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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유총연맹 경북지부, 공원식 신임 회장 임명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제13대 회장에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4일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취임식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번대통령 선거 기간내에는 할 수 없어 오는 6월 3일 선거 이후 있을 예정이다. 공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1965년 설립된 후 6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자유와 민주의식을 널리 전파해 온 자총 경북지부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 사회 내부의 이념과 계층, 세대 간의 반목과 갈등을 경북의 힘으로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총 경북지부는 22개 시군 지회,1만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은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내에 있다.포항 출신인 동국대학교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공 회장은 포항시의회 3선 의원 및 의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경상북도 관광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지회는 18일 포항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제11대 ·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포항 출신인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를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전 지회장과 임원 및 회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신임 김유성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대한민국 자유수호라는 자총의 역할을 지키는데 포항시지회가 밀알이 되도록 회원들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한 특별성금을 공원식 자유총연맹 도회장에게 전달했다. 강석호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71주년이 되는 한국자유총연맹은 자난해부터 MZ세대들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의 안보 중요성과 자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국에 출범된 주니어자유연맹이 그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경북지부와 포항지회가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0

포항시 ‘부모콜센터’ 개소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전문 상담 기관인 ‘포항시 부모콜센터’가 18일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아동 양육 환경 개선과 부모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박혜경 한동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포항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부모콜센터는 아동 양육 방법, 문제 행동 대처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 기관 및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더욱 심도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립은 경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물로,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타 지역 유사 기관을 벤치마킹하며 운영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어 3월에는 클라우드 장비와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전문 상담원 모집 및 교육을 진행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부모의 양육 고충을 해결하고 아동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기법 습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담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전화(☎255-1140)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8

해양 관광휴양지구 ‘코스타밸리’ 속도

포항시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민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울 용평리조트 사무실을 찾아 임학운 ㈜코스타밸리모나용평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면담을 갖고,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이하 코스타밸리)’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밸리’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고급 관광복합단지로, ㈜모나용평과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계획에는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관광호텔 △170실 콘도미니엄 △18홀 대중제 골프장 △국내 최대 규모의 펫파크 △기업 연수원 △스마트레이싱 및 딥다이브 체험시설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6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영일대, 송도, 호미곶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이 시급하다”며 “코스타밸리는 포항이 동해안 관광 메가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스타밸리 사업을 포함한 장기·구룡포·호미곶 일대를 아우르는 ‘호미반도 명품 관광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임상전문 특화병원’ 및 ‘웰니스 휴양단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호공원·영일대 특급호텔’ 건립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다수의 민간 기업과 5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되면서 지역의 의료·관광·휴양·산업 기능이 연계되는 복합도시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로 지역 고용 창출, 관광소득 증대, 산업 다양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포항을 산업 중심 도시에서 복합 해양·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7

포항 ‘AI산업 선도 도시’ 위상 공고히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포항은 전통적인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관왕을 달성하며 신산업 융합 기반의 혁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서도 포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AI 인프라 집적도, 고성능 연산 환경, 전문 인력 배출 역량,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수급 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AI 컴퓨팅 산업기지로의 도약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협력과 도전을 이어가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7

포항시, '2025 국가산업대상' 수상으로 AI 선도도시 선정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포항은 전통적인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관왕을 달성하며 신산업 융합 기반의 혁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다. 이번 수상은 포항이 미래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산업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서도 포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AI 인프라 집적도, 고성능 연산 환경, 전문 인력 배출 역량,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수급 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AI 컴퓨팅 산업기지로의 도약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국가 주도 AI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협력과 도전을 이어가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7

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4년 연속 대상 수상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년 첫 수상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쾌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시상식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의 배터리 산업 성장은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왔다. 특히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며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뿐 아니라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포항시는 체계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6

여름 풍수해 예방 공공하수도 준설·시설물 점검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시는 도심지 내 하수관로와 맨홀에 쌓인 낙엽·토사 등의 각종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교차로에는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는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까지 주요 우수박스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도 확대한다. 이 배수시설은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설치돼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고, 집중호우 시 기존 점형 빗물받이보다 뛰어난 배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지대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침수 예방에 효과적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94개소(L=1115m)에 이어 올해는 총 10억 5000만 원을 들여 352개소(L=1760m)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5

