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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경북도 큰 성과 거둬

올해 들어 경북도가 대면·비대면 수출 상담회을 잇따라 열어 성과를 상당한 거두고 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미코에서 대면,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226만5천달러의 현장계약을 비롯해 총 1천146만8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상담성과를 냈다. 행사에는 도내 100여개 중소기업과 미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 5개국 40명의 바이어들이 참여, 일대일 상담을 했다. 미국·뉴질랜드에서 참가한 바이어 15명과는 일대일 수출상담회, 베트남·터키·러시아·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미국에서 참가한 바이어들은 도내 오그레(성주. 식품), 웰빙바이오(의성. 흑마늘제품), 가람오브네이처(경산. 화장품) 등 지역 기업과 총 8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도는 지난달 말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등과 35회에 걸쳐 비대면 수출상담회, 무역상담회, 온라인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 상담·전시회로 지역 604개사와 해외구매자 868개사가 상담을 가져 총 2억2천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앞으로도 10월 인도·태국(종합), 신남방(기계), 일본소비재(종합), CIS소비재(종합), 11월 중국상담회(종합), 유럽상담회(종합), 12월 러시아(화장품, 식품), 인도(화장품, 생활가전, 소비재, 식품) 등 13회에 걸쳐 대규모 비대면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10-11

경북도 백신산업 고도화 전략수립 본격 착수

경북도는 그간 추진해 온 백신상용화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주요 기반시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내년부터는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건립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8일 백신산업 고도화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은 백신 관련 시설들과 연계해 백신 소재, 콜드체인 및 시설·장비 등 전·후방 산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용역을 맡은 가천대학교 연구진은 국내·외 백신산업 현황 및 산업 생태계 분석,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의 역량과 발전 전략, 세부추진 과제 도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방안을 제시했다.자문에 나선 전문가들은 대마(헴프), 한약재, 식물백신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백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고급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해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을 주문했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경북 백신산업클러스터는 국가적 감염병 대응과 지역경제와 청년 취업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며 “백신산업 클러스터 고도화 전략수립을 통해 백신산업의 전주기 지원체제를 완성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0-11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 화제의 연극 ‘템플’ 내일 안동에서 막 오른다

[안동]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미국 가축 시설의 3분의 1을 설계한 여성으로 잘 알려진 ‘템플 그랜딘’의 생애를 담은 연극 ‘템플’이 9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연극 ‘템플’사진 포스터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폐아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촉망받는 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실화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극단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를 통해 만나는 이번 작품은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 등을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전달하는 피지컬 씨어터(신체 연극)로 자신을 옭아매고 있었던 억압을 이겨내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고 만내들어내지 못하는 독특한 시각적 구상을 표현해내는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연극 템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840-3600)로 확인할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7

“안동 1호 조리기능장 ‘영예’ 기쁨보단 어깨가 무거워요”

[안동] 조리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조리기능장이 되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박정남(53) 안동 종가음식연구원장.국내 전통음식문화가 발달된 안동에서 1호 조리기능장이 된데 따른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기 때문이다.요리업계에서는 조리기능장 시험을 ‘조리계의 사법시험’이라고 부를 정도로 합격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시행한 제70회 한식 조리기능장 시험에 전국 246명의 요리 실력자들이 도전했다. 이중 35명만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박 원장도 2015년 첫 도전에 나선 뒤 지금까지 7번 실패하고 8번 만에 시험을 통과했다.예천이 고향인 박 원장은 음식 솜씨가 좋았던 친정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식 만드는 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대학 졸업 후 안동의 진성 이씨 집안에 시집 가 안동 음식에 조예가 깊은 시어머니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건진국수, 콩가루국, 안동식혜 만드는 법은 물론 된장·고추장 담그기, 도토리묵 쑤기, 막걸리 빚기 등 조리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30대 초반에 요리 전문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요리학원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요리계에 발을 내디뎠다.학원에서 배운 지 얼마 안 돼 양식 조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한식, 중식, 일식, 복어, 제과·제빵까지 거의 한 달에 한가지씩 독학으로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러나 한식 조리기능장은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었다.한식, 양식 등 조리사 자격증을 일사천리로 따낸 터라 내심 자신이 넘쳤으나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7번이나 떨어지는 아픈 경험은 한식 조리를 더 깊이 알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서 전통메뉴 개발 등에 힘쓰고 있는 그는 올해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외식산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안동 종가음식 관련 학위 논문을 작성 중이다.바쁜 시간을 쪼개 종가음식 레시피 100선을 책자로 발간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그는 종가 음식이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상차림의 멋, 의관을 갖춰 입고 상을 대하는 식탁예절, 종부의 격조 높은 셰프 정신 등이 어우러진 결정체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품격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 자산이라고 자부했다.박정남 원장은 “요리 연구에 더욱 매진해 몸에 이로운 양질의 음식을 만드는 한편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6

