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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소상공인 가전 교체비 최대 70%·복지시설 냉난방기 최대 100% 지원

포항시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 신청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복지시설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냉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은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때 구입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복지시설 또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면 교체 비용의 최대 100%, 시설당 16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먼저 한국전력공사에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이 확정된 후 포항시에 지방비 지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들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효율 기기 도입은 고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6

유효기간 임박 포항사랑카드 3018장···만료 2개월 전부터 재발급·사용 가능

포항시는 2020년 9월부터 발행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재발급을 당부했다. 유효기간 만료 2개월 전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며, 재발급 때 만료된 기존 카드 잔액을 새 카드로 이전해 사용할 수 있다. 4월과 5월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카드는 3108장이며, 10일 기준 잔액은 7000만 원이다. 재발급 안내는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iM뱅크를 통해 유효기간 만료 60일 전 문자로 발송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판매대행 금융기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재발급과 잔액 이전은 포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 ‘iM샵’ 또는 iM뱅크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기존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포항시청 2층 안내데스크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카드를 받은 뒤 모바일 앱 iM샵에 등록해 잔액 이전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14일 이내 해당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만료된 카드의 경우 재발급뿐 아니라 환불도 가능하다. 환불은 iM샵 또는 iM뱅크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환불 때는 충전 당시 제공된 할인 혜택을 제외한 실제 본인이 부담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 김국진 수습기자 bunnyjin@kbmaeil.com

2026-04-16

‘코스타밸리’ 이어 ‘호미곶 골프&리조트’도 첫 발···1조 규모 호미반도 대형 관광개발 시동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3830㎡ 부지에 숙식형 골프관광마을 중심의 집단화한 다기능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15일부터 29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간사업자인 마스턴제148호호미곶PFV는 동해바다와 연계한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비롯해 8층 이하 메인호텔(90실), 4층 이하 골프텔(38실), 2층 이하 골프빌리지(22세대) 등을 짓는다. 체육공원 1만3820㎡ 부지에는 파크골프장을 배치하고, 지역상생상가도 조성해 포항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 확인과 대안의 설정·분석을 통해 해당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후변화영향평가는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주요계획 및 대규모 개발사업이 끼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평가 항목 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접수, 초안 공고 및 공람, 평가서 본안 접수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포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민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의 첫 발을 떼게 됐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등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9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코스타밸리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과 환경보전 대책을 설명했다. 코스타밸리모나용평(주)는 2028년까지 남구 장기면 두원리·계원리 일대 166만2005㎡ 부지 (지구단위계획 165만3656㎡, 진입도로 8549㎡)에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펫파크와 실내외 액티비티, 전망복합시설 등의 복합휴양시설,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포함한 포항의 관광 랜드마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를 합하면 약 1조원 에 달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5

포항시, 5년 연속 배터리산업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포항시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산업도시 부문’ 5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 도시의 입지를 입증했다. 시는 전국 8개 후보 지자체 중 최초 상기도, 인지도, 마케팅, 브랜드 선호도 등 전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를 의미하는 최초상기도에서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배터리 하면 포항’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2021년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로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배터리산업 도시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단 입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방류수 지하관로 구축 등 정부로부터 산단 핵심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업들이 적기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혁신 인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아카데미,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대학 등 고급 인력에서 현장 인력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도 조성 중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어학 시험 응시료에 도서 구입비까지···포항시 청년취업준비패키지 ‘입소문’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민재씨(30)는 올해부터 취업에 필요한 어학 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게 됐다. 포항시가 3만 원에서 12만 원까지 드는 토익, 토익 스피킹, OPIc(영어 말하기 시험), HSK(중국어 능력 시험), JPT(일본어 능력 시험) 등의 응시료를 지원해줘서다. 김씨는 “어학 응시료가 금전적으로 가장 부담됐는데, 10만 원을 지원해서 큰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포항시가 올해 2월부터 처음 시행 중인 ‘청년취업준비패키지’가 지역의 취업 준비 청년들(만 19세~34세)에게 조금씩 호평받고 있다. 최대 600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취업준비패키지는 2월 20명에 이어 3월에는 50명이 신청하는 등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는 올해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연간 자격증 등 시험(운전면허 제외) 응시료(10만 원 이내), 취업 전문 서적 구입비(5만 원 이내), 면접 정장 대여료(5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취업 전문 서적 구입비와 관련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포항에 있는 오프라인 서점으로 구매처를 한정해서다. 이민아씨(27)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하도록 해서 불편하다”고 했다. 포항시는 취업준비생은 물론 포항지역 서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년취업준비패키지는 취업 면접 때 입을 정장 대여료 5만 원도 준다. 그러나 취준생 김은혜씨(25)는 “면접이 여러 차례 있어서 일회성 대여료 지급은 현실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포항시와 달리 대구시는 ‘희망 옷장’ 사업을 통해 대구에 주소를 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와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 중 면접 응시자에게 정장과 액세서리를 무료로 빌려준다. 정장은 3박 4일 빌릴 수 있고, 연간 3차례 대여할 수 있다. 여기에다 면접 연습, 사진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까지 도와준다. 공현비 포항시 청년정책팀장은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하고 취약 계층에 한해 정장 구매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면서 “사업 만족도와 수요를 확인해 예산 증액과 더불어 더욱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진 수습기자 bunnyjin@kbmaeil.com

