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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년사] 이강덕 포항시장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5년 우리는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또,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도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가능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 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여러 기반들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하시장 이강덕

2025-12-31

4급 서기관 6명 승진···70년대 초반 출생 ‘약진’, 젊어진 포항시청

포항시 4급 서기관 6명이 공석이 됨에 따라 30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인데,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서기관으로 대거 승진하면서 국장급 간부의 연령층이 비교적 젊어졌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내년 연말 공로연수 예정이던 박상진 남구청장도 명예퇴직을 하면서 애초 5개였던 4급 공석이 6개로 늘었다. 이번에 승진한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1973년생으로 6명의 승진자 중 가장 젊다. 이상엽 대변인과 이문형 흥해읍장은 1972년생,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1971년생이다. 성용우 건설과장은 1970년생,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1969년생이다. 공무원 전체 경력이 25년 이상인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정책기획관과 자원순환과장을 거쳤고,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상엽 대변인은 포스코상생협력T/F팀장과 교육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이문형 흥해읍장은 비서실장과 예산법무과장을 지냈고, 3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체육산업과장과 건설과장을 역임했다. 경력 30년 이상의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북구청 건축허가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을 했고, 25년 이상 경력의 성용우 건설과장은 공원과장과 해양산업과장을 거쳤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승진자를 발탁했다”라면서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약진했지만, 다른 연령대도 적절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승진자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도시안전주택국장, 성용우 건설과장은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남구청장,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1일에도 나머지 승진자 등에 대한 전보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누수 의심 알림 카톡’으로 수도 요금 폭탄 방지···내년 1월 시행

포항시는 수도 사용량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누수 알림 카카오톡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최근 노후 배관 파손으로 인한 옥내 누수 발생이 잦아지면서 과다한 수도 요금 부과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다. 실제로 12월 기준 옥내 누수로 인한 상수도 요금 감면액은 1억4000여만 원에 달해 상수도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전체 상수도 수용가 6만7364전 가운데 원격계량기가 설치된 4만7988전을 대상으로 수도 검침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경우 카카오톡으로 즉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12월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원격검침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적인 패턴을 벗어난 물 사용량이 감지되면 알림톡을 발송해 누수 사실을 조기에 인지함으로써 시민들은 불필요한 수도 요금 부담을 줄이고, 시는 감면액 증가로 인한 재정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수알림 서비스는 전자고지 신청 시 자동으로 함께 신청되며, 누수알림만 별도로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요금조회·납부 사이버창구(www.pohang.go.kr/waterpay)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격검침 수용가는 수용가번호 또는 말그미번호만으로 개인 인증 후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도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내년 1월부터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경북도-포항시,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청사진 제시

포항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생산·저장·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30일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일만항을 단순 물류 항만이 아니라 에너지 생산–저장–활용–공급 기능이 융합된 복합 에너지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본구상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기능 전환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수출입과 생산·저장·공급 기능을 갖춘 국가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할 목표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합기지 조성의 큰 틀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과 수소·암모니아 도입 등 청정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 거점 항만 구축을, 장기적으로는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처리·공급을 위한 자원개발 거점 항만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기본구상 수립을 계기로 영일만항 확장 개발과 연계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전국 항만 기본계획 등 관련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와 정책 대응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본구상이 영일만항의 미래 기능 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출발점인 점을 고려해 향후 국가에너지 및 항만 정책을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지속해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항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동해안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에너지 전략을 실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국 항만 기본계획 반영과 국가 재정사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준수·피현진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포항시, 내년 2월 정식 서비스

포항시가 내년 2월부터 모든 시민에게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시의 AI 챗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던 단순 버튼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핵심인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행정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삼아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나 임의 생성 답변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생성형 AI 챗봇 구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여권),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를 서비스 범위로 우선 설정했다. 내년 1월 한 달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데이터 정확성을 최종 검증하고, 2월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시민들은 전화 상담이나 부서 방문 없이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 안에 시정 전 업무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챗봇 도입은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한 행정 영역에 접목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포항시-iM금융그룹,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업 성장 지원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포항시와 iM금융그룹이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29일 iM금융그룹과 ‘원스톱 지역특화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10개 계열사 대표는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들과 iM금융그룹의 종합금융 및 투자, 데이터, ESG 역량을 결합한 ‘기업 성장 전 주기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금융, 투자, 증권, 자산운용, 핀테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지속해 관리하기로 했다. 선언적인 협약이 아닌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국민성장펀드의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는 물론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에 가시적인 지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을 넘어 AI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iM금융그룹과 손을 잡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활발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포항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9

