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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곳곳서 ‘소규모 문화축제’ 열려요

[안동] 안동시가 2021 특별기획 소규모 문화축제 ‘Semi-festival, with 안동’을 4일부터 7일까지 지역주요 관광지와 문화공간,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축제는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함께하고, 끼와 흥이 넘치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 100여 팀이 총 집합해 안동판 페스티벌로 펼쳐진다.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로 움츠렸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축제는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함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 100여 팀이 총 출동한다.먼저 4일부터 7일까지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게릴라성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코로나19 상황을 염두에 두고 별도의 관객을 모객하지 않고 운영되기에 모든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NS로 송출되고, 현장상황을 반영한 편집영상으로도 업로드돼 현장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6일 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초청가수들의 열정 가득한 트롯과 K-Pop콘서트가 진행되며,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450여 년 전통의 진귀한 가을밤의 별비, 선유줄불놀이도 펼쳐진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대책도 마련했다.탈춤공원 특설무대는 제한적으로 관객들을 수용하고 안전 요원들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을 점검한다. 객석은 거리두기를 준수해 좌석을 배치하고, 일부 구간은 간이 텐트를 설치해 가족, 연인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시 관계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깊어가는 가을날 문화예술인들의 작은 축제를 통해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문화인들에게도 모처럼 with 코로나와 함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동 문화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31

안동시 ‘상권르네상스’ 최종 선정 원도심 활성화 최대 100억 투입

[안동] 안동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상권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80~100여 억원을 지원한다.안동시는 지난해부터 사업 타당성 분석과 기초계획을 수립해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준비해왔다. 또 ‘안동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초 상인회 등과 협력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동의 및 상생협약 동의율을 90% 이상 끌어올리며 평가 가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는 등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으로 이번 사업을 따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시는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을 목표로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세부 사업내용으로는 신시장, 구시장, 문화의거리 주차장 내 드라이브스루 배송센터를 운영, 근거리 배송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구시장 주차장 내 상인교육장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축, 지역 특산품 전국 판매를 확대한다.아울러 중앙신시장 내 빈점포에 특산품 공유주방을 구축, 간고등어·문어 공동작업장 조성 등 위생환경 강화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연계 등 전국 판매를 적극 추진한다. 노상 주차장과 구시장 연결통로를 활용한 토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조성해서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도 구매하고 관광객들의 옛 향수도 자극, 관광객을 유도한다.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가 밀집한 음식의 거리에는 한류먹거리 야시장을 조성해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외국인들을 위한 즉시환급형 사후 면세점(50개소 정도)을 설치해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권영세 시장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안동시와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협력해 안동시 원도심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0-28

안동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참가

【안동】 안동시가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에 참가해 안동의 평생학습을 전국에 홍보한다.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의 주최로 2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이번 ICLC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64개국 229개의 유네스코 학습도시들과 국내·외 교육 및 학습관련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지구적 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교육’ 및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회복탄력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평생학습 공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송도컨벤시아 전시홀 내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알리고 보석십자수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내년에 안동에서 개최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재봉틀 체험버스를 홍보부스 바로 옆에 배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봉틀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세계총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간다.김필상 평생학습원장은 “안동시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동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업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선진 학습도시들의 평생학습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안동시민들이 보다 많은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28

안동시, 균형발전박람회서 혁신성과 뽐내

[안동] 안동시가 26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기초지자체로서 유일하게 17개 시·도와 나란히 지역 전시관을 구성, 지역 혁신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시는 ‘안동,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상생 대표 도시로 도약하다’라는 주제를 담은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안동형일자리사업 △HEMP규제자유특구 △바이오·백신산업 △3대문화권사업 △관광거점도시사업 △안동포사업 등 다양한 지역혁신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또 안동시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역사VR체험, 목판인쇄체험, 안동포직조체험 등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홍보 안내서도 비치해 안동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28일 안동대학교에서 열리는 정책박람회에서 ‘지역 주도 자립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이재훈 전 경북테크노파크원장, 박성수 안동시부시장, 김현기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 김성환 경북대학교 교수, 김상우 안동대학교 교수,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 조만수 국민대 교수, 박일범 유한건강생활 연구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이들은 지역 역점 프로젝트인 안동형일자리사업과 각 세부사업에 대한 평가방법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방소멸과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향후 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경북 북부지역에 크나큰 기회”라며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시책사업들이 안동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정책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은 균형발전TV 유튜브 채널과 2021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 홈페이지(http://www.regionsweek.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360도 VR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3D 가상 전시관을 구축해 실제로 전시공간을 걷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0-27

