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가정 내 김장쓰레기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김장 후 남은 채소들을 12월 말까지 타는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배출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무청 등 김장에 사용되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반 가정 내 김장 후 남은 채소 등을 시민 편의를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한시적 허용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종전과 같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한다.
이종윤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다량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자 이러한 조치를 하게 됐다”며 “부피가 큰 김장 쓰레기는 칼로 잘라서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