포항시 올로케이션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1월 5일 첫 방송

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내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포항시가 제작을 지원한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안보현(선재규 역)과 배우 이주빈(윤봄 역)이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작은 학교로 내려온 교사 윤봄과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면모를 지닌 학부모 선재규가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얽히며 닫혔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새로운 감정이 피어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스프링 피버’는 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돼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의 주요 무대가 된 청하중학교를 비롯해 두 주인공의 생활공간인 구룡포읍, 생동감 넘치는 죽도시장, 근대 문화의 청취가 담긴 청포도다방 외에도 호미곶, 철길숲,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수욕장 등 ‘바다와 도심’이 공존하는 포항만의 다채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포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구룡포, 호미곶, 청하 일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피링 피버' 역시 포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28

‘960억 지원 복덩이’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2파전···대송면·신광면 신청

2034년 포항 호동2 매립장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의 사용 종료를 대비한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를 지을 입지 공모에 2개 마을이 신청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포항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입주 공모를 진행한 결과, 남구 대송면 A 마을과 북구 신광면 B 마을이 후보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신청은 읍면동 단위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개발자문위원회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포항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내년 1월 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주민 유치 의사 등을 종합 검토해 12월 입지를 결정한다. 공모 대상 입지는 면적 40만㎡ 이상, 토지이용 계획상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며, 지역 주민들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을 갖추게 될 포항에코빌리지 부지에는 체육시설, 공연장, 도서관, 공원,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도 조성한다. 포항에코빌리지 설치비의 10%인 450억 원을 투입하는데, 최종 선정된 입지 주민협의체가 원하는 수영장, 공연장, 목욕탕, 찜질방 등을 지을 예정이다. 여기에다 30년간 폐기물처리 수수료의 수입의 10%(연간 약 17억 원씩 총 510억 원)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한다. 주민협의체가 주민지원기금으로 주민 건강검진, 초·중·고교생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단열공사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조상수 포항시 자원시설팀장은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시설을 적용한 ‘포항에코빌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주민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6

31~1월 1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인파 안전관리 집중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야·심야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우는 호미곶해맞이한민족축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8회 맞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새해 전날부터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전야 공연인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한 호마의 춤(월월이청청), 호미 영화제, 음악 명상존 등 다양한 전야·심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미곶의 상징인 등대와 상생의 손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2026년 병오년 새해 일출과 함께 이어지는 신년 사자성어 발표로 모두가 함께 새해 희망을 다짐하며 시민 화합과 결속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해맞이축전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해맞이 범굿 ‘어~흥(興)한민국’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떡국 나눔 행사, 호랑이·말 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호미곶 탈놀이터’, 신년운세 뽑기 등 타 지자체 해맞이 행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포항 로컬 상인들과 함께하는 ‘호미곶간 팝업스토어’, 한파 속 관람객을 위한 ‘호미곶 먹거리존’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다. 안전대책도 대폭 강화한다. 에어돔 형태의 TFS 텐트를 설치해 강풍과 한파에 대비하고, 해안가 등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24일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축전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통해 △주차관리 및 교통 대책 △노점상 단속과 바가지요금 근절 △주요 일출 명소 안전관리 △새로 개통된 포항휴게소 안전대책 등 부서별·기관별 대응 방안이 공유되며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벌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맞이 인파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호미곶을 비롯한 주요 일출 명소의 빈틈 없는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5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결핵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지정

