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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재철 포항 마이스 앰버서더 “국제회의·전시컨벤션 확대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필요”

최재철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13일 포항시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조찬포럼에서 2050년 포항이 나아갈 방향으로 인공지능(AI), 기후, 지정학, 환동해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 기업, 대학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을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고문 활동과 더불어 포항시 마이스(MICE) 앰버서더로서 포항의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맡은 최 이사장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주프랑스 대사 특임 공관장을 역임한 외교·기후 분야 전문가다. 특히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빌룬드와 말뫼의 도시 발전 사례를 통해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세계경제포럼이 제시한 10대 글로벌 리스크와 기후변화·환경오염·생물다양성 손실 등 지구환경 위기가 가져올 복합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기술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위기 시대에는 도시의 장기 비전과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협력 거버넌스와 국제적 연대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3

‘AI 추진단’ 공식 출범···포항시, 차세대 산업혁신 AI 대전환 본격화

포항시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의 컨트롤타워인 ‘차세대 산업혁신 AI(인공지능)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시는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AI 신산업 육성에 나섰다. 제조 산업을 비롯한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은 포항시의 AI 산업 전략에 맞춰 지역 제조 산업과 연계한 AI 기반 산업 전환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추진단은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하고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AI 관련 국책과제 발굴과 정부 사업 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인재 양성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글로벌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실증 교육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철강기업 등 지역 산업 현장의 공정혁신 수요와 기술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시는 지·학·연 주요 기관과 함께 ‘산업 AX 대전환·차세대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추진단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한 것으로, 참여 기관들은 AI 신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AI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 및 성장 지원,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한동대 21개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포항시는 2017년 11월 지진 피해를 본 한동대 캠퍼스에 있는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한동대는 지난해 사업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이달부터 캠퍼스 내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하고, 4억7000만 을 지원해 건축물 전반의 내진 안전성을 평가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를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적극 행정을 통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축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건축물은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되며, 대상은 학교와 병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포함해 인증을 희망하는 모든 건축물이다. 건축물 내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 비용 최대 3000만 원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포항시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7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30개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5개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명판’을 부착했다.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로 공인되어, 건축물의 신뢰도와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돼 이용하는 시민들과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속도

포항시가 2028년까지 1915억 원을 투입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에는 기업입주센터와 부품소재성능평가센터, 연료전지실증센터 등이 들어서며, 30여개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해 연료전지 산업의 전후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건축 실시설계를 올해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 중 연구부지 내 핵심 인프라인 센터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품소재성능평가 및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도 부지 매입을 진행 중이다. 기업 지원의 핵심 기반이 될 시험·평가 장비 구축도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PEMFC 스택 성능평가 장비와 SOFC 스택 모듈 내구성 평가 장비 등 총 8종(324억 원 규모)의 대용량 장비 도입에 대한 입찰 공고와 업체 선정을 진행한다. 해당 장비는 제작에 약 15개월이 소요되는 첨단 설비로, 내년 하반기 장비동 준공 시점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클러스터 핵심 기능인 기업 실증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국비 285억 원의 전액 반영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될 1분기 사업 추진보고회를 통해 포항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적기 구축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포항이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수소 전문 기업들이 포항에서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1

포항시, 읍면동까지 재난안전통신망···시민 안전 골든타임 확보

포항시가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봄철을 대비해 읍면동에까지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하고, 반복 훈련을 통한 통신망 활용을 높이는 등 시민 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청과 29개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23개 부서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긴급 연락 체계를 구축했고, 매일 상황 훈련과 더불어 매달 재난 대응 영상회의를 하는 등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무전기 형태의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간 멀티미디어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재난 전용 무선통신망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재난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시는 10~11일 이틀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구청과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기능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산불 대응 긴급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대응 연락 체계를 점검한다. 훈련에서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통신 실습을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시는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매일 정기 교신을 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소통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 산불 외에도 태풍이나 극한 강우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도 실시하는 등 돌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지속해 강화할 방침이다. 김복수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0

