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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산불예방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31일 산불 예방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권 시장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올 2월에 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전행정력을 동원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특히 “청명과 한식을 맞아 숲에서 인화물질 휴대를 피해달라”며 “농부산물은 마을 단위 공동수거를 통해 제거하고 아궁이의 타고 남은 재는 함부로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권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그 어느 때보다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전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담당 마을별 현지 출장을 통해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단속은 물론 취약지 순찰, 화목보일러 농가 계도, 마을 앰프 방송도 전개한다.시는 산림이나 산림인접지 소각 행위 발견 시 원칙대로 고발,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안동에서는 지난해 4월 24일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1천944㏊의 산림이 소실됐다.이는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 규모이다.올들어서도 지난달 21일 임동면 망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300여㏊의 산림이 불에 탔다.시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해 208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복구조림을 진행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31

안동시, 23차 구제역 백신 정기예방접종

【안동】 안동시는 4월 10일까지 열흘간 ‘제23차 구제역 백신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대상은 우제류 1천339호 84천406여두다.이번 소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접종은 기존처럼 50두 미만 소규모농가는 예방백신과 공수의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에서 예방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실시토록 한다.단, 중·소규모농가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희망하는 50두에서 70두까지의 사육농가는 공수의 접종지원을 한다.돼지는 1차 접종으로 항체 형성율이 낮을 수 있어 확실한 예방을 위해 1차접종(8~12주령) 1개월 후 2차 보강접종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고, 백신접종 누락개체가 없이 철저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예방백신 구입, 예방접종, 대장기록 등 접종전반에 대해 특별 관리한다.염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백신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사슴은 접종 가능 시기가 농가마다 다를 수 있어 희망농가에 대해 백신을 지원·자가 접종토록 한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일제 백신접종 후 농장과 도축장에서 항체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기준미달 시 확인검사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3-30

안동시, 신도청 중심 철도망 구축 추진

[안동]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 용역을 수행중인 영남교통정책연구원의 유영근 박사는 이날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안동시 및 도청 신도시 교통 현황, 안동시 교통 비전, 국가 철도계획, 점촌~안동선의 필요성 및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유 박사는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됐으나 간선 철도교통망의 연계성 미흡으로 도청 신도시 활성화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경북 북부권역의 균형된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연계된 안정적인 간선 철도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는 총 연장 54.4㎞의 점촌~안동간 단선철도 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 내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 중이다.점촌~안동 노선 구축은 국가정책인 탄소중립 정책과도 부합되며 이를 통해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와 함께 경북신공항과의 연결노선으로 생산·고용 유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또 서울(수서)~안동 구간을 승용차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점촌~안동선 이용 시 1시간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시 관계자는 “안동~신도청~점촌을 연결하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이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28

영주시 ‘선비로드’, 경북 대표 관광상품에

경북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 11개와 야간관광 상품 10개가 선정됐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표 관광상품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영주시의 ‘힐링의 길 - 선비로드’는 최근 열린 공모사업 평가에서 선비 옷을 입고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사군자화 그리기, 한과 만들기, 정도전의 생가인 삼판서 고택에서 선비반상 즐기기 등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문화를 활용한 당일 관광상품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도비 3천1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영천시의 ‘맘(Mom) 편한 별별 태교여행’은 한의마을에서 개인별 맞춤진단을 하고 고려 충신 정몽주를 추모하기 위한 임고서원에서의 태교사진 촬영, 인종의 태실을 품고 있는 은해사 산책, 탯줄 보관함 만들기 등 임신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특색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문경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울릉군 등 모두 9개 시군의 대표 관광상품이 선정됐다.야간 관광상품 분야에서는 문경시의 ‘문경달빛사랑여행’과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청도군, 성주군, 예천군, 울릉군 등 총 10개 사업이 선정됐다.경북도는 시군별로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군의 독특한 대표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상품을 집중 발굴·지원해 경쟁력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해하겠다”고 밝혔다.◇대표 관광상품△경주시 국악여행 △김천시 채움 그리고 김천 △안동시 고택공포체험 ‘월령’ △영주시 힐링의 길 - 선비로드 △영천시 맘(Mom) 편한 별별 태교여행 △문경시 새재 과거급제 체험행사 △청도군 감수무량 투어 △고령군 왕의 길, 현의 노래 △성주군 랜선너머 별의별 성주 언택트 여행 △칠곡군 한티 가는 길 △울릉군 울릉 바다 속 이야기◇야간관광상품△경주시 신라달빛기행 △김천시 직지골 야행 △안동시 달빛투어 달그락 △영주시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 △문경시 달빛사랑여행 △청도군 휘영청 달밤에 △성주군 별의별 성주, 별빛 아래 자동차극장 △예천군 삼강주막,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의 밤 △울릉군 천국야행/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3-28

