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시장, 시의회서 시정연설<br/>성과·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권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안동시정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안동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실행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취임 시의 각오를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실천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민간 8기 5개월간 성과로 △시민 불편사항과 인허가 민원 처리기간 단축 △클린시티 조성 △농기계임대배달서비스 확대시행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가격 현실화 △농산물공판장 지역농민 역차별 조정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개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낙동강 광역상수원 공급망 구축 추진 등을 설명했다.
이어 2023년도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 △미래경북 중심도시로 안동 위상 확립 △투자와 활력 넘치는 기업환경 조성과 물산업 육성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젊은 도시 건설 △문화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스포츠도시 조성기반 마련 △희망 있는 농촌, 살맛나는 클린시티 안동 조성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누리고 경계가 없는 복지 나눔 실현 등 주요시정 방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안동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농촌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안동을 만들며 오감만족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4천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로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1조2천475억 원, 특별회계는 1천525억 원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