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의성서 꿈 펼칠 도시청년 대환영입니다”

경북도가 ‘도시청년 의성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를 찾고 있다. 사진16일 도에 따르면 ‘의성 살아보기’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이 지역주민과의 만남 및 농촌 체험을 통해 정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28명의 청년들이 ‘의성 살아보기-청춘구 행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바 있다. 서울대 출신부터 시드니에서 요리를 전공한 학생, 한국화 전공자까지 다양한 청년들이 모였다.이들은 ‘의성 살아보기’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절반이 넘는 15명이 정착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청춘구 행복동’ 운영진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내 기관단체에 취업도 했다.특히 직접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로젝트 담다’와 ‘안사우정국’이다.‘프로젝트 담다’팀은 한국화 전공 경험을 살려 안계평야 풍경을 담은 친환경 수제 비누를 제작하고 있다. ‘안사우정국’팀은 비어있는 안사우체국을 리모델링한 퓨전레스토랑 개업 준비에 한창이다. 단순한 식사제공 뿐 아니라 농산물 재배와 가공 그리고 요리까지 직접 체험하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있다.경북도와 의성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함께할 도시청년 모집에 나선 것이다. 모집기간은 21일까지며, 청춘구 행복동 홈페이지(hangbokdong.com) 내 ‘입주 신청’을 하면 된다. 서류 및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청년들은 3월 중순부터 12주 동안 의성군 안계면에서 활동하게 된다.경북도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의성 살아보기는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기댈 수 있는 쉼표 같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농촌의 새로운 일꾼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것을 바란다”고 했다. /이창훈기자

2021-02-16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인과 세 번째 공연

【안동】 ‘2021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AWAF(Andong Winter Art Festival)’의 세 번째 공연 ‘예악국악단, 판·악(樂) - 몽(夢)매(寐)난(難)망(忘)’이 20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예악국악단은 ‘예의 있는 음악, 예의 있게 즐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지역 젊은 국악인 단체로 우리 흥과 멋의 정신이 깃든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나가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판소리와 퓨전 국악을 접목해 450년 만에 무덤에서 나온 숭고한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원이엄마의 편지’ 속의 내용을 국악으로 표현한다.젊은 나이에 먼저 떠나간 남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통해 옛 선조들의 인과 연을 중요시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다.‘2021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AWAF(Andong Winter Art Festival)’은 지역의 자생적 활동력을 가진 민간 예술단체에게 전문 공연장, 갤러리 시설의 활용을 지원하고 공연 실비를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2021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AWAF’의 공연 관람료는 전석 오천 원이며 출연진 및 스텝, 관람객의 개인위생수칙 체크 및 객석 띄워 앉기 외 공연장의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준비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16

경북도, 올해 친환경 농업에 110억 투입

경북도는 올해 친환경 농업 지원을 강화해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친환경 농업의 생산기반 확충, 유통·소비처 확대, 경영 안정망 구축 등 분야별 지원정책을 강화한다.먼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안동·상주·성주 일원의 80ha 규모의 친환경지구 조성에 20억원, 농업·농촌의 공익적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 수행에 8억원을 지원한다.‘소비·유통 확대’를 위해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 16억원, 비대면 판로 개척 등에 17억원을 투자한다.‘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선 친환경 농업 직불금 14억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19억원, 친환경 농업인 양성 및 인증비 지원에 1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도는 올해 친환경 인증 농지를 50ha 이상 확대하고 산지 조직의 규모화와 조직화에도 나서기로 했다.경북도내 친환경인증 면적은 2010년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 이후 크게 줄어 2010년 2만3318ha이던 것이 2019년엔 16% 수준인 3722ha에 불과했다.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도내 친환경인증 농가 4천121호의 인증면적은 3천794ha로 72ha 늘었다.도는 이 증가폭이 크지 않지만 장기간 침체기를 극복하고 반등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도는 체계적인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실천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공적소비와 민간소비의 다양화, 가공산업 육성 등으로 기존의 생산중심의 정책지원에서 가공·유통으로 다각화한다는 내용이다.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유기농업의 농업환경 보전에 대한 연간 가치는 최대 1조1천억원이나 되고 기후변화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농업 성장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15