안동시 백신접종 모의훈련

【안동】 안동시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26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모의훈련은 안동시 공무원 80여 명, 경북도 평가단 4명, 안동경찰서, 경북소방본부, 안동소방서, 육군 제50보병사단, 인근 시·군 참관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훈련은 백신의 보관 및 관리에서부터 백신 이송·준비 → 접수·예진표 작성 → 이동·대기 → 예진 → 접종 → 접종 후 관찰 → 관찰 종료 후 퇴실 등 전체 상황을 훈련했다.또 정전, 냉동고·냉장고 온도 이탈, 이상 반응환자 발생과 병원 긴급 이송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대응 조치까지 철저한 점검을 완료했다.실제상황을 가정해 가상의 접종자 30명이 예방접종 운영 절차에 따라 이동하며 모든 과정을 직접 시연했고, 경북도 평가위원들은 이를 참관해 개선·보완사항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시는 예방 접종센터 운영 상황에 따라 매일 600여 명씩 읍·면·동별로 균형 있게 접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시민들은 다른 방식의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3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하게 되며, 접종 후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3일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또, 이상반응 확인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도 구축한다.시는 지난 25을 기준으로 1분기 접종대상자 5천842명 가운데 4천266명이 접종을 완료해 73.1%의 접종률을 보이며 원활한 접종을 이어가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모의훈련 전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미비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4월 백신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31일까지 사전동의서 작성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다.한편 다음달 실시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3월 31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의서를 작성하고 예약까지 완료해야 우선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28

안동시,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 우수기관 선정

【안동】 안동시가 2021년도 ‘세계 물의 날’기념 경북도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경북도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수질개선 및 상하수도 업무추진에 기여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물 관리, 상수도, 하수도, 물 산업 육성 분야 등 10개 항목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다.시는 2018년 환경부가 지정한‘물순환 선도도시’로 도내 최초로 물순환도시 팀을 구성해 생태하천 조성, 쿨링&클린로드 사업 등을 시행함으로써 급격한 도시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개선에 힘써왔다.지난해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친환경 가축분뇨 퇴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 및 녹조 저감에 힘을 쏟았다.특히 2014년 우수기관에 선정된 이후 8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물순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시는 낙동강수계기금 약 90여억원으로 주민지원사업과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계 관리를 이어간다.조풍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수질보전활동 강화 및 상·하수도 시설확충 등 맑은 물 보전과 소중한 수자원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25

경북도, 사회적기업 99곳 최종 선정

경북도가 23일 직원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할 사회적기업 99곳을 선정했다.최근 일자리창출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기업 106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99곳의 사회적 기업을 선발했다.일자리 지원 인원은 469명이다. 이 사업은 예비 사회적기업과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월 임금은 하루 8시간 기준 200여만원 정도로 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년 간이다.경북도는 전국에서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회적 기업을 보유한 지자체다.현재 사회적 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369곳에 달한다.사회적 기업의 매출액도 3천72억원(2019년 기준)으로 2017년(2천391억원) 대비 29%나 늘었고 종사자 수 역시 같은 기간 33%나 증가해 3천351명에 달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이를 발판삼아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해 ‘LEAD’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전략은 경북 모델의 지역화와 세계화, 교류와 융합, 능동적 해결, 다양성과 차별화다.배성길 경북도일자리경제실장은 “특성화된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3-23

경북도, 시군과 손 잡고 문화재 보존·관리 앞장

경북 도내 2천100여개에 이르는 지역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전망된다.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시·군 문화재담당 과장과 팀장 등 30여명과 ‘2021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2천192개 도내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임청각 복원,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또 봄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봄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매뉴얼을 마련하고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 등 문화재에 대한 안전 관리를 일상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올해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도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420개소, 1천50억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38개소, 40억원), 문화재돌봄사업(1천327개소, 42억원), 안전경비인력 배치(184명, 54억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8건, 118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53건, 56억원)을 통해 도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박재영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는 물론, 적극적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재가 가치를 인정받고 경북 관광의 핵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3-21

“도민 무관심 틈탄 TK 행정통합 논의 즉각 중단하라”

[안동] 안동시의회와 지역 유관단체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안동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지역 15개 유관단체 대표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참석 유관단체는 앞으로 행정통합 반대 공동성명 발표, 궐기대회 개최, 읍면동 현수막 게첩, SNS 홍보활동 등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확산운동을 안동시의회와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어 참석 유관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안동지역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를 출범, 안동시새마을회 한성규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범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무너지는 시점에 도민들의 무관심을 틈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날치기로 추진하려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당장 행정통합 논의를 중단하라”며 “이후 행정통합 반대투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 밝혔다.안동시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을 시민사회와 민간단체로까지 확산하는 등 이러한 여세를 몰아 행정통합 반대 분위기를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호석 의장은 “주민들이 살아갈 지역의 형태는 주민들이 선택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열망을 모아 행정통합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21

안동지역 위기청소년 발굴·지원방안 논의

[안동] 안동시가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2021년 제1회 청소년 안전망 운영 위원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안동시평생학습원은 18일 3층 회의실에서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권오구 평생학습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경찰서, 교육청, 고용센터, 보건소 등 관계기관 책임자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관내 위기 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 등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회의에서는 2021년도 청소년특별지원 대상자 10명에 대한 지원 적합여부와 더불어 각 기관별로 위기청소년에 대한 협력·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9∼18세 청소년 중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업지원 등의 현금 급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심의·의결로 통과된 10명의 청소년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개인별 맞춤형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도 받게 된다.안동시에 거주하는 9∼24세의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청소년전화(1388) 등으로 전화하면 상담 등 각종 지원도 받을 수 있다.손순희 평생교육과 과장은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시키기 위해 각 기관들이 긴밀하게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18

