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추고 민원 처리기간 단축<br/>바퀴달린 시장실로 시민과 교감
[안동]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혁신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는 권 시장은 △같이 걸어요, 안동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과 교감 중이다. 특히, 시청 기구표에 시장을 가장 아래 두고, 시장실과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옮겨 문턱을 낮추는가 하면, 민원 처리 기간을 반으로 줄이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우선 해결과제로 행정구역 통합을 꼽고 있다. 생활권과 행정권을 통일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도청신도시가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분리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는 충분한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 특구와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바이오·백신 클로스터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 바이오·백신·대마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또 경북바이오2차 산업단지와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한다.
안동·임하댐을 활용, 대구 등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 등 물 산업 육성과 함께 과도한 이중삼중의 규제를 취락지구 중심으로 우선 해제하도록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에도 나선다.
(구)안동역은 야외워터파크와 키즈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해 ‘첫눈이 오는 날’ 이벤트와 상설트롯 콘서트 등 차별화된 이벤트를 하며 버스터미널도 신설한다. 폐선부지는 마라톤코스 등 복합레포츠단지로 개발하며, 간이역을 활용해 오감만족콘텐츠도 개발한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