포항 장기면 금곡리 일원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 도시계획과, 경상북도 해양수산과, 미래아쿠아팜, ㈜삼안, 영인아이티에스, ㈜한도, ㈜한맥 등 유관기관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배경과 계획, 세부 일정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특화단지 입지 여건 분석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 절차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목표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4140㎡ 부지에 추진하는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양식 기반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5

AI·스마트 최신 기술 ‘공유’ 제조 中企 디지털 혁신 모색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항공과대학교가 오는 25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 소개를 비롯해 영세 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 등을 주제로 AI와 스마트 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에는 ‘한국 AI 전도사’로 불리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 지사장과, 25년간 제조, 유통, 서비스 산업에서 다수의 경영 컨설팅을 수행해 온 이광림 EY컨설팅 본부장이 나서 AI 기반 제조 혁신 전략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지역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솔루션 체험과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제조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포항공대 행사 안내 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5

포항시-세계경제포럼 협력 강화 ‘글로벌 도약’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이주옥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 시장이 서유럽 순방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국장과 가진 첫 면담의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동에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후변화와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데 있어 포항시의 역할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시 행사 유치 방안과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사 초청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APEC 회의를 전략적 기회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기업인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WEF 주관 부대행사의 포항 유치를 제안했다. 또한 소규모 세미나, 워크숍,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포항 개최 가능성도 함께 타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포항이 글로벌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의 연계를 통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이번 논의를 발판으로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4

철강산단에 ‘스마트’ 입힌다 노후 혁신·일자리 거점으로

포항시는 14일 포항철강산단 내 유관 기관과 입주기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6월 개소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4층에 위치하며, 수해 방지와 대기환경 측정 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자율주행 드론 서비스 등 18개의 핵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설명회에서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총 9개 사업이 소개됐고 화재 감시 및 대기환경 측정시스템 확대를 포함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 사업으로 설명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철강 산단을 스마트하고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포항국가산업단지 제2연관단지 및 연접3단지에 추진 중인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로 확장, 주차장 및 공원 조성, 공원 내 체육시설 등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민원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시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14

빈 건축물, 청년 창업 요람으로 ‘탈바꿈’

포항시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된 건축물을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는 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POSTECH)과 빈 건축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융합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무상으로 임차한 빈집과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창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포항시는 빈건축물 리모델링 등 물리적 공간 조성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 지원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맡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원도심 인구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정비사업과 빈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해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상생 임대인-희망 임차인 사업’ 등 빈 공간 정비와 청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2025-04-13

포항시, ‘자동차 종합검사·의무보험 가입 기한 내 이행’ 홍보 나서

포항시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중요성과 의무보험 가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전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사전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1∼2개월 전에 미리 받아도 다음 검사 유효기간은 기존 만료일을 기준으로 연장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미리 검사를 받아도 불이익이 없으므로 차량 소유자는 이를 참고해 여유롭게 검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등록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 전 90일, 후 31일 기간 내에 지정 검사소를 방문해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종합검사 미이행 시 검사 지연일 30일 이내는 4만 원, 이후 매 3일 초과 시마다 2만 원이 추가되어 최대 6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리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동차(건설기계, 이륜차 포함) 소유자는 반드시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 미(지연)가입 시 자가용 자동차는 최대 90만 원, 사업용 자동차는 최대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검사 지연(미필) 및 의무보험 미가입(지연)으로 1만 7093건에 19억 8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 되고 있어 기간 내 검사 및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영준 차량등록과장은 “읍면동별로 정기적인 사전홍보와 자생단체 안내로 안전 운행을 확대해 기간 경과로 인한 과태료 납부로 생길 수 있는 시민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3

포항시, 코스맥스, 포스텍과 손잡고 화장품 기술개발 육성에 나서

포항시가 코스맥스(COSMAX), 포스텍(POSTECH)과 함께 화장품 기술개발 및 유망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항시와 코스맥스(COSMAX),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포스텍 환경공학동에서 산학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 UIC(UV Innovation Center)’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코스맥스의 독보적인 자외선 차단 기술과 포스텍의 세계적 연구 역량을 결합한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신소재 및 신제형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시와 코스맥스는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 지원, 유망 강소기업 발굴·육성, 핵심 인재 양성 등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UIC의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에 이식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업·대학·연구소가 협력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이 바이오 기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선도기업인 코스맥스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3000세트의 화장품을 포항시를 통해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13

포항시, "빈 공간에 청년 창업 활력 불어넣는다"