안동 도심, 숲으로 ‘푸르게 푸르게’

[안동] 안동시는 지속발전 가능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에 공원과 녹지 공간을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옥송상록공원(16만㎡)은 호반건설을 도시계획시설 시행자로 지정했다.올 연말까지 터 보상을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293억원을 들여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기본으로 명품 치유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105억원으로 송현제2공원(6만9천㎡) 터 84%를 확보했고 2022년까지 29억원을 추가 투입해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협의 보상이 어려울 때 수용재결 절차를 이행해 2023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한다.시는 낙동공원(15만1천㎡)도 지난해 6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176억원을 들여 터를 매입해 2025년까지 공원을 짓는다.게다가 10억원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풍천면 도양리 완충녹지에 미세 먼지 차단을 위해 구간마다 가칭 봄의 숲과 여름 숲, 가을 숲, 겨울 숲을 만든다.또 도청과 천년숲 사이 보행자 전용도로에 10월까지 6억원을 투입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시는 “시민이 여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산, 공원과 같은 자연공간이다”며 “숲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치유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15

경북도, 고용한파 투트랙으로 녹인다

경북도가 ‘직접 재정지원 사업과 기업성장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한파를 극복한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북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기 보다 1.2%로 급락한 61.3%다.취업자수도 지난해 12월 138만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3천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이에 따라 도는 고용감소세를 차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과 기업지원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이달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코로나 희망일자리 사업과 청년愛수당 등 각종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속 집행 중이다.또 코로나19로 미래 산업과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자금에 허덕이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기업지원 일자리 사업을 지역별 맞춤형으로 확대해 나간다.국가산단과 대기업 이탈, 전자산업 침체로 인해 고용위기를 겪는 김천·구미·칠곡지역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구미의 상생형 일자리, 스마트 산단 조성사업, 김천의 국가 융복합혁신클러스터, 칠곡의 전기 자동차 부품 혁신벨트 등 산업정책과 연계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고용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자동차 부품 산업이 분포된 경주, 영천, 경산지역은 ‘지역 혁신프로젝트’로 일자리창출과 성장동력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이들 지역 산업구조는 대부분 대기업 하도급에 의존한 영세 중소기업으로 미래차 시대의 위기대응 준비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따라서 올해부터 전기차 등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에 맞춰 기업체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기업이 자발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선순환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방침이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아사 직전에 처한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살려내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와 기업성장 일자리 정책을 투트랙으로 추진해 고용 감소세를 차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14

경북도 “코로나19 완치자 심리회복 도와요”

경북도는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심리회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의 다양한 연구 결과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부적응 등 신경정신과적 장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도내 회복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하기로 하고 TV 자막방송(유선), 안전문자, 홈페이지 팝업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도는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이뤄진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은 본인 희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선택이 가능하다.지원 내용은 △심리 문제파악 및 사전평가 결과 안내 △트라우마에 대한 교육 △불안을 완화시키는 신체활동과 상담 △긍정성 및 자신감 증진 △상담 후 심리적 문제 파악 및 대처방안 등으로 돼 있다.프로그램 종료 후 1개월과 3개월 후 각 1회씩 정신건강 척도를 이용한 추적검사도 한다.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15일부터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09