우리나라 대표 신생대 지질 도시인 포항에서 발견된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가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희소성이 높고 심미적·학술적 가치가 큰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발표했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은 신생대 제3기 신진기 두호층에서 발견됐다. 퇴적암 내에 개체 하나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된 매우 드문 사례다. 2008년 9월 포항시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굴된 이후 대전 서구 소재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 고래화석은 국내에서 발견된 신생대 고래화석 가운데 가장 큰 표본이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수염고래아목(Mysticetes) 화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는 총 2점으로 2019년 9월 포항시 우현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됐다. 두 결핵체도 발굴 이후 고래화석과 함께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결핵체는 퇴적물 입자 사이의 빈 공간에 광물이 침전돼 형성된 단단한 덩어리이다. 생성 당시의 지질·환경 조건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다. 이번에 지정된 결핵체는 국내에서 발견된 결핵체 중 크기가 큰 편에 속하며 원형 보존 상태가 뛰어나 희소성과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은 포항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학술적·자연사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과 연계해 포항에서 출토된 지질유산을 비롯한 포항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항의 지질 유산은 이번에 지정된 2건을 포함해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까지 총 6건이다. 이 가운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등 3건의 포항 출토 천연기념물이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에 소장돼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5

포항시 4급 서기관 5명 명퇴·공로연수···26일 승진자 발표

포항시 4급 서기관 5명이 연말 공석이 됨에 따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진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다음 달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가 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시는 24일 승진 후보자를 인사 예고하고,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승진자 5명을 발표한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3조(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따르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3년 이상 5급 사무관으로 재직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근무성적평정 점수 순으로 승진 후보자에 포함된다. 예를 들면 3명을 승진시킬 경우에는 후보자가 4배수인 12명이 되고, 1명을 승진시킬 때는 후보자가 7명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23)까지 직렬별 승진자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 1일 부임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2급 고위공무원단 나급)은 22일 경북도 인사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강덕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중도 사퇴할 경우 이어지는 포항시장 권한대행 체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이강덕 포항시장 “LFP 양극재 공장 투자 차질 없도록 신속 지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의 원활한 투자 추진을 위한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 이행을 지시했다. 경북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노호섭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은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면담에서 이 시장과 노 회장은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극재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와 연구개발 역량, 산단·항만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LFP 양극재 생산기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FP 양극재 전용 공장 구축을 승인했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최근 ESS와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이고, LFP 양극재 생산 거점을 포항에 구축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LFP 양극재 공장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4곳·최고장인 2명 선정

동성계전㈜, ㈜동성조선, 동주산업㈜, 삼흥기업㈜이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포스코 장백석씨와 이석연씨가 포항시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23일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증패수여식’을 열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은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복리후생 등 지역경제기여도, 재무건전성, 기술·경영 혁신역량,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4개 기업은 최소 36년에서 최대 79년까지 평균 52년 이상 포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왔다. 시는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중소기업 이차보전지원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시 최고장인에 뽑힌 기계정비 직종의 ㈜포스코 장백석씨와 소성가공 직종의 이석연씨는 3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며 숙련된 전문 기술을 보유했고, 다수의 특허 및 제안제도 실적과 후진 양성·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간 매월 10만 원의 기술장려금과 기술인 단체의 기술보급 사업 참여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포항시 최고장인은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34명이 배출됐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이동노동자 쉼터’ 포항 오천읍·상도동 본격 운영···양덕동 쉼터도 조성 예정

포항시가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쉼터’가 남구 오천읍과 상도동에서 각각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쉼터 2곳은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특히 배달·택배 기사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주요 상권 중심지에 설치함으로써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오천읍 쉼터는 원동로 상가 밀집 지역에, 상도동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쌍용사거리 인근에 있다. 각 쉼터는 115㎡(약 35평) 규모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소파, 테이블,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Pay)를 활용한 ‘비대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즉시 출입이 가능하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무인 경비 시스템과 24시간 폐쇄회로TV,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했다. 포항시는 핵심 상권에 있는 만큼 실제 이용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혹서기나 혹한기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시는 올해 영일대 간이 쉼터를 시작으로 오천·상도·양덕 등 권역별 쉼터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오는 30일에는 양덕동 쉼터가 문을 열면 총 4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노동 약자들이 존중받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23

