190대→450대로 확대

포항시가 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350대와 전기화물차 100대 등 450대를 조기 보급한다. 애초 중동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윳값이 오르면서 전기자동차 상반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 문의가 빗발치자 하반기에 공급할 물량 일부인 전기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190대를 조기에 보급하기로 했다가 450대로 늘렸다. 보조금 신청은 5월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순으로 지급한다. 권태중 기후대기과장은 “정부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하반기 보급 사업도 연속성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97억 원을 투입해 1860대의 전기자동차 중 60%인 1060대를 상반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2월 12일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았는데, 당일 신청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2월 4일부터 3주간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3

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본격 지원

포항시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1월 15일 염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과 지역 내 실증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관기업 및 참여기관과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협약을 맺은 산·학·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며, 2030년까지 37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한다.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과 공공처리 기술개발 분야로 나눠 개발과 실증을 병행 추진한다.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고염폐수 분리 기술 및 공정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 기술개발 두 과제로 진행하며, ㈜BIT범우와 ㈜테크윈이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했다. ㈜BIT범우는 저에너지형 염폐수 사전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회수 용수 재이용 기반을 구축하고, ㈜테크윈은 분리된 고염폐수 내 용존물질을 분리·회수해 유가물질을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공공처리 연계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미생물 기반 생물학적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계측기술 기반 고농도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효림이엔아이㈜, 국립한국해양대, ㈜엔이비가 각각 과제를 수행한다. 효림이엔아이 국립한국해양대는 이차전지 염폐수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을 개발해 공공처리시설 연계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엔이비는 실시간 계측기술로 생태독성 측정 지표를 고도화하고 모니터링 운영 체계를 구축해 공공처리시설 연계의 실효성을 높인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실증 인프라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 관계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의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처리 연계 활용 확대와 처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 생산활동 지원과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2

포항시청 동편 옥외주차장에 ‘474면’ 공영주차장···244억 투입해 내년 연말 완공

포항시청 청사 주차난 해소와 인근 그린웨이철길숲 주변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빠르면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 완공된다. 시는 도비를 포함한 244억 원을 들여 포항시청 동편 옥외 주차장 부지에 ‘그린웨이철길숲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연 면적 1만119㎡ 규모의 건물인데, 4층에 해당하는 옥상 공간까지 모두 474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타워형 주차장에 의원회관과 민원실 기능 등을 갖춘 복합공간을 증축하려 한 애초 계획에서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바꾼 것이다. 시는 현재 부설주차장으로 된 부지 용도를 공공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곧바로 실시설계 등을 거쳐 8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폐쇄회로(CC)TV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를 활용한 주차현황 관리와 차량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공영주차장 방식으로 지어진다. 허무혁 포항시 청사관리팀장은 “시청 청사와 인근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포화상태에 따른 지속적인 주차장 건립 필요성 제기와 철길숲 이용 시민·관광객 증가에 따른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1

포항시, 소상공인 가전 교체비 최대 70%·복지시설 냉난방기 최대 100% 지원

포항시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 신청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복지시설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냉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은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때 구입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복지시설 또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면 교체 비용의 최대 100%, 시설당 16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먼저 한국전력공사에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이 확정된 후 포항시에 지방비 지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들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효율 기기 도입은 고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6

유효기간 임박 포항사랑카드 3018장···만료 2개월 전부터 재발급·사용 가능

포항시는 2020년 9월부터 발행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재발급을 당부했다. 유효기간 만료 2개월 전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며, 재발급 때 만료된 기존 카드 잔액을 새 카드로 이전해 사용할 수 있다. 4월과 5월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카드는 3108장이며, 10일 기준 잔액은 7000만 원이다. 재발급 안내는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iM뱅크를 통해 유효기간 만료 60일 전 문자로 발송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판매대행 금융기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재발급과 잔액 이전은 포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 ‘iM샵’ 또는 iM뱅크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기존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포항시청 2층 안내데스크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카드를 받은 뒤 모바일 앱 iM샵에 등록해 잔액 이전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14일 이내 해당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만료된 카드의 경우 재발급뿐 아니라 환불도 가능하다. 환불은 iM샵 또는 iM뱅크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환불 때는 충전 당시 제공된 할인 혜택을 제외한 실제 본인이 부담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 김국진 수습기자 bunnyjin@kbmaeil.com

