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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지방정부 부문 특별상’ 수상

포항시가 28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은 방송사 채널A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 역량을 펼친 국회의원, 지방의원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방정부 부문에서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6곳이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회의원 4명, 광역·기초의원 12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가운데, 최근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거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으로 주거복지와 관련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통합 컨트롤타워로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상향 지원 사업과 주민 교육 등 특화 사업으로 시민체감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경북 최초 3무(無)복지(민간 어린이집 무상보육, 유치원 초중고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를 시행하며, 부모의 교육·보육 부담을 경감하는 시민 체감형 밀착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 지원으로 포항성모병원에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포항형 여성 시간 선택제 일자리인 엄마참손단과 24시간 365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포항형 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항형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람들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02

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허브 역량과 지역기업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허브로서의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고 688개 기업이 참여해 2330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KOTRA가 공동 주관한다. 포항의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 와 ‘포스코퓨처엠’ 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지역 기업 ‘피엠그로우’ 와 ‘엔다이브’ 는 경북 포항시 공동 홍보관을 통해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에 나선다. ‘피엠그로우’ 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다이브’ 는 포항 영일만산단에 위치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소개한다. 또 ‘에코프로’ 는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극 소재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홍보하고, 미래 글로벌 시장 대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니켈, 흑연, 리사이클링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포스코만의 밸류체인 현황을 공개한다. 시는 전시회 기간 중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산업의 당면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포항은 혁신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들이 생산과 투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02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

포항시가 글로벌 국제회의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6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방문해 반기문 의장 및 김상협 사무총장과 만나 WGG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시가 탄소 다배출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기반을 조성해 온 포항시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에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지방 도시가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포항시가 개최하는 WGGF가 녹색성장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의장 역시 “WGGF 당위성과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바른길을 제시하는 포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업과 시민, 공공이 녹색성장을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4일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GGGI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WGGF의 글로벌 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포항이 세계의 주요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는 ‘탄소다배출 도시에서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내걸고,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올해 슬로건으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01

대한독립만세! 포항 송라면 대전리에 106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 퍼졌다.

포항시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대전14인 의사 유족회,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진행된 헌화 및 타종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훈 대구기독병원 이사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이강덕 시장의 기념사와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식후 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두곡 숲을 향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106년 전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했다. 기념식이 개최된 송라면 대전리는 한 마을에서 14명의 3.1 운동 의사가 배출된 곳으로,‘3.1 만세촌’으로 불린다. 정부는 이들 14인 의사의 건국 공로를 인정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때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106년 전에 이미 보여 줬다”며 “이것이 바로 포항인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2001년부터 송라면 대전1리에 3.1의거 기념관을 운영하며,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기념관은 대전리 14인 3.1 의사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유품을 보존·전시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01

포항 ‘미래청정에너지 허브 도시’ 닻 올려

포항시가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산·학·연·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신성장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청정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윤창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연구소 자문교수,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날 관련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핵융합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정책과 연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학·연·관 기관들은 △협력 기술개발 및 교류 촉진 △미래청정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운영 △미래청정에너지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상호 지원 △미래청정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발굴 및 국가 공모사업 공동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인프라 및 창업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미래청정에너지 분야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핵융합 특화 연구자원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인 연구 및 실증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스텍, 한동대 등 핵융합 분야 핵심 연구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포스텍은 특히 국내 핵융합 연구의 선두 주자로서 오랜 기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긴밀하게 협업해오고 있는 것을 물론 KSTAR(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개발과 ITER(국제핵융합실험로)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거대과학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인접 지역에 위치한 경북 월성 삼중수소제거설비(TRF), 원자력 시설, 포항의 엔지니어링 산업 등 핵융합 실증에 필요한 핵심 시설들이 집적해 연구에서부터 실증까지 체계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같은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융합에너지 기술의 연구 성과를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핵융합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포항시가 미래청정에너지 기술의 상용화 및 산업화에 앞장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27

‘갯마을 차차차’ 청하 새단장, 드라마 추억 살린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이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27일 청하면 청하공진시장에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속 마을 주민들이 일상을 나누던 배경으로 등장했던 오징어 조형물 제막 행사를 했다. 청하공진시장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여행객들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30여 대의 관광버스가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속 배경이 된 장소를 방문해 추억을 만들고 이를 기념할 수 있도록 오징어 조형물을 만들었다. 또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95면을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휴게 공간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중화장실 리모델링과 관광객 안내 LED 전광판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날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준공식도 가졌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지역 자생단체, 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청하면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새롭게 단장한 청하면행정복지센터는 뱃머리 모양을 본뜬 건축물로 연면적 858㎡(260평), 지상 2층 규모로 리모델링됐다. 이강덕 시장은 “K-드라마 성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포항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확 달라진 청하면에서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27