과수원에 잔디? 안동시체육회장 농지 불법전용 ‘물의’

[안동]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이 영농 목적으로 구입한 과수원에 관상수와 잔디가 심어져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또 인근 대지에는 건축물을 불법 증축해 카페와 야영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안동시에 따르면 안 회장은 2015년 9월 안동시 용상동 535-166 농지(과수원) 5천195㎡를 매입했다.당시 안 회장은 시에 영농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아 본인과 가족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농지취득자격증명서는 영농계획서 상 실제 영농의사를 표시해야 하고,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발급된다. 또 매수자가 영농의무를 위반할 경우 해당 농지의 처분 명령을 받게 되고, 이를 어길 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하지만 안 회장은 영농계획서와는 달리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 농지의 전 소유자인 조경업자는 판매를 목적으로 과수원에 잔디와 관상수 등을 재배했다. 안 회장이 영농 목적으로 과수원을 매입한 경우 잔디와 관상수를 제거, 농지로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불법전용에 해당된다.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535-30, 536-106 대지에는 건축물을 불법 증축해 카페 및 야영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안 회장은 안동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안동시체육회를 이끌고 있으며, 차기 안동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유력인사다”며 “안동시가 7년 동안 단속을 하지 않은 것은 봐주기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최근에 현장을 확인한 뒤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며 “위성사진으로 볼 때 영농 흔적은 없다. 농업경영 목적이 아닌 카페와 펜션을 위한 영업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에 안 회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농의무를 다하지 못한건 인정하지만 일부 필지만 농지일뿐 논란이 되고 있는 방갈로와 건축물 등은 무허가가 아니라 정식허가를 받은 건축물이다”며 “불미스런 일로 세간에 물의를 빚어 시민들과 시정업무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 향후 안동시가 원하는 원상복구 등 모든 행정명령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6

안동서 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안동시는 6일부터 7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 강연, 시장단 원탁회의, 도시별 교육사업 사례발표, MOU 체결식 등 다양한 세션들로 진행된다.안동시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평생학습 사업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동시에 2022년 개최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 총회’에 대한 분위기도 고취시킬 예정이다.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국내 IAEC 아·태 네트워크 23개 회원도시 및 일본 오카야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또한, 해외 도시 및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국내 관계자들을 위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 회의가 제공되며 실시간 동시통역도 지원된다.특히, 회의 첫날에는 안동시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할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2010년 11월 IAEC에 가입 후 평생학습 정책에 대한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IAEC 세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동시가 세계적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5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동】 안동시는 4일부터 11월 19일까지 ‘2021년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지원대상은 공고일(2021. 9. 24.) 직전년도(2020. 12. 31.일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안동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국내 대학생으로, 지원내용은 2017년 1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에 대해 올해(2021. 1. 1.~12. 31 )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안동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 /분야별정보/취업·교육/대학생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에서 신청을 하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정보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계좌로 상환되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대학생에게는 이자 지급 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자 상환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안동시가 2019년부터 시행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까지 299명에게 1천193만7천원을 지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 3년째가 되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라며, 많은 대학생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4

안동시, 올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안동】 안동시가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30일 결정·공시했다.열람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 신·증축과 용도변경 등의 변동 사유가 발생한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300호다.개별주택가격은 개별주택의 특성과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으며, 한국감정원의 가격 검증과 안동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인근 주택가격과 균형 등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그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은 11월 26일 최종 조정·공시된다.한편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올해 6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내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최돈식 세정과장은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므로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주택가격을 열람해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4

안동시 공무원들 “시의원 인사 개입 개선돼야”