포항시,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비전·목표 공식 발표

포항시는 22일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AI센터(이하 아·태 AI센터)의 역할과 포항이 제안하는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산업도시에서,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거점도시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아시아·태평양 AI 역량 강화 및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도시 △제조·에너지·도시 전반의 AI 전환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 △AI 교류 촉진 및 인재 양성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규범을 함께 만드는 거버넌스 도시라는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어진 발표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이 그리는 APEC AI센터와 포항의 미래’라는 주제로 클라우드·데이터·AI 인프라 관점에서 본 아·태 AI센터의 방향과 포항의 잠재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력 및 파트너십이 어우러져 포항이 글로벌 AI혁신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는 ‘글로벌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APCTP, 아·태 AI센터’ 발표에서 19개국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거버넌스 경험을 소개하고, APCTP와 아·태 AI센터가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과 AI의 시너지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유치 로드맵과 실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항은 APCTP,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포스텍·한동대의 우수 인재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기초과학도시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 기반과 높은 전력 자립도를 갖추고 있어 기초과학과 산업, 에너지, 데이터가 결합된 아·태 AI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2

권택병 포항시 관광개발팀장, 국가기술자격 ‘기술사 2관왕’ 등극

권택병(50·사진) 포항시 관광산업과 관광개발팀장이 ‘기술 자격증의 꽃’으로 불리는 기술사를 2개를 보유해 화제다. 특히, 공간정보 분야의 기술사 복수 취득자는 전국적으로도 10명 내외에 불과하며, 대구·경북 지역 공무원으로서는 권 팀장이 최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권택병 팀장은 ‘지적기술사’ 에 이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까지 합격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는 AI시대의 핵심인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Geo-AI, IOT, 드론 등 신기술과 융·복합을 위해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며, 박사급에 견줄만한 국가기술계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공직에 입문한 권 팀장은 그동안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GNSS측량 등 공간정보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바쁜 현업 속에서도 평일 새벽과 주말 시간을 쪼개어 학업에 매진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권택병 팀장은 “기술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AI, 드론 기술 등을 관광산업 분야와 융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 발전과 시민의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전문성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2

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20억 원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2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포항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포항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늘어나 2023년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누적 20억 원을 넘어섰다. 출향인들의 참여가 이어진 데다 자매·우호도시와의 상호 기부, 현장 중심의 홍보가 누적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출향 인사와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의 변화와 기부 취지를 알리며 참여를 유도해 왔다. 전국 각지 포항 향우회와의 교류를 통해 출향인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고향사랑기부가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자매·우호도시 및 인접 지자체와의 상호 기부 참여도 누적 기부금 확대에 힘을 보탰다. 광양시를 비롯한 자매·우호도시와의 고향사랑기부 상호 참여에는 해당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유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현장 홍보 활동도 기부 참여를 끌어올렸다.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과메기와 물회 등 포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SNS 이벤트를 명절과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진행하며 기부 참여와 재참여를 유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1

지진 상처 딛고 ‘회복의 공간’⋯포항, 공동체복합시설 첫 삽

2017년 촉발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주민 회복과 돌봄,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진 이후 장기간 이어진 공동체 붕괴와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체복합시설은 북구 양덕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37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약 198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포항지진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추진되는 이 시설에는 심리상담실과 재난안전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교육·문화교실, 기억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항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과정을 거치며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을 지진 피해지역 회복의 핵심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체복합시설 착공은 지진의 아픔을 넘어 공동체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1

포항시-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조성' 맞손

포항시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확산,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환경 정비, 체험형 열린관광 콘텐츠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보경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보경사에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장애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확충과 해안 접근 데크·경사로 설치 등 보행약자 중심의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포항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 개최⋯녹색도시 전환 논의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열고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참여 기구로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석암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총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연말 결산 보고와 유공자 시상, 그린웨이 비전 2030 ‘정원 속의 도시’ 설명 등이 진행됐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2016년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되며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형 녹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다. 철길숲은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이용하는 도심 대표 녹지로 자리 잡았으며 보행 인구 증가에 따라 연간 4347억 원 규모의 소비 유발 효과를 내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학산천이 개통되면서 철길숲과 동빈내항, 포항운하, 형산강을 잇는 순환형 녹지축이 완성돼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5개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돼 향후 30년간 2640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았다. 포항시는 올 한 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국제 행사에서 그린웨이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 중인 포항의 위상을 알렸다. 포항시는 앞으로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도시’를 비전으로 그린웨이 네트워크 확충과 도보 중심 도시 구현,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변화의 과정”이라며 “걷기 좋은 도시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K-스틸법’에 가장 큰 관심⋯포항시, 시정 10대 뉴스 발표

