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근현대 민간기록물을 수집해 공동체와 미래세대의 자산으로 창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820여 점에 달하는 사진이 출품됐다.
이 중 지금은 전혀 볼 수 없는 강가 나루터의 생생한 모습과 소년, 주부, 상인, 뱃사공이 함께 등장하는 ‘1960년경 풍산 마애리 나루터’가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 사진에는 또한, 소나무 솔가지를 베어 나룻배에 실어 날라 땔감인 소깝으로 사용했던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