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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베네치아 카니발서 ‘얼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2-15 19:29 게재일 2023-0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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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0만 관광객 찾는 축제<br/>협회 공식초청 받아 공연 예정
하회별신굿 공연단이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상설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17일 세계 3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가해 신명 나는 탈춤 한판을 선뵌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한국의 탈춤을 대표해 베네치아 카니발 국제협회 공식 초청을 받았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매년 2월 중순 시작해 사순절 전날까지 10여 일간 개최되며, 300만 명의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750년 전통의 이탈리아 최대 축제이자 세계 3대 카니발로 꼽힌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현지 시각 17일 오후 3시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춤사위로 카니발에 모여든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공연단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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