학산천 복원사업 상반기 준공 속도낸다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 1월 7일자 1면·2월 25일자 3면 보도·사진 이 사업은 우현동 철길숲에서 동빈내항까지 이어지는 0.9㎞ 구간의 4차선 도로 아래 복개된 하천을 복원해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도심 내 친환경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구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 중이다. 현재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까지의 구간에서는 복개구조물 철거가 완료돼 생태하천의 형태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전 구간에 걸쳐 조경공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동빈내항 방향 일부구간 4개 차로를 전면 차단해 우수관로를 설치 중이며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량공사도 차량 부분 통제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사거리는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로,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 형식을 변경해 기존의 RC거더교 대신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PC박스교를 채택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PC박스교 채택으로 품질 향상,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등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지반 조건에 따라 상류 구간의 교량은 Pile기초를 시공해 RC거더교와 인도교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호 생태하천과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2025-02-27

포항시,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

포항시가 산업도시에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메카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6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실무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5개 주요부서가 참여해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양레저 관광 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정 지원으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내 신규 민간투자 8000억 원에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이 매칭돼 총 2000억 원이 재정 지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올해 6월 중으로 전국 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다. 시는 이를 활용해 도심 내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마이스 산업이 융합된 랜드마크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40년까지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을 비롯해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대 및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등 대규모 재정·민간투자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서핑, 요트,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관광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이색 회의 장소(유니크 베뉴)를 개발한다. 포항시는 민간투자 및 우수 인적 자원이 집중되는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정 및 민자사업을 추진하며,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최적지인 포항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5-02-26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3년간 66억 투입 33개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지역 해오름동맹 6개 대학이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5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 주관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수원이 60억 원, 울산시가 3억 원, 포항시와 경주시가 각각 1억 5000만 원을 부담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제3기 포항시 연구과제로는 김영진 포스텍 교수의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향후 3년에 걸쳐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을 진행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청년들이여! 네 꿈을 펼쳐라”… ‘청춘센터’ 기회의 돛 띄웠다

포항시는 포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문화, 소통 등 전 분야를 지원하는 포항 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이하 청춘센터)의 올해 운영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청춘센터는 청년스쿨, 월간 꿈틀 클래스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포항시 청년창업LAB,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으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2691명의 청년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관 신청 등 연간 약 5300명의 청년이 청춘센터를 찾았고, 맞춤형 논문컨설팅 지원으로 청년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했다. 시는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거나 정책 거버넌스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학교를 운영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에 기틀을 마련했다. 청춘센터는 포항시의 대표 청년 공간으로서 라운지에 약 300권의 도서를 갖춘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청년들은 모임 및 스터디를 위한 회의실, 예비 창업가들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주방과 공작실 등 청춘센터 내의 다양한 대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북도 공모사업 청년뉴딜프로젝트에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운영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청춘센터 재구조화 및 운영 내실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3월부터 진행 예정인 청년 아카데미는 설문조사로 선정된 스피치, 숏폼클래스, 디자인툴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 등의 신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하반기 청년스쿨, 캠핑용품 대여 지원 사업, 소셜 펫클래스, 소셜 다이닝 등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운영과 정액화된 재료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내실화된 청년종합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포항 청춘센터는 청년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와야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청년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센터를 구심점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청년의 전 분야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청춘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현재 장소인 꿈트리센터로 이전해 청년들의 성장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25

고령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김정임)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인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결핵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가 검진을 수탁 수행하며 3월부터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 3·4·5등급 판정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기타 취약노인이다. 검진 과정은 사전문진과 이동형 흉부 X-선 검사로 이루어지고, 필요시 당일 가래검사도 실시된다. 결핵 발병 가능성이 있는 경우 6개월 이내 추구검진이 진행된다. 남구보건소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결핵 검진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65세 이상 노인은 상시로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임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을 지키고, 결핵의 조기 발견 및 전파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결핵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검진은 지자체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경북 포항 · 경주와 울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 협약 체결

경북 포항 · 경주와 울산지역 해오름동맹 6개 대학이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5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 주관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수원이 60억 원, 울산시가 3억 원, 포항시와 경주시가 각각 1억 5천만 원을 부담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3기 연구과제로는 김영진 포스텍 교수의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3년에 걸쳐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이 진행돼 포항시는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로 지역 에너지 관련 현안 사항들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 한수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항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결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에 소속된 3개 지역의 대표 대학이 3년 주기로 번갈아 추진 주체를 맡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지역 복지발전 협력·지원 아끼지 않겠다”

포항시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1일 시청에서 제11대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신임 회장단을 접견하고 지역 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상호 제11대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장과 임원진, 이원한 제15대 포항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상호 협회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으로 포항시와 사회복지사협회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는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 옹호와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26회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정기총회와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협회는 향후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4

포항시, 355억 규모 ‘희망동맹 특례보증재원’ 만든다

포항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55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지역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14억 8000만 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포항시와 금융기관은 1:1 비율로 출연금을 조성해 총 29억 6000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12배 규모인 355억 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iM뱅크의 추가 출연으로 상반기에만 1500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5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연간 목표액인 2000억 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14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기초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약 800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인 포항시 소재 소상공인은 일반 대상 최대 5000만 원, 우대 대상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며, 2년간 3%의 대출이자 지원과 함께 보증 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적용으로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2월 말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연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