포항트라우마센터, 반려동물 상실 ‘펫로스’ 교육···20일·27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가 반려동물 상실을 의미하는 ‘펫로스(Pet Loss)’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포항트라우마센터가 펫로스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늘면서 반려동물 상실에 따른 심리 지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트라우마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지키고 보내는 마음공부’ 워크숍을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차례 진행한다.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회차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일에는 국내 최초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조지훈 원장이 ‘펫로스 증후군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반려동물 사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와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27일에는 ㈜P&I 교육코칭상담연구소 여순화 소장(경상국립대 겸임교수)이 ‘에니어그램을 통한 부모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정서적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부모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 홍보 부스도 운영돼 유기 동물 입양과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따르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기준 10일 포항의 반려동물 등록 소유자는 2만2358명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부터 의무화됐으며, 동물이 사망하면 시스템에서 삭제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반려동물 사별을 가족 상실과 같은 트라우마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모의 불안이 자녀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라며 “시민들이 마음속에 심리적 안전기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10

착한가격업소 확대·이용 활성화···포항시, 물가안정 총력 대응

포항시가 최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압박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자체가 지정하는 제도로, 생활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다. 지정 업소에 대해서는 홍보와 필요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3월 중 읍면동별로 개인서비스업 품목별 가격 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기준 가격을 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발굴해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주는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업소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민들이 직접 숨은 우수 업소를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도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을 통해 상시 추천을 받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시는 기존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가격 유지 여부와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등을 지속해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현재 281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업소 위치와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착한가격업소 이용은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소비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9

POEX, 한국관광공사 ‘지역 MICE산업 활성화 사업’ 선정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마이스(MICE) 도시로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 MICE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3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단법인 설립 후 첫 국비 공모사업 선정이어서 의미도 크다. ‘지역 MICE산업 활성화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MICE 전담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는다. POEX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협회 대상 유치 설명회와 팸투어를 추진하고, 지역 기관 및 업계와 협력하는 MICE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포항형 MICE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은 2027년 POEX 개관을 앞두고 국제회의 유치 역량과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과 동시에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포항의 첨단산업과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 관광이 가능한 MICE 도시’ 비전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남운 POEX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선정은 포항이 MICE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MICE 콘텐츠를 발굴해 포항이 동해안 대표 MICE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9

‘2027년 상반기 준공’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순항···4월 말 착공

포항시가 오픈AI와 삼성그룹,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권(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만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구축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2조 원 규모다. 40MW급 AI 데이터센터(대지 면적 4만7000여㎡)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5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0여 개 기관·부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가동해 인허가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입지의 최대 관건인 전력 공급도 원활하게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친 데 이어 올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력계통 영향평가(비기술평가)까지 통과하며 사업자와 한전 간 전기사용 계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끝냈다. 특히 해당 부지는 345kV 무중단 변전소와 연접해 있어 200M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단계별 확장을 통해 이곳을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행정적 뒷받침에 힘입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건축허가 및 부지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 단계에 진입했다. 철거 작업은 4월 말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포항은 ‘대한민국 AI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의 전력자립률은 215.6%(2024년 기준)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항은 풍부한 에너지를 산업 현장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전력 계통망을 갖추고 있다.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전략 산업이 밀집해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아·태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이 집약된 과학 클러스터와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해 인력 및 연구 역량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산업, 에너지, 인력, 연구 역량의 결합이 포항을 AI 수도로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포항은 이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철강 중심 도시에서 AI 혁신도시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포항이 보유한 방대한 제조·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업 AX가 가속화되고, GPU·서버·AI솔루션 기업 등 관련 산업 벨류체인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연구·제조 인프라와 인재를 바탕으로 포항이 우리나라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9