2026-04-16

‘코스타밸리’ 이어 ‘호미곶 골프&리조트’도 첫 발···1조 규모 호미반도 대형 관광개발 시동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3830㎡ 부지에 숙식형 골프관광마을 중심의 집단화한 다기능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15일부터 29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간사업자인 마스턴제148호호미곶PFV는 동해바다와 연계한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비롯해 8층 이하 메인호텔(90실), 4층 이하 골프텔(38실), 2층 이하 골프빌리지(22세대) 등을 짓는다. 체육공원 1만3820㎡ 부지에는 파크골프장을 배치하고, 지역상생상가도 조성해 포항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 확인과 대안의 설정·분석을 통해 해당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후변화영향평가는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주요계획 및 대규모 개발사업이 끼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평가 항목 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접수, 초안 공고 및 공람, 평가서 본안 접수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포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민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의 첫 발을 떼게 됐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등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9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코스타밸리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과 환경보전 대책을 설명했다. 코스타밸리모나용평(주)는 2028년까지 남구 장기면 두원리·계원리 일대 166만2005㎡ 부지 (지구단위계획 165만3656㎡, 진입도로 8549㎡)에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펫파크와 실내외 액티비티, 전망복합시설 등의 복합휴양시설,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포함한 포항의 관광 랜드마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를 합하면 약 1조원 에 달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5

포항시, 5년 연속 배터리산업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포항시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산업도시 부문’ 5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 도시의 입지를 입증했다. 시는 전국 8개 후보 지자체 중 최초 상기도, 인지도, 마케팅, 브랜드 선호도 등 전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를 의미하는 최초상기도에서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배터리 하면 포항’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2021년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로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배터리산업 도시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단 입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방류수 지하관로 구축 등 정부로부터 산단 핵심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업들이 적기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혁신 인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아카데미,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대학 등 고급 인력에서 현장 인력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도 조성 중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어학 시험 응시료에 도서 구입비까지···포항시 청년취업준비패키지 ‘입소문’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민재씨(30)는 올해부터 취업에 필요한 어학 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게 됐다. 포항시가 3만 원에서 12만 원까지 드는 토익, 토익 스피킹, OPIc(영어 말하기 시험), HSK(중국어 능력 시험), JPT(일본어 능력 시험) 등의 응시료를 지원해줘서다. 김씨는 “어학 응시료가 금전적으로 가장 부담됐는데, 10만 원을 지원해서 큰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포항시가 올해 2월부터 처음 시행 중인 ‘청년취업준비패키지’가 지역의 취업 준비 청년들(만 19세~34세)에게 조금씩 호평받고 있다. 최대 600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취업준비패키지는 2월 20명에 이어 3월에는 50명이 신청하는 등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는 올해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연간 자격증 등 시험(운전면허 제외) 응시료(10만 원 이내), 취업 전문 서적 구입비(5만 원 이내), 면접 정장 대여료(5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취업 전문 서적 구입비와 관련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포항에 있는 오프라인 서점으로 구매처를 한정해서다. 이민아씨(27)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하도록 해서 불편하다”고 했다. 포항시는 취업준비생은 물론 포항지역 서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년취업준비패키지는 취업 면접 때 입을 정장 대여료 5만 원도 준다. 그러나 취준생 김은혜씨(25)는 “면접이 여러 차례 있어서 일회성 대여료 지급은 현실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포항시와 달리 대구시는 ‘희망 옷장’ 사업을 통해 대구에 주소를 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와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 중 면접 응시자에게 정장과 액세서리를 무료로 빌려준다. 정장은 3박 4일 빌릴 수 있고, 연간 3차례 대여할 수 있다. 여기에다 면접 연습, 사진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까지 도와준다. 공현비 포항시 청년정책팀장은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하고 취약 계층에 한해 정장 구매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면서 “사업 만족도와 수요를 확인해 예산 증액과 더불어 더욱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진 수습기자 bunnyjin@kbmaeil.com