포항시가 시민 설문으로 선정한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에서 철강산업과 직결된 ‘K-스틸법’ 제정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민들이 한 해 동안 주목한 주요 시정 성과를 정리한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SNS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과 관련된 K-스틸법 제정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 여부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등 AI·마이스 분야 성과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산업 육성과 산업 구조 다변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체류형 관광도시와 교육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 추진과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포스코 신축 기숙사의 도심 유치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밖에 포항영덕고속도로 개통, 환호근린공원과 철길숲광장 조성,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 등 교통과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들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AI 이니셔티브' 채택⋯아·태 AI센터 유치 시동

포항시가 APEC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데 발맞춰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외 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AI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 회원국 간 공동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센터를 포항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항시는 사전에 마련한 운영 모델안을 바탕으로 아·태 AI센터 유치의 필요성과 포항의 강점을 설명했다. 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포스텍·한동대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와 연구 인재를 비롯해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데이터 인프라를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 자립도와 동해안 입지를 활용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초거대·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연산 인프라와 연구, 실증, 정책·표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의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산업 데이터, 전력·입지 경쟁력을 결합한 유치 전략이 타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포항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아·태 AI센터 유치를 위한 로드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기초과학과 산업 인프라를 함께 갖춘 도시”라며 “아·태 AI센터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신뢰받는 국제 협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차기 포항시장 노리는 김일만 시의장, 20일 포항 미래 비전 북콘서트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연다. 김 의장은 이날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김일만의 약속’ 출간을 계기로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자신의 정치 철학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저자의 강연과 북토크,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간 ‘김일만의 약속’은 대송 들녘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영일만항, 호미곶과 해병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 현장을 무대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다뤘다. 책에는 ‘정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포항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그 변화 속에서 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담겼다. 지역 발전을 둘러싼 찬반과 갈등의 지점도 피하지 않았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자신이 내렸던 선택과 한계까지 함께 담아내며 포항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포항의 중장기 미래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북콘서트에서는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 전략, 호미곶 국가해양정원과 해양관광 구상, 해병대와 지역의 상생 모델, 구도심 재생과 도심 고도화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그래핀·AI·푸드테크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 전략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김 의장은 “포항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며 “포항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며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책임을 시민 앞에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이 철강 한 축에 기대 서 있던 도시에서 해양과 첨단산업, 문화와 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정치가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에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대상을 기존 ‘1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구’에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로 확대하는 것이다.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의 취지를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다.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 대상은 지급 연도 1월 1일 기준 10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다. 세대주 포함 4명까지 받을 수 있고, 1명당 월 40ℓ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주민등록 기준 포항시 내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는 총 5990가구이며, 연간 57만5000여 매의 종량제 봉투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규정은 행정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행 이후 포항시 자원순환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16

포항시의회, 3조 880억 내년 예산 심사 시작⋯양윤제 “불요불급 사업 조정해야”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포항시 예산은 3조 880억 원으로 올해보다 1980억 원 늘면서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3조 원을 넘어섰다.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예결특위 최종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양윤제 위원장은 예산 심사를 앞두고 “철강산업 침체와 경기 둔화로 재정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 전환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이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철강산업 혁신, 신성장산업 확대,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둔 편성 방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지방세수 감소, 대형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203억 원의 지방채 추가 발행 등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모두 이루기 위해서는 사업 우선순위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급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손질하고 사전 절차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포항이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혜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1

포항수산물 대축제 '영일만 검은돌장어' 수도권에 알린다

포항시가 영일만 검은돌장어와 과메기 등 지역 수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용인 롯데몰 수지점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북매일신문사와 포항시수산가공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가공품을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영일만 검은돌장어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과메기·가자미·젓갈류 등 수산가공품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잡히는 바닷장어의 일종이다. 다른 지역 장어와 달리 몸빛이 검은빛을 띠고 육질이 담백하며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굽거나 장어탕으로 소비되는 대표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수산가공협동조합은 위생적인 HACCP 시설을 갖추고 포항시품질관리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모여 설립된 조직이다. 과메기와 손질 가자미·꽁치·오징어·코다리조림·젓갈류 등 포항에서 생산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용인 행사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서울 등 수도권에서 홍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지역 수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하여 수도권 홍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영일만 검은돌장어와 지역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된 수산가공품들이 수도권에 홍보되어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