대구 달서구, 커피컵에 결혼·출산 메시지 담아 정책 홍보

대구 달서구가 커피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결혼·출산 정책을 알리는 생활밀착형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구는 전국 커피 프랜차이즈 영커피(YOUNG COFFEE)와 함께 결혼·출산 응원 메시지를 담은 컵홀더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층이 자주 찾는 카페를 통해 정책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상반기 추진된 1차 사업에서는 결혼·출산 응원 메시지와 정책 QR코드를 담은 컵홀더 10만 개를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또 매장 키오스크를 통해 약 355만 회 이상의 정책 노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진행된 2차 사업에서는 컵홀더 제작 물량을 20만 개로 늘리고 키오스크 송출 기간을 연장해 홍보 효과를 확대했다. 영커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도 추가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를 진행했다. 컵홀더에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 QR코드를 삽입해 주민들이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총 300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달서구가 9만 개 컵홀더 제작비를 지원하고 영커피가 21만 개를 부담해 전국 30만 개 배포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올해 상반기 ‘출산BooM 달서’ 브랜드 인증 ‘레이블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출산·가족 친화 업소를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정책 정보를 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책은 주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청년이 공감하는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11월까지 딩기요트·서핑 등 상시 운영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는 지난 7일 ‘2026년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영일만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11월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는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 패들보드(SUP) 등을 교육하며,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난해 포항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학교 단체 참여와 성인 동호인의 증가에 힘입어 누적 체험 인원 4,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단순 체험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 서핑·윈드서핑 지도자 과정은 물론, 크루즈요트 조종면허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전문 해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흥섭 해양산업과장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포항이 ‘보는 바다’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즐기는 바다’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개최 예정인 메이어스 컵 서핑 챔피언십과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동해안 제일의 해양 레저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8

포항 ‘1000원 주택’ 경쟁 치열···1055명 신청·작년보다 201명↑ 경쟁률 10.6대 1

속보 = 포항시가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추진한 ‘포항형 1000원 주택’ 예비입주자 모집(본지 5일 자 7면 보도)에 1055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 80호와 신혼부부 20호 등 총 100호를 공급한다. 접수 첫날에만 523명이 신청했으며, 전체 신청자는 지난해 854명보다 201명 늘었다. 전체 경쟁률은 10.6대1로 신청자가 늘면서 경쟁도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졌다. 신청자 1055명 중 청년 신청자는 1009명으로 관내 902명, 관외 107명이다. 청년 경쟁률은 12.6대1이다. 신혼부부는 46명이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3대 1이다. 공급 물량 100호 중 신혼부부 20호를 제외하면 청년 물량은 80호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16호가 배정되며, 남은 64호 중 25호는 관외 거주 청년에게 배정된다. 이에 따라 포항에 주소지를 둔 일반 청년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39호다. 강대선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청년층 주거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월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청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형 1000원 주택’은 포항시가 LH 공공임대주택 등을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월 3만 원 수준으로 재임대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입주자는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첫 100호 공급에 이어 매년 100호씩 공급해 2029년까지 총 500호의 1000원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서류 심사와 자격 요건 확인을 거쳐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06

포항시, ‘중동 사태’ 비상 대책 마련···지역 산업·민생 경제 타격 최소화

포항시는 5일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가 지역 핵심 산업과 민생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해 지역 산업과 민생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방어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업은 제조 공정상 에너지 소비가 많고 수출입 물동량이 커 유가 상승에 매우 민감한 산업으로 현재 원자재 수급은 유지되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 시 해상 운임 상승과 유류 할증료 부담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악화로 직결될 수 있다. 또,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이차전지 산업 역시 물류비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군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원자재 수급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자금난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 대출 금리 이차보전 지원 기간 연장 등 유동성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유가 급등에 편승한 지역 내 주유소 가격 담합을 차단코자 경북주유소협회 등 유관기관 협조공문 발송 및 집중 점검 △운송업 종사자들을 위한 유류비 보조금의 차질 없는 집행 등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생 경제의 핵심 축인 철강산업과 물류 운수업계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기업 피해 대응반 △소비자 물가 대응반 △에너지 대응반 △항만·운수업 대응반 등을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중동 사태는 포항의 핵심 먹거리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특히 미국 고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자세히 상황을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물가 상승 등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즉각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5