2026-04-14

포항시, 전기차 하반기 물량 190대 조기 보급···5월 8일부터 신청

속보 = 중동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윳값이 오르면서 전기자동차 상반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 문의가 빗발(본지 3월 25일 자 7면 보도)치자 포항시가 하반기에 공급할 전기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190대를 조기에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판매·폐차)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등에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한다. 또,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 대상별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97억 원을 투입해 1860대의 전기자동차 중 60%인 1060대를 상반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2월 12일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았는데, 당일 신청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2월 4일부터 3주간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양육 공백 시간 손자녀 돌보고 지원금 받고···조부모 손자녀 돌봄 참가자 40명 선발

포항시가 20일부터 24일까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 참여할 60세 이상의 조부모나 외조부모 40명을 선발한다. 맞벌이·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를 가진 60세 이상의 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자녀가 출근 등으로 손자녀를 돌볼 수 없는 양육 공백 시간에 손자녀의 등·하원 지원부터 보육·교육 보조, 놀이 활동과 같은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5월에 교육받고, 6월부터 5개월간 노인 일자리 방식으로 자신의 손자녀를 직접 돌보면서 7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조부모와 대상 가정은 포항시니어클럽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돌봄 필요성, 참여자의 활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0명을 최종 선발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유리하다. 조부모나 외조부모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손자녀의 조건은 201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23개월 미만으로 부모수당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김은미 포항시 노인정책팀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경북도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였는데, 참여 신청이 많았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라며 “이 사업은 맞벌이 등 가정의 양육 부담 감소와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3

포항경주공항-제주 노선 일부 축소 운항···항공유 가격 급등 영향

포항경주공항에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진에어 항공편이 4월 일부 날짜에 이어 5월에도 축소 운항될 예정이다. 1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4월 8일, 14일, 21~23일, 25일, 28일 등 포항–제주 노선 일부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5월에도 7일, 20일, 27일, 28일 같은 방식의 운항 조정이 예정돼 있다.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편으로 운영되며, 해당 날짜에는 오후 2시 10분 포항경주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운항하지 않는다. 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은 항공유 가격 급등이다. 진에어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으며,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4월 7700원에서 5월 3만4100원으로 2만6400원 상승했다. 3월에도 1100원 인상됐다. 포항–제주 노선에는 지자체 손실 보전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총 20억 원 한도 내에서 운항 횟수와 탑승률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탑승률은 189석 기준 2023년 74%, 2024년 74.2%, 2025년 70%다. 실제 지원금은 2023년 17억8800만 원, 2024년 19억1500만 원, 2025년 17억8500만 원이다. 국제선에서도 감편이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발 괌·클라크·냐짱, 부산발 세부 등 국제선 8개 노선에서 왕복 45편을 비운항하기로 했다. 지방공항 노선 조정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김포–사천 노선은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월~목요일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 이상훈 포항시 철도항공팀장은 “포항경주공항 항공 노선 축소는 항공유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요가 낮은 날짜에 한해 일부 시간대 항공편 1편 정도만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여러 편이 한꺼번에 빠지는 수준은 아니고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5월 운항 조정도 일부 예정돼 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13

포항시, COP33 대신 COP38 대비···산업구조 전환 차별화 전략

198개 협약 당사국과 4만여 명의 참가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전에 나서는 포항시가 2028년 COP33 대신 2033년 COP38로 목표를 바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맡게 되는 COP33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던 인도가 중도에 발을 뺀 상황에서다. 2028년에는 COP33 외에도 G-20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어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예산 등의 문제 등으로 COP33 유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애초 COP33 유치는 대통령 공약에도 불구하고 국정과제로 확정되지 않았고, 국가 전담 조직도 갖추지 않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정부는 G20정상회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등 국제행사의 개최지로 통합특별시를 지정할 수 있다’라고 명시한 상황에서 여수를 개최지로 내세우고 공동 유치 전략을 활발히 펼치는 전남 여수시와 경남 진주시 등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포항시는 지난 10일 중간 보고회를 열어 ‘COP38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포항의 산업구조 전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제시됐다.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블루카본 등 산업·기술·해양 자산을 활용해 ‘탄소중립 도시’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왜 포항인가’를 입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의제와 도시 서사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남은 용역 기간에는 개최 여건, 재원 조달, 실행체계를 종합적으로 보완해 COP38 유치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COP 유치를 전 부서가 참여하는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향후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면서 부서별 역할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희 포항시 마이스산업과장은 “COP38 유치는 물론이고 포항의 강점을 널리 알려 UN기후변화협약에서 뻗어나오는 여러가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방안도 이번 용역을 통해 ㅂ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정부의 정책 판단과 국제협상에 활용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7일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탄소 중립 이슈 속에서 전 세계가 많은 관심을 두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을 품은 포항이 앞서간다는 인식을 주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면 잘 될 것 같다”라면서 “2028년이 어렵다면 2033년에는 유치 가능성이 더 유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2