道, ‘디지털 재난시스템’으로 도민안심 경북 만든다

경북도는 ‘365일 도민안심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풍수해 △지진 △생활안전 △디지털시스템 등 4개 분야에 첨단디지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강우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어 풍수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8일 도에 따르면 경북은 작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닥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현재 피해복구를 위해 2천468억원을 투입 중이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우수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풍수해로 인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재난대응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2천849억원을 투자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구현할 계획이다.포항지진 후속조치 및 지진방재 인프라 확충사업도 본격화 한다.포항지진특별법 후속조치로 피해구제 지원금 국비 3천억 원을 확보하고 이르면 4월부터 지급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포항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특별지원 사업을 시작한다.지진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물 177개소에 227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내진 보강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지진방재 대비시스템 구축과 지진대응 맞춤형 교육 및 훈련도 적극 시행한다.생활재난에 대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도민안전보험 지원과 생활안전시설물 설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등도 새롭게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대한다.‘매년 교통사고 사망률 10% 감축’을 목표로 2019년부터 추진하는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도 올해 50억원을 투자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도는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후 2018년 418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2명으로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코로나19,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 생활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첨단디지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재난안전 분야에도 IoT,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여름철 자연재해(태풍·집중호우)에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차량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탑재한 침수위험 알림서비스 시스템을 14개 시·군 32개소에 82억원을 투자해 구축한다.태풍 및 집중호우로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23개 시·군 83개소에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마련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종 재난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08

안동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재난지원금 60억 원 긴급지급

【안동】 안동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 업종과 영업제한업종에 대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 강화에 적극 동참해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을 이행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60억 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이전 사업자등록을 하고 시에서 영업을 해온 집합금지업종에 대해서는 150만 원, 영업제한 업종에 대해서는 100만 원을 지원한다.하지만 행정명령 위반 사업자와 2020년 12월 13일 이전 휴·폐업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26일까지며 9일까지는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설 명절 전까지 최대한 지급키로 했다.또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 날은 홀수번호, 짝수 날은 짝수번호 사업자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홀짝제로 받는다.신청방법은 유흥업종, 식당, 카페, 숙박시설(관광숙박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제외)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그 외 행정명령 이행업소는 해당 관리부서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해당 관리부서에 비치된 재난지원금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본인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이고 신청 후 2일 이내에 신청한 계좌로 입금한다.안동시는 설 전 많은 지급하기 위해 9일까지 최대한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부서별 유관 단체 및 협회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협조하며 희생한 사업주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04

안동 용상동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인기’