주민 참여 거버넌스로 승부···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관심’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운영의 주인이 되는 ‘실질적 자치 모델’을 내세워 결과가 주목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다. 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보전, 발전, 지원 등 3가지 기능을 하며,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 3가지 용도구역(핵심, 완충, 협력)을 설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등 호미반도 4개 읍·면 주민 대표인 개발자문위원장, 이장협의회장, 어촌계장과 더불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참여 거버넌스 회의’를 열었다. 주민 대표들이 직접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와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형태로 진행한 회의에서 △주민 주도형 관리 체계 구축 △전문가 기술 지원 연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마련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시는 회의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과 거버넌스 활동 기록을 9월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본신청서에 상세히 담을 예정이다. 향후 호미반도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생형 생태 거점으로서 국제적 공신력을 얻게 된다. 지정 이후에는 민·관·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전과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흥섭 해양산업과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호미반도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5

‘1000원 주택’ 모집 첫날 523명 몰렸지만···포항 청년에게는 ‘바늘 구멍’

포항에서 외곽에 속하는 북구 청하면에 사는 26살의 직장인 김별씨는 월세와 생활비를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감당해야 하는 사정이어서 독립은 엄두도 못낸다. 포항시내 이동이 불편해도, 출·퇴근 시간이 길어도 그냥 참는다. 무주택 청년(19세 이상~45세 이하)·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담은 ‘포항형 1000원 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첫날 5일 오전 9시쯤 포항시 북구 동빈로 포항시주거복지센터 앞에서 만난 김별씨 이야기다. 김씨가 ‘1000원 주택’에 입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공급 물량 100호 중에 신혼부부 20호를 제외한 청년 80호 중에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가구 16호에 배정하고, 나머지 64호 중 25호는 관외 거주자 몫이다. 그래서 김씨와 같이 포항에 주소지를 둔 일반 청년은 39호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김별씨는 “순수하게 포항에 살면서 1000원 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경쟁이 ‘바늘 구멍’ 수준“이라며 “청년들이 포항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 정책 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영미 포항시 주거복지팀장은 “작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가구에 해당하는 1순위 청년에 대부분 배정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배정한 39호는 그나마 물량이 많은 편”이라면서 “외부 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일반 청년 물량 중 40%를 관외 거주 청년에게 할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올해 ‘1000원 주택’ 모집에서는 심사 문턱을 낮춘 점은 다행이다. 지난해와 달리 부모의 소득·재산 유무를 따지지 않고,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을 고려해 선발한다. 자립을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경주에 살면서 포항으로 출퇴근하는 김모씨(28)는 “기름값 부담도 있고 원룸 월세만 해도 고정비가 커서 1000원 주택에 당첨된다면 곧바로 이사할 생각”이라고 했다. 5일 하루 523명의 청년·신혼부부가 예비입주자 모집 신청을 했으며, 시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6월 24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100호 모집에 854명이 몰려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항형 1000원 주택’은 포항시가 LH 공공임대주택 등을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지만 임대료 대부분을 시가 지원해 실제 부담은 월 3만 원 수준이다. 청년형 주택은 전용면적 약 23.5㎡~60.9㎡대까지 다양하며, 임대보증금은 약 279만~838만 원 수준이다. 신혼부부형은 전용면적 약 49.4~60.9㎡이며 임대보증금은 약 716만~848만 원이다. 시는 실제 주거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남구 상공로 87 ‘아데리움A’ 201호와 북구 우창동로 100 ‘푸른’ 403호에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05