2026-04-14

포항시, 전기차 하반기 물량 190대 조기 보급···5월 8일부터 신청

속보 = 중동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윳값이 오르면서 전기자동차 상반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 문의가 빗발(본지 3월 25일 자 7면 보도)치자 포항시가 하반기에 공급할 전기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190대를 조기에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판매·폐차)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등에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한다. 또,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 대상별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97억 원을 투입해 1860대의 전기자동차 중 60%인 1060대를 상반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2월 12일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았는데, 당일 신청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2월 4일부터 3주간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양육 공백 시간 손자녀 돌보고 지원금 받고···조부모 손자녀 돌봄 참가자 40명 선발

포항시가 20일부터 24일까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 참여할 60세 이상의 조부모나 외조부모 40명을 선발한다. 맞벌이·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를 가진 60세 이상의 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자녀가 출근 등으로 손자녀를 돌볼 수 없는 양육 공백 시간에 손자녀의 등·하원 지원부터 보육·교육 보조, 놀이 활동과 같은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5월에 교육받고, 6월부터 5개월간 노인 일자리 방식으로 자신의 손자녀를 직접 돌보면서 7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조부모와 대상 가정은 포항시니어클럽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돌봄 필요성, 참여자의 활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0명을 최종 선발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유리하다. 조부모나 외조부모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손자녀의 조건은 201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23개월 미만으로 부모수당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김은미 포항시 노인정책팀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경북도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였는데, 참여 신청이 많았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라며 “이 사업은 맞벌이 등 가정의 양육 부담 감소와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3

포항경주공항-제주 노선 일부 축소 운항···항공유 가격 급등 영향

포항경주공항에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진에어 항공편이 4월 일부 날짜에 이어 5월에도 축소 운항될 예정이다. 1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4월 8일, 14일, 21~23일, 25일, 28일 등 포항–제주 노선 일부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5월에도 7일, 20일, 27일, 28일 같은 방식의 운항 조정이 예정돼 있다.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편으로 운영되며, 해당 날짜에는 오후 2시 10분 포항경주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운항하지 않는다. 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은 항공유 가격 급등이다. 진에어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으며,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4월 7700원에서 5월 3만4100원으로 2만6400원 상승했다. 3월에도 1100원 인상됐다. 포항–제주 노선에는 지자체 손실 보전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총 20억 원 한도 내에서 운항 횟수와 탑승률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탑승률은 189석 기준 2023년 74%, 2024년 74.2%, 2025년 70%다. 실제 지원금은 2023년 17억8800만 원, 2024년 19억1500만 원, 2025년 17억8500만 원이다. 국제선에서도 감편이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발 괌·클라크·냐짱, 부산발 세부 등 국제선 8개 노선에서 왕복 45편을 비운항하기로 했다. 지방공항 노선 조정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김포–사천 노선은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월~목요일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 이상훈 포항시 철도항공팀장은 “포항경주공항 항공 노선 축소는 항공유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요가 낮은 날짜에 한해 일부 시간대 항공편 1편 정도만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여러 편이 한꺼번에 빠지는 수준은 아니고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5월 운항 조정도 일부 예정돼 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13

