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소통역량 강화위해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포항시는 1일 ‘제9기 주부 · 어린이기자단’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9기 주부기자단과 어린이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디어 이해도 증진과 창의적 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방송국 견학과 포은흥해도서관 투어,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체험 등 다층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디어 환경과 문화 인프라를 직접 경험했다.
기자단은 오전 일정으로 포항MBC를 방문해 방송 제작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오후에는 포은흥해도서관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재난 대응 역량과 심리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센터에서 진행된 재난안전교육과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단원들은 지역사회 안전망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양예준 포항시 제9기 어린이기자는 “이번 소통데이 행사 참여로 방송국, 도서관, 트라우마센터를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특색있는 장소와 안전·건강의 중요성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제9기 주부 · 어린이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축제와 행사, 명소, 학교 및 동네 소식 등 포항 전역의 다양한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상엽 대변인은 “지역의 문화와 정책, 생활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소통 메신저로 큰 역할을 하는 기자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 곳곳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과 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