포항시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된 건축물을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는 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POSTECH)과 빈 건축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융합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무상으로 임차한 빈집과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창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포항시는 빈건축물 리모델링 등 물리적 공간 조성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 지원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맡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원도심 인구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정비사업과 빈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해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상생 임대인-희망 임차인 사업’ 등 빈 공간 정비와 청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2

배우 겸 가수 이지훈,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

포항시는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을 새로운 도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11일 시는 이지훈을 향후 2년간 도시의 얼굴로 활동할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데뷔 29년 차 베테랑 연예인인 이지훈은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3’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훈과 포항의 인연은 지난해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행사에서 공연을 통해 시작됐다. 또한 그의 조카 3명이 포항 소재 한동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도시와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한 이지훈은 딸 루희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부모님을 포함한 3대 19명의 대가족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는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로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이지훈의 가족 중심 이미지가 포항시가 추구하는 도시 비전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2027년 4월까지 2년 임기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재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통해 청년과 가족이 함께 정착하고 싶은 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지훈의 가족 중심 이미지가 지방 인구 감소와 저출생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혁신파크’는 창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쾌적한 주거·교육 환경을 구축해 청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지훈 씨가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업혁신파크 사업뿐만 아니라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그의 진정성 있는 영향력이 포항의 미래상을 더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공모사업 선정 이후 국토부 및 국토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통합계획 승인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1

“60여 년 송도 고도개발 제한 ‘기상청 포항관측소’ 이전해야”

포항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대구지방기상청 포항관측소의 이전 필요성이 지역 개발과 맞물려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1943년 북구 두호동에서 출발해 1962년 송도동으로 이전한 이 관측소는 60년 넘게 현 위치에 있어 고도제한 등 고층 건물 건립을 비롯한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조영원 포항시의원은 지난 9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측소 이전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포항시가 영일만 관광특구 활성화와 송도해수욕장 개발 등 해양·도심 관광을 연계한 발전 전략을 추진중인 만큼 포항관측소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시가 해양수산부의 메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고, 그중 송도 지역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도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체험 시설, 호텔, 주상복합아파트,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포항관측소는 세계기상기구(WMO)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기후관측소이다. 지상·고층·오존 관측은 물론 자외선과 해상(부이) 관측을 통해 한반도 기후감시와 지구대기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포항기상대에서 관측소로 격하됐고, 2023년 하반기에는 예보관들이 대구기상지청으로 전보되는 등 인력과 기능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송도동은 여전히 관측소로 인한 고도제한으로 60년 넘게 개발 제약을 받고 있다. 또 약 8600평 규모의 부지는 포항의 랜드마크를 설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지만 기상 관측 시설때문에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송도동 주민 3392명은 지난 2015년 관측소 이전 관련 건의서를 기상청에 제출했다. 포항시도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노력했으나, 기상청은 “이전이 불가하다”는 답변과 함께 “기상관측장소의 공원화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해왔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도시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측소의 존치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송도동 주민 박모(60)는 ”기상청의 인력감소 등 포항관측소에 대한 운영의지가 약화된 시점에서 이전 논의를 재개하고, 관측소 이전을 통해 송도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0

‘국가 AI 컴퓨팅센터’ 포항 유치 한뜻

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조윤석 한동대 행정부총장,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지역의 주요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AI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주요과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 융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시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포항형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선도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관련 지원 조례 제정, 펀드 조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정민기자

2025-04-10

‘장기유배문화제’ 산불 여파로 개막식 취소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오는 12일, 19~20일까지 포항시 장기면 일원에서 예정된 ‘제4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의 공식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장기유배문화제는 ‘동쪽 끝에서 새 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유배지 장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는 1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사전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산불예방 등 안전을 고려해 시민프로그램 중심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배문화길 투어, 토크콘서트, 선비육례 교육, 백일장·사생대회, 탈출게임,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1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프로그램은 ‘유배문화길 투어’로 문을 연다. 장기읍성에서는 유배자들이 편지로 가족들과 소식을 전한 의미를 담은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1시 30분에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 진행된다.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들과 함께하는 탈출게임 ‘장기, 파서블!’이 진행된다. 이후 19일에는 메인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맑은 시대의 자유로운 백성’, 체험 프로그램 ‘장기의 장기(長技)’, 유교문화를 통해 엿보는 선비육례 교육 프로그램 ‘장기 in 유풍(儒風)’, 20일에는 유배문화길 투어가 진행된다. 상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2025-04-10