지난 8일 오픈한 안동시 법흥동에 있는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모델하우스(사진)는 이른 아침부터 몰린 방문객들로 모델하우스 내부가 북적였다.주말 3일간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누적 방문객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조하는 지금 상황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수천여명에 달한다는 관계자의 말이다.물론 모델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입장객 제한 및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체온 측정 및 전자동 안심 방역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내세우고 있어서 안심하고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청약기간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주말 못지않은 방문객 수를 보이고 있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이모씨(용상동)는“오랜만의 대단지 공급이기도 하고 제가 선호하는 용상동 지역이라 청약 신청하려 합니다”고 말했다.서모씨(태화동)는“아이가 어려서 학교에 가까운 곳이 편할 것 같고, 지상에 차도 없다고 하니 안전할 것 같아서요”라고 했다.우모씨(옥동)는 “예전 아파트 보다 다소 높은 분양가에 망설이긴 했지만, 실수요자이고 안동에 호재도 많이 생기고 있고 앞으로도 가격은 계속 오를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지난 청약 접수 기간에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 실수요자와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청약 접수 종료후에도 꾸준히 방문해주고 있다. 이런분들은 선착순에서라도 계약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였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안동을 주제로 한 부동산 카페에서도 신규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청약 정보나 향후 부동산 전망 등에 관련한 내용을 게시 하거나, 각자의 의견이나 댓글들이 달리고 있었는데 청약 접수 인증을 알리거나 청약보다는 선착순에 대한 관심을 두고 원하는 위치로 일명 줍줍을 하겠다는 의견 등도 많이 달리고 있었다.일부 평형은 단시간에 마감될 것 같아 고민된다는 등의 의견들도 줄을 이었다.안동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련한 글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그 만큼 한동안 없었던 신규 분양을 계기로 안동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그 동안 안동시는 경북도청이전이후 이렇다할 만한 개발 호재가 많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우선 중앙선 복선철도의 新안동역 개통으로 청량리∼안동간 구간에 시속 260km로 달리는 신형 KTX 이음이 도입되면서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 30분대에서 2시간대로 단축됐고 복선철도가 완전개통되는 10월경에는 1시간 20분대로 단축되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대폭 증가한다.이를 통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권역은 수도권에서 일일관광권으로 급부상할 전망으로 폭발적인 관광수요가 기대된다.안동은 지난해 1월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며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도시로서 2024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첫발을 디뎠다.이와 더불어 안동 원도심의 중심지인 구 안동역사와 폐선부지는 문화역으로 탈바꿈하고 테마공원, 지하주차장,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 터미널, 기차역 이전 등으로 성장의 축이 서쪽으로 편향된 것을 만회하고서 원도심 발전의 중심지로 제2의 부흥기를 새롭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인 펜더믹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안동에 위치한 바이오산업단지 2차 단지가 2023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으로 백신 생산의 전진기지로서 안동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처럼 안동은 최근 다양한 호재가 작용하고 있고 전국적인 부동산 상승국면에서 비규제지역으로서 주변 광역시권의 규제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는 요지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이 아파트는 안동시내 3년만의 신규공급에 8년만의 835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는 점이다.여기에 지역 내 처음으로 지상에 차가 없는 100%지하 주차장 적용으로 지상에 테마 공원형 단지를 적용하고 풍동실험을 거치고 안전특화로 강도 6.5의 지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낙동강 상류인 반변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입주민들은 반변천 수변공원에 있는 농구장·풋살장·야구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수변공원에 인접해 있는 만큼 일부 가구에선 반변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으로는 반변천이 흐르고 뒤쪽으로는 무협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주거명당으로 입지여건이 좋다.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용상동 일대는 안동 최고의 명문 학군지역으로 단지 바로 옆에 용상초등학교·유치원이 있고 길주중학교로 통학이 편리하다.또 국공립 어린이집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야 하는 500세대 이상이므로 단지 안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며, 운단지 내 상가에는 명문 학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 안동도서관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일명 초품아, 학세권 단지로 불릴만하다.단지 내에는 대형 복층 커뮤니티센터에는 맘스라운지·피트니스·GX룸·실내골프연습장·도서관·입주민회의실 등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여기에 현재까지는 설계에 반영이 안되어있는 특화요소를 반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상품으로서의 차별화는 충분히 있을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는 우선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며,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로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분양홍보관은 안동시 법흥동 45-7번지에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입장객 제한 및 거리두기를 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04

‘한글배달교실’서 초등 졸업장 받아요

[안동]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이 2021년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3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은 서울의 2.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교육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동시 읍·면 단위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지사,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가 지원하고 안동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안동시 14개 읍·면 지역 15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총 3년 과정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의 무학력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총 720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하다.이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한글 기초교육부터 미술·음악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시화전 및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3년 뒤 경북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이번 학력인정 프로그램 지정으로 기존의 교육 과정에 비해 이수시간이 늘어나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일 수 있지만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어 체계적인 학습지원이 가능하고 학력인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손순희 평생교육과장은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을 통해 사회분위기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한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03

안동시-경북농업기술원, 대마 재배기술 연구 협약

【안동】 안동시는 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대마(헴프) 재배기술 표준화와 농가소득 증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마 유전자원 수집과 특성을 평가하고 자성종사 생산기술 기반 및 표준 메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2020년 7월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뒤 대마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의약품 소재 개발과 대마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안동은 과거 섬유용 대마를 이용한 안동포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최근 장례문화의 변화, 중국산 삼베 유통으로 삼베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새로운 용도의 개발을 통한 대마 산업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자성(雌性)종자는 암컷으로 성이 전환된 종자를 뜻한다. 대마는 암수 딴그루로 일반종자를 파종하면 암컷과 수컷이 반반씩 출현하는 특성으로 인해 암그루 개체가 적다. 자성종자를 파종하면 암그루만 출현해 종자 생산량이 50% 정도 증가된다.류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으로 안동에 최적화된 대마 재배기술을 보급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영농기술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03