청년친화도시 포항 로드맵은?···정주 선순환 구축

포항시가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기본법’ 및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된 로드맵이다. 시는 그동안 연구용역과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포항의 특성과 강점을 극대화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시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 혁신을 이끄는 도시’를 비전으로 △도전 : 미래에(청년이) 도전하는 도시 △정착 : 미래가(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행복 : 미래가(청년이) 행복한 도시 △동행:미래를(청년과) 함께 그리는 도시 조성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5년간 총 5588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취업)·교육, 일자리(창업)·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의 5대 분야 93개 과제를 추진한다. 일자리·교육 분야는 이차전지·바이오·수소·AI 등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글로컬대학30’ 및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재학부터 구직,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창업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 포항형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신성장 산업 분야의 직무 탐색 및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특화사업들을 발굴하여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년 정착의 핵심인 주거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포항형 1000원주택’ 공급과 월세 및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 정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청년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청년 근로자 자산 형성을 돕는 경제적 자립 지원과 문화·여가 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특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청년 주도형 계절 축제 등 차별화된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정책학교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되는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청년 전용 공간인 청춘센터를 더 활성화해 소통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 온라인 정책 제안·투표 플랫폼을 마련하고, 우수한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 주도의 공감 정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의 가능성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포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4

시민이 추천하는 국수 고수는?···포항 국수 맛집 10곳 뽑는다

포항시가 해풍에 말린 쫄깃한 소면과 진한 바다 향을 담은 육수 등 포항만의 독보적인 국수 문화를 전국에 알릴 ‘2026 포항 국수 맛집(포항 국수로드 10)’ 발굴에 나선다. 포항의 소중한 식문화 자산인 국수를 체계적으로 브랜드화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번에 뽑은 맛집들은 하반기에 여는 ‘포항 국수 축제’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휴게음식점 중 국수를 대표 메뉴로 취급하는 업소다. 특히 이번 사업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시민 추천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이 알고 있는 숨은 맛집을 직접 발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나 맛집 추천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및 추천하면 된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평가는 업소 운영의 안정성을 보는 서류심사와 맛·친절도 등을 확인하는 시민 참여 평가로 진행되며, 2차 평가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예고 없이 방문하는 ‘현장 암행 평가’를 통해 맛의 완성도와 지역 식재료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최종 선정된 ‘포항 국수 맛집 10선’에는 △포항 국수 맛집 지정 현판 수여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원 △하반기 ‘포항 국수 축제’ 입점 가산점 및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성수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포항의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가진 국수를 전국적인 미식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포항 국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숨은 고수들의 많은 신청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3

지구환경측정(주), 포항시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제 1호 기업 선정

포항시는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추진한 ‘포항시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의 제 1호 기업으로 ‘지구환경측정(주)’을 선정하고, 3일 인증기업 현판 수여식을 했다.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제’는 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복지 및 안전관리 상태가 우수한 모범 기업을 발굴해 인증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를 위한 복리후생, 고용 안정성 및 안전보건 관리 분야 등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구환경측정(주)은 복지·고용·안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자유로운 육아휴직 분위기 조성, 가족 참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로 ‘산업재해율 제로’를 달성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안전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 현판과 더불어 모범근로자 산업연수 우선 선발,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면제 추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인증 효력은 향후 2년간 유지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1호 인증은 산업안전 문화 확산에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3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관문으로···북방 물류 시장 선점 다자간 MOU 체결

포항시와 경북도, (주)포항영일신항만(PICT), (주)코르웰, RusTrans Group, 국제산업기업가연맹(ICIE) 등 6개 기관이 포항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관문항으로 주도권을 선점하고, 북방 경제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3일 PICT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6개 기관은 △영일만항-러시아 극동항만 간 정기·부정기 항로 개발 △북방항로 연계 국제물류체계 구축 △선박 수리조선소(MRO)·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해양 신에너지 연계 사업 협력 등 북방 물류망 활용을 위한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참여한 러시아의 ‘RusTrans Group LLC’는 러시아 극동 지역과 중국의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는 해운·물류 전문 기업이다. 시는 RusTrans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최적의 물류 루트를 공동 개발하고, 실질적인 물동량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산업계 교류를 주도하는 ICIE와의 협력은 포항시의 북극항로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신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ICIE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북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유치하고, 해양 산업 전반의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영일만항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참여 기관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ICIE 대표단은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영일만항과 러시아 극동항만 간 정기·부정기 항로 개발과 북극항로 연계 국제물류체계 구축 등을 의원들과 논의하고, 시의회 본회의장과 홍보관 등 시설을 견학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영일만항의 동북아 해상 물류 거점항 조성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시의회 또한 우리 지역 항만 산업과 영일만항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CIE 대표단은 지난 2일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신성범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보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북극항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3