안동시 실효된 도시계획시설 중 필수시설 재결정

[안동] 안동시는 지난해 7월 사업 미시행으로 실효된 도시계획시설 중 필수시설에 대한 재결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국토계획법상 도시계획시설은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 간 사업시행이나 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득하지 않으면 실효되는 일몰제가 적용된다.지난해 대규모 도시계획시설 실효로 인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은 보장됐으나 맹지 발생, 도시계획시설 실효 지역의 난개발 발생 등 부작용이 야기되고 있다. 또 실효로 인해 기반시설 설치가 취약한 지역과 잘 갖추어진 지역 간의 불균형 발생도 예상된다. 이에 시는 재정 여건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 시급히 집행해야 하는 필수시설 35개소를 선별해 재결정 및 신설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실효된 도시계획시설 중 예산 부족에 따라 사업 시행이 되지 않은 시설이 대다수”라며 “이번에 재결정될 도시계획시설은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연동해 조속히 시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재결정 추진과 관련 주민공람은 26일부터 14일간 안동시청 도시디자인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관계 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고시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26

안동서 우리나라 최대 균형발전 축제

[안동] ‘2021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안동 탈춤공연장 등에서 열린다.인구 20만명 미만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안동이 처음이다.‘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람회에서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 성과를 집대성해 전시하고 미래 균형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우리나라 최대 균형발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30분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개최된다.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균형발전 유공자들에 대해 포상한다.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는 ‘지방자치 균형발전 공동 컨퍼런스’가 마련된다.‘지역산업과 지역일자리’, ‘농산어촌과 도시상생’, ‘재정분권에서 재정균형으로’, ‘삶의질과 공공서비스’, ‘초광역 협력체계 및 지역주도성 강화’ 등 8개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특히 ‘지역주도 균형발전의 미래, 경북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의 경북도 기관 세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는 등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두 19개의 학회 세션과 8개의 기관 세션이 열린다.이 밖에 국민참여 행사로 혁신활동가 네트워크 박람회와 ‘제4기 지역혁신가 성과 공유대회’가 열리고, 기역기업 행사로 ‘중견기업 유치 지자체 합동IR’, ‘2021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 등이 마련된다.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인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박람회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별도로 안동시가 17개 시·도와 함께하는 전시회에 참석해 ‘안동, 위기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를 담은 안동형일자리사업, HEMP규제자유특구, 바이오·백신산업, 3대문화권사업, 관광거점도시사업, 안동포사업 등 다양한 지역혁신정책과 성과를 공유한다.인구 20만명 미만 중소도시로는 전국 최초로 균형발전박람회를 유치한 안동시는 코로나19 극복 전초기지로서 2010년부터 백신공장 유치 이후 백신생산 혁신자원 집적화를 통해 백신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왔고, 중소기업과 지역대학 중심의 안동형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온라인은 ‘균형발전TV’ 유튜브 채널과 ‘2021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 홈페이지’(http://www.regionsweek.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2021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in안동’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경북도와 안동시 등이 주관하고 17개 광역자치단체들이 함께 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25

경북농기원, 마늘 안정생산 적기파종 등 관리방안 제시

경북농업기술원은 25일 한지형 마늘의 안정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 정식 및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했다.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의성의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1천140ha로 지난해 대비 10.7% 줄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줄어든 가운데 4~5월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의성마늘 전체 수확량의 10~15%에서 벌마늘(2차 생장이 진행된 마늘로 대부분 한지형 마늘은 마늘 겉껍질이 마늘대를 감싸고 있는데 벌마늘은 겉껍질이 터져서 마늘쪽이 드러나 보이는 것) 피해가 발생했다.벌마늘 증가의 원인으로는 4~5월에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로 마늘의 생장활동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으로 이는 기후, 시비량, 종자관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파종적기, 시비관리 등도 중요한 요인이다.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으로, 적기에 파종해야 안전하게 월동을 하고 월동 후에는 초기 생육을 좋게 해 수량이 많아지고 품질이 우수하다. 만약 조기 파종을 하면 벌마늘이나 인편의 무름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늦으면 월동 기간에 동해를 받아 빈 포기가 발생한다.심는 깊이는 마늘 인편 길이의 2~3배 정도로 이보다 깊게 심으면 통이 작아지고 얕게 심으면 겨울동안 건조해져 벌마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토양 내 비료가 과다할 경우에도 웃자람으로 조직이 약해져 병해 및 2차 생장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적정시비량을 살포해야 한다.신용습 기술원장은 “경북은 마늘 주산지로 마늘의 2차 생장 발생예방 및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시기, 방법 및 시비관리가 중요하다”며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우선적으로 연구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0-25