안동시 “폐기물 속 재활용 자원 잡아라”

[안동] 안동시는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고 재순환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올해 청소행정과 부서 명칭을 자원순환과로 변경하고 자원재활용팀을 신설했다. 사진시는 2021년을 원년으로 폐기물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유도하는 자원순환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본예산 317억 원을 편성했다.자원행정 분야에 181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지도와 적정 수거,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한 감시카메라 설치, 시가지 청결 유지를 위한 환경미화 인력 운영 및 관리, 생활폐기물의 적기 수거를 위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관리한다.자원재활용 분야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배출장소 청결 관리를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와 농촌 지역 폐비닐 수거를 위한 폐비닐 집하장 설치,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영농폐기물 수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처리에 나선다.자원시설 분야는 47억 원의 예산으로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가축 분뇨 배출시설의 안정적 관리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적정관리 그리고 공중화장실의 청결과 안전한 관리를 실시한다.또 생활폐기물 중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국비 등 76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1일 20t 규모의 선별 가능한 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폐기물 관리 분야는 37억 원으로 사업장 폐기물 관리와 불법으로 버려지는 폐기물 관리, 농촌 지역 등 석면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슬레이트 철거 보상금 지원사업, 산간지역, 대형 창고 등 폐기물 불법 투기에 대처하기 위한 신고포상금제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매립 시설운영 분야는 32억 원으로 매일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100여 t의 분리선별과 안정적 처리, 매립 폐기물의 최소화에 나선다.송인광 자원순환과장은 “한 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6만7천t이며 이 중 1만9천t만 재활용 되고 나머지는 매립·소각되고 있다”며 “생활폐기물의 적정 분리수거·처리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2-01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33명’ 발생

안동에서 이틀 동안 태권도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태권도학원생 가족 등 대면 접촉자 등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어 대유행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24명, 전날 2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안동 시내 모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어린이, 주부반 회원 등이다. 이날 오후 발생한 24명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에 나섰고 밀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신규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지난 4일부터 송현동 소재 미래태권도 건물을 방문했거나 이용한 사람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또 태권도학원생과 가족,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에 나섰고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더욱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이와 별도로 예방 차원에서 여성·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286명과 육류가공업체 종사자 435명도 오는 29일까지 선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안동/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1-27

안동시, 문화재 안내판 알기 쉽게 대대적 정비 나서

【안동】 안동시가 세계유산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은 물론 문화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쉽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재 안내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나섰다.25일 시에 따르면 기존 문화재 안내판은 어려운 전문용어, 일관성 없는 디자인, 주변 경관 부조화 등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낮아 2019년부터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해 오고 있다.모든 연령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안내판을 설치하기 위해 교사, 문화재. 관광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여러 차례 다듬고 수정해 안내 문안을 감수해왔다.사진과 도면도 추가하는 등 흥미롭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정보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이렇게 완성된 문안을 활용해 2019년에는 세계유산 봉정사 및 국가도지정 문화재 48개소, 2020년에는 세계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의 종합안내판 및 개별안내판을 비롯해 국가도지정문화재 83개소 안내판 문안을 정비하고 디자인을 개선했다.지난해는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려운 말은 쉽게 풀어쓰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 안내판을 제작했다.기존 안내판에 어린이용 안내 QR코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유튜브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으며 올해도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문화재를 중심으로 영상 안내판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올해에는 국가도지정 문화재 58개소, 2022년에는 75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 문화재를 보유한 안동시의 위상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해와 감동 중심의 문화재 안내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