3년간 모은 포항 고향사랑기부금 23억···하반기 ‘기금사업’ 관심

개인이 고향(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4년차를 맞는데, 포항시가 3년간 모은 23억 원의 기금으로 하반기에 ‘기금사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2023년 포항시에는 5억8500만 원(5839건)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2024년에는 기부금이 9억900만 원(9694건)까지 모였지만, 지난해에는 8억1800만 원(813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덕, 의성, 안동 등의 피해지역으로 기부금이 몰리면서 2024년 대비 1억7900만 원(1556건) 줄었다. 홍보물 제작 등에 쓰인 운영경비를 뺀 기부금 잔액은 현재 23억400만 원이다. 포항시는 공모 등을 거쳐 하반기에 취약계층 지원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해 기금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물론,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동하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한데 모아서중하게 사업을 펼치자는 게 기본 원칙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금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라면서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포항시에 기부금을 맡긴 만큼, 포항과 인구와 특성이 비슷한 지역의 기금사업 계획과 포항만의 특화 요소 모두 고려해서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알차게 기금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운용 현황에 따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2억4900만 원(2592건)과 2억3100만 원(2399건)을 기부했다. 50대도 1억9400만 원(1917건)에 달했고, 20대 이하도 6억100만 원(57건)을 기부했다. 기부액 10만 원까지 100%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활용하면서 20대 이하 기부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 주소지별 기부 현황을 보면, 충남이 2462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경기가 1300건으로 16%, 서울이 1214건으로 15%였다. 지난해 답례품 제공 건수는 1만1246건(2억4000만 원)인데, 인기 답례품은 과메기야채세트가 2797건(8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항사랑상품권 4156건(4200만 원), 쌀 883건(2600만 원), 오징어(건조+손질) 1041건(2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3

4월 준공 포항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주민들은 ‘주차난·소음’ 우려

143억 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지어 4월 문을 여는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놓고 인근 주민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족한 주차 공간과 인근 주택가 소음 문제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공정률 96%의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 면적 2421㎡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 프로그램실(미정)과 다목적실, 주민쉼터가 들어서고, 2층에는 샤워실과 체력단련실, 스크린파크골프실을 배치한다. 3층은 다목적체육관이다. 해도동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 수요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 필요성, 지역 내 공공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민들이 소통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포항시는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형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부지는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관,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와 가까운 생활권 중심 입지에 있고, 반경 500m 내에 여러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한 접근이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자리한 국민체육센터는 법정 기준을 초과한 28면(일반 25면, 장애인 1면, 전기자동차 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차량 43대가 주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영주차장 부지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 주변 골목에서는 불법 주·정차가 계속되고 있고, 국민체육센터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면 주차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국민체육센터 측면과 후면 도로는 차량 한대 통행이 한계인 골목 구조여서 주차장이 만차가 되거나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차량이 인근 골목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저녁 시간대 이용이 겹치면 주차 혼잡과 통행 불편이 동시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국민체육센터와 인접 주택 간 거리가 짧아서 체력단련실과 다목적체육관 이용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에는 운동기구 소음과 이용자 활동 소음이 주거지로 직접 전달될 우려가 있다. 주민 A씨는 “주차장이 마련된다고는 하지만, 기존 공영주차장이 없어지면서 지금도 골목에 차가 몰리는 상황”이라며 “체육센터 이용객이 늘어나면 주차가 어디까지 감당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집과 체육센터 사이 거리가 가까워 방음이 어떻게 돼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다”며 “체육관 이용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는 소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된다”고 했다. 김주욱 체육시설조성팀장은 “체감상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한 주차타워 조성 등 인근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일반적인 체육센터 운영 범위 내에서 큰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라면서 “주민 우려가 있는 만큼 운영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02