포항시, 2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최대 8개월 근무

포항시는 24일까지 지역 수산물 가공업(과메기·오징어 건조) 현장의 일손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포항의 대표 수산물인 과메기·오징어 건조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근로자는 10월부터 지역 내 수산물 가공업체에 배치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하루 8시간 근로를 기본으로 하며, 보수는 2026년도 최저임금을 준수해 지급한다. 신청 대상 1순위는 공고일 현재 포항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부모,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이며, 인접 지역인 경주시 거주 결혼이민자의 가족은 2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 개정에 따라 초청 대상 범위와 행정 절차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은 신규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자격 요건이 강화됐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상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다만 이전에 해당 방식으로 입국했던 친척 중 ‘재입국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신청 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9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촌 인력난의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총 1907명의 해외 친·인척이 입국해 현장 일손을 도왔으며, 지난해에는 84개 업체에서 429명이 배치돼 노동력 확보와 다문화가족의 고향 상봉이라는 정서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오정흥 어촌활력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고용업체의 숙소 시설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산재 및 상해보험 가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근로자 보호와 인권 보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12

검곡 해월 최시형 선생 유적,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

포항시가 동학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이 동학사상의 인권과 평등을 세상에 처음 갈파한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검등골(검곡) 일대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일 행정 예고를 했다. 5월 8일까지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에 최종 지정 결정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천도교유지재단이 소유한 마북리 644 등 4필지 1385㎡에 대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최시형 선생이 거주했던 집터 4곳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사단법인 동대해문화연구소가 검곡 최시형 유적을 포항시 지정 기념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포항시가 향토문화유산 지정 절차에 나선 것이다. 검곡은 최시형 선생이 은거하며 농사짓고 활동한 산골짜기이며, 최 선생의 옛집 터가 남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최 선생이 갑오개혁과 3·1 만세운동, 6·10 만세 운동에 이르기까지 근대 여명기 출발점인 동학사상의 발상지이며, 현재 사인여천으로 함축되는 인권과 신분 차별 철폐, 평등사상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석태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최시형 선생 유적은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후대에 전승할 가치가 매우 높고, 문화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포항이 근대 시민사회를 향한 개혁사상의 출발지임을 선언하고 후세교육의 장 활용을 위한 선제적 단계로 기념물 지정이 시급하기에 청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규빈 포항시 문화유산활용팀장은 “검곡은 최시형 선생의 초기 생애와 사상이 잉태된 산실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포항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격동기 근대 역사의 현장이자 종교·사상적인 측면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학술적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공간이어서 포항시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9

악성 민원·스트레스···포항시, 모바일 앱으로 공무원 마음 건강 돌본다

포항시가 악성 민원과 각종 재해·재난에 따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공무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체 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측정 및 조직진단, 개인 1대 1 심리상담(대면·비대면), 맞춤형 심리·힐링 프로그램 운영, 나를 알아내는 미파인 작품집 제작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PC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심리 시스템을 도입해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도 더 손쉽게 조직진단과 심리 상태 점검이 가능하게 됐다. 4월 중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심리진단의 경우 개인별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게 상담 치료 필요성을 알려 1대 1 심리상담과 연계한다. 상담 분야도 직무 스트레스, 조직 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적응 문제 등 개인 정서 영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자녀교육과 같은 가정상담도 가능하며, 상담 내용과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한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 건강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며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직원들이 업무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