포항시, COP33 대신 COP38 대비···산업구조 전환 차별화 전략

198개 협약 당사국과 4만여 명의 참가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전에 나서는 포항시가 2028년 COP33 대신 2033년 COP38로 목표를 바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맡게 되는 COP33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던 인도가 중도에 발을 뺀 상황에서다. 2028년에는 COP33 외에도 G-20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어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예산 등의 문제 등으로 COP33 유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애초 COP33 유치는 대통령 공약에도 불구하고 국정과제로 확정되지 않았고, 국가 전담 조직도 갖추지 않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정부는 G20정상회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등 국제행사의 개최지로 통합특별시를 지정할 수 있다’라고 명시한 상황에서 여수를 개최지로 내세우고 공동 유치 전략을 활발히 펼치는 전남 여수시와 경남 진주시 등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포항시는 지난 10일 중간 보고회를 열어 ‘COP38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포항의 산업구조 전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제시됐다.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블루카본 등 산업·기술·해양 자산을 활용해 ‘탄소중립 도시’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왜 포항인가’를 입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의제와 도시 서사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남은 용역 기간에는 개최 여건, 재원 조달, 실행체계를 종합적으로 보완해 COP38 유치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COP 유치를 전 부서가 참여하는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향후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면서 부서별 역할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희 포항시 마이스산업과장은 “COP38 유치는 물론이고 포항의 강점을 널리 알려 UN기후변화협약에서 뻗어나오는 여러가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방안도 이번 용역을 통해 ㅂ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정부의 정책 판단과 국제협상에 활용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7일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탄소 중립 이슈 속에서 전 세계가 많은 관심을 두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을 품은 포항이 앞서간다는 인식을 주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면 잘 될 것 같다”라면서 “2028년이 어렵다면 2033년에는 유치 가능성이 더 유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2

포항시, 2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최대 8개월 근무

포항시는 24일까지 지역 수산물 가공업(과메기·오징어 건조) 현장의 일손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포항의 대표 수산물인 과메기·오징어 건조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근로자는 10월부터 지역 내 수산물 가공업체에 배치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하루 8시간 근로를 기본으로 하며, 보수는 2026년도 최저임금을 준수해 지급한다. 신청 대상 1순위는 공고일 현재 포항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부모,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이며, 인접 지역인 경주시 거주 결혼이민자의 가족은 2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 개정에 따라 초청 대상 범위와 행정 절차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은 신규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자격 요건이 강화됐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상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다만 이전에 해당 방식으로 입국했던 친척 중 ‘재입국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신청 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9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촌 인력난의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총 1907명의 해외 친·인척이 입국해 현장 일손을 도왔으며, 지난해에는 84개 업체에서 429명이 배치돼 노동력 확보와 다문화가족의 고향 상봉이라는 정서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오정흥 어촌활력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고용업체의 숙소 시설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산재 및 상해보험 가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근로자 보호와 인권 보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12

검곡 해월 최시형 선생 유적,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

포항시가 동학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이 동학사상의 인권과 평등을 세상에 처음 갈파한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검등골(검곡) 일대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일 행정 예고를 했다. 5월 8일까지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에 최종 지정 결정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천도교유지재단이 소유한 마북리 644 등 4필지 1385㎡에 대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최시형 선생이 거주했던 집터 4곳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사단법인 동대해문화연구소가 검곡 최시형 유적을 포항시 지정 기념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포항시가 향토문화유산 지정 절차에 나선 것이다. 검곡은 최시형 선생이 은거하며 농사짓고 활동한 산골짜기이며, 최 선생의 옛집 터가 남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최 선생이 갑오개혁과 3·1 만세운동, 6·10 만세 운동에 이르기까지 근대 여명기 출발점인 동학사상의 발상지이며, 현재 사인여천으로 함축되는 인권과 신분 차별 철폐, 평등사상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석태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최시형 선생 유적은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후대에 전승할 가치가 매우 높고, 문화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포항이 근대 시민사회를 향한 개혁사상의 출발지임을 선언하고 후세교육의 장 활용을 위한 선제적 단계로 기념물 지정이 시급하기에 청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규빈 포항시 문화유산활용팀장은 “검곡은 최시형 선생의 초기 생애와 사상이 잉태된 산실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포항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격동기 근대 역사의 현장이자 종교·사상적인 측면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학술적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공간이어서 포항시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9

악성 민원·스트레스···포항시, 모바일 앱으로 공무원 마음 건강 돌본다

포항시가 악성 민원과 각종 재해·재난에 따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공무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체 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측정 및 조직진단, 개인 1대 1 심리상담(대면·비대면), 맞춤형 심리·힐링 프로그램 운영, 나를 알아내는 미파인 작품집 제작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PC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심리 시스템을 도입해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도 더 손쉽게 조직진단과 심리 상태 점검이 가능하게 됐다. 4월 중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심리진단의 경우 개인별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게 상담 치료 필요성을 알려 1대 1 심리상담과 연계한다. 상담 분야도 직무 스트레스, 조직 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적응 문제 등 개인 정서 영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자녀교육과 같은 가정상담도 가능하며, 상담 내용과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한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 건강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며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직원들이 업무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