초·중·고 과학실→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

경북 도내 초·중·고 과학실이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로 바뀐다.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초·중·고 340교 399개의 과학실을 이 같이 구축한다.경북형 지능형 과학실은 AR, VR, MR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탐구활동과 ICBM(I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을 이용한 데이터 기반 탐구 활동이 가능하다.또 과학 수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습콘텐츠, 최신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과학탐구활동 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과학탐구 활동·활용이 가능한 곳이다.경북교육청은 2024년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사회는 지능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사회로 과학적 소양을 함양한 우수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다”며 “이번 사업이 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탐구 활동과 온·오프라인 연계된 창의융합 교육이 활발히 이루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1-10-21

안동서 온·오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

[안동]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이 26일부터 28일까지 안동탈춤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소통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박람회다.올해는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협력’이라는 주제로 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성과를 종합하고, 차기 정부의 균형발전 비전 수립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안동시는 17개 시·도와 함께하는 전시회에서 ‘안동, 위기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를 담은 △안동형일자리사업 △HEMP규제자유특구 △바이오·백신산업 △3대문화권사업 △관광거점도시사업 △안동포사업 등 다양한 지역혁신정책과 성과를 공유한다.또 ‘지역 주도 자립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28일 오후 3시 안동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정책박람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안동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은 균형발전TV 유튜브 채널과 2021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홈페이지에서는 360도 VR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3D 가상 전시관을 구축, 실제로 전시공간을 걷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20

경북도 녹비작물 윤작체계 개발로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

경북농업기술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화학비료를 대신 할 수 있는 녹비작물 윤작(돌려짓기) 체계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기술원에 따르면 일반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년생 작물은 최소 수확전 3년, 그 외 작물은 파종 재식 전 2년 동안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유기농업에서 녹비작물을 이용한 윤작 및 토양관리는 필수적인 사항이다.녹비작물이란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해 재배한다. 화본과인 수단그라스와 호밀, 두과인 네마장황과 헤어리베치가 있다. 보통 5개월 정도 재배한 후 지상부를 갈아엎어 녹비로 사용한다. 이번에 개발한 녹비 윤작체계는 여름철 녹비작물로 네마장황, 겨울녹비작물로 헤어리베치를 파종해 재배하는 기술이다.이 기술로 재배 시 기존 관행토양과 비교해 토양유기물의 양은 40~60% 증가, 작물생육에 필수적인 토양 내 질소와 유효인산의 양은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기성 및 투수성에 영향을 주는 토양공극률은 5% 정도 증가, 다른 토양 이화학성도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또 네마장황과 헤어리베치를 재배한 후 토양에 환원하고 고구마를 심어 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다른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것보다 수량이 10~20%정도 증대해 토양생산성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란 것도 밝혀냈다.신용습 기술원장은 “유기농업은 환경을 보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시행돼야 하는 농업 기술이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0-20

경북 52명 신규 확진... 요양병원 등 확진자 접촉 감염 이어져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면서 15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발생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감염 49명, 해외 감염 3명 늘어 9천150명이다. 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으로 268명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8.3명이다.시·군별 확진자는 구미 13명, 경주 12명, 경산 11명, 영천 5명, 영주 3명, 포항·김천 각 2명, 고령·성주·칠곡·예천 각 1명이다.구미에선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고 경주에선 경주 한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11명과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경산에선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산 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명, 영천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영천에선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영주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2명과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포항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과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김천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과 아시아 입국자 1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고령과 칠곡에선 각각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성주와 예천에선 각각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 /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1-10-16

