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흥수소충전소 10월 1일부터 ㎏당 1만1900원으로 인하

포항장흥수소충전소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0월 1일부터 남구 장흥동 ‘코하이젠 포항장흥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kg당 700원 낮춰 기존 1만26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하로 수소 승용차 기준 1회 완충 시 약 4200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수소차 구매 의향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2024년 운영을 시작한 장흥수소충전소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지만, 높은 수소 매입 단가와 수소차 판매량 저조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매 보조금을 올려 올해 승용차 75대·버스 13대를 보급했고, 민간 충전사업자인 코하이젠㈜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판매가격 인하를 성사시켰다.  

시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추가 요금 인하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수소 승용차·버스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