포항시, 어선 1151척 면세유 인상분 지원···도비 포함 10억5945만 원 긴급 편성

포항시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어업용 유류비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어업 경영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총 10억5945만 원 규모의 ‘어업용 유류비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비 7억4161만 원과 도비 3억1783만 원을 확보해 긴급 지원에 나서며, 실제 조업에 사용된 어업용 유류를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연안어업과 영세 어업인을 우선 고려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도내 시군 미 거주자와 최근 2년 내 보조금 부정 수급자,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은 포항시에 어선 등록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1151척을 대상으로 유류 사용량에 따라 ℓ당 99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어업용 면세유 공급단가는 4월 기준 드럼(200ℓ)당 27만6000원으로 3월 기준 17만7000원보다 9만9000원으로 급등해 전월 대비 56% 이상 급등했다. 포항시와 별개로 정부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468억 원 규모로 어업용 유류비 기준가격(ℓ당 1070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한도 내에서 별도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향후 유가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는 등 어업인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 효과 톡톡···“끝까지 응징”

포항시가 2022년부터 활용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 최근 들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불법 광고물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반복해서 전화를 걸어 해당 회선을 점유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위반 사항과 행정처분 안내 문구를 송출해 광고주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141건에 머물렀던 시스템 전화번호 등록이 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만에 98건에 달했다. 명함 형태의 불법 대부업체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한 뒤 초 단위로 반복해서 전화를 걸어서 해당 회선을 아예 점유해버리고, 불법 현수막을 내건 음식점에 대해서는 20분마다 전화를 걸어 안내 문구를 반복한 덕분에 업주로부터 재발 방지 서명을 받고 풀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는 불법 아파트 분양광고물에 대해서도 이 시스템을 적용해 효과를 보고 있으며, 과태료 부과도 병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7일 불법 광고물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운용 및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시스템 운영 관리 방법 △단속 대상 번호 등록 절차 △현장 민원 대응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진행했다. 특히 시·구·읍면동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단속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창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은 불법 현수막과 유해 전단지 자진 철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면서 “특히 불법 광고주들의 영업 수단을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7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규모·역할 확대···수산 식품 구조·제도 변화 발 빠르게 대응

2017년 과메기연구센터로 출발해 2021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미생물 분야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2023년 수산물품질관리센터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방사능 검사와 전문 인력 체계를 갖췄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해양수산연구사도 채용했다. 2024년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이야기다. 포항시가 수산물품질관리센터의 규모와 역할을 대폭 확대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영양성분 표시 의무 확대와 수산 식품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공무원과 공무직을 포함해 총 9명 규모로 운영한다. 5명은 과메기문화관 운영 인력이고, 4명은 연구·검사 인력이다. 연구·검사 인력은 위판장 등에서 시료를 직접 수거해 방사능 검사와 해수 모니터링, 미생물 검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연구·검사 인력 3명을 더 추가하고, 현재 6급인 센터장도 5급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제도 변화에 따른 역할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연 매출 120억 원 이상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됐고, 2028년부터는 120억 원 미만 소규모 식품·수산물 가공업체까지 확대 적용된다. 포항에는 영양성분 분석 등 이화학 분야 공인 시험·검사기관이 없어 2028년 영양성분 표시 의무가 확대 적용되면 지역 수산물·식품 가공업체들은 대구·경산·안동·부산 등 외부 검사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검사 비용은 항목에 따라 20만~30만 원 들고, 결과를 받기까지 20일 정도 걸린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미생물 분야에 대해서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영양성분과 첨가물, 중금속 등 이화학 분야는 식약처 공인 지정을 받지 못해 모니터링 수준의 분석만 가능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자 포항시는 5억 원 규모의 장비를 빠르면 6월에 도입해 영양성분 9개 항목 전체와 중금속 분석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광회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수산물이 원물 중심에서 가공식품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검사와 품질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유통 단계까지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포항 남구 장기면 연어 양식 사업이 본격화되면 연간 약 1만t 생산할 수 있고, 이는 국내 연어 소비량 약 4만t의 25% 수준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라며 “연어는 단순 식품을 넘어 가공식품과 기능성 소재까지 확장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검사와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미생물·이화학·방사능 검사 공간이 분리돼야 한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에서 검사 기능이 중첩 운영되면서 동선과 작업 환경이 겹치고, 산 처리와 가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문화관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에는 검사 운영에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초기에는 과메기 연구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검사 범위와 역할이 확대되면서 공간이 협소해졌고, 이화학 분야까지 포함하려면 인력과 장비, 시설 모두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조에서는 미생물·방사능·이화학 검사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별도 공간으로 나가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메기문화관은 별도로 운영하고, 품질관리센터는 검사와 연구 기능 중심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정 과장은 “연어 특화단지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공간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고, 조직 개편 시에는 검사와 연구 기능 중심으로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07