안동시의회, ‘농어민 기본소득’ 추진 논란

안동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사고 있다.13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상근, 이재갑, 김백현, 정훈선, 남윤찬, 임태섭, 정복순, 우창하, 이경란 의원은 13일부터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안동시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조례안 제정 이유는 안동시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공익적 기능의 유지·증진을 통해 지역농어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문제는 지난 5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 가결된 ‘경북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및 지급액 등에 대한 동의안’에 이미 경북 내 농어에게 60만원의 수당을 주도록 결정했는데 안동시의회가 추가로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안동시의회의 지급 예상 금액은 1인당 최고 120만원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농가는 약 3만 가구로 이들에게 최고 120만원이 지급되면 안동시는 추가로 3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여기에 경북도에서 지급하는 농어민수당 60만원 중 지자체 부담률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동시는 경북도의 농어민수당 지자체 부담금과 자체 농어민 기본소득 지급까지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영업 제한과 셧다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안동시의 지원금이 전무한 상태에서 농민들만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안동시 집행부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 마련도 힘들지만 소상공인들을 외면하면서 농민들에게만 기본 소득을 지급할 경우 그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안건 발의를 추진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사기 위한 선심성 조례가 아니냐는 것이다.지역의 한 소상공인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미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시의회가 농어업인들만 추가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소상공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0-13

안동한우,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 있는 소고기 입증

[안동] 안동한우사진가 육질등급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출하 지역별 한우 등급판정 결과를 토대로 한우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올 들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안동지역 한우 소 도체 판정두수는 2만493마리이다.이 중 1만8천43마리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을 받았다. 경북 평균 76.8%보다 11.2%p, 전국 평균 74.2% 대비 13.8%p 높다.소고기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해 판정한다. 육질 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구분한다.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바로 육질등급이다.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안동한우는 지난해에도 1등급 이상 출현율 87.4%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2020년 11월 3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과 2021년 2월 5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안동시는 청정 환경에서 건강하게 사육된 안동한우가 전국 매장에 유통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파워 브랜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산시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2022년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의 우수 축산물의 대도시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것은 안동의 축산환경과 축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관리 기술이 타 지역에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인 안동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에 힘써 안동한우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13

“가축전염병 막아라” 안동시 ‘방역 강화’

[안동] 안동시가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발생 시기와 철새 도래 상황 등을 고려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이 40배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3배 증가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은 2019년 9월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양돈농장을 마지막으로 총 21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강원지역을 중심으로 10월 4일 기준 총 1천639건이 발생해 양돈농장으로의 전파위험성이 매우 높다. 구제역은 2019년 1월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국, 몽골 등 인근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세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금농가 집중 검사를 2주 1회로 확대하고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조기 이행,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100% 시행, 소·돼지 생분뇨 권역별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들어간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방역 실천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과 시설의 출입자 통제와 소독실시, 구충·구서 철저, 농장방역시설 강화 등 농장단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12

안동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로 교명 변경 추진

[안동] 안동대학교의 교명이 ‘국립안동대학교’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안동대는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국립대학교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교명변경을 추진 중이다.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마쳤고 추진위원회도 발족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안동대학교 구성원 1천343명 중 1천162명(86.5%)이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학내 구성원별로는 △교수 92.4% △직원 88.8% △학생 86%가 찬성했다. 또 지역민을 포함한 2차 설문조사 결과 △졸업생 86.9% △학부모 94.7% △지역민 90.9%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대학 교명 변경에 학부모와 지역민 역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음이 확인됐다.안동대는 이달 중으로 교내 기획위, 교무위, 교수회의 등 학내기구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쯤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정식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의견수렴과 대통령령인 국립학교설치령 개정 등 절차를 거친 뒤 안동대학교의 교명변경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는 이미 ‘경상국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부산의 부경대학교는 이번에 안동대학교와 함께 교명변경을 추진 중이다.안동대 동창회 권중익 사무국장은 “안동대학교가 국립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국립안동대학교로 바뀌면 대학 홍보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동대 관계자는 “절차대로 추진되면 내년 2월쯤 안동대학교가 국립안동대학교로 이름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교명변경 추진은 안동대학교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더욱 분명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명 변경을 계기로 영남권 명문 국립대학교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피현진기자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