‘합의추대 결렬’ 안동상의 회장 ‘경선’ 가닥

이동시 부회장,이재욱 상임의원[안동]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행부의 ‘합의 추대’ 실패로 잡음을 빚으며 조직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18일 안동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23일 회장선출을 비롯한 임원선거가 예정된 안동상의는 회원 결속을 명분으로 ‘합의추대’를 기대했지만 결국 무산돼 제24대 안동상의 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이 때문에 수장 자리를 놓고 ‘감투싸움’이 전개되면서 갈등이 증폭될 경우 내홍과 분열 등 후유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선거 결과에 따른 보복 등으로 차기 회장이 누가 되든 안동상의는 무력화될 소지가 높다란 우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리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안동상의 관계자들은 “A인사가 흑색선전에 대한 인신공격 등을 받자 불출마 선언 후 대타선정으로 대응에 나서 심각한 분열이 우려된다”고 전했다.또 “선거 뒤 상의를 탈퇴하는 상공회원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고 걱정했다.250여 안동상의 회원사를 대표하는 안동상의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현 부회장 이동시(64) 광진기업대표와 현 상임의원 이재욱(60) 대성건재대표 등 2명이다.이들은 유권자인 상공의원을 대상으로 전화와 1대 1 접촉을 통해 출마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안동지역 경제계 한 원로는 “ ‘양보’는 사양할 양(讓), 걸음 보(步) 자로 내가 걸음을 내딛지 않고 남이 먼저 가도록 사양함이다. 기업을 성장시키면서 세파를 헤쳐 온 기업인에게 양보는 단순한 퇴보가 아닌 전진을 위한 밑천이 될 수 있다”며 “양보는 공덕을 쌓는 일이며 공덕은 곧 운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최악의 위기에 빠진 안동 경제계에 양보를 통한 합의 추대라는 공덕이 쌓이길 마지막까지 기대해 본다”고 했다.한편 안동상공의원선거는 정원 80명에 미달되는 7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 이들이 23일 임시의원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상의회장을 선출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18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안동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안동대학교에서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서다.15일 시에 따르면 안동형 일자리 모델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지역 청년 인구 유출에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안동시 지역특화전략산업의 성장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1년도 사업비는 64억 원, 2030년까지 10년간 총 1천억 원 예정의 예산 규모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매년 안동시 가용예산의 10%가 투입된다. 이는 기존의 대기업 중심, 정부 주도, 채용 중심형의 일자리 모델과 다르게 중소기업 중심, 대학 주도, 인력양성을 우선으로 한 안동대와 안동시가 추진하는 대학 주도형 일자리 사업이다.지역 청년 유출로 촉발된 저출생, 고령화, 인구소멸과 함께 지역제조업, GRDP, 지역 다양성 지수 등 주요경제 지표가 전국 지자체 중 하위권에 머무르는 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모색을 위해 AI 융합미래전략TF팀을 선제적으로 신설,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이에 따라 지역특화자원인 △바이오백신 △스마트팜농식품소재 △문화관광 △창업커뮤니티 △AI융합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대학은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 인턴십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한다.시는 청년 1인당 최대 6개월간의 인턴십 인건비를 지원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역 청년 30명을 채용,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경력증명서 발급과 함께 정규직 채용 시 서류심사 우대 등의 특전이 제공된 AI융합교육센터에서 고교·대학·기업 간의 연계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안동고, 안동중앙고, 한국생명과학고, 경북하이텍고 등 각 고등학교 특성에 맞는 AI융합교육과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학생 및 미취업자·실업자 대상 지역 특화산업 기반 AI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산학연관이 연계해 안동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화된 대학교육을 통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핵심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확대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간다.권영세 시장은 “안동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혁신 일자리모델인 만큼 우수사례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시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안동대학교 내에 공동사업단장, 센터장(교수), 공무원, 연구원 등 총 12명으로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3-15

“관광지 불법영업 꼼짝마!”

경북도는 봄 행락철을 맞아 식품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관광지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 철퇴를 가한다.14일 도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위생 및 방역 점검’을 하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부적합 식품 정보공개와 함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대구지방식약청 및 시군과 함께 하는 점검은 국공립공원의 봄꽃 탐방로, 기차역, 놀이공원, 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트럭과 음식점, 카페 등 26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경북도 김창순 식품의학과장은 “이번 점검은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들 간 소규모 모임 등 방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라면서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장, 판매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무신고 업체가 제조한 제품 판매 여부 △튀김용 유지류와 폐유를 비위생적으로 보관·운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테이블간 거리두기와 출입명부 작성,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와 함께 음식점의 식중독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은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위반사안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식품안전 관리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백신접종 증가로 인해 느슨해 질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