포항시, 내년도 국비 2조 확보 위해 뛴다

포항시가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활력, 민생 안정, 미래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 예산확보’를 슬로건으로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본격적인 예산편성 작업에 앞서 신규사업들의 사전절차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국내외 정세와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으며, 각 부서별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총 315건, 1조 915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신규사업은 104건으로 2829억 원, 계속사업은 211건으로 1조 6324억 원에 달한다. 분야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821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연구개발(RD) 분야 592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518억 원, 농림·수산 분야 1408억 원, 문화·관광 분야 401억 원, 기타 분야 684억 원 순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101억 원), 포항역 주차장 확충(43억 원),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75억 원) 등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50억 원),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AI 선도기업 육성(20억 원) 등 첨단 기술 분야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 원), 포항 철강산단 탄소중립형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8억 원),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10억 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노후 산단 재생 사업(56억 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용수 공급(44억 원),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85억 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80억 원), 글로컬대학30(포스텍·한동대)(536억 원), 오천 항사댐 건설(167억 원) 등 주요 계속사업의 예산도 차질 없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첨단 전략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정부의 선제적 대응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양자 분야의 신규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제 침체 장기화로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가 ‘건전재정’에서 ‘적극재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과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의 예산 반영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항시는 4월부터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적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국가 예산은 치밀한 전략과 끊임없는 협업의 결과물로 지금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0

동국제강, 부식에 강한 ‘유리섬유철근’ 초도 출하

동국제강이 녹 안 쓰는 철근 출하에 들어갔다. 동국제강은 10일 신산업 제품인 유리섬유철근의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의 초도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동국제강이 새롭게 선보인 유리섬유철근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제품으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다. 중량은 일반철근의 1/10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엇비슷해 시장 전망이 밝다. 특히 부식에 강해 해안가나 염해 환경에서도 오래 견딜 수 있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또한 기존 철근 대비 약 35% 수준에 불과하다. 초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용접형강은 후판을 용접해 만든 대형 형강 제품이며 고강도·대형화가 가능해 향후 대형 건축물이나 교량 건설에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해 감아 쓸 수 있는 철근을 개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초도 출하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양제품 초도 출하는 동국제강이 단순히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격려하고 “시는 앞으로 기업들이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0

포항시, 해외 홍역 유입 증가에 따라 예방접종 당부

포항시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 수는 지난 5일 기준 총 35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1.9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환자의 65.7%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으며, 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뒤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베트남 22명, 우즈베키스탄 1명)는 65.7%였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고열, 발진, 결막염,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특히 1세 미만 영유아나 예방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홍역 유행 국가(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출국 전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접종 간격은 최소 4주 이상이 권장되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생후 12~15개월, 4~6세 시기 총 2회 접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항체 보유 여부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홍역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외 유입 감염병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여행 전 예방접종과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발열, 발진 등 홍역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0

포항시, 산불위험 완화로 운제산 등 등산로 일부 개방

포항시가 최근 기후 여건 완화로 산불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전면 통제했던 입산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해 10일부터 주요 등산로 3곳에 한해 제한적으로 입산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7일부터 포항 전역의 입산과 소각 행위, 산림 인접 지역 흡연 행위를 전면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최근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조건이 안정세를 보이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고, 시민들의 야외 활동 수요 증가와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시 당국은 일부 등산로에 한해 개방을 결정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운제산(대각온천운제산 정상), 내연산(보경사 입구연산폭포~선일대), 곤륜산 등 총 3곳이다. 포항시는 개방된 등산로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와 각 등산로 입구에 안내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등산로 개방 이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위반 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통해 산불 위험 요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화기 소지 및 흡연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며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0

포항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UP

포항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45억 원을 출연하고, 포항시는 동일한 금액을 매칭 출연해 총 100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하게 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 출연금의 12배를 보증해 상반기에만 약 1500억 원의 자금조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7개 금융기관이 올해 초 출연한 14억 8천만 원과 포항시의 매칭 출연금 14억 8천만 원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확보된 출연금은 총 129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5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연내 총 2000억 원 규모의 재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 창업자와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2년간 연 3% 이내의 이자 지원과 우대금리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구룡포 수산업, APEC 정상회의 대비 숙박업 소상공인 지원에 이어 냉천교 재해복구지역,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림동 지역 소상공인을 우대 지원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포항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정책으로,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민생 금융지원의 성과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