[안동] 안동시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공무원 인사 및 각종 이권개입’을 꼽았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리서치 및 전자투표 전문기업에 의뢰해 실시한 ‘안동시의회 의정활동’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30일 전공노 안동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조합원 1천1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9.3%(553명)이다.조사 결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족하다 43.4%(부족 25.5%, 매우 부족 17.9%), △보통이다 40%, △잘한다 16.4%(매우 잘함 3.4%, 잘함 13%) 순으로 응답했다.‘시의회 출석요구 시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 45.7%(없는 편이다 23.5%, 전혀 없다 22.2%) △보통이다 30.9% △많다 23.3%(많은 편이다 17.2%, 매우 많다 6.1%)로 나타났다.‘개인적인 청탁을 받은 일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관련 △없다 58.4%(전혀 없다 34.2%, 없는 편이다 24.2%) △보통이다 25.1% △많다 16.5%(많은 편이다 13.2%, 매우 많다 3.3%) 순이다.‘시의원의 공무원 인사 영향력’에 대해서는 △크다 70%(크다 38%, 매우 크다 32%) △보통이다 23% △없다 7%(거의 없다 4.5%, 전혀 없었다 3.3%) 순으로 응답해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각종 자료제출 등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많다 51.9%(많은 편이다 32.9%, 매우 많다 18.1%) △보통이다 32.9% △없다 16.1%(없는 편이다 8.9%, 전혀 없다 7.2%)로 부담을 느낀다는 평가가 높았다.‘시의회의 방대한 자료요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면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제출된 자료나 중복된 자료요구 제한(59%) △부서 당 또는 의원 당 자료건수 제한(19%) △회기 내에 한해 자료요구 1년 이내로 제한(18.3%) 등을 제시했다.‘시의회 및 시의원의 개선 필요 사항’과 관련 △인사 및 각종 이권개입(청탁 등) (59.3%) △전반적인 업무 파악 부족 및 처리불가 민원 반복 요구(45.2%)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자료 요구(40.5%) △인격모독(무시·폭언 등) 및 고압적인 태도(27.5%) 순으로 응답했다.‘시의회가 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32.4%) △시 집행부 견제와 균형유지(17%)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입안 활동(15.9%) △공무원과 주민에 대한 중간자 역할(13%)을 뽑았다.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설문 결과에 대해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 과정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30

안동시 ‘제8회 경북 평생학습박람회’ 참가

【안동】 안동시는 경북교육청 안동도서관, 안동교육지원청과 함께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문경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8회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홍보한다.경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새바람 평생학습, 행복경북의 빛!’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화합, 소통, 배움, 문경’이라는 4가지 테마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도내 23개 시·군의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들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3일 간 운영하며 각 지역의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안동시도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알리고 냅킨아트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2022년 안동에서 개최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재봉틀 체험버스를 행사장 내에 배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봉틀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세계총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간다.김필상 평생학습원장은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 기간 중 안동시 홍보관을 내실 있게 운영, 안동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업과 정책을 널리 알리는 한편 다른 시·군의 평생학습 사례들을 참고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30

권영세 안동시장 ‘백신 특화 산단’ 건의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국무총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바이오백신, 대마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등을 건의했다.김 국무총리를 만난 권 시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원활한 생산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백신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며, 헴프규제자유특구와 바이오백신클러스터가 조성된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특히 안동이 바이오·백신 특화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경우, 의성군에서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단지와 연계해 국내 바이오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권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안동댐 자연환경 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이 필요하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댐 준공 당시 객관적 기준 없이 지역 전체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231.2㎢(약 7천만 평)를 지정해 사유재산권을 제한했다. 이는 지역균형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데다 다른지역 댐 주변과의 형평성도 맞지 않는다.권 시장은 “타 지역 댐 주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규제 완화와 친환경적 개발 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29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10월 7일 개막

【안동】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10월 7일 개막한다.포럼은 성과주의, 양극화, 불평등, 피로사회, 인간성 상실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된 사회문제와 인문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유세션,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모색세션,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공모전 및 UCC공모전 등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참여세션, 특별 의제 ‘한글’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살펴보는 특별세션으로 기획돼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폭넓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인문가치포럼 주간 프로그램으로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과 안동포 및 훈민정음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포럼 개막식에는 제1회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인문가치 기반의 정신문화를 실천 확산한 민간·공공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공동체의 공존 시대정신에 관한 해법에 대한 기조강연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어 ‘인문가치 공유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 저명 인사들이 참여한다.‘모색세션’은 퇴계 이황의 언행록을 통해 인류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또 석학들의 토론을 통해 고전에 담긴 정신적 가치를 모색한다. ‘참여세션’은 행사 주제인 ‘공감과 위로‘에 대한 논문과 영상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민들의 인문가치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폐막식에는 인문가치대상 수상자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되고,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논의를 하나의 가치로 모아 ‘안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에 깊이 공감하고 흔쾌히 시간을 내어준 패널들로 인해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인문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29

