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인문학·인문정신문화 진흥 명문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1-24 20:12 게재일 2022-11-25 11면
스크랩버튼
이재갑 의원, 조례안 대표 발의<br/>‘인문가치포럼’ 제도 기반 마련<br/>진훙위 설치·공적 포상 근거도   
[안동] 안동시의회 이재갑(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사진) 의원이 시민들의 독서·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안동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안동시민이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선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문학 진흥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규정을 마련했고, 인문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과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도 명시화했다.

또한, 안동시 인문정신문화 진흥위원회를 설치해 인문학 진흥을 위한 시책 제안과 자문이 가능하도록 했고, 인문정신문화 진흥 공적에 대한 안동시 포상 근거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안동 대표 슬로건인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진정한 가치 실현과 더불어 매년 안동에서 열리는 인문가치포럼의 법적 근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한 조례안”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12월 12일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해 같은달 20일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