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운영하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 ‘둘이서 손잡고 갈래요’가 실제 결혼까지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4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박모씨(33)와 김모씨(34·여)가 1년 6개월간의 교제 끝에 지난 25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강덕 시장이 축전을 보내 축하했으며, 포항시의 상징인 ‘연오랑세오녀’ 인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둘이서 손잡고 갈래요’는 바쁜 일상으로 이성 교제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만남을 넘어, 매년 높은 매칭 성과를 보이며 지역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원한 여성가족과장은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가 나오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