안동 ‘강변늘푸른타운’ 예비입주자 추가모집

[안동] 안동시가 무주택 노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의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지난해 10월 모집공고로 150세대 전체 입주가 완료된 이후 1년 만의 모집으로, 2022년 1월 최초 입주자들의 2년 계약기간 만료일 도래에 따른 계약갱신을 앞두고 공가세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것이다. 당첨자는 공가세대 발생 시 예비 순번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 중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로서,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 선정 특례기준을 적용해 선정할 계획이다.신청·접수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며, 접수가 마감된 후 소득·재산, 주택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해 2022년 1월 28일 60세대를 발표할 예정이다.임대조건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안동시 임대조건 동결 결정에 따라 임대료 인상률을 반영하지 않은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226만1천원에 월 임대료 4만4천980원, 그 외는 임대보증금 1천130만원에 월 임대료 9만9천원이다.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안동시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거복지사업인 만큼 사회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단지 내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으로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림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27

안동시, 내달 17일까지 고려전통복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안동] 안동시는 10월 17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 고려의(義)길 고려전통복식 체험프로그램 ‘고려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민속의길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에 참여해 화려하고 기품 있는 고려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설립 예정인 중구동 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인수 운영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성공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18일 시범운영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행사는 고려황제의 어좌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절제미를 뽐내는 고려황실 및 귀족 의복을 입어보고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어린이용 의복과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경성 의복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참여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려전통 향수, 향낭(향주머니) 제작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고려 장신구, 비즈공예 체험 △말린꽃(압화)을 이용한 카드 및 책갈피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생소한 고려문화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고려복식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태사로 일대가 원도심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26

“지역의 근현대를 담은 사진들 만나보세요”

[안동]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올해 공모한 옛 사진 중 수상작을 중심으로 안동·청송·봉화군 등을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올해 5회째 실시한 공모전에는 1천여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안동의료원의 간호사 단체 사진, 전쟁 직후 소풍사진, 일제강점기 북한지역 수학여행 사진, 이건 전 부라원루, 용정교 나무다리 등 지역의 근현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진 124점을 선보인다.올해 처음 실시하는 순회전시는 총 4회로, 산소카페청송정원에서 9월 29일~10월 4일, 안동댐 물문화관 광장에서 10월 13일~17일까지, 하회마을에서 10월 27일~31일, 봉화군청에서 11월 3일~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공모전 대상은 1938년 안동의료원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은 김금주 씨의 사진이 선정됐다. 안동의료원은 1912년 안동자혜의원으로 설립돼 경북안동병원, 경북안동의료원으로 변모해왔으며, 사진에는 일제강점기의 간호사 복장과 의료원 옛 건물 모습을 볼 수 있다.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옛 사진 공모전을 꾸준히 개최한 결과 시민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웃 지자체까지 순회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근현대 생활사기록물의 수집과 콘텐츠화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26

경북도 ‘어린동자개’ 치어 15만 마리 안동댐 방류

경북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7월 ‘어린동자개’ 대량 시험생산 연구를 시작해 3개월 간 기른 몸길이 4㎝ 이상 치어 20만 마리를 생산,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지난 24일 안동댐에 15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처음으로 도내 주요 댐(안동댐, 임하댐)에 어자원 조성과 내수면 어업인 소득을 위해 방류한 ‘어린동자개’는 노란색의 바탕에 등과 몸의 옆면 중앙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매운탕과 찜 등 식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kg당 4만5천원(자연산 기준)에 판매되는 고소득 고급어종으로, 도는 향후 대량(50만 마리 이상)생산 시스템을 갖춰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안동호와 임하호에서는 내수면 어업인 40여명 정도가 붕어, 메기,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조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수익성이 없는 누치, 강준치 및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등의 증가로 경제성 있는 수산자원의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었다.이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해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수면 산업 혁신성장 2030!’을 목표로 경제성 신품종 발굴 및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추진, 지난해 참마자 5만 마리 방류에 이어 올해 7월 버들치 12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번 ‘어린동자개’를 포함해 고소득 어종을 지속해서 개발해 풍부한 어자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활발한 내수면 어업활동을 위해 소득과 직결되는 어종을 대량으로 생산·방류할 수 있는 시험생산 연구 사업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