경북도-포항-안동-의성-독일 프라운호퍼IBM,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협력

경북도, 포항시, 안동시, 의성군은 27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 연구소(IBMT)와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이브리드 마이크로시스템 기술 개발 협력과 재생의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이브리드 마이크로시스템 기술은 생체 조직과 미세 센서를 통합한 시스템이며, 향후 포항 지역 국가연구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협약 체결 이후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들은 포항의 첨단 바이오 연구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포스텍 및 한동대학교 등 연구진과 향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포항 바이오·의공학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공학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 연구소(IBMT)는 1987년 설립된 독일 연구기관이다. 생체의료공학과 테라노스틱스(진단·치료 통합)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160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7

포항 양포항 앞바다 ‘흉물 선박’ 철거···마을 미관 훼손·오염 우려 해소

속보 =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앞바다에 3년 넘게 흉물처럼 방치돼 마을 미관 훼손과 해양 오염 우려를 낳았던 바지선(본지 2025년 9월 2일 자 5면 보도)이 사라졌다. 양포항 앞바다에 유령선처럼 떠 있던 바지선은 2022년 양포방파제 해상공사 때 파도를 막는 해상구조물인 테트라포드를 옮기는 용도로 사용한 후 장기 계류하면서 해파랑길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에 속한 양포항 앞바다의 이미지를 흐려왔다. 특히 주민 우려와 반발에도 바지선 소유주가 계선 신고를 반복하면서 무한대로 정박한 탓에 강제 철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바지선 소유주는 경북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지선 임대가 성사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장기간 정박하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포항시와 바지선 소유주에 따르면, 최근 양포항 앞바다의 바지선에 대한 임대가 성사됐다. 소유주는 수리를 위해 바지선을 양포항 앞바다에서 부산의 한 조선소로 옮겼다. 임대가 성사됐기 때문에 다시 양포항 앞바다에 정박할 일이 사라진 것이다. 다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신고만으로 선박 정박이 가능하고, 기한도 무한대로 연장도 할 수 있어서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이동시키기가 어렵다. 양포항 바지선 소유주도 최초 2년간 계선 신고 후 다시 1년 단위로 연장해 정박했다. 사유재산인 개인 선박이 공공의 자산인 바다를 무한대로 활용하는 상황을 해소할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2-26

3월 3일 1000명 이상 운집 ‘유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포항시, 화재 예방·안전 관리 총력

포항시는 3월 3일 정월대보름 행사장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를 대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비롯해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지역건축사회를 비롯한 남·북구보건소와 축제 주최·주관 관련 부서와 기관이 참여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제18회 유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등 일부 행사에서는 순간 최대 인원이 1000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인파의 안전을 위한 비상대피로 확보와 질서 유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다음 달 3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산·수면에서 개최 △불·폭죽·석유류 또는 가연성 가스 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축제·옥외 행사의 경우 고위험 지역축제로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며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6

포항시, 2026년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본격 시행

포항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6년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산업위기지역 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 운영 및 영업활동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정부가 일정 부분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주된산업(1차 금속제조업) 및 주된산업 영위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이다.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경영 안정 및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업당 대출 한도를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운전자금에 한정됐던 지원을 시설자금까지 넓혔다. 원자재 구매 등 경영안정 자금은 물론, 생산설비 도입, 사업장 신축 및 확충 등 시설투자에 따른 금융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금융지원 정책이다. 철강산업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 및 연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대출 한도 확대와 시설자금 지원까지 포함해 지원을 강화했다”며 “자금이 필요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해 경영 안정과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