포항시, 중동 정세 대응 ‘기업 지원 패키지’ 가동···기업 부담 완화

포항시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물류비 지원, 금융지원 강화, 세제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2026년 3월 이후 중동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를 최대 20% 상향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에서 중동 수출기업을 우대기업으로 지정하고, 기존 3억 원이던 융자 추천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확대해 자금 지원 폭을 넓힌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중동 정세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동 정세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지원도 병행해 기업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상 수출상담회 지원, 국내 물류비 지원,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서현준 투자기업지원과장은 “물류비 지원확대와 금융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6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 17일 개장···7~16일 시범운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한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문화공간인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이 17일 정식 개장한다. 7일부터 16일까지는 시범운영한다. 야영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지를 임차해 7045㎡ 규모로 건립했으며, 카라반 9개 동과 야영사이트 18면을 비롯해 개별 칸막이 샤워장, 취사장,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칠포해수욕장과 접하고 있는 특성을 살려 세족장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이 더 편안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설 이용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야영장 홈페이지(phworkercamp.kr/)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예약에서는 시범운영 기간과 5월 이용분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포항시 관내 근로자만 예약할 수 있고, 이용자는 입실 당일 재직증명서 또는 사원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17일 정식 개장 이후에는 포항시 근로자, 시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6월 예약부터는 관내 근로자에게 우선 예약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카라반은 성수기(7~8월) 1일 13만 원, 비수기 주말·공휴일 11만 원, 평일 7만 원이며, 텐트사이트는 성수기 3만5000원, 비수기 주말·공휴일 3만 원, 평일 2만5000원이다. 지역 사업장 근로자는 20%, 포항시민은 10%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실 시 반드시 재직증명서, 사원증 또는 포항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6

포항시-포스텍, 지역 기반 10개 AI·SW 스타트업 육성

포항시와 포스텍이 지역에 기반을 둔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스타트업 10개 회사를 발굴해 지원한다. 포스텍이 주관하는 ‘2026년 경북 SW성장기업 육성지원 사업’ 을 통해서다. 이 사업은 지역 인재가 경북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사업화,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대응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반 신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AI·SW 스타트업 10개 사 발굴과 참여기업 MVP 개발 100% 달성, 신규 법인 및 일자리 창출, 참여 인력의 지역 정주율 50% 이상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10개 회사를 선발해 최대 2000만 원씩의 사업화 자금을 준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최소기능제품(MVP) 개발,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등 창업 초기 핵심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빅테크기업 출신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패키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SW 아키텍처 설계 및 코드 리뷰 △UI·UX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앱스토어 등록 및 최적화 △베타 테스트 및 초기 시장 진입 전략 △IR 피칭 및 투자 유치 멘토링 등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AI·SW 특화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참여기업을 투자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SW 스타트업 10곳 발굴과 참여기업 MVP 개발 100% 달성, 신규 법인 및 일자리 창출, 참여 인력의 지역 정주율 50% 이상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북 소재 SW 교육기관 교육생 및 수료생, 국내외 SW 경진대회 수상자, 예비 창업자 등이며, 성장 가능성과 지역 정착 의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글로벌 빅테크기업의 아카데미와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사업’과 ‘SW 중심대학 육성지원사업’ 등을 통해 AI·SW 분야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왔지만, 배출된 인재들이 창업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배경에서 경북 SW 성장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1

국내 최초 전기복합추진 어선 건조···2일 오후 3시 포항수협 선착장서 진수식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시범 어선 건조를 마치고, 2일 오후 3시 포항수협 선착장에서 진수식을 연다. 전기복합추진 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더한 것이며, 상황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함께 또는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은 길이 20.95m, 9.77t 규모로 최대 8명의 선원이 탑승할 수 있다. 항구에서 어장까지 이동할 때는 디젤엔진을 활용하고, 조업 중에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운항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해양수산부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어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202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신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으로 실제 해상에서 시험 운항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 절감 효과 및 오염물질 감소 수준, 조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 분야에 친환경 추진 기술이 적용된다면 어업인 유가 부담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친환경 선박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